[Pick] 남극 기온이 '20도'…진흙에 뒤덮인 펭귄들의 충격적인 모습
작성 2020.02.23 11:10 / SBS
적갈색 진흙에 온몸이 뒤덮인 남극 펭귄의 사진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인스타그램에는 네덜란드 사진작가 프랜스 랜팅 씨가 찍은 남극 펭귄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펭귄들은 최근 기온이 영상 20도까지 오른 남극에서, 눈과 얼음이 녹아 진흙 범벅이 된 상태였습니다. 랜팅 씨는 "아델리펭귄은 극한 추위 속에서 살아 '얼음 펭귄'이라고도 불리지만, 최근 기후의 대혼란으로 새로운 환경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른 펭귄이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 혼자 남겨진 새끼 펭귄이 비를 맞게 되면, 방수 기능이 없는 깃털이 젖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남극은 현재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50년 동안 평균 기온이 3도 가까이 상승했고, 최근에는 사상 최고 기온인 영상 20도를 기록했습니다. WMO는 남극의 빙하가 다 녹으면 전 세계 해수면이 약 60m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해빙이 얇아지고 있는 데다 엘리뇨 등 이상기후가 남극에 폭풍우를 몰고 오며 펭귄들은 시시각각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진흙투성이가 된 펭귄들의 모습은 자연의 엄중한 경고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60443&plink=ORI&cooper=DAUM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지구 온난화라고 한다. 지구의 기온은 그동안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적절히 유지되었으나 최근 100년간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온난화의 원인은 온실 기체 배출 증가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숲이 파괴되었다는 게 정설이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북극해의 빙사는 23%가 감소했고, 지구 전체 열평형에 관하여는 남극해도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더 이상 흡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남극 연간 평균기온은 연안지역이 마이너스 10도에 이르고 내륙지역 경우 마이너스 60도까지 떨어져 전부 영하 밑을 기록하는 것이 통상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사상 초유의 섭씨 20도를 기록하면서 적갈색 진흙에 온몸이 뒤덮인 남극 펭귄의 사진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빙하로 남극에서 펭귄 7만 쌍이 사라졌다고 한다.
WMO 눌리스 대변인은 지난 50년간 남극 대륙의 기온이 거의 3C 상승했으며, 지난 12년 동안 빙하는 가속 후퇴를 보여 왔으며 지구 온난화가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남극 지역에서 매년 손실되는 얼음의 양은 1979년에서 2017년 사이에 6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 빙하에서 녹는 것은 해수면 상승과 관련해 우리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극 반도의 북단은 지구상에서 가장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며, 과거 50년에서 약 3도 상승했다고 한다. 남극 반도 서쪽의 빙하는 과거 50년 동안 87%가 사라지고, 최근 12년 동안에 특히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극반도 서해안에 있는 빙하가 최근 50년간 87% 가량 녹아버렸으며 특히 지난 12년 사이에 그 속도가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대한 남극의 얼음 층은 4.8km 두께로 전 세계 담수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만일 남극 얼음 층이 모두 녹아버릴 때는 해수면이 대략 60m 상승하게 된다고 한다. WMO 대변인은 해수면이 올라가면 우리는 절체절명의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기상학자들도 지구 온난화로 남극에서 얼음이 녹는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결국 붕괴되어 지구의 해수면이 3미터(10피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남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속절없이 녹아내리고 있다고 한다. 기후를 조작했다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지구 온난화가 이유라는데 너무 웃기는 세상이다.
첫댓글 펭귄이 너무 불쌍합니다 ㅜㅜ
영원할 것만 같았던 남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속절없이 녹아내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