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0일 성경필사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3,650일{10년} 동안
2003년 3월 16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
쉬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노트에 필사를 이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이 길을 가고 있을까요.”
운동선수가 매일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
시합에 나갈 수 없는 것 같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지 않으면
내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힘들지만, 필사의 길로 달려갑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진리의 말씀이 송이 꿀보다 달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진한 국물이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를 받으면서
바라보기에도 부끄러운 지난날의 삶을 하나씩 버리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자라기까지는 비바람과 풍랑을 만나기도 하며
고난의 언덕을 통과하면서 변화되지만,
믿음이 사라지는 안개와 같이 순간에 사라집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지만, 오랫동안 교회에 다녀도
삶이 변하지 않은 성도들로 말미암아
복음의 씨앗을 뿌려도 싹이 나지 않을 때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성도에게 상처를 받아 이단 종교에 들어간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교회를 떠났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에서 들었으나
은혜를 받지 못하여 삶으로 이어가지 못한 결과입니다.
누구라도 진리의 말씀으로
단련하지 않으면 넘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며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받았으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985년 11월 15일 사막의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말미암아
죽음의 언덕을 넘어갈 때 하나님께서
제 손을 잡아주셨기에 28년이 지난 오늘까지 살고 있음에 행복합니다.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고가 내 몸에 임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하나님께서 선택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32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믿음의 길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고난의 언덕이 높아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고난이 심하다고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신 생명이기에 나를 버릴 수도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걷고 뛸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은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행복한 삶의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떻게 하면 섬기는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을까 기도합니다.
지극히 작은 삶의 열매를 맺었지만,
오직 주님께 영광을 드리겠다고 서원한 삶을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욥기 5:17-18
아픔으로 말미암아 장애인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상처를 싸매시고 마음속의 고통을 고쳐주셨습니다.
인간이기에 때때로 찾아오는 인간의 욕망이
마음속에서 솟아오를 때 나를 구원하신 첫 사랑, 첫 믿음을 기억합니다.
죽음에서 살려주시면 예수님을 믿겠다고
서원한 첫사랑의 마음이 변할 수 없도록 생명의 말씀으로 무장합니다.
1992년 10월 22일부터 시작한
성경 필사의 길이 오늘까지 이어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으나 구약과 신약 성경 19회째 필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는 메마른 내 심령에
진리의 말씀으로 촉촉한 단비를 내려주시는
말씀을 사랑하면서 내 삶이 변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보화를 찾았더니
생명의 씨앗이 자라서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갑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필사하는 동안 추위와 더위,
아픔으로 여러 번 입원하였으며
화상으로 앉아있을 수 없는 순간에도 말씀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모든 삶을 이어가기에 어깨의 통증이 심해
펜을 움직이는 동안 아픔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치료할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아도 놀라지 않습니다.
내 몸을 진찰하면 더 심한 곳이 많습니다.
아픔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 많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달려갈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린도전서 10:23-24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구원의 방주로 인도하셨으니
나도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당연함을 믿습니다.
세상의 삶을 마감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임할 때까지
이웃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행위의 열매를 맺으리라 다짐합니다.
성경책만 보고 있으면 밥이 나오느냐
조롱하는 사람도 있지만, 굶지 않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8
지난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열매가 다양하게 맺혔음을 바라봅니다.
2003년 5월 익산“예안교회” 출석
2005년 1월 국제 “전도폭발” 1, 2단계 수료
2005년 11월 24일 전북 장애인신문 장애인 “재활수기” 금상
2005-2008년 전북척수장애인협회 “감사”
2006년 예안교회“편지선교”팀장
2007년-2008년 익산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소장
2008년 6월 30일“전북기독신문”
2008년 9월 간증수기“은혜의 샘물”출간
2008년 10월 1일 전북 중앙신문 “크리스천” 인물
2008년 10월 11일 CBS 전북방송 “크리스천 초대석”출연
2008년 11월 27일 대전극동방송“방송가족의 시간”출연
2009년 1월 7일 대전극동방송 “행복을 여는 아침”출연
2009년 2월 18일 서울 CBS TV “새롭게 하소서”출연
2009년 2월 26일 “전북일보”
2007-2013년 예안교회 주일전도팀장 {현}
2009년-2013년 전북척수장애인협회 부회장 {현}
2009년 5월 4일 “익산투데이”
2009년 7월 21일 1부, 28일 2부 케이블 tv 금강방송 “휴면다큐” 출연
2010년 한국 민들레장애인 문인협회 “문학상”
2010년 간증수기 “감동의 샘터” 출간
2010년 한국수레바퀴 선교회 “문학상”
2011년 4월 19일 CTS TV “내 영혼의 찬양” 출연
2011년 5월 10일 CTS TV “내가 매일 기쁘게” 출연
2011년 9월 26일 “국민일보”
2011년 10월 13일 광주 실로암 선교회 “문학상”
1992년 10월 22일-2012년 12월 31일 구약. 신약 성경필사 “18회”
2012년 5월 10일- CBS.전북방송 성경필사 “전시회” 1회, 2회, 참가
2012년 5월 31일 CBS 전북방송 “찬양 찬양이 있는 곳에”출연
2012년 9월 13일 한국 수레바퀴선교회 “문학상”
2012년 11월 2일 대전극동방송 “행복칸타타” 출연
배움도 없고, 걷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의 삶을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야고보서 4:11
내 삶의 지경을 넓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아서 드리면 아름다운 열매가 열릴 것을 확신합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죽음의 언덕에서
나를 구원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내 삶의 여정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13년 3월 15일 이충묵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