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건 드라이브...
요즘 투니에서 더빙하고 있는 작품이다.
내용은 뭐, 별로 새로울 것은 없고...
가상 공간에서 자신에게 맞는 드래곤을 타고 싸우는 소년,소녀의 이야기다.
그림체가 좀 구린게 흠이라면 흠인데... 보다 보면 금새 익숙해진다.^^
이 작품을 하면서 얻고 있는 수확이라면 아역이라고 하기엔 좀... 아니, 많이 큰 아이를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1~4화까지 모니터링 해본 결과 느낌이 꽤 괜찮았다.
<강철의 연금술사>를 51화까지 보면서 박로미씨의 목소리에 많이 익숙해져 있던 탓도 있으리라 본다.
기본적으로 별로 옵티컬에 신경을 쓰는 성우는 아니라서 오리지널 성우가 어떻게 했든 기억도 못하는 편인데~ 주인공 레이지 경우엔 거의 청년에 가까운 덩치라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래서 오리지널 성우를 참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가장 굵게 낸다는 느낌을 가지고 소리의 꺼끌꺼끌함과 쇳소리를 극대화 시켜서 표현하는 것을 기본으로 특히 소리 지를 때 여자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주인공 레이지와 하나 되는 느낌이다.
극중에서 꼬마와 레이지가 하나가 되서 싸움에서 이기듯이~
연기자의 기본은 캐릭터와 하나되는 느낌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