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智慧)롭게 살아 가는 길
■ 복(福)은 검소(儉素)함에서 생기고 덕(德)은 겸양(謙讓)에서 생기며 지혜(智慧)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근심은 애욕(愛慾)에서 생기고 재앙(災殃)은 물욕(物慾)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輕妄)에서 생기고 죄(罪)는참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말, 바른 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히 하라 어른을 공경(恭敬)하고 덕(德)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智慧)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容恕)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며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갓음에 원망(怨望)하지 말라 남을 해(害)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 오고 세력(勢力)을 의지 하면 도리어 재화(財貨)가 따른다 불자여! 이글을 읽고 낱낱히 깊이 새겨서 다같이 영원(永遠)으로 살아갈지어다
■ 마음이란..... 내가 좋으면.. 온 세상을 다 껴 안을 만큼 넓고 후해지지만 내가 싫으면.. 바늘하나 들어갈 틈도 없이 냉정하고 옹졸해진다 한다 닫혀진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과 드넓은 세상이 내게로 다가온다 새로운날에 찬란한 새아침을 열어 영롱이는 햇살을 다정한 손님으로 맞이하듯 닫혀진 마음의 창문도 활짝 열어 서로를 얼싸 안고 가슴과 가슴을 마음과 마음을 마주해 보라 가슴이 가슴을 알고 마음이 그 마음을 안다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이해하는 단 한사람을 얻기가 어렵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마음과 각자의 축적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모두 자기 생각만을 하며 남이 자기와 같아 주기를 바란다 남이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면 자신이 스스로를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면 비로소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스스로를 이해하려 할 때 무엇이 바른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남에게 자신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말고 자신을 이해하고 나서 남을 이해해야 한다 . . . 본시 (本是) 마음은 숨겨진 자신을 보고자 애를 써 볼 때 비로소 잠든 영혼을 일으켜 바른 나를 일깨워 볼 수 있다 지금 내가 보고 만지고 듣고 느낄 수 있다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욕되거나 추하게 하지 않도록 나를 내려 놓으며 나를 다시 품어내 오늘 아침에 떠오르는 눈부신 하늘이 찬란한 여명에서 어느 날 내 인생이 머무는 청산에 하늘이 그윽한 노을까지 이 빛이 아름다움으로 늘 밝게 비춰주길 바래 보며... 이 아침의 하루 이른 새벽에 일어나 작은 숲 벤치에 앉아 빈 머리에 맑은 산소를 채우며 기도를 해 본다 들려오는 작은 새들의 노랫소리는 얼쑤~~ 내 몸을 스치는 듯 마음을 어루만지고 바람은 시원해서 좋다 새벽에 가벼운 산책을 나서니 몸은 가볍고 정신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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