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며 때를 따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여 주시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귀한 예배가 되게 하시고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저희들에게 많은 열매를 맺어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신년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사십여 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평안한 한 해를 지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지금까지 선하게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올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한없는 사랑과 은혜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온통 감사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감사보다 불평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모든 죄짐을 풀어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법을 떠나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내 고집대로 살았음을 자백하며 회개하오니 저희들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여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드립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추수감사 예물을 드리는 우리 성도들의 모든 손길들을 더 큰 복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 있는 우리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귀하고 소중한 우리 성도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믿음으로 고난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환우들 아픈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육체의 질병이 오히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기간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시편의 고백이 우리 모든 성도들의 진심의 고백이 되게 하시어 기적을 베푸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최근까지 열심히 달려온 우리 수험생들도 기억하여 주시어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 가장 좋은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 지금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직원들 100여 명을 비롯한 어린아이들과 여성들, 수 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사는 한 기독교인 남성이 폭발과 비명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두려움에 떤 아이를 안아 주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지금 이 시간도 십 분에 한 명씩 사망하고 두 명씩 다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 세계 도처에 많은 전쟁과 대립과 분쟁이 종식되게 하옵소서. 귀중한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악한 세력들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과 정의를 두렵게 여기도록 하옵소서. 이스라엘 땅의 평화와 더불어 분단 가운데 있는 한반도 역시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켜 주시옵소서.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안에서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을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지금 이 시간 순서에 따라 성찬예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주님이 초대하신 성찬의 겸허한 마음으로 참여하여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는 우리들의 심령이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져서 온전하고 성결한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님, 우리 목사님 사역에 하나님의 큰 사랑과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넘치게 하시며 육신의 강건함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감사와 축복이라는 말씀 전하실 때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주신 말씀으로 인하여 저희가 변화되게 하옵소서. 은혜로 찬양 드리는 더웨이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감사로 찬양드리는 글로리아 찬양대원들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덧입혀 주시옵소서. 우리 대원들 정성껏 준비한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수고와 봉사를 아끼지 않는 손길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넘쳐나게 하시고 하늘의 큰 상급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보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