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늧 가을여행
고교 때 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늦가을 여행을 떠납니다.
꿈 많던 시절, 나이 들면 한곳에 모여 살자고 늘 상 떠들어 왔었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먹고, 여행도 많이 다니자고 했는데 뜻대로 잘 안되네요.
다들 멀리 떨어져 있고, 자기 생활에 억 메이다 보니 그렇겠죠.
모처럼 시간을 내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가보지 않았던 제천, 충주지방의 명소를 돌아보았습니다.
청풍호 유람선도 타보고, 청풍호반 케이불카, 월악산 모노레일도 타보고, 충주로 이동하여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신립장군이 왜구들과 싸우다 장렬하게 순국한 탄금대와 탑평리 7층석탑 등을 돌아보았습니다.
가는 곳 마다 아름다운 곳들이 많고 잘 꾸며놓았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참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자주만나 국내여행이나 하면서 남 은 여생을 보내자고 하며 혜여 집니다.
꽃이 피는 4월에 다시 만나야겠죠.
친구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주었으면.......
청풍호 선착장으로 네려가는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네요
노인및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듯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선착장이 바로나옵니다
청풍호 유람선
왕복 1시간 30분 이 걸립니다
친구구들과 인증삿
참으로 오래동안 함께해온 친구들이죠
세월이 흘러 다들 70을 넘었네요
주변의 낙엽이 다 떨어져 조금은 쓸쓸하네요
청풍대교
해설자가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등을 방송으로 설명합니다만
어디가 어딘지 조금은 헷갈립니다
앞에보이는 것이 옥순봉
옥순봉 주변환경이 보기좋네요
구담봉
구담봉은 단양팔경중의 하나죠
부채살처럼 펼쳐진 바위능선은 설악산을 닮은듯하고
능선좌우의 기암절벽은 금강산을 옮겨놓은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있다는 구담봉은
물속에 비친바위가 거북형태를 하고있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청풍호반 케이불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총길이 2.3Km로 금년 3월에 개장하였습니다.
비봉산 정상까지 15분정도 걸리며 비봉산 정상의 높이는 531m입니다
요금은 15,000원을 받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할 수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가하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드디어 비봉산 정상도착
전망대에서 네려다 보면 청풍호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1시간정도 머물다 케이블카를 타고 네려와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월악산 모노레일 매표소
월악산 모노레일은 충북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 주봉인 영봉의 여인상을 보기위한 코스로 전망대까지 571m
민간이 건설하였다고 하는데 꽤나 돈이 많이 들어간듯 합니다
12,000원씩 받네요
추운 날씨 때문에 금주까지만 운영하고 다음주 부터는 문을 닫는 다고...
그러고 보니 우리가 마지막손님이 될 듯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는곳
날씨탓인지 우리밝에 없네요. 1차에 6명이 탑승.
걸리는 시간은 1시간(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30분, 전망대에서 잠시쉬고
네려오는데 20분,) 정도
안내자가 함께타고 올라갑니다
산을 오릅니다
낙엽이 다 떨어져 웬지 쓸쓸합니다
이곳은 산세가 깊어 6. 25때 빨지산이 활동하던곳이라고합니다
산위에 레일이 깔려있고,그냥 앉아있으면 전동으로 알아서
산위에까지 데려다 줍니다
중간중간 정상까지 남은거리와 산의 특징을 설명해놓은 팻말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볼룩티어나온것이 월악산 영봉입니다
봉우리중에서 영봉이라고 불리는곳은 백두산과 이곳 월악산밝에 없다고 하네요
해설사가 여인이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누워있는상이라고합니다
그럴싸 한것같기도 하고....
드디어 571m 정상에 위치해있는 전망대 도착. 여기서 네려가야합니다
전망대에서 한컷(친구야 건강하여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날씨는 춥지만 쾌청한 날씨덕에 모든것이 또렷하게 보이네요.
부지런히 네려와 충주쪽으로 향합니다
탄금대
충주의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악성중 하나인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하던곳이라하여
탄금대라는 명칭이 생겼으며
임진왜란당시 신립장군이 고니시유기나까가 이끄는 왜군과 싸우다 패전하여 투신한 지역으로
역사가치가 높은곳으로 1986년 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사람들이 찿고있는곳입니다
원래 가야사람인 우륵은 신라에 귀화하여 진흥왕에게 명성이 알려져
하림궁(河臨宮)에서 새 곡을 지어 연주하니, 왕이 감동하여 충주에 살도록 하였다고합니다.
공원내부를 돌아보니 , 악성 우륵선생 추모비, 신립장군전적비, 권태응(權泰應)의 감자꽃 노래비,
탄금정과 그 밖에 충혼탑·충주문화관·야외음악당 등이 있네요
신립장군 위령탑
탄금정
열두대
탄금대북쪽 남한강 절벽위에 있는 바위로 신립장군이 1592년 탄금대 전투당시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에서 강아래로 열두번이나 오르네렸다하여
열두대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하네요
그러나 강과 열두대사이의 경사가 너무심해 오르네리기 힘들것 같네요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타던곳이라죠
주현미가 부른듯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이탑은 신라석탑중 유일한 7층석탑으로 통일신라기에
우리나라 중앙에 세워져 중앙 탑 이라고도 한답니다
건립시기에 대하여는 여러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 9세기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충주 박물관
중원문화의 중심부에 자리잡고있는 충주박물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을 모아
1986년 유물전시관으로 출발하여 1990 년박물관으로 승격하였다고 합니다.
중앙사직공원과함께 1관은 역사 1, 2실과 민속실로 구분하였고
제2관은 선사삼국실 등으로 구분하여놓았네요
이제 11월도 1주일이 남았네요
여기저기 떨어져 딩구는 낙엽을 보노라면
화려했던 가을은 이제 안녕을 고 하려나 봅니다.
"가을은 제영혼의 색채를 드러내는 계절" 이라고 하지요
낙엽의 숨겨진 화려함이 드러내듯...
우리들의 삶의 시간들도 단풍처럼.... 노을처럼....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늦가을의 풍광이 다소 슬쓸하게 보입니다
선배님 얼굴본지가 오래되었네요
사진의 친구중 중 1명이 황혁주라는 친구인데 선배님 알더군요
수정중인데 댓글을 달았네요 감사합니다
1주일만 있으면 11월도 끝이나네요
빠른세월, 남은 한달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우리강토도 정말 가보고 싶은데 참 많으네요.
또 가만히 앉아서 좋은 곳 함께 돌아봅니다.
젊으신 분들 한창에다 쏘다니시?는 모습 진정 부럽습니다.
뜻맞는 좋은 친구들과 좋은곳 다녀왔습니다.
멋진 여행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곳 다녀오셨습니다. 탄금대 등 많이 달라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