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태의 500자 칼럼 (580~589)
후배님들 잘계셨나요. 벌써 포스팅할 시간이 지난것 같아요.
사진은 블로그에 있어요
http://m.blog.naver.com/kt_choi/90185640485
---------
(589) 김장담는날
인간관계, 가정 행복, 건강 챙기기, 금전..
하루살이의 "내일 삶"도 모르는, 개구리의 "내년 삶"도 모르는 메뚜기의 답답한 질문
만하고 있지 않나요? 하루밖에 살지 못하는 하루살이에게 내일 또봐? 올해 밖에 살지못하는 개구리에게 내년에 또봐?
아는만큼만 살다 저세상가는 우리인생이 되면 않되겠죠? 사후 준비없이 죽어라고 일만 하다가 가는 메뚜기같은 인생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죠? 고등친구가 보내준 밴드의 글이 유난히 머리에 맴맴도는 초겨울 오후입니다. 하단에 카피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가족 모두가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배달시켜온 김장용 배추김치 5박스을 해체해서 소꾸리에 물기빠지게 김치포기올려 놓았고, 장모님과 집사람이 준비해둔 양념장.. 덕에 아침 9시경 시작한 버무리는 작업은 1시경 마무리 되었어요.
아들과 나는 베란다에서 김치포기를 옮기고, 양념된 김치를 뒷베란다에 닦아 옮기는 작업, 장모님, 집사람, 딸, 처남댁은 양념을 배추포기에 발르고, 조심스럽게 싸서 김치냉장고 플라스틱 박스에 넣는 작업... 일사분란하게 잘마무리했습니다.
삶은 돼지고기 슬라이스에, 방금 담근 김장김치 한조각을 올려 목구멍으로 넘기는 순간 천국이 따로 없내요. 맥주 한잔씩 돌리며 못나눈 이야기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조카들 시끄러운 장난소리와, 티브에서 방영되는 "응답하라 1994"방송을 보면서....
삼풍사고가 배경으로 나오네요. 그 사건이 발생한날 지금도 생생합니다. 우면동에서 퇴근하자말자 교대에 도착 사법연수원언덕에 올라가는 순간 내 눈앞에 벌어진 광경은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몇일전 삼풍백화점 쇼핑갔었는데~~. 건너편 주유소에는 자원 봉사 아주머니들이 바쁘게 구조대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TV에서는 정동영 앵커의 구조 특별 재난 방송이 쉴새없이
방영됩니다.
매케한 검은 연기사이로 앰블런스가 성모병원쪽으로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나정이기 그때 내 근방에 있었나? 고아라와 유연석이 삼풍백화점에서 만날 약속을 한 가운데, 붕괴를 피한 상황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성나정(고아라 분)과 칠봉(유연석 분)은 삼풍백화점에서 냉면을 먹기로 약속죠. 나정은 삼풍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길이 막혀 시간에 늦을까 걱정했다. 그런 도중에 전광판을 통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실을 알게 됐고, 버스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한 것.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들은 하숙집 식구들도 나정에게 삐삐를 치며 걱정하며 눈물까지 보입니다
나정은 삼풍백화점으로 달려가던 도중, 길 건너편에 있는 칠봉을 발견했어요. 칠봉은 나정을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고, 이에 나정은 칠봉의 품에 안겨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아~~ 추억의 한순간. 이래서 중독되군요.
----
[하루살이와 메뚜기]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물었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 니다. 하루살이가 죽고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이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 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똑 같습니다. 아는것만 알다가 갑자기 죽습니다. 사후 아무 준비도 없이 죽어라 일만하다가 그대로 딱 아는 그 만큼만 알고 죽습니다.
그러나 내일을 내년을 위하여 준비를 다하고 사시는 나의 삶과 가족의 삶을 준비한 자에겐 항상 활력이 넘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다움의 기쁨은 두배됩니다. 순간 순간 사랑하고 순간 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과 가족의 인생이 됩니다.
2013.11.30.16.37 pm
Ediya, 수지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8) 씨스타 효린의 첫번째 앨범
효린이 처음으로 독자 앨범을 냈네요. Lonely, One way love, Stalker, Massage, .. 총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인데 벌써 멜론 차트에서 1~2위를 치고 올라왔어요. 개인적으로는 Stalker가 가장 필에 꽂히는데. One Way Love가 가장 성적이 좋군요.
뮤직 비디오엔 "응답하라 1994" 대세남 유연석이 효린과 나와 춤, 안무를 소화하고 있어요. 2013년 효린이 글쎄 MAMA에서 스티비원더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다고 하네요;; 세상에 깜놀할 얘기네요;; 아시다 시피 스티비 원더가 누굽니까? 최고의 블랙뮤직아티스트아니겠습니까? 그런 사람과 효린이라는 아이돌. 어떨까 굉장히
궁금하네요.. 여튼 효린과 스티비 원더의 조합만으로도 이번 MAMA는 꼭 봐야할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성신여대 출신에, 발라드, 댄스장르를 넘나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시원 시원한 성량에, 고양이 마스크.. 용형이 잘뽑은것 같아요.
하여간 열심히하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네이버]
뮤직 : 네이버 뮤직 :: 1집 LOVE & HATE - 효린
http://me2.do/FYK94l3K
2013.11.29.12.34 pm
까페베네, 선릉점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7) 어느 초겨울 넉두리
2013년 올해도 거의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유난히 일찍 다가온 겨울 추위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랠 겨를도 없이 매섭게 몰아칩니다. 다행히 설악산도 한번 다녀오고, 북한산 한번, 남한산성한번, 용인 한맥식물원한번으로 요번 가을 단풍구경은 끝입니다. 여러분도 가을 잘 마누리하셨나요?
오늘은 아침 기온이 -6c라 단단히 중무장하고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바지속에 하체 스타킹식 내의를 입으니 한결 따뜻합니다. 여러분께도 내복 강추합니다. 요즘 스타일 구기지 않고, 보온성 좋은 내의들 많이 나왔어요.
나라꼴이 왜이렇게 돌아가는지 뉴스보면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여야 갈등, 대통령 복지부동, 종북몰이, 종교계 시국선언.. 빚좋은 개살구라 10월 흑자 사상최대만 부르짖고 있네요. 서민들은 골병들대로 들어 신음중인데~~ 그 많이 번돈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인들의 지갑은 점점 얇아집니다. 모든 물가, 공공요금은 오르는데 경기는 비실비실, 기대했던 인센티브는 물건너가고 돈쓸일만 하나둘 늘어납니다.
중국, 미국, 일본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 땅조차 지키지 못하고 굴욕을당하고 있어요. 원전 1호기는 또 가동중단에 당장 전력 수급에 또 비상이 걸렸어요.
대기업들도 인사철이라 여기저기 승진발표가 연이어집니다. 몰랐던 고등 학교동기의 승진소식도 언론에 실리고, 연구소 시절 상사의 사장승진 소식도들리고, 주변 잘나가던 회사 매각소식도 들리네요. 한마디로 up & down입니다.
브라질에선 공사중인 스타디움이 무너지고, 시리아에선 난민이 300만을 돌파, 미국은 어제부터 thanksgiving holidays가 시작, black friday로 난리입니다.
그나마 SNS를 통해 들려오는 친구들의 소식이 반가운 단비같아요. 밴드를 통해 수십년 연락끊긴채 지내온 학교 동창들의 소식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머리속에 그려보며,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꼭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나지 못해도, 글과 사진으로 다시 만나니 24시간단전되었던 전류가 흐르는것 같아요.
머리도 빠지고, 다들 늙어버렸지만 " 야 너 아직 그대로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려다오" 하며 칭찬성 멘트를 날립니다.
좋은글 하나 소개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오늘도 화이팅!! 불금입니다.
---------
남에게 너그럽기가 어렵습니다.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들을 나무라지 마세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봐야 오늘 하루뿐인걸요.
누가 알아요. 그러다가 아주 좋은 날이 될지... 가급적 약속을 하지 말되, 일단 약속을 했다면 성실하게 지키세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말이죠.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즐거워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이 세상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존중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성공이 더욱 달콤한 법이죠. 지금 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 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희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낙망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항상 새롭게 항상 즐겁게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3.11.29.08.09 am
던킨 도너츠, 포스코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6) 닉 부이치치의 삶
오후 눈발이 그치니 이젠 매서운 찬바람이 빌딩숲을 가로질러 세차게 불어옵니다. 수은주는 정확히 0c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노곤한 오후나절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줄 사연을 소개합니다.
닉 부이치치를 아시죠? 한국에 방문해서 TV 힐링캠프에 출연한 희망 전도사입니다. 그분의 동영상 스피치는 언제 보아도 형언하기 힘든 전율스런 , 불끈한 눈물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1982년 오스레일리아 출신입니다.
팔 다리 없이 가진 것이라곤 겨우 발까락 두개! 그래도 서핑하고 골프도 치며 전 세계 학교, 기업 등을 다니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의 빛이 되어주는 강연을 하고 ( 2개 뿐인 발까락으로 ) 책을 써서 경제적 자립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사지 멀쩡하고 부족함이 없고 부모님께 너무 많은 것을 받으면서 불만 불평을 늘어놓는 우리들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면서 진한 감동까지 전해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에 빛이 되어주는 사람! 그가 학교 다니면서 왕따를 당하고서도 우울증을 극복하고 (자살의 )극단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오히려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힘을 갖게 해 준 건 그의 가족, 그 중에서도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장애자가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장애자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신문 스크랩으로 알려줘서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어머니는 위대한가봅니다.
그가 성인이 되었을 때, 인생에 또 위대한 가르침을 준 분이 있으니, 그가 바로 닉 같은 중증 장애인에게 자신을 맺긴 미인 혼혈아 부인이었다고 합니다. 세상 남자들이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고행을 행복인 것 처럼 선택한 그녀는 살아있는 성자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ream3883&logNo=110174817611&categoryNo=26&isFromSearchAddView=true&pushNavigation=false
2013.11.27.14.59 pm
버거킹, 포스코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5) 충무로 재경 고등 교우만남후
어제 저녁은 서울 거주 고등학교 망년회모임이 있었습니다. 충무로 지하철에 나오는 순간 역사복도엔 대종상 수상사진과, 조형물이 연도별로 전시되어 한국영화사의 단면을 눈팅할수있는 좋은 기회도 가졌습니다.
1955년에 문을 연 대한민국 대표극장인 한극장도 보이네요. 2001년에 리모델링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입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최첨단 극장이 생겨나고부터 영 인기가 시들해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전 대한극장이 좋아요.
남산골 한옥마을도 충무로 자랑거리죠.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제기동 해푼부원군 윤택영 재실, 옥인동 윤씨 가옥을 옮겨 놓았어요. 집의 규모와 살았던 신분에 따라 가구들을 배치해 놓아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서울천년타임캡슐, 서울남산국악당, 남산골 전통공원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인쇄골목, 애완견 골목, 동국대생들의 아지트 다양한 카페, 국민연금 빌딩... 빌딩과 빌딩사이로 옛정취를 살린 저마다의 식당가가 조밀하게 위치한 충무로을 모처름 걸어 도착지 한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짖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1명정도 참석한 조촐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동안 연락이 끊어져 있어 처음 참석이나 다름없는 모임에 설램반으로 충무로 어느 한식점을 찾았습니다. 수십년만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옛날의 기억이 또렸하게 되살아남은 왠일일까요?
오랜 세월동안 힘겨운 세파를 잘 견디고 어였한 대기업 중견 간부, 대학 강단 교수, 공공기관 임원, 개인사업, 검찰, 정치인.. 이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뛰고있는 동문들을
보며 마음 한편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모임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첫만남에 배부를수는 없는법 일차만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다들 훌륭한 가정의 아버지, 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나의 인연들 되길 빌어봅니다.
2013.11.27.07.32 am
던킨도너츠, 포스코점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4) 중요한것 순위매겨 살아보기
사람마다 자기가 지향하는 priority items가 모두 다르겠죠. 몸이 아픈 사람은 건강을 최우선 항목으로 여길것이고, 지독히 가난에 멍든 사람은 돈을 #1항목으로 여길것이고, 남들에게 사랑, 인정받고 싶은 사람은 사랑을 #1항목으로 여깁니다. 가족, 이해, 종교, 신념, 명예...
여러분은 중요한 순위를 정하여 그기에 맞게 24시간 시간분배를 잘 하고 계시나요?
쉽지 않죠? 정신 없는 일상의 톱니처럼 돌아가는 삶에 항상 후회만 하고 허걱대는 생활이라 생각하세요?
곰곰히 생각해 볼 가장 가치있는 순간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문득 생각해 봅니다.
하기는 삶에 가장 중요한것은 무었이냐? 질문에 대한 네티젼들의 다양한 의견입니다. 재미있죠?
A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 모든것에 욕심을 버리고 흘러 가는데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 욕심을 버리는일을 #1으로 간주하는 사람.
B군) 가족입니다 가족이 없었다면... 가족을 #1으로 여기는 사람
C군) 돈이죠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친구?애인? 그딴거 돈만 많으면 알아서 기어옵니다.
D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란 내 생각이 얼마나 현실에 이루어 지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을 얼마나 지켰는가 나의 다짐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내가 생각했던 것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작은생각 하나가 세상을 바꾸듯이 나의 생각의 힘이며 이 힘의 원천은 사랑하는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신이 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구요...
2013.11.26.12.34 pm
까페 베네, 선릉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3) 건강하게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방법
요즘 현대인들은 당뇨를 부르는 혈당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변에 너무나 많은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는 혈당조절 실패, 당뇨에 대해 잡지에 기고된 내용을 발취 요약해 보았습니다. 병도 알아야 고칠수 있다는 자세로 공부해 보고져 오늘의 칼럼 주제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포도당은 몸의 에너지 생성 대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힘을 쓰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전방의 에너지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뇌세포는 지방과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만 에너지로 쓴다고 합니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분해되는 요소이기에, 이러한 포도당이 각 조직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바로 혈관입니다.
부실한 식사, 심한 스트레스, 과로, 질병 등으로 인해 에너지 요구량이 평소보다 많아지면 혈액 속 당 수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특정상황에 노출된 몸을 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초기 반응입니다. 혈당을 상승시킨 생활 속의 원인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에너지 대사도 정상적으로 작용해 적정수준의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의 영양 공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상승한 혈당 수치만 보고 혈당 강하제를 남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몸의 에너지 대사체계는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몸 속의 인슐린이 과소비 돼 향후 외부에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혈당이 상승한다는 것은 현재 내 몸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정도로 피곤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당 상승이 건강 이상 신호임을 이해하고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이겨낼 필요가 있습니다.
혈관의 막힘을 막고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게 먹고, 비타민과 무기질, 질 좋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하기는 전문가가 강조하는 음식입니다. 인용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상 염두에 두시고 식사시 꼭 참고하세요.
1.1) 현미, 콩, 흑미, 녹두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녹두는 음식, 약, 중금속 등으로 생긴 혈액 속의 독소를 없앤다.
1.2) 미역·다시마·김·파래·청각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와 미네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혈액을 맑게 한다.그러나 몸에 좋다고 과다섭취하면 안 된다.
1.3) 제철 과일
혈액 속의 뭉친 혈액을 녹이므로 혈액 건강에 좋다. 다만, 배, 바나나, 참외, 수박 등은 찬 성질을 지니므로 몸이 냉한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1.4) 채소류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질이 들어 있어서,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양파, 두릅, 오이, 당근, 미나리, 마늘, 파, 생강, 고추, 쑥갓, 가지 등을 많이 섭취한다. 양파는 육류를 먹었을 때 생기는 혈액의 엉김을 억제한다.
1.5) 버섯류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예방한다. 표고버섯·영지버섯·상황버섯 등 버섯을 조리해 먹거나 우린 물을 마신다.대표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
1.6) 생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이 엉키는 것도 억제한다. 갈치, 광어, 참치, 참돔, 농어 등을 자주 섭취한다. 고등어, 정어리, 꽁치,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
1.7) 여주
여주는 인슐린 기능을 내재하고 있다.혈당 관리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여주는 오이의 한 종류로 비타민B·C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과피에 들어있는 쓴맛 성분으로 인해‘쓴 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더위로 인해 식욕이 없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먹으면 쓴맛이 위를 자극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며 건위와 정장작용을 한다.
여주의 열매나 씨에 주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잎과 뿌리까지도 약으로 활용한다.
특히 여주는 당뇨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여주에는 펩타이드성 물질인 카란틴 이 내재되어있다. 이는 지용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해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즉 식물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폴리펩타이드-P가 체내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해 혈당을 조절하고 카란틴 성분이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을 낮춰준다. 또한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의 지질화와 체내 지방의 연소를 촉진해 비만을 막아준다.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기 때문에 뇌경색,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혈관 예방효과도 있다.
1.8) 느타리버섯
당뇨병은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치를 낮춰주는 여주를 주식재료로 사용할 때 느타리버섯을 보조적으로 구성하면 효과적이다.
느타리버섯은 혈당지수 (GI) 가 낮은 식재료 중 하나로 다른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을 낮추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GI가 낮은 식재료를 사용한 식단을 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느타리버섯을 섭취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몸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피로 회복이 빠르다. 전체적으로 뇌에 전달하는 산소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두뇌 활동도 활발해진다.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꾸준하게 느타리버섯을 먹으면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
다량으로 내재되어 있는 비타민D는 혈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줘 고지혈증을 예방해 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분과 섬유소의 함유량이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좋다.
기본적으로 아미노산, 비타민, 효소가 많고 콜레스테롤 제거와 혈액 정화에 탁월해 심장질환, 고지방으로 인한 지방간 등에 좋다. 느타리버섯은 베타글루칸과 셀레늄 등을 내포하고 있어 항암 작용을 한다
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느타리버섯을 섭취하면 여러 가지 치료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2013.11.26.06.38 am
맥도널, 강남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2) 설악산 여행을 다녀와
비도 내리고 , 차가운 바람도 부는 초겨울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좀더 잠자리에 파뭍히고싶은 유혹이 강하게 일지만 기상..
수달전부터 계획한 처가댁 식구들과의 설악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대명콘도 delpino golf resort에서 숙소를 정한 2박 3일의 빡빡한 여행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일요일 늦게 도착했어요.
금요일 퇴근후 9시 30분경 수지를 출발, 서울외곽,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올려 1시경 미시령 톨게이트를 바로 나서니 숙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옛날 미시령 구 도로만 생각했는데 미시령 터널이 생겨서 인지 매우 수월히 도착했습니다.
첫날 행선지는 속초 대포항, 새롭게 꾸며진 대포항 선착장과, 방파제, 어물시장은 아침이라 다소 조용했지만, 수년전 방문했을때 보다, 새로운 건물과 방파제, 등대로 깔끔한 항구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변가 도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니 속초 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푸른 물결과 살랑이는 바닷바람은 바닷가 산책하기에 안성마춤이었습니다. 저마다 추억담기에 DSLR camera, 폰의 셔터울림으로 분주합니다.
속초에서 요즘 뜬다는 오징어 짬뽕집에 들러, 짜장면, 짬뽕, 군만두, 탕수육.. 고픈배덕에 다들 폭풍흡입 대충 점심을 때우고 신흥사, 케블카로 행선지를 옮겼습니다. 케블카 티켓을 구입했으나 한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어르신과 애들은 이층 휴게실 커피점에서 기다리게 한후, 신흥사로 이동하니, 벌써 햇살이 많이 숨어버렸어요.
거대한 청동 부처님 좌상,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절 옆으로 흐르는 계곡, 노송, 느티나무!! 모든게 사진 배경으론 최고입니다.
5시경에 케이블카이용 정상에 오르니, 장관이었습니다. 산위라 바람이 더욱거세게 불어옵니다. 어르신네만 남기고 처남과 우리 가족은 층계단을 따라 600m정도를 더 올라가니 가파른 절벽 암석바위 정상이 보였어요. 아이꾸 아래로 내려보니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가마득한 절벽아래로 펼쳐진 비경이 입이 쩍벌어집니다.
마지막날은 백담사를 다녀왔어요. 전도환, 이순자여사 거처, 만해 한용운 기념관, 기도 돌탑, 내려오는 주차장까지 8km가량의 신선구곡에 몸이 아찔할 지경입니다.
첨부사진은 백담사로 가는 도중의 계곡 풍광입니다.
시간이없어 이만줄입니다.
2013.11.25.07.13 am
맥도널, 강남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1) 대한민국 문화
우리나라 문화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는것 같습니다. 여성이 이끄는 "경쟁문화" 남성이 이끄는 "군대문화" 입니다.
오직 세계일등만 부르짖습니다. 삼성이 세계 최초 wearable device라 이야기하는
갤럭시 기어는 지금까지 오만대정도 팔렸다고 합니다.
애플에서 지문인식으로 5S의 보안을 구현한다니까 삼성은 이젠 홍채 인식기술로 맞짱뜰려 합니다.
모든 신문기사 제목은 항상 "세계 최초 xxx" 입니다. 빨리 빨리 문화, 까라면 까는 문화, 남이 가면 나도 간다는문화, '카더라'방송이 만연한문화.. 지금까지는 잘 먹혀들어 갔지만, 이젠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빈곤율(貧困率)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50% 이하를 버는 빈곤층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가난해서 먹고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점점 살기가 팍팍한 빈익빈이 가속화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진짜 대단한 나라,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하기 동영상을 보시면 눈시울이 날정도로 자부심도 나실것 입니다. 필리핀보다 GDP가 형편없었던 전쟁의 폐허국에서. 경제규모 12위 , 무수한 일등기술, 산업도 많다는 사실을..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UUeo&articleno=1347
너무도 감동적입니다.
첨부는 아이스랜드의 풍광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2013.11.21.08.16 am
스타벅스, 선릉
-------
최광태의 500자 칼럼
(580) 초심
기온이 -3c 올들어 가장 추운 수요일 아침
입니다. 일본의 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안중근 의사를 평하하는 발언을 고위관료가 공공연히 하고있어요. 참고 있는 우리의 가슴에 또 상처를 주네요. 오늘의 주제는 "초심"입니다.
수년, 수십년만에 만난 동창, 지인, 친구도 초심이 같으면 아무리 현재 지위가 바뀌어도 처음 만났을때 처럼 만남이 편안합니다.
철새 정치인, 철새 직장인, 철새 친구... 조금만 유리하면 이쪽으로 폴짝, 저쪽으로 폴짝날아갑니다. 요즘 국회에서 벌어지는 낮뜨거운 광경도 초심에서 멀어진 당리 당략의 결과물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았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한 초심에 얼마나 근접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볼때 입니다.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입니다.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이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입니다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첫 사랑의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배우는 마음입니다. 견습생이 품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동심입니다.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는 데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을 ?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 쉽게 꺼지고 맙니다 ]
2013.11.20.07.57 am
던킨도너츠, 포스코
?
??










첫댓글 긴긴글이 형님의 열정을 느끼게 합니다..
어쩜 이렇게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식이 많으신지...
존경스럽습니다~
여주...라는 과일? 채소?
제가 열살쯤 살던 대명동 집 마당에 주렁주렁 열렸던 기억이 나네요~
전 여자 라고 알고 있었는데, 왜 이름이 여자일까?
어린 마음에 굉장히 신기했었는데..당뇨,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은 과일? 채소?군요~
그래 고마워, 소희, 광식
올해 잘정리해!! 한달밖에 넘지 않았다!!!
하루살이와 메뚜기 이야기..
사람이 자기가 처한 환경을 못벗어난다는 이야기 참 와닫습니다.
알을 깨야되는데 하루살이 메뚜기 처럼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형님...너무 애쓰시는 것 같습니다...
포항 상가집 갔다가 좀 전에 도착하여 김장김치로 밥한공기 해결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담긴 김치를 보니 어머님의 정성과 마음이 느껴집니다^^^
2013년 마지막 남은 한 달도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할텐데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성규야! 김장했구나!! 잘마무리
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