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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스크랩 우리나라에만 있는 울화병(홧병)
james 추천 0 조회 42 15.01.07 16: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화 참는 일 반복, 스트레스성 장애 일으키는 정신질환  

 

미국 정신과협회는 1995년 화병을 문화관련증후군의 하나로 등록  

 

 

 

 

 

필자도 지난달부터 그랬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울화가 치밀어서 못 살겠다거나 툭하면 한숨 쉬는 이들이 의외로 많고 이런 응어리를 참고 누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더는 갈 데가 없어서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을 일반적으로 화병이라고 한다고 한다.

 

 

 

 

 

흔히 화병(火病) 또는 울화병(鬱火病)이라고도 하는 화병(Hwabyung, Hwabyeong)은 화를 참는 일이 반복되어 스트레스성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으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으로서, 우울증(우울감), 거식증(식욕 저하), 의욕상실, 불안·불면, 가슴이 답답함, 오한, 성기능 장애 등의 우울 증상과 명치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두통, 열감, 가슴 뜀, 숨 막힘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병명이며,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1996년 화병을 문화관련 증후군의 하나로 등록됐다.

 

 

 

 

 

한의학에서는 화병이라는 말은 중국 명나라 의사 장개빈(張介賓)이 처음 사용했으며, 조선 시대에 한국으로 전해졌으며 화병이란 누른 감정을 발산하지 않고 억제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신경성적 불(울화:鬱火)으로 인하고 드러날 전부의 증상을 의미하다.

 

이 감정은 '노'(怒:노여움), '희'(喜:기쁨), '사'(思:생각), '우'(憂:근심), '비'(悲:슬픔), '공'(恐:두려움), '경'(驚:놀람)의 일곱 감정(七情)이 있어 '억누른 화'만이 원인은 아니라 하였고 화병의 기전은 스트레스를 받아 분노가 되고 분노를 억압하였을 때 화병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화병의 증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슴의 답답함, 전신의 열감,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의 느낌, 치밀어 오름,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낌, 깊이 눌려 있는 분노의 감정으로 우울증과 비교하면 우울증은 정신증상 위주로 우울함을 호소하고 부교감신경계가 과항진 되어 있는 반면, 화병은 신체증상을 위주로 분노와 억울함을 호소하고 교감신경계의 과항진이 있다.

 

화병의 원인은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배우자의 외도, 학대, 술, 도박, 폭력, 가족 간의 갈등, 경제적 손실(사기나 돈을 떼이는 일), 가난, 고생 등이 있으며 환자가 자신의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고, 그 억압된 분노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 정서, 사고, 행동, 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데 약물치료와 정신 치료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치료방법은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는데 약물은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주로 사용하고 기타 수면제, 진통제, 베타 수용체 차단제 등을 증상에 따라 사용할 수 있고 정신 치료는 환자의 억울한 심정을 충분히 들어줌으로써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이를 무조건 참으려고 하지 말고, 적절하게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도 자신의 주장을 얘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나름의 방법을 준비하여 두는 것도 좋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심리적,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최근의 필자의 처와 같이 가슴이 답답하다는데 향정신성 분류요구 의학품인 ‘트라마돌성분의 울트라셋이알서방정<소염·해열·진통제>’를 투약받아 필자의 처는 물론 필자의 가족 전부가 울화가 치밀어 홧병이 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감히 충고해 본다.

 

 

 

 

하긴 1년 중 제일 춥다는 소한(小寒)날에 인천지방법원에서 손해배상(의) 소장 및 청구취지확장 및 청구원인 변경서를 송달 받은 인천백병원 당사자는 소장 및 청구취지확장 소송서류의 20쪽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필자와 다른 홧병이 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이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는 2015년 01월 07일 수요일의 오후나절이다. 정말 춥기는 춥다.....

 

 

사랑하는 필자의 처는 '서방님이 추운데서 덜~~덜 떨고 있다.'고 까스 난로를 구매살 것이라고 전화를 한 지금 가스난로가 와 있지 않아도 괜히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마음이다.   여보 고마워요~~~~  

  이상복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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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1.07 16:36

    첫댓글 돈이 없어 추위에 떨고 있는 필자에게 홧병나지 말고 비록 중고이지만 까스난로를 사주겠다는 마나님의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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