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마수리

[해인성]

수리수리 마수리

원래 바로 읽으면:
"수리수리마하수리"라고 합니다.

주문 그대로 하면: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입니다.

한글로 옮기면:
길상(좋은 일)있으리.
좋은 일 있으리.
매우 좋은 일 있으리.
모든 좋은 것을 능히 이루리

라고 번역 된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는

"천수경"이란 독송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구경 입니다.
그 진언 이름은 "정구업진언"이라고 합니다.
 정'은 '맑힌다'는 뜻이고
 구업'은 '입으로 짓는 업'을 말하며,
 진언'이라는 말은 '신비로운 언어'즉'주문'이라고 합니다.
     합하여 '입을 맑히는 진언'이란 뜻 입니다.

그래서 모든 경전을 독송할 때 먼저

이 구업(입으로 짓는 업장)을 맑히는 진언 부터 하고,

경전을 독경하는 것이 상례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자기가 말(입으로)로 무엇인가

잘못했을 때 이 진언을 외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다른 만화책이나 영화 등에서

 "수리수리마하수리"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은
주문(진언)의 상징성으로 하는 것이지
진짜의 뜻은 뭔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구업을 맑히는 주문 입니다.

참고로 삼업을 정리해 드리면

삼업(사람의 세가지 행위):
1. 신업(몸으로 짓는 업)
2. 구업(입으로 짓는 업)
3. 의업(마음으로 짓는 업)이며,

구업은 4가지가 있는데:
1. 망어(거짓말)
2. 악어(상스런 말)
3. 양설(이간질 시키는 말,두말 - 두 장소에서 틀린 말)
4. 기어(사기치는 말)의 4가지 입니다.

                      - 참마음 _()_

[정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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