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5세 어머니가 방광암 2기 진단받고 부산에서 서울로 전원 고민중입니다.
지방대학병원에서 1기로 경요도 절제술 2회(6,9월) 후 2기 진행 판정받고 바로 항암없이 적출하자셔서
서울 고대 강석호/이대 목동 이동현 교수님 다음주로 선항암일정까지 다 받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병원 결정 후 치료를 시작해야하는데 두 병원 수술/진료 스타일이 다르고 가족 의견이 달라 고견 여쭙고자 합니다.
1. 고대(로봇) : 3주마다 잼시 3개월 >1-2개월 휴식 > 인방(로봇)
로봇으로 수술기간 길고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항암일정이 길고 수술일정 미정(항암진행보고 결정하자심)
동생집과 거리가 가깝다(20분)
비용이 비싸다(실비 있으시긴 합니다)
혹시나 전이 시 타 과와의 연계성이 뛰어날거같다.
2. 이대(개복) : 2주간 잼시 3회 투약 > 3주 휴식 >2월 인방(개복)
눈에 장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여성 수술 이력 다수
항암일정이 고대보다 짧고 수술일정 빠름
수술시간이 짧으나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동생집에서 거리가 멀다(1시간)
타 장기 전이 시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야하는거 아닌지
두분 다 명의셔서 어디서 해도 좋은 선택과 후회가 남겠지만 지방에서 서울까지 계속 올라가야하다보니 밤새 고민이 됩니다.
같은 선항암이지만 이대가 항암 일정도 짧고 예약이 쉽지만 거리가 멀고ㅠㅠ
타 카페나 여기도 고대보단 이대 수술 경험자들이 많은 것 같고 회복 생각하면 로봇이 나은거 같고 여러모로 고민스럽습니더.
먼저 수술하신 선배님들의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전 이대 권장드립니다
특히 여성분이면 더욱 권장합니다 개복이 좋은점은 많지만 남자들한테는 안좋은것같아요 여성분은 큰지장없을듯요 잘 판단해보세요
저도 지난 7월말 이대서 개복으로 인방했는데(2기 침윤, 전이없음) 수술 잘 돼서 지금 아주 양호하게 회복했네요.. 이대 목동 비뇨병원 설립취지 맞게 인공방광 수술의 국내 최고병원인것 같습니다..이동현 교수님 수술일정이 너무 꽉차서 부득이 류호영 교수님 집도로 진행하였는데, 역시 일류답게 원팀으로 관련정보 공유를 잘하고 있는것 같네요..현재 세분이서 수술 중인데, 다른 두분의 교수님들도 이동현 교수님의 노하우를 전수받은것 같네요
고대병원.이대병원은 서울에서는 빅5병원과는 수준이 많이 차이납니다. 전이가 염려된다면 일원동 삼성병원이나 연대세브란스나 서울대학교병원, 현대아산등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술의 목적을 따진다면 로봇(고대)과 개복(이대)의 차이일 뿐이며, 미용적인 면도 고려하자면 로봇이구요. 회복은 수술이 잘 진행되면, 둘 다 괜찮습니다. 댓글로 보면 여성환우분들에게는 요실금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검색하고 조회해보세요.
선항암하면 암세포가 줄어들어 전이는 거의 없고
후항암도 않고 좋더라구요.
전대에서도 단연 이동현교수님 추천해 주셨어요.
쉬운수술은 다른병원교수님도 잘 하시지만 어려울수록 이동현교수님 몫인것 같았어요.
거리는 환자가 운전하는건도 아닌데 40분 차이는 문제가 되지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