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8](수)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조국 출마와 조국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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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인 지난 13일,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조국 교수를 파면했읍니다.
그 까닭은 딸인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입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징계위는 즉시 파면을 의결했지요.
우리나라에서 으뜸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에서 내린 파면치고는 치졸하기 짝이 없읍니다.
이에 대하여 변호인단은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내 놓았지요.
‘교수의 기본적 권리를 지키고 전직 고위공직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즉각 항소, 이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조국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읍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20년 1월 29일, 서울대 로스쿨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를 당하였읍니다.
하지만 조국에 대한 재판을 들여다 보면 곳곳에 웃기는 대목들이 넘칩니다.
징계의 까닭은 터무니없는 것들뿐이니까요.
첫째, 딸인 조민이 받은 장학금이 청탁으로 보여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증거를 위조하도록 시켰다는 것입니다.
셋째, PC 하드디스크 증거도 감추도록 시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법원은 두 번째와 세 번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지요.
다만 첫 번째의 장학금 의혹에 대해서 청탁금지법으로 유죄를 선고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터무니없는 까닭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뇌물 청탁으로 보는 장학금의 경우, 조국의 민정 수석 근무 몇 해 전의 일이니까요.
또한 표창장의 경우, 이미 부산대 자체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일입니다.
온전히 조민의 실력만으로 입학했다는 사실이 보고서에 그대로 담겨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울대는 조국을 파면시킨 것이지요.
참으로 비겁하고, 크게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으뜸 지성의 전당이라는 서울대입니다.
이렇게 상황이 바뀌자 조국을 이용하려는 욕심쟁이 정치꾼들은 조국 출마를 떠벌입니다.
마치 비온 뒤 죽순처럼요.
아니면 남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입방아일 뿐일 테지요.
조국이 출마를 하던지, 하지 않던지 그것은 순전히 ‘조국 개인의 자유 의지’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거드는 짓은 다 욕심을 숨기고 있는 정치꾼들의 장난질에 불과합니다.
은근한 권유와 강력한 주장은 분명히 다른 것이지요.
전체를 꿰뚫어 보고, 자신을 찬찬히 돌아 보면서 신중한 삶을 살아온 조국입니다.
그것이 어떤 결정이든 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 분명한 조국입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바른 삶을 살아 온 조국이기 때문에 든 생각이지요.
그런데 분명한 것은 더 이상, ‘탁현민의 기획 놀음’에 놀아나지는 말아야 합니다.
몰빵하여 죽을 쑨 ‘김어준의 잔꾀’에도 놀아나지 말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 왔던 방식이 옳다고 여겨져 ‘조국의 방식’을 권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고마움에 그저, 잔 웃음만 짓읍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조국 출마와
그것에 따른 출마 방식을
다루어 본 글밭입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을
그대로 제목으로 가지고 와 쓴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조국의 삶에서
그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