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1. 큐티
잠언 22:26 ~ 27
서약 및 보증을 서지 말라
관찰 :
1)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 26절.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 오늘의 본문인 26절과 27절은 신중함이 없이 남의 보증을 서는 행위에 대한 경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라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손바닥을 찰싹 치지 말며’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계약에서 자신을 보증 세우는 행위를 형상화한 표현입니다. “남의 빚”(מַשָּׁאֹֽות, 맛좌요트)는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일종의 고리대금으로 진 빚을 의미합니다. 경솔하게 이러한 빚에 보증을 서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 27절. “만일 갚을 것이 네게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 => 앞 절에서 경솔하게 보증서는 일을 금지한 까닭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갚을 것이 없게 되면 삶의 기본이 되는 기본이 되는 기물가지 빼앗아가도 할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빚의 보증을 선 후에 채무자가 그 빚을 갚지 않고 보증을 선 자신도 그 빚을 갚지 못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불행한 사태를 예견하여 말하므로써 빚보증을 서지 말 것을 강조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겉옷을 바닥에 깔고 자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침상”은 일반적인 모든 백성이 이용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귀한 소유물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소유물을 빼앗긴다는 것은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함축하는 의미입니다.
가르침 :
1) 빚 보증을 함부로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정말로 내가 감당하고자 할 때 그 빚에 대해서 보증을 서는 것입니다. 그냥 이름만 빌려주거나 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빚보증은 강요할 수 없고,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아주 친밀한 관계라 할지라도 빚 보증을 요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오늘날도 당시와 다를 것이 없이 경제적인 문제가 관계를 망가뜨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관계를 생각하면 물질적인 거래나 요구가 오가게 되는 것에 대해서 몹시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보증을 선 사람이 갚지 않게 되고, 보증을 선 사람도 그 돈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 참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혜자는 함부로 빚 보증을 서지 않습니다.
적용 :
1) 인생을 살면서 빚 보증에 대한, 담보 보증에 대한, 기타 여러 가지 보증을 서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모든 보증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를 가지고 대해야 하고, 특별히 웬만해서는 빚 보증은 함부로 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2)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의 빚”외에는 그 어떤 빚도 지지말자고 하셨습니다. 내 삶을 규모있게 운영함으로 재정적으로 타인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심사숙고해서 도움을 주되 빚 보증에 대해서는 더더욱 심사 숙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