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이익훈어학원 이정남 편입학당 합격자 명단 및 합격 수기
2009학년도도 이정남 편입 학당은 편입 대박을 이루었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이정남 편입학당은 더욱 UP-GRADE된 종로 Power Curriculum과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강남 KU-TOSEL 특별반 운영을 통해 그 동안 계속되어온 편입 대박의 신화를 2010학년도에도 이어갈 것입니다.
자 놀라운 2009학년도 편입 대박의 신화를 직접 확인하시죠. (2009년 2월 17일 현재)
고려대 심리학과, 서강대 심리학과, 이화여대 심리학과 최종합격 3관왕 -윤혜영
고려대 통계학과, 한국외대 정보 통계학과, 숙명여대, 국민대 통계학과 4관왕 -이윤정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이성문
이화여대 약학과 -황은성
이화여대 약학과 -이주은
숙명여대 약학과 -이진
덕성여대 약학과 -이은경
덕성여대 약학과 -민선희
고려대 치기공학과 -송하진
고려대 치기공학과 -조혜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이보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학과 -이도남
성균관대 사회학과, 한양대 사회, 한국외대 경제학, 중앙대, 동국대 사회학과 -김민규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국민대 건축학과 -김지나
이화여대 역사교육학과, 홍익대,동국대 역사교육학과,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이주희
이화여대 지리교육학과, 동국대 지리교육학과 -이윤희
이화여대 일반 사회교육학과 -유하나
영남대 약학과, 전남대 약학과, 충남대 제약학과 -이인숙
충북대 약학과, 전남대 약학과, 영남대 약학과 -지석진
한양대 법학, 한국외대 경영학과, 경희대 사회과학부, 동국대 행정, 중앙대 행정 -김민석
한국외대 경영학과 -정동규
한국외대 법학과 -이상민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 숙명여대 영문학과 -권재희
중앙대 영어교육학과 -황지훈
경희대 무역학과, 동국대 경영학과, 명지대 경영학과 -정정현
이화여대 사회학과 -최윤희
광운대 건축학과, 국민대 산림자원학과,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이새록
경희대 건축공학과, 광운대 건축공학과 -박민준
성균관대 유학동약학부, 동국대 역사교육학과, 덕성여대 영문학과 -박세이
건국대 산업공학과, 동국대 산업공학과, 숭실대 무역학과 -권태영
성신여대 가족문화소비자학과 -성효원
서울여대 언론홍보학과 -임효진
광운대 경영학과, 카톨릭대 인문학과, 성신여대 경영학과 -권보림
중앙대 경영학과 -류유성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중앙대 사회학과, 숙명여대 인문학부 -김슬기
한국외대 프랑스어과, 숙명여대 경영학과 -박청아
단국대 과학교육학과 -정진유
동국대 경영학과, 홍익대 독문학과, 명지대 경제학과 - 구성도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최인옥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중앙대, 단국대 광고 홍보학 3관왕-김혜란
중앙대 심리학과 -민들래
한양대 법학과 -김예미
한양대 물리, 인하대 통계학과 -이상민B
중앙대 경영학과 -이도경
숭실대 영문학과, 한성대 영문학과, 경기대 영문, 서경대 영어학과 -손영광
전남대 영문, 동덕여대 영어과 -신성아
숙명여대 법학과 -이희예
서울 산업대 식품공학과 -이혜인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국민대 전자공학과 -홍성준
상명대 외식 영약학과, 한성대 식품영약학과 -정상호
성균관대 물리학과 -오효진
연세대(원주)치위생학과 -권주연
동아대 간호학과 -심보화
고려대(세종) 환경시스템공학과, 강원대 산림학과 - 이경원
국민대 일본어학과, 성신여대 문화컨텐츠학과 -김민지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노연주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라나래
한양대 물리학과, 홍익대 전자공학, 숭실대 전자, 세종대 전자, 인하대 전자 -김병기
명지대 경영학과 -박기태
강남대 교육학과 -윤성원
한국외대 일본어학과, 동덕여대 경영학과 -이수빈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경기대 정보과학학과 -김윤정
광운대 전기공학과, 명지대 전자공학과 -임규현
숭실대 생명정보학과, 세종대 화학생물학부 -신미선
강원대 윤리교육학과, 강남대 교육학과 -박줄기
카톨릭대 아동학과 -민주연
공주대 특수교육학과, 극동대 특수교육학과 -서선진
중앙대 중어중문학과 -이지선
연세대(원주) 경제학과 -한형석
국민대 컴퓨터공학과,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김수빈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경기대 미술경영학과 -김명희
경기대 경제학부 -정미희
서울여대 불문학과 -황진영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유혜수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이예지
동국대 영문학과, 숭실대 영문학과, 인하대 영문, 명지대 영문, 홍대 영문학과 -류동윤
광운대 건축학과,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박성현
광운대 전자공학과, 동국대 정보통신학과, 인하대 정보통신, 숭실대, 아주대 -김종근
서울여대 국문학과, 동덕여대 국문학과 -김초롱
성균관대 의상학과, 동국대 경영학과, 명지대 경영학과 -조현우
한성대 정보시스템공학과, 경원대 건축설비공학과 -김용진
경원대 경영학과 -양석표
경원대 실내건축학과 -강미정
성신여대 법학과, 한성대 역사문화학과 -오은주
명지대 경영학과, 서울여대 독어학과, 경기대 유럽어문학부, 한성대, 카톨릭대-금혜민
카톨릭대 수학과, 서경대 생물공학과 -박재현
경기대 경영학과 -최준규
전북대 간호학과, 을지대 간호학과 -황은미
한양대 철학과 -정상희
--------------------------------------------------------------------
2009학년도 이익훈 어학원 이정남 편입 학당 합격자 수기
고려대 심리학과, 서강대 심리학과, 이화여대 심리학과 최종합격 3관왕 -윤혜영
안녕하세요 1년동안 이정남 편입학당에서 울고 웃으며 공부했던 윤혜영입니다 ^^
살다 보니까 합격자 수기라는것도 써보네요.
밑에 성문오빠랑 다른 친구들은 글을 너무너무 멋지게 썼던데..
전 제가 공부하고 느꼈던 방법 중심으로 글을 써보도록 할께요..
저는 이번에 편입학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최종 합격하고, 이화여대 심리학과, 서강대 심리학과, (아직 면접만 보고 최종합격은 나지 않았어요^^;),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1차를 합격하였습니다. 아직도 고대 면접보는 날이 생각나요. 면접 대기하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일부러 조교님을 붙들고 능청스럽게 수다를 떨었는데.. 하하..
12월 19일날 고려대 첫 시험을 보고 2월 4일 서강대 면접까지 편입은 시험기간 자체로도 정말로 긴 호흡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공부도 이런식으로 멀리 내다보는 형식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단어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조바심내면 금방 지치고 긴장감이 떨어지거든요..
제가 처음으로 편입에 도전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사실 이정남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듣고 나서부터 입니다. 만약 공부를 시작하면 학교를 다니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망설여 지더라구요... 그래서 2월달에 이익훈 어학원에 편입강좌가 있는걸 보고 편입이 뭔지 한번 들어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등록했어요. (제가 이익훈 교수님을 너무 존경해서 그저 영어학원이면 이익훈 어학원을 선택했더랬죠.) 첫 수업에 나갔던 내용을 더듬어 보자면, 어근중심으로 단어 외우는거랑 (지금은 익숙해져버린 indigenous 애들이랑 carnivorous 애들 외우는법을 이때 배웠죠 ^^;) 논리완성 접근법 (approach 123 이랑 flag word 사용하는거요 )을 배웠어요. 난이도가 있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강의를 빠른 속도로 하시고 쉬는시간 없이 2시간 40분이라는 수업을 (원래는 2시간짜리 수업인데도... ) 한번의 호흡으로 끝내시더라구요.. 이해도 너무너무 잘 됐구요. 그래서 이때 한번의 수업으로 인해서 편입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학교수업과 병행하느라고 학원에서는 저녁수업만 듣고 모든 복습은 집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해결했어요.. 따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서 최대한 수업시간에 모든 것을 익히려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절대 늦추지 않았어요 ^^ 그래서 첫 3월에서 5월동안에 문법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집에와서 바로 수업시간에 나갔던것을 예문과 함께 읽어보고 이해하는 방법만 사용했어요. 사실 제가 고려대에 합격할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빠른 공부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 있어서 남들보다 빠른시간내에 이해하고 넘어가야 겠다는 강박관념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이정남선생님의 스피디한 강의가 저랑 궁합이 너무 잘 맞았던거죠. 2시간40분강의를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어느새 시간이 지날수록 강의에 흠뻑 빠져있더라구요. 이렇게 빠르게 수업을 들었더니 이게 문제풀이에도 고스란히 반영됬어요. 제가 이제까지 풀었던 거의 모든시험 때 시간이 부족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 중앙대 시험 빼구요ㅠ_ㅠ) 빨리 푸는 만큼 실수하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검토할 시간을 확보했기 때문에 실수를 만회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이 단어였는데... 전 시간이 부족해서 md나 빨간책 같은 다른 단어책 볼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보는 단어시험을 최대한 준비하기위해 이정남 선생님 교재에 있는 단어부분 파트와 Bonanza 30일 교재의 단어에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스터디 카드에 정리를 하고 또 그걸 수시로 들여다 보았어요. (사실 학원을 떠나서 학교를 가게 되면 편입책 딱 펴놓고 공부하기 힘들거든요... 스터디 카드 보고있으면 제가 편입영어 준비하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마음놓고 봤어요. 쉬는시간에도 보고 가끔 지루한 수업시간에도 보고 친구들 기다리고 있을때도 보고.^^ )
논리완성은.. 처음에는 단어를 몰라서 틀려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단어위주로 공부를했는데, 단어를 알고 또 해석을 해도 계속 틀리는 거에요.. 대체 내가 무얼 잘못 알고 있나 이해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상반기 까지는 논리완성부분 공부할때마다 좌절을 느꼈어요.. 아 편입영어 진짜 어렵구나.. 여름지나고 가을되면서 깨달았죠. 내맘대로 해석하고 문장을 이해하고 있구나 하고 ㅠ_ㅠ 아무리 해석을 매끄럽게 해도 논리완성은 그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풀수가 없잖아요. 우리가 국어공부를 할때도 문맥파악을 못하면, 필자가 무슨 의도로 이 글을 썼는가 알지 못하면 아무리 잘 아는 언어라고 해도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사실 논리완성은 선생님 교재에서 (특히 편입실전 정규책과 파이널 마무리책에 있는 내용은 최상위의 난이도라고 생각해요) 가장 까다롭고 어렵게 다루어지는 부분인데.. 처음부터 접근이 어려운 문제를 접하면서 좌절감을 맛봤더니 ^^; 후반기 11월, 12월 들어가서 학교들 기출문제 풀때는 대부분의 문제를 디테일한 해석을 하지 않아도 approach방법을 쓰니까 쉽게 풀리더라구요.. (사실 이 접근법은 영어공부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공부를 할때도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국어공부도 마찬가지구요. )
여름방학때는 학교 수업이 없으니까 최대한으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학원수업을 두 개 들었어요. 체력적으로 좀 힘들고 다른 친구들 바다 놀러가고 여행가는데 나 혼자 도서관 가야되는게 조금 견디기 힘들긴 했지만 하하하^^;.. 이제 다른 편입생 만큼 나도 마음껏 편입영어에 집중할수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껏 공부했어요. 시간없어서 못찾아봤던 예문도 한 개 더 찾아보고, 허겁지겁 해석을 끝냈던 지문들도 찾아서 다시 읽고 음미해보고. 이렇게 공부하니 영어공부가 재밌더라구요. 하하하.. 그래서 그런지 상반기에 모의고사가 거의50점대 였고 잘 나와봤자 70점이 조금 안되는 점수였는데..8월 모의고사에서 85점을 맞게되었어요. 그리고는 9월에 그렇게 하고싶었던 스터디에 뽑히게 되었죠!
공부 잘 하고 성실한 학생만 뽑힌다는 그 스터디 그룹+_+(ㄷㄷㄷ)에 뽑혔다는 생각에 가슴도 벅차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압박감이 들더라구요~ 이제 2학기는 학교수업은 1주일에 두 번만 가는걸로 시간표를 짜고, 수업이 있는 월수금은 학원에서 편입에 올인할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공부할 생각에 마음이 설렜어요~
전 제가 편입에서 좋은 결과가 있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스터디 때문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을 정도로 여기에서 많은걸 얻었어요. 저희조원들과 공부방법이 비슷해서 서로와 잘 맞고 또 부족한게 있으면 서로에게 가르침도 주고 함께 의사소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예를 들어서 저는 독해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문법과 단어에 약했어요. 그러면 문법과 단어를 잘하는 같은 조 동생 혜란이는 그 분야에 대해 알려주고 저는 또 독해하는 법과 문단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함께 공부했어요. 이렇게 공부하니 서로에게 의지도 많이 되고 마치 우리가 서로에게 있음으로써 하나의 편입영어를 이루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히히
스터디 하면서 선생님이 주시는 많은 텍스트를 접하면서 공부하고 이제 편입영어에서 가장 필요한 ‘틀’에 적합해 가는 학생이 되는것 같아 너무 기뻤어요. ^^ 학원수업에 좀더 집중할수 있는 시간도 많으니까 ‘아 나 열심히 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근데 문제는 점수가 자꾸 그대로라는 거였어요.. 8월에 올랐던 점수가 다시 떨어졌다 올랐다를 반복하면서 그 이상으로 안 오르더라구요. 가고싶은 고려대에 가려면 적어도 90점은 넘어야 할텐데. 하는 생각으로 마음만 초조해지고 모의고사 보고 채점하면 화만 났어요. 왜 분명히 알았던건데 틀리지? 다 이해했는데 답은 왜 이렇게 체크했지? 상반기보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더 많은데 그 만큼 안오르는 성적에 마음 다스리기가 힘들었어요. 문제 하나하나에 기분이 왔다갔다 거리는 내 자신이 밉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하는 자책도 들구..
어느날은 11월 중순에 본 모의고사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고 스터디 조원들한테 나 또 틀렸어.. 문제가 이상해..등등의 남의 탓만 하는 불평만 늘어놓고 집에 갔어요. 그런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에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너는 시험을 볼때마다 점수 하나, 문제 하나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쓴다고.. 그렇게 기분을 다스리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못갈꺼라고. 이런식으로 충고를 해주더라구요.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을 남이 지적해주니까 머리가 확 트이는것 같더라구요. 아 문제는 영어가 아니고 내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이구나.. 깨달았어요.
선생님이 계속 지적해주시던 ‘마음을 흘려보내라는 말’이 뭔지 이해를 못했는데, 바로 이런 깨달음이구나..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문제가 틀리면 화내기 보다는 내가 어디서 뭘 잘못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매달렸어요. 하나를 모르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함을 달래기 위해 공부를 했죠. 이때 다시 초반기의 페이스를 찾았어요 ^^
그리고 12월에 학교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고려대 시험을 준비했어요. 거의 스터디 조원들과 함께 기출문제 풀고 리뷰하는 방법으로 쭉 고대 페이스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문제풀이를 그런식으로 공부하고 매일bonanza와 업그레이드 30일을 틈나는 대로 읽으면서 단어 감각을 잃지 않는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 시험을 봤죠^^; 1차 합격 소식 알고 나서는 이화여대 시험을 보고나서부터 전공시험과 면접에 집중했습니다. 시사 부분보다는 심리학에 중점을 두고 개론서 한권을 읽고 정리했어요. 중요한 부분은 달달 외우고 유명한 학자와 이론은 따로 정리해서 예상 기출문제를 뽑아서 익혔어요. 면접은 따로 준비한거 없이 이정남선생님이 해주신 면접대비가 전부였어요. 심리학과 지원동기 등등 질문하신 내용에 답하고 제가 부족한 점이 있으면 보충해주시고, 말투와 태도까지 지적해주시면서 실전에 대비할수 있도록 도와 주셨어요. 놀랍게도 전공 면접시험때 선생님이랑 같이 면접대비할 때 공부한 기출문제중 하나는 그대로 똑같이 나오고 나머지 두문제가 비슷한 게 나왔어요. (심리학과 전공문제중 뇌에 관해서 쓰는게 똑같았고, 인지부조화 이론과 프로이드의 방어기제가 비슷하게 나왔었죠.) 면접도 교수님과 즐겁게 대화하듯이 편하게 하고 나왔어요. 이렇게 고려대에 가기 위한 관문을 통과했네요 ^^
제가 이 글을 쓰다가 느낀 건데.. 편입공부하는 여자 친구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요. 제가 약간은 늦은 나이에 편입을 시작해서 ^^; 많은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것 같아서... 하하..
여자들 특히 20대 초반에는 감수성이 예민해서 작은 일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하루에도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일이 많잖아요. 편입공부 하는 것도 힘들지만 친구들과의 관계, 남자친구와의 관계 등 신경 쓰이는 일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 하지만 이런 기분상태를 잘 견딜 줄 알아야 합격할 수 있어요. 오늘은 기분이 좀 우울해서 자습안하고 집에 갈래, 오늘은 뭐 때문에 공부 안되 니까 영화한편 봐야겠다... 이런식으로 하면 공부를 못해요. 한번 일탈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기도 힘들고.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해요. 화나는 일이 있고, 기분이 우울해도 티내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방법을 알게 되면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쓰다보니까 이렇게 글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1년동안 공부 했던게 꿈만 같고 아직도 가고픈 고려대에 합격 했다는게 꿈만 같아요.. 편입영어를 준비하면서 잃은 것도 있었지만, 합격을 얻은 기쁨이 더욱 크기에 힘들었던 시간이 행복하게만 느껴지네요.
공부하면서 이정남선생님과 학원친구들 등 너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고마움을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ㅠ_ㅠ 앞으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다 고마움 보상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정남 선생님, 1년동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평생의 제 mentor가 되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심리학과 준비하는 후배님들 계시면
메일 주세요~ 선배로써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어요!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이성문
이번에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합격한 이성문입니다.
2010년 편입을 준비하시는 모든 후배님들에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공부방법은 너무 자세하고 좋은 방법이 아래글에 많이 나와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공부방법은 저 밑에 우리 학당의 [<틀>보이] 정쏭규 학생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소위 말하는 꼴통에 속하는 운동선수출신 이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고3때까지 이어온 선수생활은 제 몸은 만들어 주었어도, 머리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입시를 앞둔상태에서 흐지부지 운동을 관두고 새로운 꿈도 없이 특기자로 대학을 들어가 <300>의 페르시아 황제보다 더욱 관대한 생각으로 제 자신을 옹호하며 흥청망청 먹고,자고,놀고를 반복, 여느 전쟁영화보다 더 많은 쌍권총수를 자랑하는 제 성적표와 함께 선수시절에도 몇장 안받아본 경고를 수차례 받으며 화려하게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하프타임과 같았던 군대시절을 지나 정신차리 고 후반전을 시작, 여타 복학생의 전형적인 특징(수업중 앞자리 사수, 아디다스 삼선 츄리닝과 MLB모자로 일관하는 패션, 피부과 치료흔적)까지 보이며 수업에 매진했지만 쉽지않은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 2년이 지나고 아는 동생을 통해 편입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더나은 미래를 위해 편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오게되었습니다.
선생님에 대해 "열정적이고 유능하신 분이다" 는 동생의 말을 듣긴 했지만, 카페를 가입하고 몇몇 합격수기의 넘쳐나는 칭찬과 찬양에 가까운 글들을 보면서, '뭐야 이거 쫌 심한데..? 야맨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첫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선생님의 첫인상은 전단지의 후덕하고 온화한 미소와는 거리가 아주 먼, 매우 먼 '양의 탈을 쓴 독설가'에 가까웠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도 저는 "간절히, 처절하게, 반드시, 꼭, X 99 편입을 해야겠다" 는 생각은 없었는데 그때 마침 툭 던지신 한마디.
"이건 여러분 인생입니다."
반쯤 감긴 제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비록(역접 어프로치1) 4점맞은 단어시험지는 날 보면서 삐에로보다 더욱 야비하게 비웃고있고, 입문반의 교재는 당나라말인지 정말로 영어인지 구분 안갈정도로 어려웠지만, 이렇게 흐지부지 살다간 죽도 밥도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오장육부를 조여오면서, 편입에 대해 매우, 몹시,베리 진지,진지,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현실은, 영어실력은, 네이티브를 꿈꾸는 제 이상과는 동 떨어진 거의 시궁창이었습니다. be동사의 정확한 개념도, 자동사, 타동사의 용어조차도 이해못하는 생초보...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건 틀을 뜯어 고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시간 중 선생님이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의 공부방법과 틀"
첫번째. 깜지 과다남용 - 깜지의 광신도, 추종자. 깜지가 공부의 왕도라 생각함. 어떤 사람은 메시아라고도 함.
두번째. 자신의 기억력에 대한 과감하고 무모한 신뢰 - 깜지 공부 내용이 평생 자신과 함께 할꺼라 생각하고 절대 복습 안함.
세번째. 있는 듯 없는 듯 책상과 혼연일체가 되는 은둔능력의 탁월.
네번째. 지각하는 피플
식은땀이 비 오듯 났습니다. 분명 형광등이 켜져있는데 제 얼굴의 홍조로 인해 온 강의실이 정육점이 되어갔습니다.
저는 다시 느끼게 됩니다.. '난 공부를 못하는 녀석이구나'
저는 가장 어렵고 미련한 방법인 깜지의 대가였습니다. 깜지없인 시험이 없으며, 깜지만이 공부의 왕도 인 줄만 알았던 저였습니다.
깜지사용은 절대 안 된다는 청력벽력과도 같은 말씀에 천군만마를 잃은 듯한 제 상실감,,, 하지만 깜지는 천군만마가 아닌 제 발목을 잡고있던 천근만근의 족쇄란 걸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절실히 느꼈습니다.
가끔 수업시간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틀"을 강조하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영어의 지식이 무엇보다 메말랐던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갈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해를 못 한 제가 너무 미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차례 상담과 수업을 통해 제자들의 합격을 위해서, 인생의 전환을 위해서 일부러 쓴소리와,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의 모습을 저는 한동안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씩 습관을 고쳐가고 새로운 틀을 갖추고자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게 되었고, 이 모자라고 수준 떨어지는 녀석을 스터디에 합류시켜주셔서 제가 이정도까지 올수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간을 끊임없이 투자하고 지루할만한 내용을 무한 반복해야하는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거 같습니다.
공부방법이야 우리학원의 수강생들은 모두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가짐, 틀은 절대 같지 않습니다. 지식은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도, 합격은 방법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마음가짐과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원을 가던, 어떤 선생님의 강의를 듣던 간에 그 선생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그 방식에 대해 의심이 생기고, 안하게 되고, 실력은 안늘고, 다른학원가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해롭다 생각하면 약발이 안 받고 개똥도 이롭다하면 불로초가 되는 위약효과처럼 어떤 명강사의 강의를 듣는다 한들, 신뢰하지 않는데 어떻게 실력향상을 기대할수있겠습니까.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현 수준에 만족하지 않는, 그리고 열린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시는게 합격으로 가는 첫 계단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망치고 실력이 늘지않을때, 늘 오늘의 실패는 내몸의 칼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실패라는 칼슘이 뼈로가서 나를 더욱 견고하게 지탱하고 성장시킬지, 혈관이나 장기에 쌓여 결석이 되어 나를 괴롭힐지는 전적으로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는거라 여겨왔습니다.
이번에 면접준비를 하면서 "어떤 선생님이 되고싶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준비한 제 답변은 이랬습니다.
"나는 모든 아이들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신은 세상에 생명을 주실때 모든 사람에게 2가지 재능을 주신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어떤 사람이 한 분야에 능통 할 수 있는 재능과, 노력의 재능이 바로 그 것이다
모든 학생은 적어도 노력의 천재이기 때문에 이 재능을 자극하고 학생들의 나머지 재능들을 관찰하여 스스로 계발할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교사가 되고싶다"
저는 운동권입니다. 맞습니다. 공부 못햇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제 배경에 짓눌려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틀이 됐다고 생각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안했습니다.
실기 일주일 앞두고 손등뼈 2개가 부러졌습니다. 오른손이었습니다. 농구와 공던지기가 실기종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 안했습니다.
저와 같이 실기를 보시던 어떤 분은 왼팔 팔꿈치부터 팔이 없으신 장애우셨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윈스턴 처칠도 사회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you !,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여기까지 올 수있게 끌어주신 이정남 선생님. 08년도는 제 최고의 해였습니다.
이건 합격을 하지 못 하였다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지식은 타학원에서도 얻을수 있지만, 합격은 이정남 편입학당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온 편입생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동일학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실기와 전공이론, 면접에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에서 100퍼센트, 그리고 2차에서 50%나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체교과 같은 경우는 점수편차가 크기 때문에 다른학과에 비해 변별력이 더 큰것 같구요.(1등이 81점 이었고 마지막이 58점 이라고 들었습니다)
실기는 [높이뛰기, 소프트볼 던지기, 지그재그런, 농구레이업슛] 이 있는데 실기 순서는 소프트볼 던지기, 지그재그런, 높이뛰기, 농구의 순입니다.
실기같은 경우는 기본점수가 있기때문에 전공이론에 비해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종목 평균B 정도 득점하시면 충분히 승산 있습니다. (저는 A+,A+,B,D+) 뛰는것만 잘했네요ㅎㅎ 전공이론은 범위가 체육학 전반이라고 나왔었는데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사회학, 체육교육학, 운동역학, 운동생리학, 트레이닝방법론, 체육철학>이 정도가 체육학 개론서에 나와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전공이론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변별력이 높아졌고, 내년도 올해 수준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3문제 난이도 상,중,하 이런식으로요.) 문제는1. good louser 전신에 관해 논하시오(상)2.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학생이 증가하고있는데, 이들 학생들의 전신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을 운동형태, 빈도, 강도, 종류, 횟수, 기간에 맞춰 서술하시오(하)3. 운동기술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적 정의를 논하시오.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왕 준비하실꺼면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개론서 한권을 여러번 정독하시고, 체육임용고시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시면서 모르는것은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위 과목 관련 전문서적 참고하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거에요.
면접은 정말 형식적이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만 투자하셔도 될 것같네요. 교사의 인성, 적성, 자기소개, 교사의 자질, 학업계획, 지원동기 정도면 충분합니다.(저는 지원동기와 팔 왜 다쳤는지 물어봣습니다.)
이정도가 올해 관련된 사항이었구요.
체육교육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대박나시길 빌겠습니다.!!
이화여대 약학과 -황은성
저는 이대 약학과에 합격한 황은성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
약대편입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궁금해하실 부분들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학과는 편입이 내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제가 4월에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 대형학원들에 상담 다녀보면서 편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때 대부분의 학원에서 올해 약대편입을 모집할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편입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이고 매년 그 인원수도 변동이 많기 때문에 지금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하실텐데 이건 확답하긴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준비를 하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꾸준히 공부하세요. 저도 작년 8월쯤에 이대 입학처에 편입학 관련 문의를 했었는데 저에게는 약대는 편입생을 뽑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이대 약대를 목표로 공부를 했기때문에 그때 밀려오는 실망감이란..정말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를 목표로 공부하다보니 편입영어에만 거의 올인하고 있었는데, 8월부터는 생물, 화학, 유기화학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약대의 경우 학교마다 시험과목이 다릅니다. 어떤학교는 공인영어를 반영하고 어떤학교는 자체 편입영어를 봅니다. 또 어떤학교는 영어,생물,화학 시험을 다 보고 어떤학교는 영어,화학시험만 보기도 합니다. 중앙대학교의 경우 수학과 영어시험을 봐서 경쟁률이 다른학교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수학은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학교들은 원서를 쓰지 않았구요.. 아마도 개인마다 전공에따라 기본수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문과쪽 분들은 영어에 강하실 것이고, 아무래도 이과쪽 분들은 생물,화학에 강하시겠죠. 자신이 잘하는 부분은 보충을하고 자신이 못하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이 모든과목에 균형을 유지하신다면 아마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분들이 다관왕을 하시겠죠? ^^
하지만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편입을 준비한건 8개월 정도입니다. 졸업 후 직장생활 1년정도 하다가 작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편입공부를 했기때문에 단기간에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저는 먼저 입시요강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공인영어 점수도 800,900 점대가 아니었고, 영어 공부는 고등학교때 이후로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부성적이 좋은 편(백분율 97.9점) 이었기때문에 학부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대의 경우 학부성적 40, 편입영어성적 40, 면접 20 이기때문에 제가 지원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고, 성균관대도 학부성적 비율이 30 이었기 때문에 목표하는 대학 중의 하나 였습니다. 이건 저에 해당하는 예이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자신이 가고 싶고 가능성 높은 대학들을 선택하여 준비하시면 준비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마음도 편하고 어차피 공부해야하는 과목들은 결국 요약됩니다. 영어, 생물, 화학, 유기화학! (+수학)
- 영어 -
저도 여러 합격자 수기를 보면서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편입세계에서는 아직 편입영어를 반영하는 학교가 더 많기 때문에 저처럼 공인영어 점수가 없으신 분들은 편입영어 준비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텝스나 토익시험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같은 영어이기때문에 리스닝은 따로 하더라도 나머지 GVR에서는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저는 특히 편입영어 공부하면서 어휘랑 문법 부분의 점수가 상당히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리스닝과 리딩이 차지하는 부분이 워낙 크다보니 고득점 내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쨌든 전 5월부터 10월 정도까지 텝스시험을 계속 보았지만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서 그 후부터는 맘편히 편입영어에 올인했습니다. 편입영어는 크게 어휘, 문법, 논리완성, 독해 이렇게 네 파트가 주를 이룹니다.
우선 어휘부터 말씀드리자면 어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휘를 모르면 모든 곳이 흔들리기 때문에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파트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수업을 처음 듣게 되면 만나는 어휘교재인 bonanza는 반드시 옆에 있는 동의어까지 사전에서 예문을 찾아서 스터디카드를 만드세요. 간혹 스터디카드 만드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스터디카드를 단지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스터디 카드를 만들면서 접하는 예문들을 외우도록 하세요. 결국 스터디카드 만들 때 적었던 예문들이 바로 어휘, 논리완성 문제가 됩니다. 제가 본 어휘교재는 bonanza, MD 33000, 업그레이드 30일 교재, 그리고 선생님 매월 교재마다 첨삭되어있는 어휘파트 입니다. 어휘를 모르면 해석자체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bonanza, MD 33000에 있는 어휘들을 외웠고 9월부터는 업그레이드 교재와 매달 교재의 앞부분 어휘파트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결국 반복, 또 반복하는 것만이 어휘 공부의 비법이라면 비법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공부하다보면 비슷한 spelling의 단어들이 헷갈리기 시작하고 분명 어디선가 봤던 단어인데 기억이 안나는 단어들이 생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이런 단어들을 따로 적어놓고 반복적으로 보세요. 한번 헷갈린 단어는 시험장에서도 헷갈릴 수 있으니 그 전에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 시험에서는 이런 단어들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리고 매 수업시간마다 보는 어휘시험도 빠짐 없이 보도록하세요.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연습은 수업시간에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문법은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만 꾸준히 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입문반, 입문+@반, 중급 +@반을 들으면서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면서 감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문법의 경우는 그나마 범위가 있는 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복습만 철저히 하신다면 큰 무리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논리완성은 제가 가장 어려워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보면 가장 많이 틀렸던 부분이고 실제로 체감하기에도 가장 어렸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휘 실력이 늘어나자 막판에 되서야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휘를 강조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논리완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틀리는 문제들을 보면 결국에는 모르는 어휘가 많아서 지문의 해석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해석이 되었다 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내가 생각하는 답을 넣어버리고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논리완성과 독해의 경우는 자신이 왜 틀리게 되었는지를 되새겨 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어를 알아도 답으로 가는 사고과정 중 어느 한 곳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틀린 답이 유도 된 것 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문제를 풀때 어떤 근거로 이 답을 생각했는지 기억해 두었다가 선생님께서 풀이해주실 때 다시 한 번 되짚어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똑같은 문제를 똑같은 사고과정을 거쳐서 틀리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세요. 논리완성과 독해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긴하겠지만 그보다는 정확한 사고과정을 거쳐서 답을 유도했는지 되짚어보는데 시간을 쏟아야 점수가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리딩 부분입니다.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리딩은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면되기 때문에 어휘실력과 해석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논리완성에 비해서는 답을 유추하기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면 그 지문에 달린 문제를 전부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글을 읽을 때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해가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는 대부분 두괄식이기 때문에 주제는 첫부분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읽다보면 이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부분은 표시를 해가면서 빠른 속도로 읽어나가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리딩 스킬들을 잘 활용하면서 초시계를 활용해서 문제 푸는 시간을 측정해가면서 빠른 속도로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60문제 60분이기 때문에 60분 내내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 : 스터디에 들어서 하루에 한개씩 모의고사 세트를 풀어 실전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세요~ 우선 선생님 수업에서 스터디에 들기위해서는 모의고사 점수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위해서는 조원들 모두 열린마음으로 자신이 알고있는 바를 공유하려 할때 가장 최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아무리 의지가 강하더라도 그 의지가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적이 많았지만, 서로 공부해오기로 약속하고 다른사람들과 경쟁하다보면 하지 않던 일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스터디에 들어서 선생님이 내주시는 과제를 해나가도록 하세요^^ 생물, 화학, 유기화학 공부도 해야하는데 언제 stuff까지 하냐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지만.. 결국 하면 할 수 있는겁니다. 특히 영어 비중이 높은 학교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스터디에 들어서 stuff를 따라 가도록 하세요!
영어시험은 범위가 무한대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꾸준히 공부만 한다면 원하는 시험점수를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대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영어공부는 가능한한 빨리 시작해서 장기간 목표를 삼고 하루하루 꾸준히 해 나가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생물-
제 학부때 전공이 간호학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수월하게 접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생물수업은 5,6월에 인터넷 강의로 들었고 지인이 추천해준 엄은미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2번 정도 반복해서 들으면서 필기를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캠벨 고사리책을 한달에 한번씩 정독하도록 쪽수를 나눠 계획표를 세웠고 7월달 부터 9월달 까지는 한달에 한번씩 책을 정독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달에 아이피넷에서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교재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4권의 문제풀이집이었는데 서울대학교 생물 문제 중에 이 교재와 똑같은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편입 생물은 추론보다는 누가 가장 많이 암기하고 있나를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범위가 정말 방대하긴 하지만 나왔던 문제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으므로 기본서를 바탕으로 정독하면서 문제를 반드시 풀기 바랍니다. 보통 학원들은 기본강의랑 문제풀이를 따로하는데 강의 듣고 해당 단원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용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화학, 유기화학-
고등학교때 화학 2를 선택했었기 때문에 내용이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화학수업도 인터넷강의로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미트 준비용 강의기는 하지만 김용준 선생님의 일반화학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심화강의는 회원비를 냈던 P학원에서 들었는데 원리 설명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P학원 회원 가입만 안했다면 심화강의도 메가 엠디에서 들었을텐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리고 유기화학은 제가 학부때도 배워보지 못한 과목이기 때문에 생소하고 가장 어려웠습니다. 5월달에 P학원에서 인터넷 강의로 심화 강의를 들었는데, 그냥 한번 훑어보기만 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선 9월에 아이피넷에서 강의를 들었는데 기본부터 심화까지 정말 방대한 내용을 다뤘지만 쉽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 생물만으로도 벅찬데 처음배우는 유기화학까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복습을 해야하는데 복습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기때문에 유기화학 수업이 끝나고 한 4일간은 유기화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중요내용을 노트에 적었습니다. 이 노트는 나중에 문제풀이 수업을 들을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아이피넷에서 화학, 유기화학을 모두 들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화학에 들인 시간이 영어나 생물에 비해서 적어서 였던지 내용은 알아도 막상 문제를 풀려면 잘 못풀겠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학공부를 할때는 반드시 교재 연습문제를 반드시 풀면서 진도를 따라가기를 추천합니다.
과목이 많아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약대편입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밑바탕이 될 소중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편입 도전하시는 분들! 정말 치열하고 힘든 자기자신과의 싸움에 발을 내딛으신 만큼 꼭 소중한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정남선생님께서 언제든지 도움을 주시니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만 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이보현
저에게 있어서 편입이란 "인생을 바꾸는 계기" 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말로 들릴 수 있겠지만 말로 표현하는 것과 느끼는 것에는 천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시작한 편입시험. 제대하기 전부터 생각한 편입이었기 때문에 고민같은 건 하지 않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교육열이 심하시던 부모님 아래서 자랐기때문에 성적은 나쁘지는 않은 그저 그런 점수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모님의 기대에 실망을 안겨드린 저에게 편입이라는 또 다른 도전은 부모님의 기대감을 살려드리기 보다는 두려움을 앞서게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반대하시던 부모님을 설득해 저만의 편입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을 원래 알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후배의 소개를 받고 편입학원에 등록했고 이정남 선생님의 첫강의를 들었을때는 그냥 "잘 가르치시는 분" 이란 생각만 했을뿐 고등학교때도 수업을 듣기 보단 혼자 공부를 했던 저의 버릇이 그대로 드러났었습니다.4~7월 학원만 다니고 단어시험만 볼 뿐인 저희들에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바닥을 친 사람이 성공한다." 생각해 보면 인생의 바닥이었던 때가 언젠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지금은 처절하게 바닥에 있다고 생각하고 내년의 성공을 바라보며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을 말씀은 저의 가슴속에 파고 들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셨습니다. 이정남 선생님께 영어를 배우시려고 하신다면 먼저 마음가짐부터 배우시게 되실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의 본모습은 객관적으로 바라 봤습니다. 백명이 넘는 학생들속에 가운데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는 저의 모습을 말입니다.
한심하고 또 한심했습니다. 멍청하고 또 멍청했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때부터 전 자습실의 자리를 맡기위해 5시에 일어나서 6시반까지 7시까지 학원에 와서 밤10시 학원 자습실이 끝나는 시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항상 제일 앞자리 에서 선생님이 바로 앞에 보이는 곳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담배를 피던 저는 담배 피러나가는 시간이 아까워 피지 않았습니다. 끊으려고 끊은게 아니라 말입니다. "마음가짐"을 바꾸는 순간부터 공부는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루하루씩 단어가 하나하나씩 늘어가고 실력이 늘어간다는 믿음이 영어 실력99%중에 0.01%가 늘어난다는 그 믿음이 저에게 성취감이라는 보물을 얻게 해 주었습니다.
이정남 선생님께선 8월에 부족한 저를 스터디로 뽑아주셨고 해야하는 공부의 양이 늘어나자 걱정보다는 기쁨이 들었습니다. 배울게 많아진 것입니다.저것을 다 하면 더 잘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스터디에 들어갈 생각을 하세요. 단순히 성적만 보시는게 아니라 노력하는 모습을 보신답니다. 8월 9월 10월 공부를 하면서 정말 즐겁다는 생각을 했었고 오히려 10시간 공부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선생님의 조언과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성대 신방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언론관련학과를 지망하시는 분께 드리는 글.
저는 성균관대 신방과에 지원했습니다. 언론관련학과를 지원하는 분들은 아마 모두 다 아시겠지만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 같은 과들은 명문 학교의 경우 TO 가 매우 적습니다. 이번해에는 중앙대의 경우 신방과를 모집하지 않았으며 작년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모두 TO가 없었습니다. 올해 성균관대는 1명을 뽑았습니다. 경쟁률은 좋은 학교들은 생각하신대로 70:1을 상회합니다. 정말 언론공부가 하고 싶으시고 이 길을 원하신다면 한명이 자신이 될거라는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거기에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은 한자리임을 알고도 지원하십니다. 그만큼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이 자신감은 영어는 물론 이지만 면접의 경우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번 성대시험에 80점 후반대의 점수를 얻었지만 한자리라는 압박감이 합격할거라는 기대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면접을 보러갔을때 1차 합격자가 7명이나 있었습니다. 힘들게 1차를 뚫으셔도 한자리수 티오시라면 2차 때도 많은 분들과 경쟁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1차 합격소식을 조금은 황당한 사건으로 늦게 알았기 때문에 3일정도 시간에 최대한의 준비를 해서 언론전문지식과 시사지식을 갖추고 이정남선생님께 면접 대비를 받으러 갔었습니다. 저는 첫질문에 왜 PD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수박겉핧기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를 꾸짖어 주셨고 되야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반성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질문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제가 면접을 하러 갔을때 저를 뺀 모든 1차합격생 분들은 여자분들 이셨습니다. 저는 무조건 패기와 자신감을 보여주자란 생각에 면접에 들어갔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PD가 되면 무엇을하고 싶나 왜 되고 싶나 온통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깨닫게 해주신 것땜에 저는 저의 자신감과 패기를 모두 보여드렸고 당당하게 추가합격없이 합격하는 그 한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그 한자리가 여러분의 자리입니다."
아르바이트와 편입을 병행 하시는 분에게 드리는 글.
집안형편이 그리좋지 않은 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하고 싶다는 제 고집이 평일 시간에 공부 할 시간을 할애해서 알바를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밤10시까지 공부를 하고 12시부터 편의점 알바로 6시까지 일한후 학원에 와서 수업을 듣고 월수금 반을 들을때 화요일과 목요일만 집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편의점 사장님 댁에서 씻고 나오고 학원 자습실에서 2시간 3시간씩 엎드려 자며 잠을 보충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계속 공부를 했기 때문에 성적이 오를 줄 알았으나 90점이 넘었던 점수는 80점 70점 60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잠은 부족하고 몸은 말을 안듣고 공부를 해도 들어오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배치상담 때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알바를 그만두었습니다. 집안형편으로 편입 학원비와 원서비를 걱정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돈이 없어 힘들고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때 만은 그런걱정을 접어두시고 알바를 하시기 보단 공부에 더 시간을 투자하시길 권고 드립니다. 일년만 혹은 반년만 원서비와 학원비를 댈 돈만 있으면 됩니다. 등록금까지 벌 생각으로 일하지 마십시오. 공부는 무엇보다 몸상태가 중요합니다. 제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니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병으로 몸이 좋지 않으신 분에게 드리는 글.
저는 12월에 고대시험을 보기 일주일전부터 밥을 전혀 먹지 못했고 배고프지도 않았습니다. 구토가 계속나고 피곤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에 대한 긴장때문인줄 알던 저는 고대시험을 본 이후 몸이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지자 학원에 가질 못하고 바로 병원에 갔고, 피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왜 위가 안좋은거 같다면서 피검사를 하지?"하고 약간 걱정하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전화가 왔고 "간이 매우 안좋아서 입원해야겠다"라며 전 바로 그날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크리스마스 특강은 물론이고 남은 수업도 전부 듣지 못했습니다. 고마운 우리조 형들과 친구 동생들이 병문만을 와 주어서 너무 고마웠지만. 저는 퇴원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채로 그렇게 병원에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공부조차 하지말고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말에 몰래몰래 공부를 했지만 몸이 따라 주질 않았습니다. 2008년이 지나고 2009년이 오는동안에도 여전히 병원이었습니다. 일주일후에 몸이 나아지자 나가겠다며 떼를 썼고 나오자 마자 다음날 바로 재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1월5일 원서접수 기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낫지 않은 몸이지만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시험을 볼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3학교만 지원했습니다.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제가 공부한것을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월 8일 병원에서 나오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3주간의 영어공백은 저에게 감이 떨어졌다는 공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점수도 안나왔고 저는 점점 자신을 잃어갔습니다. 몸은 여전히 다 낫질 않아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할수도 없었습니다. 1월16일 성대시험은 가까워지고 병원에 나온지 일주일후에 시험을 봐야 하는 저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저는 제가 아팠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집착하기보다는 여태 공부한걸 풀어놓겠다는 마음으로 성균관대 시험을 마쳤습니다. 저는 몸관리를 하지 못해 병이 난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중에 여럿은 분명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무리하게 학업에 집중하시다 병이 날 수 있습니다. 병이 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병이 나셨다면 쉬십시오. 당신이 공부한 것은 날아가지 않습니다. 시험 당일날 아프시면 자신을 믿으십시오. 병따윈 저희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십시오. 저같은 "의지박약아"도 해냈는데 여러분이 못하실리 없지 않습니까?
공부 방법의 노하우
아래서 성문이형이 말했듯이 제 오랜 친구 정동규<틀 boy>의 글이 가장 정석이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방법 보다는 무작정 점수 때문에 걱정하고 문법이 어렵고 논리완성이 이해되지 않고 어휘가 외어지지 않는 분에게 이야기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처음 입문반부터 저는 차례대로 수강을 해왔습니다 뒤로 돌아가지도 건너뛰지도 않고 차근차근 달마다 그 진도로 나아갔습니다. 어휘, 문법, 논리완성, 독해 이렇게 따로 배우시지만 선생님께서는 "어휘 -> 문법 -> 논리완성 -> 독해" 라는 실제 시험과 같은 구조로 여러분을 가르치시고 여러분은 그게 익숙해 지셔서 시험을 보셔도 처음 보는 것은 느낌이 들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교재를 공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선생님 교재 이외에 md어휘를 제외하곤 어떤 다른 교재를 본적이 없습니다.>저같은 경우 문법이 매우 부족하고 느꼈었고 논리완성 독해를 전부 따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법의 경우 교재를 계속봐가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예문을 직접 만들고 찾아보면서 문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리완성의 경우 오답노트에 처음 생각했던 오류와 그걸 고치는 과정을 상세히 적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독해의 경우에는 문제를 풀때는 빠른속도로 그리고 답을 맞춘후에는 전문 해석(한 단어 문장도 빼먹지 않고)을 꼭 했습니다. 한글로 된 해답지는 거의 보지 않고 모두 해석한 후에 한글과 같은 의미로 쓰였는지 비교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초보이실수록 모든 문장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오래 하시다 보면 분명 많이 보는 문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어려운 문장이 있습니다. 적당히 해석을 하시고 답을 맞추신 후 답이 맞았다고 생각해서 넘어가시면 어렵고 구조가 어려운 문장을 습득하실 수 없습니다. 한문제 한문제가 당락을 결정하는 편입 시험입니다. 그런 구조를 그냥 보시고 넘어가실수 있습니까? 당연히 공부하시고 습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시다 보면 문법과 논리완성 독해가 하나로 뭉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스터디 카드를 쓰던 저는 문법과 논리완성 독해를 따로 스터디카드에 정리 했으나 나중에 가면 하나로 정리하시게 될 것입니다. 영어를 번역하시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시는 것이라면 그 문장을 이해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굳이 문법,독해 이렇게 나누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하나로 보시면 됩니다. 이건 저도 공부하다가 깨닫게 되었으므로 당장에 이해가 안 가실수 있지만 꼭 이런생각이 드는 일이 있으실 것입니다.
합격수기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은 편입공부였습니다. 이정남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전적대,학점,지금의 영어실력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지금바로 시작하십시오. 선생님을 믿고 노력을 믿고 여러분 자신을 믿으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이 흔들리신다면 부모님 얼굴을 생각하십시오. 학원 끝나고 친구만날 약속을 잡으셨다면 부모님이 믿고 계실 어려분들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아버지 생각하면 어머닐 생각하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실수 있으 실 것입니다. 믿고 기다려주신 아버지 어머니 고맙습니다.
p.s :아플때 병문안까지 와준 우리 동규,동국대에서 부터 친구가 앞으로도 영원히 친구일 친구.고맙다. 성문이형 병훈이형 고마워. 나중에 B,C로 나누어졌어도 우리 H조 영원히 H조지?ㅎㅎ 효진이랑 청아도 병문안 와줘서 너무 고마웠어. 진짜 힘이 많이 됐다. 그리고 B조였던 현우,슬기 다 잘되고 너무 고맙다. 그리고 면접 대비해준 혜영이 럭키걸~ 고마워 7:1 뚫었어. 홍대에서 같이 공부했던 상묵이형 민준이형 너무 고마워요!! 빨리 시험 다 끝나고 만나요. 그리고 시험합격알고 바로 전화해준 동네 동생 윤희야 고맙다 피자 사줄게. 그리고 함께 스터디 하고 힘든 시간 보냈던 세이 정말 고마워. 민혜도 고맙다 금방 전화할게. 지선이 수빈양 윤정이 상호 혜란씨 너무 많은 일들이 있고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지만 막상 쓸려니 생각이 안나는건 어쩔수 없네. 여하튼 다들 고마워요~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국민대 건축학과 -김지나
고려대학교-건축학과 (영어+전공+면접) 1차 합격 - 최종 불합격
성균관대학교-건축학과 (영어+면접) 최종합격
건국대학교-건축공학부 건축설계전공 (서류심사) 1차 불합격
국민대학교-건축대학 건축설계전공 (실기시험+면접(포트폴리오 심사)) 최종합격
명지대학교-건축학과 (면접) 불합격-예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성균관대 건축학과와 국민대 건축대학에 합격한 김지나입니다. 솔직한 제 인생이야기와 건축... 편입준비 그리고 합격까지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 일수 있지만 공부하다가 힘들 때 마다 조금씩 읽으셔도 좋고 필요한 부분만 읽으셔도 좋습니다. 1년 전 그리고 공부하는 내내 다른 분들의 합격자 수기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정말 제가 바닥에서 시작한 걸 누구보다 잘 알고계신 이정남 선생님께서 정말 1년간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아주 솔직하게 합격자 수기를 꼭 쓰라고 하셔서 좀 늦어졌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이 글이 단 1명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금은 사적일 수도 있고 공부방법 보단 제 삶과 꿈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 생활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할말이 너무나 많아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보다 훨씬 훌륭한 학생들이 많아 부끄럽지만 합격자 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사실 합격자 발표가 나고 기쁨은 단 하루.. 그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축설계쪽을 지원한 만큼 성균관대와 국민대 중 어디를 가야할지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누가 보면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두 학교가 너무 극과극이라 고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전적대 교수님들께서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건축 쪽에선 많은 사람이 국민대에 더 기울었고 저를 잘 아시는 교수님께서도 국민대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쪽으로 건축을 실컷 배울 수 있을 거라고 하셨지만 결국 전 성대를 가기로 결심하고 등록했습니다. 학교 네임밸류를 따라간 것이 아니라 그 곳이 제 자리라고 생각이 되어서 입니다.
사실 배치상담 때까지만 해도 이정남 선생님께선 고대와 성대 지원은 무리가 있으니 정 지원하겠다면 한군데만 지원하라고 하셨고 건대는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그게 부인할 수 없는 제 현실이었습니다. 12월 초 배치상담을 받으며 지원을 고려했던 학교는 수학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곳 중에서 전반적으로 건축설계분야에서 괜찮은 학교를 추렸고 건대, 국민대, 이대, 경희대, 경기대, 명지대정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건국대가 갑자기 영어시험 폐지가 되며 전형이 바뀌었고 이대는 명지대와 전형일이 겹쳤고 경희대는 건축학과를 모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시다 싶이 거의 모험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영어시험을 고대와 성대 딱 두 군데만 보게 된거죠.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제게 높은 벽이었고 건국대는 전형이 바뀐 첫 해라서 어떻게 될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국민대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은 4시간동안 설계실기시험을 보는 학교였고 명지대 건축학과 학사편입은 면접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성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항상 제 시간에 모의고사를 다 푼 적이 없었던 저로써는 난이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해야 하는 유형의 시험보다는 고대나 성대 유형이 더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모든 준비과정과 성대 영어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면서 확신은 더해졌습니다. 지난 1년간의 모든 준비는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를 위한 준비였다고 생각됩니다.
학창시절.
저는 사춘기를 요란하게도 보냈습니다. 정말 공부욕심 많은 착실한 아이었던 제가 중학교 때 사춘기를 겪으면서 많이 방황했고 괜한 반항심에 친구들과 실업계에 진학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철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때 한번 크게 말썽을 피우고 나서 너무 부당하게 저를 대하던 선생님에 대한 반항 섞인 오기가 생겼습니다. 시험 때만큼은 열심히 공부했고 그래서 그 안에서라도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말썽 많고 친구들 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노는 거 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달랐던 것은 저는 항상 꿈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좋아하는 것은 밥도 안 먹으면서 집중하는 고집 있는 아이였죠. 건축가라는 꿈을 갖은 후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준 것은 바로 이런 고집과 끈기가 한 몫을 한거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글을 쓰고 뭐든지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런 창작에 대한 호기심과 감각은 실업계에서 웹 디자이너를 거쳐 건축가라는 꿈으로 자라났습니다. 당시 사이버정보통신과에 다녔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는 실업계 동일계열 특별전형으로 4년제 경영학과에 수시 지원할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단호하게 건축과에 진학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때서야 건축학과로 수시 지원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어 고3 여름쯤 뒤늦게 수능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업계 안에서 조차 시험 때만 벼락치기했던 학생에게 수능시험은 큰 벽이었고 수학에만 매달렸던 것도 큰 실수였죠.. 결국 원하는 학교에는 입학할 수 없었지만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 원하지 않는 학과에 욕심내는 우를 범하지 않아 지금 제가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건축 그리고 편입 결심...
저는 그렇게 동양공전 건축과에서 3년간 공부했습니다. 1학년 때 작품전을 통해 교수님들 눈에 띄었고 그런 관심은 3년간 저를 기쁘게도 때론 다른 친구들보다 사소한 일에 더욱 가혹한 꾸지람을 듣게도 했습니다. 건축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제 적성과 재능에 잘 맞는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항상 들었던 소리지만 저는 하고 싶은 것만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항상 벼락치기하는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은 학생이었죠. 저를 아껴주셨던 교수님께서도 이런 저를 쭉~ 참으며 지켜보시다 재능만 있고 노력은 없다며 꾸짖곤 하셨습니다. 그만큼 부끄럽게도 전 결코 성실하지는 못한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보단 노는 거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는... 하지만 항상 설계할 때만큼은 지독한 완벽주의자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운 좋게 졸업 후 저는 이 분야에서 꽤나 유명한 설계사무소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제가 갑자기 우물밖에 나오니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건축설계에서 내노라할만한 학교를 졸업하신 유능한 분들을 만나게 되고 40층에 달하는 고층 건축물을 설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프로젝트 마무리 할 때쯤 그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 회사 설계팀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물론 편입을 핑계로? 전 그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사실 거절의 이유를 좀 더 들여다보면 전 그분들께 일로써는 인정을 받았지만 항상 제 스스로 부족을 느꼈고(학력에 대한 자격지심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도록 저를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그건 분명 제 못난 부분이었죠. 그리고 자꾸 자신감 없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누구하나 제 일을 지적을 하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제 스스로 너무 절 가두고 있었고 오히려 그게 더 숨 막혔습니다. 그렇게 저는 대학 동기들 보다는 분명 좋은 회사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었지만 전 결코 만족할 수 없었고 점점 편입에 대한 확신이 굳혀졌습니다. 하지만 편입결심은 단지 이런 이유만은 아닙니다. 전 건축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건축학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적대에서의 배움은 너무 부족했습니다. 다시 정말 성실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유능한 건축가 교수님들 밑에서 직접 배우고 공부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물론 전적대 교수님들도 매우 훌륭하신 교수님들이십니다. 하지만 그 때 열심히 공부하지 못했고 앞으로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싶었죠. 그래서 작년 1월 이정남 편입학당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퇴근하고 정신없이 지하철을 타고 이익훈 학원에 처음 가서 수강증을 발급하고 교재를 구입하고.. 돌아오면서 너무나 벅차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마음에서 솟아오르는 공부에 대한 열의와 꿈을 향한 열정... 그 무엇이 제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꿈 많은 건축학도....
나와의 약속.
저는 사실 부끄럽게도 제가 할 수 있는 공부의 60-70%정도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절대 나태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제 모습 속에서도 나태함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이런 것이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틀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편입공부를 시작하며 제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은 100% 다 지켰습니다. 저는 정확히 2008년 2월29일 직장을 그만두고 친구들과 가까운 바다에 여행을 갔다 돌아와서부터 매일같이 만나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핸드폰 번호를 아예 바꿨습니다. 각자 다른 공부지만 공부하고 있거나 공부를 방해?(방해라는 표현 보다는 제 스스로 유혹을 뿌리 칠 자신이 없어서 그렇게 했습니다)하지 않을 친구들 딱 4명을 제외하고, 그 친구들에게도 다른 친구들에겐 비밀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절대 술을 먹지 않는 것. 워낙 친구들과 술자리를 즐겼던? 저였지만 꿈을 향한 도전과는 바꿀 수 없었습니다. 술 마시는 것이 공부에 큰 방해가 되지 않을 지라도 그런 하나하나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은 합격을 향한 최소한의 제 의지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학원수업을 빠지지 않겠다는 약속. 이 약속은 완전히 지키지는 못했지만 회사일로 한번. 할머니 돌아가신 날 아침 한번 이렇게 두 번 보강에 빠진 것 외에는 힘들거나 피곤하다고 정규수업이나 주말보강에 빠진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신앙생활.
저는 편입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기도에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이 굉장히 부담이었습니다. 그 시간조차 아쉬울 정도로 조급했고 공부하는데 일분, 일초가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은 끊임없는 연단의 세월이었지만 그 중심에선 항상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습니다. 제게 비전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셨고 그것을 이루시는 이도 하나님이기 때문에 전 기쁨으로 새벽기도에 참여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책가방을 메고 어머니와 함께 5시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6시쯤 학원을 향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보강이 있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1년간 거의 아침 7시에 드리는 1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신앙생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이 있을 줄로 압니다. 저는 철저하게 낮아져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지독하게 외롭고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기도했고 이런 믿음은 저를 지탱해준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합격의 영광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이전까진 친구들이 제가 교회 다닌다는 것을 의아해 할 정도로 결코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해 철저한 크리스천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좌절할 때마다 그리고 성대 영어시험, 면접 전에 수 백번 되뇌었던 성경구절이 있습니다.‘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결코 좌절하지 마세요! 울며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는 이가 주님이십니다.
편입영어. 1년간의 생활.
초반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맡고 있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나와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학원수업 듣는 거 외에는 따로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2월 마지막 단어시험은 1개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영어의 영자도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직장을 그만두고 3월. 저는 오전수업을 수강하였고 그 첫날 정말 설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혼자 밥을 먹고 자습실에서 밤 10시까지 화장실 한번을 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집중력은 좋은 편이었던 것도 있지만 그만큼 의지에 불탔던 시기였습니다. 3월은 영어 단어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정말 한계에 달할 정도로 힘들고 짜증나는 순간도 있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영어공부를 실컷 할 수 있었던 행복도 잠시. 건축기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와 병행해야 했습니다. 오전엔 영어학원 오후엔 건축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때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저는 워낙에 기초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안 그래도 뒤진 상태에서 자꾸만 더 뒤쳐지는 것 같아서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도 자꾸 불안하고 조급했습니다. 건축기사 실기시험은 실제 주관식 필기시험이었기 때문에 공부할 분량이 굉장히 많았고 학사학위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도 너무 컸습니다. 근데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전공필수학점이 모자르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3년제 건축학과 나오신 분들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그냥 그만두고 영어 공부를 하루라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든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자격증 시험을 그만두지 않은 이유는 제가 첫 번째 세운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굳이 딸 필요도 없었지만 굳이 딴 이유는 앞으로 더 어려운 난관이 많을 텐데 이번에 힘들다고 저를 합리화시켜 그만두면 세웠던 모든 계획이 흔들릴 거 같았습니다. 그 것 또한 하나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사시험을 보기 전 몇 일간 정말 잠자는 4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독서실에서 보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와선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최악이 되었습니다.
감기가 걸렸던 상태에서 병원에도 가지 않고 대충 약으로 버텨왔는데 그 몇 일간 무리를 한 것이 독이었습니다. 정말 미련했죠. 이 여파는 엄청났으니까요. 이 때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선 감기와 스트레스 등 복합적 요인으로 축농증이 왔다고 하더군요. 한달은 꼬박 병원에 다녀야 할 거라고 하셨고 실제 얼굴에 통증과 코막힘... 그 후에 이어진 비염까지 정말 눈물만 날 지경이었습니다. 공부하려고 앉아 있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습니다. 거기에 공부하려는 의지는 불타는데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으니 점점 뒤쳐진다는 생각은 편입 공부하는 내내 절 괴롭혔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이 끝날 무렵 저 어려서 부터 같이 사신 친할머니께서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 지셨고 그렇게 사경을 헤매시다가 삼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허망했습니다. 정말... 말썽만 많던 살갑지 못한 손녀였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합격했으면 누구 보다 기뻐하셨을 텐데.... 그 때 할머니께 꼭 합격증을 보여드리겠다고 마음으로 약속했었는데 합격을 해서 정말 더 기쁩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3일장을 치르고 마지막 날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전 바로 학원으로 갔습니다. 잠을 거의 못잔 상태였지만 단어시험 공부를 하고 그렇게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 돌아가시면서 설상가상으로 가족끼리도 안 좋은 일이 벌어졌고 학원을 가는 내내 울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괴로웠지만 학원을 빠진다면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릴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치고 피곤한 상태에서도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6월부터는 모든 것을 잊고 공부에 더욱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이나 흘렀지만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채 보냈기 때문에 저는 거의 처음부터 차근차근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던 영어의 비밀을 발견한 거처럼 5형식부터 많은 문법사항을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생각처럼 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논리완성이나 독해는 손도 못대고 있었기 때문에 모의고사에서 독해지문을 보고 너무 겁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7월까지만 해도 독해를 전혀 할 수 없었고 모의고사 보고 운적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막막해졌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의문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마다 결론은 ‘반드시 해야 하고, 할 수 있다’ 였습니다. 좀 늦긴 했지만 9월에 접어들면서 비로소 그때 독해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면서 느낀 것은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어렵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약한 부분이었지만 가장 잘하는 부분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느 순간 흔히들 말하는 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는 단어 투성이인 독해지문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공부는 더욱 즐거워 졌습니다. 하지만 항상 제 발목을 잡았던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앞부분에서 시간을 다 까먹고 독해에서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니 고득점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앞에서 풀다가 뒤쪽 독해부터 풀어 결국 앞쪽 독해를 풀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조금씩 방법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부턴 영어에 대한 벽은 거의 사라지고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극복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영어실력이 확 달라졌다고 느꼈던 시기는 어휘, 문법, 독해, 논리 이렇게 분류하지 않고 그냥 영어라고 생각했을 때부터 입니다. 중요어휘가 들어있는 한 문장을 공부해도 눈에 띄는 문법사항을 체크하고 해석을 모조리 했습니다.(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죠) 항상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어떤 공부를 하나 4박자를 모두 맞춰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영어 실력은 조금씩 향상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논리적이고 어떻게 보면 수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영어공부에선 좋지 않은 성향이라고 하지만 저는 너무나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저의 이런 꼼꼼함과 집요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문법에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 외의 너무나 기초적인 것들.. 전 사실 이런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선생님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일일이 가르쳐 주시진 않지만 선생님 책엔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부분에 대해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흔치 않지만 저처럼 학창시절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던 실업계를 졸업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편입준비생들은 굉장히 모범적이고 실력이 대단한 친구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합격자 수기를 봐도 정말 저처럼 바닥에 있던 분은 없는 거 같았고 같이 공부한 학원 분들도 저 같은 실력으로 시작한분은 한분도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제 실력은 정말 0 이었습니다. 5형식은 물론 영어 단어는 honest 도 사전을 찾아볼 정도였으니까요. 중고등학교 수준 영단어는 나중에 더 큰 발목을 잡았습니다. 독해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선생님 어휘책의 어려운 어휘는 알고 있으면서 정작 쉬운 어휘들은 전혀 익숙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해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죠. 사실 처음 독해에서 거의 모든 단어가 모를 정도였기 때문에 독해를 시작하는데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100개가 나올지라도 최대한 일찍 시작해야 그만큼 독해를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정말 형편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재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사실 제가 형편없는 모의고사 점수를 받고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였고 실전 시험에서도 모의고사처럼 풀 수 있는 담대함을 준 것입니다. 본인을 믿고 시작했다면 담대함을 잃지 마십시오. 분명 교만함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 자신 있어’라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만 하십시오. 편입은 정말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정말 지독한 외로움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저는 사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냉소적인 면이 있지만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정말 활발한 편입니다. 친구도 많고 뭐든 혼자 하는 거 싫어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만 1년간 거의 혼자서 공부했고 혼자서 밥 먹고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눌러쓰고 동생이 학교 다닐 때 매고 다니던 책가방을 짊어지고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것 또한 제 의지였습니다. 남들은 다들 고3때 다른 것을 다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시간에 친구들과 노는데 더 열중했습니다. 소위 명문대를 졸업하신 실력있는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언젠가는 꼭 미뤄왔던 그 산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인문계 나온 친구들이 부러웠던 것도 바로 그렇게 처절하게 공부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거 하나였습니다.
25살의 나이에서 단 한번도 무언가에 미쳐보지 않았던 것. 내 꿈을 위해 발버둥 쳐보지 않았던 것. 저를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더 이상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창 시절 철없던 내 모습이 크게 후회되진 않지만 그 때 하지 못했던 공부는 끊임없이 제게 아쉬움을 줄 뿐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청계천 건너편에 있는 '진아 건축'에서 설계한 'SK 신사옥'을 보며 그리고 인사동의 ‘쌈지길, 덕원갤러리’ 등 제가 좋아하는 건축물들을 보며 의지를 더욱 다지곤 했습니다. 저는 사실 성대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 아침 10시부터 성대에 들어가서 해야 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뜻밖에 국민대학교까지 붙어 정말 더 기뻤습니다. 이제 전 한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제 성균관대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건축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정남 편입학당.
이정남 선생님과 함께 한 교실에서 공부했던 많은 친구들에게 우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정남 편입학당을 선택했던 이유는‘꿈과 열정이 있는 곳’ 그 거 하나였습니다. 제 안에서 꿈틀거리던 그 열정과 같은 그 무엇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냉정하지만 따뜻했던 이정남 선생님이 계셨고 선생님께선 바닥부터 시작한 제게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7월 모 편입전문학원에 찾아 간 일이 있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의 수업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혼자 공부하는 게 많이 힘들어서였습니다. 스터디에 들어갈 실력이 되지 않았던 것은 제 탓이었죠. 하지만 쉴 새 없이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흔들리는 저를 강제적으로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 학원 편입 설명회에 찾아가 한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제가 그 선생님께 ‘실업계를 나와서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올해 절대로 편입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주 간혹 학생 같은 학생이 하나씩 있는데 절대 올해는 편입할 수 없으니 올해는 문법이라도 확실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해 놓으라고 하시더군요. 특히 그런 기초는 편입학원에서 배울 수 없으니 노량진에 있는 수능 학원에 가서 기초부터 공부하고 내년을 목표로 해야지 그렇게 욕심내다간 삼수를 해도 못 간다고 하셨습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공손하게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그 때 미안하셨는지 다시 부르시더니 본인 성함을 말씀해 주시고 이름을 되물으시곤 다음에 찾아오면 본인을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학원에서 나와 강남 한복판에서 정말 서럽게도 울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겠다고 이를 꽉 물었고 저 같은 학생에게 용기를 주신 이정남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직장문제로 기초문법반 들을 때 충분히 공부할 수 없었던 제가 7월 다시 기초문법을 수강한다고 했을 때 선생님께선 열심히 하라고 교재를 사주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것은 돈과는 바꿀 수 없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선생님께 힘들다는 투정을 부리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 때 몇 번 메일을 보냈지만 그렇게 일일이 하나씩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저를 자꾸 합리화 시키게 될 거 같아 모든 어려움은 합격한 후 이 합격자 수기에 털어놓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8월 쯤 선생님께선 실력도 되지 않는 저에게 스터디에 뽑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벅차면 다음달에부터 해도 좋다고 하셨죠. 그렇게 다음달부터 하려던 생각에 스터디를 미루고 9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해 전 결국 12월까지 스터디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초라한 복장에 비교적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고 항상 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은 저로써 스터디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사실 부끄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스터디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는 시간문제 때문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힘들었기 때문에 여럿이서 함께 수많은 모의고사를 풀며 연습하는 것이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끝내 스터디에 들어가지 못했고 마지막에 어머니의 도움으로 시간을 제고 아침 저녁으로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했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스터디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전 제가 항상 모의고사 답안지 오른쪽 칸에 적었던 가고 싶은 1지망 학교.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저도 그 틀에 맞춰가려고, 선생님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수없이 저를 채찍질 했습니다. 선생님의 당근과 채찍은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을 잘 따르시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보다 중요한 건 분명히 공부의 틀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 틀을 갖추면 분명 실력은 조금씩 완성될 것입니다.
편입시험.
고려대학교
영어시험
우선 정말 부담 없이 모의고사처럼 봤습니다. 고대 시험을 몇 일 앞두고 몸살이 나서 하루 종일 누워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건강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여튼 고대 시험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은 모의고사보다 쉽다는 거였습니다. 사실 전 항상 모의고사보단 실전이 훨씬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논리완성은 학원 모의고사가 더 수준 있고 어려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던 익숙한 내용이 많았고 그래서 시험을 비교적 어려움 없이 풀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는데 운 좋게 1차에 합격하였습니다.
전공시험
아무리 전공자라지만 전공시험 준비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전공시험 교과목 자체가 정말 애매한 실기위주 과목이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적대 교수님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공부시간도 부족했고 실제로 문제도 좀 엉뚱하게 출제되었습니다. 한문제만 잘 쓰고 나머지 문제는 그냥 몇 줄만 적어 냈습니다.
면접
다른 과는 인성면접이 많았다는데 건축학과는 1대1 면접이었고 좋아하는 건축가와 작품설명 그리고 당시 시사적인 문제까지 포함해서 여러 문제를 물어보셨습니다. 전혀 준비가 안 됐었기 때문에 정말 민망하게 면접을 보고 나왔습니다.
국민대학교
사실 국민대학교는 유일하게 4시간동안 설계 실기시험으로 학생을 모집하는 건축학과이고 유명한 건축가 교수님들이 있고 건축설계쪽엔선 굉장히 유명한 학교입니다.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봤는데 뜻밖에 결과가 나와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우선 시험 전 준비한 것은 스케일자와 제도연필, 지우개가 다 입니다. 건축학원을 다닐 여건이 안 되었기 때문에 실기시험은 전혀 준비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꽤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사실 국민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는 아니었고 성균관대학교나 건국대학교에 면접 때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던 것입니다. 총 두개의 작품집을 제작했는데 그 중 국민대는 실무에서 했던 작품을 빼고 전적대에서 했던 4작품으로만 만들었습니다. 작품집은 그 전부터 준비를 해왔었고 11월, 12월에 많은 시간을 들여 마무리했습니다.
설계 실기시험
좋아하는 예술가를 선정하여 그 예술가를 위한 주택을 설계하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20분정도 멍하게 앉아서 생각을 했고 그 때부터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2학년 제 작품 중 아끼는 작품이 있습니다. 제가 정한 개념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그 작품을 조금 응용해서 그렸습니다. 보통 건축학원 다니는 친구들은 미리 작품을 다 설계하고 여러 번 그려보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미리 준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는 작품으로 개념을 잡고 도면을 그리기 시작했고 각 부분에 개념을 풀어가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준비를 안했던 상태라 시간 내에 그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제시된 도면을 모두 그리지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확실히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화려하게 가득 채워진 다른 학생들의 캔버스를 보면서 역시 좀 어렵겠다싶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어느 정도 만족을 했었습니다.
면접
면접 또한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보게 되었습니다. 믿을 구석이라곤 포트폴리오뿐이었습니다. 다행히 한 분의 교수님은 작품을 꽤나 유심히 보시고 학부 때 한 것이냐고 물어보셨고 졸업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개념적으로 풀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교수님들에겐 좋은 인상을 줄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분 교수님께선 실무 경험을 어떤 회사에서 쌓았는지 집요하게 물으셨고 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로 사장님께서 국민대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말하기가 조심스러웠고 저는 그냥 제 작품으로만 평가 받고 싶어서 몇 번을 말을 돌리다가 좀 당돌하게 ‘회사이름까지 꼭 말씀 드려야 되나요?’ 라고 하고 말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냉소적인 분위기로 면접을 마쳤습니다. 정말 면접보고 나와서 어찌나 기분이 안 좋은지 저기 지하 5백층까지 내려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런 당돌함을 좋게 자신감으로 생각해 주신거 같습니다. 그 때도 느낌이 만점아니면 빵점을 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좀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학교
우선 처음에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였습니다. 영어전형으로 갈 수 있는 학교였고 언니가 학사, 석사를 건대에서 했고 내년쯤 박사 과정을 할 예정이어서 학비부터 등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학교였습니다. 건축쪽으로도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학교였기 때문에 편입 초기에 목표학교였고 가장 현실성있는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12월 전형이 갑자기 바뀌면서 영어시험이 폐지되어 조금 당황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썼고 건축기사자격증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1차에서 떨어졌고 합격한 친구들 자기소개서를 보니 왜 떨어졌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좀 구체적이지 않고 공상적으로 썼습니다. 하지만 합격한 친구 자기소개서는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자기소개와 학업계획을 썼더라구요. 첫 해라 다소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했다는 논란이 많았지만 앞으로 한 두 해 더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류로만 1차 합격자를 선발했고 2차에선 면접이 70%라서 예년 면접보다 좀 더 심도 깊은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건축공학부 건축설계전공은 예년과 똑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과연 학생을 어떻게 선발할 수 있는지 조금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학사편입은 면접만으로 평가합니다. 성대시험 전에 면접이 있었고 면접 준비는 거의 하지 못하고 갔습니다. 뜻이 있다면 붙고 아니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가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워낙 멀어서 가면서부터 다니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죠. 여튼 갑자기 예고 없이 잠깐 동안 간단한 실기시험을 보았고 바로 면접이 있었습니다. 그 실기시험에 대해 한 마디를 좀 잘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역시나 예비번호를 받은 상태입니다.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공간이 협소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아차싶었죠..건축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다른말이죠.ㅎㅎ
성균관대학교
말했듯 저의 모든 과정은 성대를 위한 준비였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준비한 모든 것이 성대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영어시험
고대 1차 합격은 자신감을 가지고 성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시험은 지문은 쉽고 문제가 좀 까다로웠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한텐 더 유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문이 너무 어려웠으면 당황했을 텐데 저에겐 다소 쉬운 지문을 제대로 이해한 후 오히려 좀 까다로운 문제가 나와 어려움 없이 풀었습니다. 문법이나 어휘는 굉장히 쉽게 풀었고 논리완성이 5문제였는데 여기서 3문제를 틀린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면접
건대 1차에서 떨어지고 잠시 좌절했지만 성대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다음날 바로 1주일이나 빠르게 성대 1차합격자 발표가 났습니다. 다행히 1차에 합격했고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건축가들부터 시작해서 성대 면접 기출을 참고하여 준비했습니다. 이정남선생님 앞에서 면접대비를 하고 싶었는데 워낙 바쁘실 때라 답 메일이 없으셔서 그냥 어머니와 함께 연습했습니다. 전적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며 전공 질문 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또 자기소개서부터 시작해 질문하실 만한 모든 예상 질문에 답변을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그렇게 2월 3일.. 면접당일 날 거의 5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11명이었고 그의 3배수 총 33명이 학사편입 면접보다 먼저 보았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 기다렸습니다. 준비한 질문의 답변을 외우기도 하고 아까 말씀드린 성경구절을 외우기도 했습니다. 많이 떨다가 드디어 순서가 되어 면접실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준비해온 포트폴리오를 우선 들고 들어갔습니다. 두 분의 교수님이 계셨고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준비해온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아실만한 설계사무소에서 일한 경력과 자격증 취득하여 학사를 취득한 것을 말씀드렸고 작가정신을 가진 건축학도라는 느낌을 주기위해 건축에 대한 공상적인 생각까지 곁들여 저를 소개했습니다. 다 듣고 나니 교수님께서 다녔던 회사에 대해 다시 되물으셨고 건축이 정말 그렇게 좋으시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대 지원동기에서는 성대 건축과의 교육방향과 성대의 건학이념, 저의 성대 지원동기를 적절히 연결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멋진 말을 준비했지만 많이 떨어서 중간에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핵심적으로 떠오르는 말만 전했습니다. 교수님께선 굉장히 너그러우셨습니다. 그리고 전공질문은 하나도 받지 못한 채 잘 들었다고 나가보라고 하셨습니다. 5분이 채 안된거 같은데 조금 불안했습니다. 마지막에 들고 있던 포트폴리오를 말없이 내밀자 포트폴리오 심사를 안 하기로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시면서 마지막에 포트폴리오 만들 능력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겠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이 떨었지만 순수하게 봐주시고 많이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으신 거 같습니다. 아, 기타서류에 건축기사자격증 사본도 제출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영어시험, 면접, 자격증부터 포트폴리오까지 모든 것이 성대를 위한 준비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언급했던 공부하다 지칠 때 한 번씩 찾아갔던 인사동의 건축물 중 덕원갤러리라는 작품.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건축물인데 그 작품을 설계하신 분이 성대 건축과 전임교수님으로 계신다는 것을, 그 분이 이번에 면접 심사하신 교수님이셨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더욱 그 곳이 제가 갈 자리라고 생각했고 국민대가 아닌 성균관대학교 학생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침부터 꼬박 8시간 동안 이 글을 썼습니다. 제 자랑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저와 같은 누군가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싶었고 이정남 선생님의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길은 이 합격자 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스터디에 들어가지 못하고 혼자 공부를 하는 친구들에겐 공부과정부터 원서지원, 면접 준비 등 순간순간 궁금하고 답답한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건축학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이렇게 거창하게 글을 쓰는 것이 좀 부끄럽긴 합니다만 저처럼 정말 너무 막막한 상황에서 준비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겪어 봤기 때문에 그 막막함 너무나 잘 압니다. 힘내시고 모두 내년에 꼭 합격하시길 기도합니다~!
Thanks to.
이 글을 모두 보실 순 없겠지만 이 글을 빌어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선 전능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강의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해주신 교육자 이정남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있어 때론 용기를 얻고 때론 이 악물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최상민 교수님, 지광석 교수님, 이정미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보잘 것 없는 저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때론 호되게 꾸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건축가로 성장하겠습니다.
말썽 피우던 저에게도 늘 너는 뭐든 하면 해낼 수 있는 아이라며 격려해주시던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 드디어 찾아 뵐 수 있겠네요. 재작년 우연히 전화통화 되었을 때 너무 말썽만 피워서 선생님께 당당히 보여드릴 것이 있을 때 찾아 뵐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더니 너의 모습이 지금 어떠하더라도 넌 내 제자라고 말씀해주신 김용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과 언니, 동생.. 제 짜증 다 받아주고 늘 저를 위해 기도해준 우리 가족들... 새벽부터 밥해주시고 밤낮으로 저 신경 쓰느라 느지막하게 다시 고3 엄마가 되신 우리 엄마... 가장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할머니. 직장다닐 때는 직장일로 바쁘다고, 공부하면서는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늘 할머니를 외롭게 해서 죄스럽습니다. 저 합격했습니다. 할머니... 천국에서 기뻐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 분명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사라진 나를 잊지 않고 집으로 전화해서 엄마를 통해 안부를 묻고, 대답 없는 내 미니홈피에 항상 글을 남겨주었던 내 친구들... 무엇을 하던 묻지말고 내가 연락하기 전까지 그냥 믿고 기달려 달라고 말했는데 기다려 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연락을 하고 지냈던 친구들도 힘들 때마다 지루한 내 얘기 다 들어주어 고맙습니다.
이 외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과 학원에서 낯가림 심한 나의 말벗이 되어준 연주한테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진 못했지만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학원의 모든 학생분들 보며 많이 배웠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려대 통계학과, 한국외대 정보 통계학과, 숙명여대, 국민대 4관왕 -이윤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윤정입니다.
먼저 일년 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숙명여대시험을 보고 난 후 발표를 기다리는 순간 까지 정말 초조하고 가슴이 졸여왔었습니다. 기다리는 1,2분이 왜 이렇게 길던지 ..... 이렇게 선생님께 합격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전 정말 기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저의 의지가 아니라 아빠의 권유로 편입을 시작 하였고 1월 달부터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어떤 목표나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단어, 문법, 독해 제대로 틀도 잡히지 않았던 저는 그저 높은 벽만 쌓아 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첫 수업부터 강조해 주시 던 틀 이야기를 듣고 저는 저의 옹졸한 틀 안에서 저를 가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도 다른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해주시는 말씀은 정말 마음을 움직이는 힘 같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어느 교육에서나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지식 전달만이 아니라 인격의 밑바탕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끈기도 없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 집중력도 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성적도 되지 않는 저를 스터디에 뽑아주신다고 전화를 주셨을 때 정말 기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성적으로 스터디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기초부터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저에게 처음에는 무리였습니다. 선생님은 항상 복습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업 내용을 계속 복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좋은 분들과 계속 스터디를 하면서 혼자였다면 한계가 많았을 부분을 많이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쓰기가 서툴러서 너무 두서없이 썼지만 이해해주세요^^;
1년동안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최윤희
안녕하세요, 이화여대 사회학과에 합격한 최윤희입니다.
이렇게 합격자수기를 쓰게되어 너무나 영광이에요^^
일단 간략하게 제 소개를 시작으로 몇자 적어볼께요♡
저는 올해 22살됐구요, 저는 제작년에 학점은행제로 학사편입을 했었어요. 20살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학점은행제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학사편입을 목표로 두고 1년플랜을 짜서 3월부터 학사준비와 영어공부를 병행했었어요. 학사는 11월에 최종 끝났구요. 대략 8개월정도 걸렸지요.
사실, 제작년에 이렇게 학사와 영어를 같이 공부하고 작년에 모여대 경영학과에 합격하여 입학하고 1학기를 다녔어요 .
그런데 사실, 작년 학교에 굉장히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가서 그랬는지.. 만족할 수 가 없었어요.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대학교의 로망..
예를 들어 CC나 동아리모임^^; 이런거를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그리고 또 점점 커져만 가는 욕심 때문에.. 2학기를 과감히 휴학하고 다시 편입을 시작하게 된거죠.
처음에 학교 입학할땐 그냥 좋았어요. 나도 이제 대학생이구나~ 하구요.
그러고 선생님을 뵈러 왔던 4월이었나? 조교를 하고 있던 성현오빠와 도남오빠를 만나서 얘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빠들 하는 얘기가 “ 학교생활 재밌어? 내가 너 나이라면 한번 더 해서 더 좋은학교 갈 것같아” 무심코 했던 말이지만 제게는 맘 속 깊이 콕 박혀버렸어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 그런가!? 진짜 한번 더 해봐?” 라고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민 엄청 할때 옆에서 결론을 깔끔하게 지어준 정은언니의 말 “ 너가 나중에 후회 할 거 같으면 그냥 해” 라는 말을 듣고 '후회 할거 같아' 라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기에 다시 굳건히 마음 먹었죠.
어떻게 보면 참 어이없고 황당하시죠? 이렇게 저의 재편입은 시작되었더랍니다.
★ 학사를 준비하면서 ..
1년 플랜을 짜고서 정말 뒤도 안돌아 보고 앞으로만 달렸어요.
“하나라도 떨어지면 그땐 정말 끝이다. 인생도 끝이야.” 저는 제작년 내내 이런 맘을 먹고 달려왔었어요. (선생님께서 이런 맘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너무나 절박했기에ㅜㅜ)
사람이 정말 급박하고 절박하면 그만큼 더 노력하게 되고, 노력이 모이면 그만큼의 또 결실이 맺어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유통관리사, 텔레마케팅, 컴퓨터 운용사 이렇게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간제 사이버 수업과 독학사 시험으로 전공/교양학점 총 140학점을 이수했어요. 제작년에는 이렇게 학사요건을 만들면서 영어를 같이 병행했는데요,
저만 이렇게 공부한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영어와 학사 같이 공부하시면서 정말 좋은학교들 많이 가셨어요.
그러니 너무 바쁘다, 힘들다, 이러지 마시구요.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럼 정말 안되는일은 없는 거 같아요.
학사편입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알려드릴께요^^
★ 재편입을 시작하고..
재편입을 시작한건 작년 8월이었어요. 이 때에는 영어만 하면 됐기에 정말 올인했던거 같아요.
8월 - 입문a, 중급논리 수업2개 병행
다른 학생분들 보다 많이 늦게 시작한 거기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제작년과는 교재도 조금 달라지고, 단어장도 바뀌었어요. (그리고 사실 제작년에 공부했어도 금새 많이 잊어버렸더라구요^^;)
일단 처음은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경험을 통해 알았기 때문에 30일 어휘교재만 계속 보고, 교재 예/복습 위주로 철저히 공부했어요.
그래서 수업 전에 5분간 어휘시험에서도 열심히 해서 처음으로 상품권이랑 스터디카드를 모두 받았어요^^ 그러면서 제 욕심과 열정으로 또 자신감으로 더욱 탄력받아 공부를 했어요.
9월 - 중급논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이 중급논리반이었어요. 논리완성이 제일 좋았었거든요.
하지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 갈 수록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듯한 논리완성... 흔히 논리완성은 편입영어의 꽃이라고 하잖아요~
왜냐면 논리완성문제를 풀기 위해선 사고력, 어휘력, 독해력 모두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처음에 초반은 이렇게 혼란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것도 잠시일꺼에요~
중급논리반의 특성에 맞게 엄청난 양과 질의 논리문제들을 접하면서 논리에 대해 자신감이 커지면서 흥미가 생기실꺼에요. 그럼 그 이후에 점수도 따라 오를 수 있어요^^
10월, 11월, 12월 - 실전 정규
말 그대로 실전반이에요.
간략한 문법, 논리 문제를 푼 후에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 1세트씩을 풀면서 실력도 쌓고 감도 익힐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실전 반까지의 무한반복 어휘까지도 더해 더할 나위 없이 탄탄히 4파트를 공부할 수 있었어요.
* 저는 늦게 시작한 관계로 선생님의 강의코스를 모두다 밟진 못했어요ㅜㅜ
제가 1월부터 여일하게 선생님의 강의를 충실히 들었었다면 고대 또한 음.. 가능할꺼라 생각해요 ㅎㅎ
모든 과정을 완벽히 소화하신다면 제가 장담할께요, 백퍼 합격하십니당^^
☆ 5개월간의 마음훈련...
“ 작년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5배만 열심히 해. 그럼 되는거야 ” 처음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전 정은언니의 말이었어요.
5개월간의 저의 생활은 돌이켜보면 제작년보다 아주 조금은 더 치열했던 거 같아요.
처음 8월.. 편입을 마음먹고 난 후에 정말 “할꺼면 하고, 말꺼면 말자” 란 생각을 딱 했어요.
그리고 나서 적어도 8시 전까지는 학원에 도착하여 자습실에서 공부를 했었어요. (중간에 잠시 방황하여 해가 떠있을 때 학원에 나갈 때도 있었지만요)
그 때부터 12월까지의 자습실 멤버가 혜란언니와 동규오빠, 그리고 동규오빠네 첫 스터디 멤버들과 성도오빠였던 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제가 기억력이 많이 안좋아서요.. 이해해주세요ㅜ)
진짜 오래 앉아있는게 무조건은 아니지만요 !
오래 앉아있다보면 더 많이 공부하게 되고, 그럼 부족한 부분을 더 많이 채우기 위해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요.
"옛말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도 많이 잡는다" 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집중이 너무 안되거나 할 때면 저는 제일 친했던 학원언니와 학원옥상에 올라가서
하늘도 쳐다보고 미래에 일들을 상상하면서 다시 자극받고 내려와 공부를 하곤 했어요.
(제작년이나 작년이나 저만의 아지트는 옥상이었거든요ㅎㅎ)
아무튼, 그리고 공부를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하다보면 금방 지칠 수 도 있어요.
이때 정말 마음훈련이 중요해요!!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것이 아니란거 여러분 모두 다 아실거에요.
일일우일신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자고 마음먹어보세요.
그리고 문제를 풀땐 무조건 맞혀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중압감을 없애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보며 대화를 하는것처럼 맘 편히 문제를 풀면 더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혹여, 틀린다면 왜 틀렸나를 알고 본 시험장에서 맞추면 그만인거죠.
그리고, 처음 수업 전에 선서를 할 때 그 마음가짐을 최소 한달씩만 가져보세요.
지칠때면 선서의 내용을 되새기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틀을 바꿔야지 성공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고
진짜 조금씩,조금씩 노력하시면 분명 모두 다 잘 될꺼에요.^O^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의 힘 이 정말 큰 거 같아요.
무조건 불안해하고 떨기보단 막연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이 더 좋아요.
지금 내가 힘들고 지치면 내옆에 사람도 똑같이 힘들고 지쳐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절대 나만 그런거 아니니까 과대포장하여 걱정하고 고민하지 마세요.
제작년에 정말 긍정적이었던 성희언니에게 이 마음가짐을 저도 배웠어요.
그언니는 실력도 좋았고, 항상 밝은 마음으로 공부했기에 제작년에 5관왕이나 했었다구요.
경험담이니 정말 100퍼센트 믿으셔도 좋아요 ^^
그리고 정말 할말이 많지만요. 마지막으로,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리라." 그렇다고 이것이 바라기만 하고 손 놓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노력+노력+노력+노력+바램
수많은 노력들과 하나의 바램이 보태져 이루어지는 성공의 쾌감을 느껴보세요!♡
끝으로 모의고사를 보고 점수에 절대 연연해하지마세요. 숫자일 뿐이에요.
그 시간에 오답노트를 만드세요. 실전에서 하나라도 더 맞히면 되는거니깐요^^
그럼, 앞으로 1년간 이정남 선생님 믿고 달려가실 준비 되셨나요? 고고씽
★ 고마웠던 사람들..
내가 무슨 일을 하건 항상 믿고 격려해주는 엄마와 우리 가족들,
그리고 제작년. 작년 항상 제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큰 버팀목이 되주셨던 이정남선생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드릴 뿐., 이 마음을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ㅜㅜ♡
그리고 편입의 맘을 먹기까지의 성현오빠, 도남오빠, 정은언니, 성희언니, 혜민언니, 지혜언니, 서현언니, 태호오빠, 제리오빠(영학), 일번오빠(재우), 장섭오빠 등등 너무너무 다들 고마웠구요.
무엇보다 같이 편입공부하면서 옆에서 많이 다독거려주고 투정 다 받아줬던 친오빠같았던 상묵오빠, 친언니같았던 혜란언니, 내친구 윤이 다들 너무 고마웠어요..
첫 스터디 멤버였던 현희언니, 세이언니, 지혜. 우린 너무 마음이 잘맞아서 재밌게 즐겁게 스터디했던거 같아. 두 번째이자 마지막까지 스터디 멤버였던 재란언니, 인옥언니, 예미언니. 우리 모두의 개성이 넘쳐 흘러
우린 진짜 최고의 조였던 거 같아. md 단어시험을 우리끼리 내서 벌금까지 물어가며 더욱더 치열했던 어휘경쟁까지.
12월 수업종강 이후에 수련원멤버였던 혜란언니, 혜영언니, 성도오빠, 상호오빠, 제철오빠 그리고 설 연휴에 잠시 홍대멤버 효진이랑 수빈이, 원래 홍대맴버 병훈오빠, 뽀글이오빠(민준오빠) 그리고 제작년에 이어 작년까지 나 공부하느라 계속 기다려줬던 내 소중한 친구들, 학교언니들.. 이외에 같이 공부하면서 고마웠던 이들이 정말 너무나 많은데요, 그 이후엔 따로 다 전할께요.ㅎㅎ
모두 다 잘 되길 빌어요. 그동안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 언니들이 보내준 감동의 문자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분명 어떤 장애물이든 노력은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이 있어! 숨막히게 안될 것 같으면서도 끝내 되는거 우리 잘 알잖아.
대신 제일 중요한 걸 위해 그 다음 중요한 걸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해.
눈감고 귀막고 묵묵히 앞만 향하는 그 용기... 조금만더 화이팅^^
++ 그토록 애써왔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
한순간 그동안 품어왔던 모든 에너지를 잃어 버리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곰곰이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왜 이런 실패가 주어졌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목표에만 매달려 만나지 못했던 자신의 자아를 만나고 실패를 통해 더 큰 자신을 만나게 되었음을 깨달으며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선다.
생의 한 순간일 뿐인 실패를 받아들이는 법,
한계를 통해 성장하는 법,
그리고 툭툭 털고 일어나 처음보다 더 단단하게 도전하는 법 배우기!
공부 누가 하라고 해서 한건 아니잖아, 스스로 원해서 하는거니까
누구의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넌 니 자신에게 당당하고 또 자랑스러운거야^^
→ 이문자 온거 보고 힘들때마다 보고 다시 화이팅했던게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봤어요^^
모두들 정말 끝까지 달려보세요, 결과는 아무도 몰라여! 힘내세요!!!
그리고 조금 지칠때 한번 이렇게 외쳐보세요
퐈이아!! 그럼 힘이 불끈 솟아요ㅎㅎ 세이언니가 전수해줬어요.
★ 참고로 저처럼 순수학은제이신 분들!
이대에는 전적대 본다더라~ 뭐 학점 본다더라~
이런 말들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조금 많이 과장된거 같아요^^
그냥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쭈욱 밀어붙이세요!!♡~
* 제 아이디 클릭하면 메일쓰기나오잖아요, 쪽지랑요 ^^
언제든 궁금하신거 있음 뭐든 다 좋아요 ㅎㅎ 제가 아는한 다 알려드릴께요♡
* 이정남 선생님 정말 최고에요 ^^!
끝까지 믿고 따라가보세요, 인생이 확 달라질꺼에요. 선생님 존경해요 >.<♡
한국외대 경영학과 -정동규
이정남 편입학당 2009 학년도 편입생 정동규입니다 .
안녕하세요 ?
먼저 이렇게 이정남 선생님의 제자라는 인연으로 닿게되서 굉장히 반갑습니다.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본고사가 끝나고 이렇게 책상 앞에서 합격수기를 쓰는 제 자신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토록 한 것은 바로 스승이라는 존재였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듣게 되시는 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실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렇게 수업이 빨라? ”혹은 “왜 수업시간에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하는거지? 틀? 그게 뭔데?”라고 말입니다.
편입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인생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일 수록 이럴 확률이 큽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이게 바로 공부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선생님의 ‘틀’이라는 말에 가슴 안의 뜨거운 그 무언가를 느끼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1월부터 시작을 하던, 11월에 시작을해서 1~2달을 공부를 하던, 중요치 않습니다. 바로 이 틀이 잡힌 순간이 공부를 진정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걸 깨닫기 까지 4월에서 6월 즉 3달이 걸렸습니다. 틀은 되도록 강의를 처음 듣게 되는 그 순간에 잡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선서’와 함께 말입니다. 저는 언어의 힘, 즉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말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선서는 첫째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고 둘째로는 단상에 계신 이정남 선생님과의 약속이고 마지막으로 세상을 향한 약속입니다. 이렇게 틀을 잡으셨다면 공부를 할 마음이 정말 처절하게 불어닥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틀을 잡기까지가 어렵지 공부를 한다는 것은 결국은 마음가짐의 문제와 귀결되기 때문에 저절로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보낸 지난 공부의 나날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의를 처음 들은 것은 4월이고 처음의 3달 간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 중고등학교 시절의 저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그저 학원에 가방하나 달랑달랑 거리며 오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이르러서야 선생님께서 말한 틀을 바꿔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7월 수강등록 시에 원래대로였다면 중급반을 등록해야 할 시기에 입문반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말 그대로 다시 시작하자.
깔끔하게 새로 시작해야만 한다라는 일종의 느낌이 왔습니다.
처음 7월엔 그동안 3개월 간 단어시험을 보면서도 대충대충 만들었던 스터디 카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bonanza 30일 어휘교재를 통째로 스터디카드 5개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예습/복습의 정확한 개념보다는 그저 시간이 나면 공부를 한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달인 8월에 입문(하)와 기초문법반을 병행하여 들었습니다. 기초문법반은 하루라도 빨리 들으시기를 권장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기 전에 주어 목적어 보어도 모르는 기초가 덜 된 분들일 수록 기초 문법반 수업을 통해서 편입영어 문법, 그리고 영어의 맥을 짚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두 달을 보낸 후 한 달에 한 번씩 보는 학원 모의고사에서 서서히 점수가 오르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50 60 70 의 경로로 한 달에 십 점씩 오르더군요. 그러나 위기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9월 달에 보았던 고려대학교 유형에서 56점이 나왔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슬럼프 혹은 주춤하는 시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늘이 정해준 성공의 길은 탄탄대로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과정, 시련을 겪음으로써 보다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만 있다면, 본고사에 뛰어들기 전에 모의고사에서 한 문제 두 문제를 더 틀림으로써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더 선명히 지금 이 text를 새겨 넣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틀려주마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장장 반나절에 걸친 오답 노트 정리를 끝내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 점수가 나온 나를 보고 어떻게 느끼실까.. 이제 더 이상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으시겠구나. 앞으로는 좀 더 고독한 공부가 되겠구나.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시 선생님은 저보다 훨씬 앞선 생각과 틀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수업시간의 관심과 칭찬도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강의후기에 덧붙여진 선생님의 댓글에서는 더욱 강력히 이 못난 제자를 믿어주시는 마음이 한없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그 사건 덕분에 지금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선생님은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Overcome the threshold!" 문턱을 넘으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 말 앞에 항상 한 단어를 추가해서 가슴속에 품었습니다.
"Please, overcome the threshold!" 그만큼 저는 절실했고, 이번이 아니면 정말 안 된다. 더 이상 짐이 되는 아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심지어 농담까지도 하나도 놓칠 것이 없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영어가 조금씩 늘어감을 느끼면서 중간 중간에 딴생각이 들 때면 처음 시작할 때, 했던 그 선서를 생각하세요. 지금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가. 공부를 시작할 때의 그 마음보다 얼마만큼 발전을 해놓고선 이처럼 잘난 체를 하고 있는가를 되새겨보세요. 편입을 하는 사람, 공부를 하는 사람은 과정에서의 잘난 체는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편입을 하고 난 이후 그 이후에 갈려지는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두 갈래의 길로 모든 평가가 내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길까지 가기에는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매 선택의 순간에 사고를 단순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이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내가 12월 1월에 떳떳하게 합격이라고 하는 선물을 받을 만큼의 내공을 쌓고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의고사가 매주 치러지게 되고 시험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마음이 조급해짐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그 때일수록 나는 남과 다르다. 다른 사람이라면 이 점수를 받고 한숨을 푹 쉬었겠지만, 나는 그 누군가와 다르기 때문에, 나는 something special한 the only이기 때문에 이 순간 이 문제를 삼킨다. 흡수한다. 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깔끔하게 잊고 웃어 넘겨버리십시오. 그러면 오늘의 그 차이가 본고사 때의 엄청난 집중력의 차이로, 그것은 시험 결과로, 합격과 불합격으로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입니다. 매 순간 순간을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처절하고 철저하게 살아내는 것, 그것이 제가 말하는 편입 합격의 비결이고 성공의 비법입니다.
제 인생을 바꿔주신 이정남 스승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7월 강의후기를 시작으로 선생님께 처음 인사를 드렸었던 선생님의 애제자 정동규입니다 !
과연 나 같은 꼴통학생을 알아봐 주실까, 눈길이나 주실까 하는 마음으로 처음 공부를 시작했던 제게 선생님은 칭찬으로써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칭찬은 제게 공기와 같았습니다. 물과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저는 정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보다 더 완벽한 틀을 갖추고자,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선생님의 말씀 하나 하나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 tipping point가 되어주신 선생님.
저는 선생님과 같은 인격을,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선생님을 닮아 살아가고자 합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청출어람 청어람하는 제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렇게 감사한 합격을 받은 이 순간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습니다.
“나는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스승님 덕분이다!” 라고 말입니다.
지난 7,8월에 했던 다짐들처럼 세상을 보다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해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선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brand를 세계인들이 acquisition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눈감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제 자신을 바치겠습니다.
군사부일체라 하였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인 제겐 임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0대의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제겐 부 또한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제게는 이정남 선생님이 군이고 사이고 부입니다.
이 한 없는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이정남 선생님의 앞길에 정말 정말로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길 바래요.
보다 더 많은 이들의 인생을 바꿔주세요.
선생님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2008년 10월 26일 정 동 규
그렇습니다 .
위 글은 10월에 이미 쓰여진 것입니다 .
공부를 하다가 지칠적이면 이 글을 보면서 오늘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라며 spur 했던 것 같습니다.
영국의 다목적 기업 virgin의 CEO Richard Branson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일단 지금 당장 시작해보라. 시작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후배 여러분, 편입 합격을 상상하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시작의 두려움이라는 문턱을 넘고 시작만 한다면 성공을 향한 출입문의 한쪽은 이미 열어놓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학점이 낮아서,
영어를 못해서,
집중력이 부족해서,
친구가 많아서,
어디어디가 아파서,
잠이 많아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이 모든 생각들을 올 일년만큼은 단 하나의 생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독서실에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기서 버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 지문이라도 더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지막 한문제까지 집중하여 마무리 짓는다."로
수렴하신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래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던 공부방법을 제자의 입장에서, 공부를 그리고 영어를 전혀 못했던 english infant와 다름없었던 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부디 이 글이 후배여러분들의 편입영어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
1> 어휘
어휘는 편입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저를 괴롭혀오던 녀석이기에 더욱더 많은 고심을 했고, 이 녀석이 KUET의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입영어에 있어서는 기본이자 고득점의 마무리이기도 한 핵심축입니다.
저와 같이 편입영어를 배우기 전에 토익은 커녕 수능 영어를 제외한 어떠한 영어도 따로 배워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편입영어를 마주치면 겁부터 나실 것입니다. 저또한 4월 첫달의 단어시험은 10개를 넘겨서 맞춰본적이 없었고 최저점을 기록했던 2점짜리 시험지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보면 볼수록 어휘가 무서워지고 슬슬 피하게 되고 어휘시험또한 도망치고 싶은 괴로움거리라 여겼었습니다.
하지만 어휘시험을 즐기게 되는 순간,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이면 말씀해주시는 '손으로 쓰는 암기는 이제 그만하고, 눈으로 하는 암기를 해야만 수많은 단어들을 그 뉘앙스와 용래까지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순간까지 보고 또 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4월달에 설렁설렁 공부하며 만들었던 스터디 카드를 버리고 7월에 bonanza 30일 어휘교재를 완전히 새로운 스터디 카드에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지키셔야 할 원칙은 스터디 카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한글을 써서는 안된다
는 원칙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정말 외워지지 않는 단어라면 뒷장에 한글을 써도 좋다고 하셨지만 저는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only english를 고집했습니다. 처음엔 남들 단어 한국말로 외우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고 , 남들이 한국말로 단어 뜻을 팍팍 맞추는 때에도 제 머리속에는 두루뭉실한 개념만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꼈지만, 그 어휘가 쌓이고 쌓이면 이러한 study card를 통한 눈으로 하는 공부의 회독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중에 느끼게 되실 겁니다. 어휘공부가 그저 어휘공부가 아니구나, 문법 논리완성 독해까지 쭉 연결되어 있는 일종의 '무기'구나라고 말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으로, 얇게, 여러번 공부하세요."
2> 문법
4월 입문, 5월 입문+@, 6월 입문+@ 를 듣고 저는 7월에 다시 입문을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결정이 제 편입에 있어서,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전환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8월에 입문반과 기초문법반을 동시에 수강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시수강이라는 압박감에 겁이 났지만 그래도, 남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욕심을 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건 시너지로 작용을 하게 되어 화요일날 오후 기초문법반 수업에서 배웠던 문법사항들이 수요일날 아침 9시 수업에 나올때면 정말 탄성이 나올 정도로 기막히게 암기되어 있고, 선생님께서 이거! 하면 아 그거! 라며 바로바로 communication이 가능한 경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문법을 하나의 산으로 여기고 정복! 정복! 만을 외치던 저를 문법이야말로 영어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고마운 길임을 깨닫게 해준 건 바로 '기초문법반'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주어가 뭔지, 목적어가 뭔지, 영어의 쓰임이 뭔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기초문법반 수업을 들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매일보는 문법시험은 실제로 나중의 모의고사나 편입시험에 출제가 된다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알찬 내용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기초문법반으로써 한번의 정리를 끝내시고, 나머지는 각 curriculum에 맞는 문법사항을 체득하세요."
입니다. 그정도면 that's enough입니다.
+1 : 오답note는 차근차근히 만드신다면 반드시 반드시 11,12,1월에 찬란히 빛나게 될것입니다. 정말요!!
3> 논리완성
드디어 편입영어의 꽃 논리완성입니다. 제가 배치상담을 받던 그 순간까지도 논리완성의 본령을 파악하지 못해서 선생님께서 걱정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을 들으신다면 선생님께 approach에 대해서 배우게 될 겁니다. 한 번이 아니라 거의 매 수업시간마다 해주신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반복하셔서 들려주십니다. 그 때! '아는거네'라면서 흘려듣지 마시구 제대로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셔야 합니다. 진리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말처럼 논리완성을 다 맞출 수 있는 진리를 가르쳐 주시므로 꼭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자 시도하세요. 처음에는 approach1,2,3을 나눠서 배우실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계속하다보면 이것들이 이제 너무나 자연스러워져 문장을 죽~ 읽어내려가면서 단박에 정답을 예측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이 비결은 발상의 전환에 있습니다.
논리완성 = 빈칸완성 보다는
논리완성 = 작가가 써놓은 글이 실수로 지워졌다, 나라면 어떻게 글을 썼을까? 라고 머리속에 항상 물음표를 띄우고 글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궁금하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저절로 문제에 집중하게 됩니다. 집중해서 푼 문제는 속도도 빨라지며, 정답확률이 그럴수록 더 높아지기도 하구요.
논리완성 또한 오답노트를 철저히 활용하신다면 나중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거에요. 오답노트는 그 순간의 효과보다는 차곡차곡 쌓여서 실전에서 팡! 하고 터지는 폭발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논리완성은 궁금해하면서 푸시는 것이 main idea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 입니다.
4> 독해
독해에 들어가기 앞서 정의를 하나 하고자 합니다. 독해는 reading translation이 아닙니다. reading comprehension입니다.
즉 여러분이 소설책을 읽을 때 그저 멍하니 한국말을 해석하듯이 받아들이지 않고 어떠한 이미지를 떠올리며 때로는 추측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저자에 대해 머리속으로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보시는 것처럼, 영어 또한 그렇게 해보세요 ^^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가장 재미를 느꼈던 부분이 독해였으며,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그 헤아릴 수 없는 schema들은 인생에 있어서도 커다란 자산이 될 정도로 귀한 것이었습니다. 독해를 즐기실 수 있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어휘 문법 논리완성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들어서는 곳이 독해라는 영역으로 들어선다고 여겨질 정도로 편입합격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뚫어야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독해의 point는 reading skills 입니다.
여러분이 영자신문을 읽으신다면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영문학을 읽으신다면 때로는 사색도 하며 읽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70문제 100분 40문제 60분 44문제 60분 등 계산상으로 봤을 때 한문제당 채 2분이 주어지지 않는 그런 '편입 영어'라는 하나의 시험 체제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시간싸움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게 바로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매우 자세히 그리고 여러번 가르쳐 주실 reading skills인데요, 이 덕분에 이번 합격이 이루어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독해또한 문법 논리완성과 마찬가지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지문은 복사해서 붙이고 문제는 직접 쓰거나 아니면 문제도 함께 복사해서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러한 과정이 귀찮게 느껴지시겠지만"이 모든게 다 공부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하신다면 이또한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독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적절한 reading skills를 적용하여 문제에 뛰어들고 저자와 끊임없이 토론을 벌이라는 것입니다 .
2008년 4월의 첫강의부터 2009년 1월 14일의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선생님의 한없는 열정이 담긴 강의를 들으며 제가 느낀 공부의 해답은, 그리고 합격의 해답은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들이 가슴으로 느껴질 때, 공부를 하다 문득문득 '아! 바로 이거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고 느껴질 때, 그때가 자신의 허물을 하나하나 벗고 진화를 하고 있는 순간이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럴수록 더 박차를 가하세요.
때로는 위기의 순간도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위기의 순간은 찾아옵니다. 저는 그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위기라는 말에는 한 글자가 더 숨어있다. 위기(회) 내가 위기라는 말만 읽고 포기해버린다면, 기회라는 뒤에 숨겨진 녀석은 영원히 내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조금만 더 하자."
길지 않은 인생이지만 몇번의 위기를 겪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절대 위기에서 멈추지 마세요. 기회라는 글자를 발견할 때까지 조금 더 가혹하게 자신을 몰아부치세요. 다른 사람이 절망하는 그 순간에도 나는 다르다라는 자기최면을 걸어서라도 버티고 버티세요.
편입이라는 길을 걸으시는 분들을 보면 눈물나도록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 주인공이 되려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공부시간의 절대량이 공부의 기준은 아니지만 남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남보다 조금 더 늦게 도서관을 나서며 오늘 하루도 나를 모조리 짜내었다 .
내 인생에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98%도 99%도 아닌 100% 다 내것화 했다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신다면 선생님께서 8월에 제게 해주셨던 " 12년간 몰랐던 것을 1달만에 알수 있다 "라는 말씀처럼 하루를 일년같이 살아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문득 작년에 합격자수기에서 보고 마음을 한번 더 다잡게 했던 글이 떠올라 빌려쓰고자 합니다.
"이정남 선생님을 만나셨다구요? 그럼 편입의 반은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못 믿으시겠다구요 ? 믿고자 한다면 그렇게 될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또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설마 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인생이 바뀜을 느끼실 것입니다.
2010년 1월 혹은 2월의 마지막 시험의 마지막 marking을 끝내고 휴~ 라며 한숨을 내쉬는 그 순간까지 건강관리 체력관리 철저히 하시고 선생님을 믿고 따르셔서 반드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정남 편입학당은 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 !!!!!!!!!!!!!!!!!!!!!!!!!!!!!!!!!!!!!!!!!!!!!!!!!!!!!!!!!!!!!!!!!!!!!
special thanks to :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서 딱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남 선생님 .
철부지 아들이 어느위치에 있건 어떠한 생각을 하건 120% 지지해주시는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형의 몫까지 효도하며 평생을 갚아 나가겠습니다 .
올 한해 연애, 결혼, 출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우리 누님 ! 군 전역을 하고 했던 우리집 두 여자분들을 귀부인으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킬게 조금만 더 열심히 살자 우리 .
지난 11월부터 항상 뒤에서 묵묵한 support를 해주었던 Sally .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많은 힘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supporter가 되어줄게요 화이팅 ^^
2004년 동대 생물학도로 만나서 지금 이 순간까지 민수 봉삼이와 함께 영원한 베프일 보현아 공부 한답시고 너한테 짜증도 많이내고 차갑게 대했던 거 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
원래 하나에 미치면 다른거는 신경 못쓰는거 알기에 너또한 함께 같이 옆에서 뛰어주고 이끌어 주었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도 서로의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 둘중 한 사람에게 적대적이 된다해도 나만큼은 그리고 너만큼은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 . 그렇게 의지하며 조금씩 올라가보자 . 수고많았다 ^-^
10월 형을 만난건 제 인생에 정말 귀한 행운이었어요 상묵이형 ! 무기무기형 덕분에 제대로 스터디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과의 교류를 함에 있어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상묵이형 ! 우리는 마음이 강하잖아요 ! 세상이 어떠한 결과를 준다하여도 우리가 행할 반응은 단 하나에요.
선생님께 배운 틀대로, 여일하게 노력하는거 맞죠? 앞으로 더 많이 기도할게요 형들이 모두모두 행복해지기를요 !
다리도 어서 빨리 나으셔서 꼭봐요 우리 형 정말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이익훈어학원의 간지남 민준이형 ! 작년 여름에 학원에 띵가띵가 다닐때 형을 봤었던 기억이 나요 . 지금도 어떻게 형과 스터디를 같이하고 이렇게 둘도없는 형동생 사이가 될수 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때의 저는 배타적이었거든요 .
역시 형은 알면 알수록 멋지고 속깊고 정많은 사람이에요. 형 덕분에 몰랐던 단어들 하나둘 외워가는 스터디가 되었었던 같아요. 제작년 그리고 작년 정말 너무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 앞으로 건축은 물론이거니와 형이 있는 장소 어느곳에서건 최고의 간지남이 되시길 바라요 ~
이익훈어학원의 풍류시인이라고 선생님께서 명명한 병훈이형 !
정말 형이 있었기에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해 난. H조에서 처음 만나고 함께 고려대 모의고사에서 고배를 마시고 보현이는 B조로 성문이형은 C조로 갔을 때에도 우리는 함께 새로운 J조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버렸잖아. 나 혼자서는 절대로
그렇게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었을 거야. 형의 훈감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어 ㅠㅠ 공부하면서 내가 훌쩍댈때도 가장 걱정해 줬었고, 공부하는데 징하게도 방해가 되었던 연애사를 정리하는데도 형의 도움이 너무 컸고, 실제로 편입시험장에서도 형이 손에 꼭 쥐어주었던 I have a dream덕분에 성대 1차를 합격했다고 생각해. 형은 여기서 멈출 사람이 아니야.
내가 형을 잠시나마 지켜보면서 느꼈던 그 포스는 절대로 절대로 이곳에서 멈추지 않을거야. 내년이라도 좋아 형이 그렇게 좋아하는 국어를 죽어라 할수 있는 곳을 갈수 있다면! 네이트온에서 말했던 것처럼 반드시 내년에는 고려대부터 시작해서 어느학교이던지 all save 해서 나 기뻐 날뛰게 해줘야해! 난 위로하지 않을게. 형은 해낼 사람이니까 단지 순서의 문제일뿐이야
화이팅화이팅화이팅!!!
나의 사랑하는 형들 중 동문형은 되지 못했지만 여전히 동네형인 송문이형! 형은 언제나 고려대에 갈 사람이었고 고려대에 가기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어. 이제 그걸 증명했으니 새로운 moto를 잡자! 형은 성공할 사람이고,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그런 사람이야. 형을 보면서 형과 함께 지내면서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런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매일 했어.
사랑도, 편입도 성공하는 형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집에 올적마다 형과했던 인생이야기들이 이제 하나둘 앞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려. 형이 미쿸의 농장에서 타조를 타고 돌아다니면 내가 언젠가 불쑥 나타나서 말할게 .
닭잡아달라고
그때 우리 꼭 다같이 모여서 2008년의 편입공부를 추억하자 . 조금더 조금씩더 노력하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보자 ^-^
작년 여름 403호 자습실에 처음가서 공부한 날부터 올해 면접대비를 했던 홍대 도서관에서까지 그 누구보다 여일했던효베베! 항상 본인 입으로는 못한다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누구나 열심이다라고 말할만 했던 You deserve it .을 들어 마땅한 동생이야 너는. 그때 네이트온에서 말했듯이 이제 우리는 도움닫기를 시작했지 ?
도움닫기를 하는만큼 도약하는 그 순간에 조금더 높이 뛸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노력해야할거야.
효진이가 서울여대에서 장학금을 타고 오빠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같이타서 선생님께 기쁜 소식을 알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일년동안 수고 정말 많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져서 기특하다 ~ . 앞으로도 쭉쭉쭉쭉 연락하면서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꾸나 !!
2009년 편입의 심리학과들을 초토화시킨 윤선생님!
윤선생 심리교실을 열어도 될정도다 혜영아; 너가 준 이 인간 행동의 이해라는 책이 비록 내 전공서적이 되지는 못했지만 여기서 배운 많은 지식과 지혜를 경영에 접목시켜서 어디에 쓰이던 제대로 써보일게 ! 심리학의 대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보현이랑 더욱 사이좋게 지냈으면하는게 내 바램이야 ! 하하하
B조의 자리를 끝까지 내주지 않던 청아 ! 우리 심리학과로 파팍 맞붙었었는데 이렇게 둘이 같은 학교 가게 되었구나 참 사람일 모르는거지 ? 앞으로 외대 중도는 우리가 사수해서 이정남 편입학당의 영광이 외대로 글로벌로 쭉쭉 뻗어나가도록 같이 쥐어짜보자! 화이팅!!
성대 면접장에서 뵈었던 민규형! 저는 형 그날 1번으로 나가시는걸 보고 1번으로 합격하시겠구나 생각했어요 !
그리고 외대합격자로서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도 형의 멋짐을 다시한번 느꼈구요! 성균관대 형이 원하시는 사회학과!에 당당히 입장하신걸 정말 축하드리구요. 이건 농담반 진담반이지만 나중에 형이 찍으시는 영화에 연기자가 필요하면 말해주세요 ! 저 군대에서 연기했었어요!! ㅎㅎ 일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항상 자습실에서 뵐수있었던 성도형! 제가 형이랑 얼마나 친분을 쌓고 싶었는지 모르셨죠. 그리고 형의 합격을 저희 조원들 모두가 얼마나 기다렸는지도요 ! 선생님께서 11월 12월에 가장 기대되는 제자라고 하신게 형이셨을 정도로 열심이셨고 많은 본보기가 되었어요. 수고많으셨어요 ^-^
통계학과를 초토화시킨 윤정씨! 고려대 통계학과 예상이 적중해서 얼마나 놀랐다구요 !!
성문이형과 혜영이를 잘 부탁해요 ~ 어느 곳에서건 최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멋진 왕고조교형님 성현이형!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형과 마지막 즈음에라도 친해질 수 있어서 형께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형의 유머감각과 그 멋짐은 결코 잊지 못할거에요 .
702A의 멤버, 은평의 자랑 현희씨. 현희씨하면 제가 자습실에 처음간날 정말 1시간동안 머리를 쥐어뜯고도 도저히 몰라서 용기내어 물어본 조동사 should를 5초만에 풀어주신 모습이 생생해요. 정말 그 누구보다 여일하고 열심이고, 실력있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하시는 일 어떠한 일이던 잘 되시길 바래요. 수고정말 많았어요 .
키도크고 몸도 정말 좋으신 재철이형! 형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상묵이형을 통해 들은 형의 모습과 가끔 밥을 같이 먹으면서 느낀 형은 참 친절하셨다고 생각해요 . 아직도 형이 화장실에서 "시험잘보세요"라면서 응원해주셨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요 . 수고하셨어요 형!
모델같은 도남이형! 편입시험끝날때까지 말 놓지 않으시겠다던 참 젠틀하신 형. 형이 성균관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이제 시험끝났으니 마무리파티에서 만나면 편하게 대해주세요 ~ 합격 정말 축하드리고 수고많으셨어요 ^^
광고동지 혜란씨!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합격했다는 소식 들었어요. 제가 학점이 낮아서 전과같은 건 생각조차 못했던 과이기에 더욱 축하드리고 싶어요 . 경희대에서 같이 언론학부 시험을 보기전에 응원해주신게 많이 힘이되었었구요 . 항상 열심히 하시고 또 발음도 유창하신 모습이 많이 부러웠기도 했어요 . 광고인의 길 힘들잖아요! 그만큼 보람있다고들 하구요. 혜란씨만한 열정과 재능이라면 충분히 광고계의 인재가 될거라고 믿어요. 나중에 다른장소에서 다른 직책으로 만나게 되도 2008년 편입을 함께 준비했음을 기억했으면 해요 ~ 수고많았어요 .
FM조교 상호씨! 작년 4월 학원에 처음왔을때의 모습과 올해 마지막 12월 수업준비에 임하는 모습까지 조교로서 정말 여일하게 임무수행 하신걸 지켜봤어요. 선생님께서 상호씨 칭찬하는것도 많이 들었구요. 좋은 소식을 듣게되서 참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 다 잘되시길 바래요. 노래를 엄청 잘하신다고 들었는데 마무리파티때 기대할게요 ^^
친절한 조교 성원이형님. 저보다 한참 형이시라고 들었어요.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 확고하셔서 정말 꼭 합격하시겠구나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증명해주셨네요! 대단하세요 ! 새로운 학교에서도 나날이 발전하시는 형이 되시길 바랄게요 .
수고하셨습니다 ^^
작년에 자습실귀신 이정은씨가 있었다면 올해는 자습실귀신 안수빈씨가 있었다라고 생각해요.
주말이면 주말. 저녁이면 저녁 403호아니면 3층 자습실 어딘가에서 묵묵히 공부하시던 모습 기억이 나요. 게다가 홍대까지!
비록 말을 많이할 기회는 없었지만 참 좋으신분이라고 효진이 통해서 들었어요.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유아교육계의 거장이 되시길 바래요 ~
성대시험 멤버인 세이! 정말로 성대를 합격해버렸구나! 보현이랑 학교 다니면서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성대에도 이정남 편입학당의 명성을 휘날려 주기를 바라~ 세이한테 물어봤었던 실전기초 1과 문법문제 9번 문제가 문득 떠오른다.
기억나니? ㅎ 도움 많이 받았고 항상 잘웃는 모습에 힘이났어. 축하축하해~
자습실지킴이 정재란씨! 자습실에서 항상 누구보다 늦게 일어나시고 꾸준히 공부하셨잖아요 . 그리고 고려대시험장 중앙대 시험장에서도 언뜻언뜻 뵈었고, 먼저 인사못해서 미안해요 . 일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하시는 일 다 승리! 승리!
하시길 바랄게요 !
애기윤희! 이제 애기란 말이 지겹다고 다 컸다고 했지 ? 그때 오빠가 네이트온에서 말을 좀 심하게 감정적으로 해버린 것 같아서 아직도 미안하구나.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이화여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거라고 믿어 ! 교수님도 잘따르고 동기 선후배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서 꼭 더 큰 사람이 되길바란다 ^^ 많이 고마웠어 .
12월 파이널 반에서 함께 열공했던 지선동생! 그때 효진이의 우발적인 인사를 계기로 인사를 트게 되었는데 이렇게 둘다 합격하게 되어서 참 기뻐요. 중앙대 중어 중문학과! 진짜 멋있어요 . 저도 중국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한 사람으로써 과선택이 참 탁월하다고 생각하구요. 밝은 마인드로 그렇게 열심열심히 하신다면 그곳에서도 최고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
자습실 자매들 김민지씨 민주연씨 유지현씨 그리고 남희동생!
정말 이렇게 사이좋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또있나 싶을정도로 제가 공부에 허덕이던 처음부터 마지막 자습실에 출첵했던 그 날까지 참 여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정말 일년동안 많은 힘이되었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어요.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날개를 활짝 펴실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
그리고 11월 12월 강의를 함께들어서 제게 커다란 자극제가 되어주셨던 한승혁씨.
11월즈음에 머리속으로 이런 관념을 갖고있었어요. "난 수업태도가 좋다."
자만하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이런 저를 깨뜨리고 더 큰 틀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셨던 게 바로 승혁씨셨어요 .
선서를 할때의 그 외침에서 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 날이 후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1월 14일 모의고사 때까지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참 대단한 형아구나 라고 느꼈구요 .
일년동안 굉장히 수고많으셨어요.
여름에 함께 수업을 들었던 민잎새씨 선생님께서 스터디 전화를 주셨는데도 학교생활때문에 어쩔수 없이 스터디는 못하셨지만 수업시간에 그렇게 긍정적인 분은 더 못뵈었을 정도로 많은것을 배웠어요! 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또한 최고였어요! 일년동안 수고수고했어요 ^-^
그 외에도 제가 이름을 몰라서 혹은 지금 이순간 기억의 무지로 쓸 수 없는 많은 분들에게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2008년 이었습니다 .
이제 오늘로 09편입은 끝맺음을 한 것 같네요 .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들도, 잠시 멈춰서 보다 더 큰 꿈을 위하여 한 번 더 노력을 해야할 분들도,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진로를 결정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
우리는
이정남 편입학당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온몸 구석구석에 습관으로 베어내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상은 우리에게 수치상 혹은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글자놀음으로 결과를 던져주지만 우리는 그것에 굴복할 필요도 없고 굴복하지 않을 선택의 자유도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했던 올 한해가 각자의 인생의 매년매년으로 이어져서 정말 훗날 돌아보았을 때 대한민국을 세계를 뒤흔드는 인물들을 추적하였을 때"이정남 편입학당 출신"이라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오길 희망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한양대 법학, 한국외대 경영, 경희대 행정, 동국대 행정, 중앙대 행정 -김민석
“……내 허물을 지적하고 꾸짖어주는 지혜로운 사람을 만났거든 그를 따르라. 그는 감추어진 보물을 찾아준 고마운 분이니 그를 따르라. 그런 사람을 따르면 좋은 일이 있을 뿐 나쁜 일은 결코 없으리라…….”
-법구경
먼저 수백 명의 수강생 중 한 명일 뿐이던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방향을 잃어 헤매고 있을 때, 그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었던 나침반은 제게 기대를 걸어 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으려는 기제였음을 고백합니다.
제 기대와 반대의 말씀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잘 했다고 자만할 때 못 했다 하셔서 고삐를 늦추지 않게 하시고, 못 했다고 낙심할 때 잘 했다 하시어 관성을 잃지 않게 도와주셨습니다. 고대 로마의 지배자들은 whispering slave를 곁에 두었는데, 그의 일은 지배자들에게 “닥쳐올 일을 생각해보고 당신도 인간임을 기억하시오.” 라는 조언을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이 힘을 떨쳤던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은가 합니다.
지난 1년간, 특히 면접 준비 때 보여 주셨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두 번씩이나 시간을 내 주셔서 실전 이상의 집요한 질문을 보여 주셨고, 그렇게 준비했기에 실제 면접은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2:2로 진행되는 한국외대 면접시험을 볼 때, 1차 합격자 중 2번째 순번이던 저는 다른 여학생과 첫 번째로 면접장에 입실하게 되었습니다. 면접관님들은 그 학생에게 지원 동기를 질문하셨고, 그 학생은 전적대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은 그 답변에 대해 계속 반문하셨고, 그 학생은 계속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다 나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첫날 실제로 시연해주신 상황 그대로였습니다. 그 친구의 뒷일은 알 수 없지만, 아마 선생님께 응대 요령을 배우지 않았다면, 저도 그랬을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성원이형 - 매번 남들은 생각도 않는 이상한 짓거리 할 때 도와주셔서 정말로 고마워요. 지극히 전투적이고 삐딱하게 놀아제낀 1년이었지만 형하고 얘기할 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나름 신기하네요. 비좁은 길을 뚫고 가시느라 1년간 고생 많으셨어요. 형처럼 소명 의식을 가진 사람이 기회를 잡는 것이 사회에 가장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하시는 자격을 가지고 원하시는 일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소진양 - 11월 마지막 날에 아마 별 뜻 없이 했던 얘기였겠지만, 아직까지 그 충격은 잊기가 어렵다. 그 때 느낀 건, 내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합격하더라도 실제로는 뒷산 꼭대기에 올라선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무서운 상상이었으니까. 경기대학교에서 한국외대로 옮긴 지금의 상황 자체는 분명 나아진 것이지만, 전혀 자만할 것은 못 된다는 사실은 수험 종료의 기쁨은 접어 두고 빨리 다음 단계를 진행하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내 어깨를 내리누르네. 내 생각을 완전히 흔들어 주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어. 좋은 결과 있길 바래.
영주누나 - 이 학원에서 제가 공부 안한다고 하는 사람은 선생님 외에는 단 두 사람뿐이었는데 그 중 한 분이시네요. 스터디에 처음 들어왔을 때 쇼크를 느끼게 했던 분이시기도 하고……. 약학과 준비하신다는 데 놀라고 가사와 병행하신다는 것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정신 오락가락 할 때 조언해주신 것들 잊지 않으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긴 얘기 많이 했는데……. 혹시 지금 제가 좀 이상해졌다고 느끼신다면 그 때 했던 뒷말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세요-_-;
은하누나 - 여름 이후 많이 도와주신 거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학원 내에서 가장 따라잡고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매주 월요일에 보여주시던 점수대역은 전국 0%대 수준이었고, 보기만 해도 정신이 멍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끔씩은 살리에르가 된 기분도 느꼈을 정도니까. 일종의 경쟁의식 같은 게 발동해서 근처에라도 가 보려고 무진장 애썼답니다. 원래 잘 하셨고 열심히 하셨으니 아직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태영군 - 그간 궁시렁대는 뻘소리 받아 주느라 고생 많았어.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도와주고 싶었는데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내가 삽질할 때 조언해 줬던 거 도움 많이 됐어. 아까 전화로 축하해줘서 고맙고……. 성대 점수는 그 정도면 괜챦은 편 같은데, 꼭 붙을 거야. 아마 올해 그 과 지원자들이 많이들 이름에 낚인 걸로 아는데, 동일계열이니 내년에 상대적으로 적응하기 쉽겠네. 미리 축하해. 합격자 파티에서 보자!
이화여대 역사교육학과, 홍익대,동국대 역사교육학과,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이주희
제가 편입을 결심했을 때는 작년 10월이었습니다.
12월말에서 1월사이에 시험이 있기에 제가 편입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약 100여일에 불과했습니다.
남들은 이제 기본적인 공부를 마치고 마무리에 들어갈 시기에 시작을 하려고 하다니 무모한 결심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기때문에 짧은 시간에 더 집약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공부량을 메우기 위해 조금 더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객관적인 제 영어실력은, 공인 영어점수 기준으로 (TOEIC RC-440/495) 였습니다. 대학졸업과, 취직을 위해 토익점수만큼은 관리를 해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토익과 편입은 많이 다르더군요.
일단 제게 부족한 점은 어휘와, 논리완성 이 두가지 파트였습니다. 한번도 문법을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어서 문법은 어쩌다 감으로 맞추긴 해도 이게 왜 답인지 설명을 못하는 수준? 이었구요, 독해는 비교적 자신이 있었구요
이에 맞추어 목표 대학을 설정했습니다. 일단 제 목표는 역사교육과이니만큼 지원할수 있는 학교가 제한적입니다
역사교육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인하대학교뿐입니다(수도권)
일단, 제가 자신있는 게 독해였으니 인하대학교를 목표로 삼았고, 여기에 어휘와 논리완성을 보충하면 더 상위권 대학도 노려볼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가장 옛날부터 최근까지 구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때 절대 유의해야 할 점이 점수에 연연하며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는 도구로 쓰지 말고~ 그 학교의 유형을 파악하는데 써야 합니다.
선생님의 교재도 학교별 유형에 맞추어 구성되어있는데, 어휘따로 논리따로 독해따로 떨어져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의 스타일로 한 호흡에 맞춰 풀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더라구요~실제 공부하는데에도 따로따로 공부하는것보다 한 호흡에 맞춰 일정한 리듬감있게 푸는 것이 실전감각을 높이는데에 큰 도움을 주고요~~
편입문제의 파트 중에서 어휘/논리완성 이 두가지가 제가 가장 신경을 써야 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수험기간 내내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10월달 실전정규반 첫 수업에서 '어프로치'라는 것을 처음 들었고, 다른 친구들은 어프로치1,2,3을 다 아는데;;
저는 저게 뭔 소린가;;;하다가 어프로치를 사용하지 않고 제 멋대로 풀어서 푸는 족족 틀렸습니다-_-;;;
어휘를 일절 아는게 없으니;;;이건 뭐 해석도 안되고, 답지에 나오는 말도 모르겠고;;; 논리완성은 어휘력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건데....11월달이 되어서야 어프로치가 무엇인지 감이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어프로치를 사용해서 문제를 풀기시작했습니다. 정답을 맞추는 갯수가 늘어나더라구요~~^^
------------------------------------------------------------------------------------------
1. 어휘
제가 본 어휘책은 MD보카, 업그레이드 30일 보카, 보카 바이블 이 세가지를 가지고 했습니다.
스터디카드를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스터디카드를 만드는데 소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교재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형광펜으로 긋고, 종이에다가 외울수 있도록 옮겨적어 가지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단어장에 예쁘게 정리하고 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지금 내가 보는 단어, 지금 보는 문장을 나중에 다시 한 번 보면서 외울수 있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때문에
지금 보는 것이 바로 시험에 나오는 것이다!!! 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 좋은 방법이 단어의 글자를 하나의 이미지화 시켜서 한 덩어리로 뇌속에 자리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너무 애매하죠? 눈으로 외우라는 말입니다. 손으로 쓰면서 깜지만들지 말고;;; 시간 아깝고 팔 아프고;;;종이랑 연필 아까워요
동의어도 함께 무리지어서한 단어가 떠오르면 같이 우르르 따라올 수 있게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단어 어디서 본것 같아, 저 책에서 나온거 같은데~이런것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나중에 가장 마지막에 본 시험인 홍대시험에서는 고사장 들어가기 전에 provisional이라는 단어가 그냥 머릿속에 동동 뜨더니 provisional친구들인 동의어들도 함께요~ 문제지에서 그녀석들이 바로등장해주시더라구요~오우 땡큐베리 감사!!!
교재 각 챕터에 있는 기출어휘 절대 빠지지 말고 꼭 보세요~같은것을 3번 반복하니까 잘 외워질 뿐더러 잊은 단어를 다시 확인하는 효과도 컸습니다. 뒷쪽 챕터로 갈수록 소홀해지기 쉬운데 구석진데까지 싹싹 훑어서 공부하세요~
저는 3개월동안 교재에서 제공하는 모든 문제, 홈워크 빠짐없이 풀었습니다. 원래 저는 듬성듬성 좋아하는 것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편입을 공부하면서 그 버릇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보통 책을 사면 끝에부분 조금 남고 앞에만 까맣고 그런 법인데
선생님의 교재는 첫장부터 끝장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풀었습니다.
2. 논리완성
제게 논리완성은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상위권 학교를 합격하려면 꼭 정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프로치를 알고나니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얻은 것 같달까요? 특히나 더블 블랭크 문제!!! 어프로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역접인지 순접인지만 알아도~문제가 술술 풀리는데 얼마나 좋아요??
어휘를 몰라서 못 푸는 경우랑, collocation을 몰라서 못푸는 경우를 제외하곤 어프로치로 다 풀려요
하지만, collocation이거도 정복해야죠?? collocation사전이 있어요~ 캐논워드탱크인가?? 요즘 전자사전 좋은것도 많은데
그런데는 연어사전도 수록되어있더라구요 옥스포드 콜로케이션 사전한번 찾아보면 좋아요~
3. 문법
휴...문법 답 안나와요;;; 저 공부시작할때 자동사랑 타동사랑 헷갈리구, 공부를 어설프게 하다보니까 전치사 to는 맨날 헷갈리고 외우면 까먹고;;;
오답노트는 만드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저는 많이 못만들었는데, 나중에 계속 시험보러 다니는데 오답노트 제대로 된 게 없는게 무척 안타깝더라구요
저는 그냥 교재에 눈에 띄는 색으로 틀린문제에 네모박스쳐두고, 얇은 포스트잇 붙이는 식으로 했거든요?
공부할때는 편한데....나중에 시험볼때 복습하기가 영 불편해서~시간이 넉넉하시면 오답노트정도는 꼭 정리하세요~!!
문법공부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문법사항이랑, 내가 문제풀면서 틀린 문법사항 을 찾아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어요
마음같아서는 문법책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정독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시간도 안나고 해서 만약에 가정법을 틀렸으면 가정법 파트를 찾아가서 공부하는 방법으로 했어요~뒤에 해설만 보고 넘어가진 않았어요
일단 답지의 해설을 보고, 그 문법사항이 수록된 파트를 찾아서 다시 훑어보는 방법으로
4. 독해
독해는 중심생각을 찾는게 가장중요하고, 배경지식이 있다면 독해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속독을 하는 편이어서 지문의 길이는 부담되지 않았는데, 보통 지문이 긴 경우 독해 난이도는 쉬운경우가 많고 지문의 길이가 짧은대신 어려운 문장으로 된 경우를 많이 보았어~ 지문이 길다고 겁내하면 안되구, 공부할때 쉽게 지루해질수 있는게 독해파트인데.....저는 독해부분 공부할때는 그냥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 거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어요. 수능 언어영역 푸는 기분으로?? 개인적 취향차이는 있겠지만~문화예술쪽 지문도 재밌고, 인디언 이야기 나오는 것도 재밌고~블랙홀 지문도 참 많이 풀었던 것 같네요 ^^ 덕분에 잡다한 상식이 많이 늘었어요 >_< 편입공부가 딱딱하고 어렵고 지루하다고는 하지만~저는 그래도 재밌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특별한 비결은 없고, 그냥 무조건 많이 읽었어요 닥치는 대로;;;
문제 풀때는 일단 문제먼저 읽고, 문제를 잘 기억하면서 독해지문을 읽는 정도?? 이정도면 팁이 되려나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다는 그 마음에 기가 죽어서 아는 것도 잘 안보이는 때가 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보면 쉬운데 모의고사 볼때는 깜깜하고 글씨는 눈에 들어오는데 뭔소린지 모르겠고~~멍 하고 그럴때;;;있잖아요
물론, 어려운 것은 맞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푸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아요~
+ 사범대 Tip *
사범대는요~특히 영어교육과 같은경우는 경쟁률이 엄청나고 합격점수대도 꽤 높아요~저는 상명대학교 영어교육과 시험도 쳤었는데, 문제 난이도는 보통 또는 쉬운편인데, 다 맞던지 한두개 정도 틀려야 합격선입니다
제 성적을 공개하면, 가채점 시 틀린갯수로 -7~8정도 였습니다.
사범대중에서도, 사회과목(역사,지리, 공통사회)은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임용고시의 티오가 많지 않으므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공내용이 어렵습니다. 각오하시고 도전하셔야 하구요~
고려대 전공시험같은경우는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문제가 개론서 수준이라면, 올해 문제는 작년보다 좀더 심화된 내용인것 같습니다.
작년문제는 서양사에서 근대를 정의하는 것, 산업혁명에 대해 서술, 동양사 관련 서적 아는 대로 써라- 였다면 올해 제가 받은 문제는
1. 都評議使司의 변화과정을 지배층의 변화와 관련지어 설명하라.
2. BC 2~AD 4C 한나라와 흉노족과의 관계
3. 일제강점기 농업수탈정책에 대해 서술하라.
이렇게 세가지 문제가 나왔습니다. 선택하는 것 아니구요, 3문항 다 답해야하고 역사교육과 권내현교수님 혼자 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하셨습니다. 일대일로! 참고로, 권내현교수님 전공이 조선후기 경제사쪽인것으로 압니다;;;그러니 일제강점기 농업수탈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온것은 어쩌면 당연한것???
저는 임용시험문제를 프린트해가지고 그것으로 공부했습니다. 일주일만에 보느라고 잘 보지 못했는데, 충분히 시간이 있다면 그것으로 전공시험준비를 하면 될 것 같네요
동양사쪽도 충분히 공부해야 막히지 않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화여대 경우에는
면접이 의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면접볼때 교수님3분이 앉아계셨는데( 역사,지리, 공통사회 로 추정) 인문계 공통지문을 주고, 거기에 대한 질문2개에 답을 하는건데, 저는 공통질문의 대답을 엄청 어리버리했습니다. 3분 30초 안에 답해야하는데 교수님들이 제 말을 잘못알아들으셔서 다시 설명하느라 말을 끝맺지 못했고, 개인질문은 딱 1개 받았는데( 역시 3분동안)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말해서;;; 중간에 끊어야 했습니다.
질문내용은 " 전적대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역사교육의 방향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말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저는 엄청 떨어서 어눌하게 말했는데 그래도 합격한걸 보니 일단은 영어점수가 비중이 큰 것은 확실합니다!
학사편입의 경우에는 과별 경쟁이 아니라 인문계 전체 경쟁으로 들어갑니다
면접점수를 합산하여 전체응시인원중 10%안에 들어야 (대략 94등정도) 최종 합격이 됩니다.
과별 경쟁률 자체는 2차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휴....이렇게 제 공부방법에 대해서 써놓구 나니까 무척이나 부끄럽습니다.
큰 도움이 못 되어드려 죄송하네요 ^^;;;
수험기간 내내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이정남 편입학원에 조금만 더 빨리왔더라면......이런 이야기를 이곳을 소개시켜 주고 같이 공부하던 윤희언니한테 많이 이야기했었어요~
편입을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마음을 정하고
바로 시작하세요!!!
모든것은 선택과 집중!!인것 같네요~~일단 편입을 선택하셨다면 다른 모든것들은 과감히 접어둬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킬수는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포기할것은 하고 선택한것에 대해 온 힘을 다해 집중하세요.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좋은 스승을 만났다면, 꼭 그 모습대로 내 모습을 바꾸어 보세요~
주변에 본 받을 만한 친구가 있다면 그대로 따라하세요~내 모습도 언젠가는 그렇게 바뀌어 있을것입니다
편입공부를 하는 동안, 단순한 영어만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앞으로의 내 삶의 목표를 찾았고, 그것의 성취를 위해 어떻게 나를 만들어가야 할지를 톡톡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주변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야할지, 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더불어서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컨디션조절도 실력입니다. 저는 시험을 12월부터 2월까지 줄곧 보느라 2월 마지막에 본 시험은 감기로 훌쩍이며, 멍한 상태 속에서 억지로 정신을 차려가며 봤습니다;;;시험이 보다보다 지겹단 생각마저 들더라구요-ㅁ-
그런 마음상태까지 컨트롤해야하는게 편입시험인 것같아요...
선생님께 배운 이 3개월이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숙명여대 약학과 -이진
작년에 이정남 편입학당과 인연을 맺으며 여러 합격 수기를 읽으며..
나도 내년엔 꼭 합격 수기를 쓰고 싶었는데 그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졌네요^^
이번에 숙명여대 약학과에 합격한 이진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두 번째 준비였어요..
벌써 재작년이 됐네요. 재작년(2007년) 2월 회사를 그만두고,
3월부터 pms에 수강을 하며 영어, 생물 화학공부를 했습니다..
그때는 이 학원이 제일 유명한 학원이니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 당연히 합격 하겠거니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1년간 pms 학원 영어 수업을 한번도 빠짐없이 들었지만.. 1시간에 독해 다섯페이지 정도 밖에 진도가 안나가는 그런 수업이었답니다.
영어가 많이 부족해서인지 첫해에는 고배를 마셨드랬죠..
둘째 해에는 영어를 꼭 마스터하자는 마음에
3월부터 종로 이익훈 어학원에서 TEPS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이정남 선생님의 수업을 알게 되었어요.
한달에 한 번 있는 무료강의였는데..
선생님께서 강의하시는 모습이 참 자신감 넘치시고.. 2008년 합격생중 약대 합격생들도 많아서..
이분을 2007년에 알았더라면.. 저의 합격이 1년 당겨지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4월부터는 TEPS 수업과 입문 수업 두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약대 편입을 위해서는 공인영어 점수가 높으면 유리해서..
텝스 점수부터 따야했어요. 3월부터 6월까지는 텝스 스터디도 하면서 텝스 점수 따는데 치중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는 스터디에 합격해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좋은 동생들도 많이 알게 되고 알고 있던 사실도 한번 더 설명하면서 나중에 더 기억이 잘 나드라구요. 독해 같은 경우에도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것도 많이 고치게 되었습니다.
8월까지는 영어 공부에 치중했습니다. 모의고사 풀기로 한 양이 늘어서 하루에 수업 예습과 복습 스터디 복습 예습을 하고 나면 하루가 다 가버릴 정도여서 영어만이라도 확실히 하자는 마음으로 영어에 집중했습니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생물 화학 공부에 치중해서 했습니다.
약대 합격을 위해서는 생물, 화학도 무척 중요해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어요.(책상 옆에 ‘균형과 집중’이라고 써 놓고 공부했답니다.)
9월에는 하루에 화학 맥머리책을 한 단원씩 풀었습니다.
더불어 첫해에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스터디를 조직해서 일주일에 1번씩 만나서 공부해 올 양을 정하고 각자 맡은 부분을 설명하기로 분담하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유기 화학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유기 화학 맥머리 책도 스터디 진도에 맞춰서 한단원씩 풀었습니다.
9월은 영어와 화학 유기화학하기에 벅차서 생물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초조하긴 했지만 일단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채우자라는 마음에 느긋해지려고 애썼어요.
10월 초쯤에 슬럼프가 한번 왔습니다.
첫해에는 생물, 화학에 치중했었지만 둘째 해에는 9월까지 해놓은 것은 거의 없고 영어 공부시간에 거의 반나절을 다 보냈기 때문에 초초해져서 영어 스터디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업은 계속 듣고 모의고사만 혼자서 풀자고 마음먹고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어요.
그러나 그때 선생님께서는 저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지금이 경계에 있는 거 같다고 하시면서 계속 스터디를 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지마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그때 제 생각대로 스터디를 그만두었다면 영어도 안 되고 생물, 화학도 부족하고 더 힘들었을 거 같아요.
꼭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그 말씀을 듣고 나니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더 편안히 먹고 다시 계획을 세웠어요.
제가 계획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일에 좀 서툰 편이라 인터넷에서 하루 일과표 양식 하나와, 한달 일과표 양식 두 종류를 뽑아서 매일매일 시간표를 짜고, 크게는 한달 일과표를 짰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려고 애썼어요.
10월 중순까지는 화학이 어느 정도까지 다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는 생물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전공이 생물이었기 때문에 생물은 자신이 있었어요. 첫해 수업을 들었던 이마르티나 선생님 부교재는 참고로 하고 생명과학(고사리)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속도도 안나고 하루 종일 몇 단원 못나갔지만 그래도 참고 참고.. 또 참고 12월 초까지 그 책을 다 읽었습니다. 책을 한번 읽고 나니 전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부교재만 읽으면 모든 내용이 그 안에 다 있긴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거든요.. 따로국밥처럼 그리고 11월 12월은 pms 학원에 기출 문제 풀이 수업까지 들어야했기 때문에 무척 바쁜 시간이었어요.
그러나 12월까지 모든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것을 조언하고 싶어요.
1월이 되면 막상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답니다.
원서 쓰랴, 원서 부치랴, 시험 보러 다니랴.
1월에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제가 목표로 한 대학교의 문제 같은 경우는 한 다섯 번은 반복해서 풀었던 거 같아요.
다른 학교 문제라고 등한시 하지 마시고.. 시험 문제는 어디서 어떤 식으로 다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한문제 한문제 소중히.. 이문제가 다음 대학에서 꼭! 나온다는 마음으로 확실히 알고가자라는 마음으로 또 반복해서 풀다보니.. 정말로 숙대 시험에서 서울대에서 못풀었던 문제가 나와서 맞출 수 있었답니다.
합격 불합격의 차이는 크지 않은 거 같아요. 그런 거 하나하나를 챙겨서 남보다 하나 더 맞추는 것.
그것이 합격의 비결인거 같습니다.
저는 9월부터는 아침 8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독서실에서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공부해야할 과목이 많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밥 먹는 시간에도 보낸자 영어단어를 외우고(밥은 언제나 혼자 먹었습니다.. 벽을 친구삼아), 집과 독서실이 거리가 좀 멀어서 걸어오는 중에도 권민 선생님 유기 화학 시간에 노래로 유기 반응 외웠던 거 반복해서 들으며 흥얼거리며 걸어오는 와중에도 공부에 활용했습니다.
과목 별로 요약하자면.
영어는 이정남 선생님을 믿으며 그 가르침을 따라 오시면 무난히 합격하실 겁니다.
생물은 교과서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책을 두 번 밖에 못읽었지만 다관왕 하신 분들 합격수기를 읽으면 3-4회 독은 무난히 하셨드라구요.. 비슷하게 하려고 애쓰다보면.. 그 만큼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비슷하게는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화학은 스스로 문제집 한권을 정해서 쭉 푸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학은 기초만 확실하다면 수업을 많이 듣기보다는 문제 풀이를 통해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더 유익했던 거 같습니다.
유기화학은 저 같은 경우 첫해는 수업을 듣기는 했으나 반응을 암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해에는 반응들이 엉키고 설켜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드라구요.
근데 둘째 해에는 맥머리 책을 한번 1장부터 24장까지 따로 연습문제 까지 다 풀어봤고 그 뒤 반응을 노트 한권에 쭉 정리해봤더니 한 14page 정도 나오드라구요.
그래서 그 반응들을 하루에 한번씩 쭉 따라 적어봤습니다.
첨에는 그 반응만 적는데도 2시간씩 걸렸는데 익숙해지니깐.. 1시간 반.. 삼십분.. 이렇게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한달을 매일 같이 그렇게 반응을 적고 암기 했던 거 같아요.. 그러고 나니깐 유기화학에 자신이 생기고 유기 화학 공부를 하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이거구나.. 그렇게 매일 유기화학 공부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저는 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이 책 저 책 많이 보는 것이 좋은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둘째 해에는 그런 욕심을 비우려고 애썼어요.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히 알자.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했지요.
그리고 1월에 시험 치러 다니면 이래저래 몸도 지치고 마음도 많이 지칩니다..
그러나, 나의 그 학교는 어디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시험에 임하고, 시험을 치고 나서는 헷갈렸던 부분이랑 틀렸던 부분은 꼭 찾아서 다시 정리하고 한번 더 그 부분을 훝어보고 그것도 공부의 기회로 삼으면 어딘가 내가 가게될 그! 학교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되니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인 거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이번에 안되드라도 직장생활을 다시 하면 준비하려고 생각했거든요.
생각보다 빨리 제가 하고 싶은 공부하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된다고 생각하니 진짜로 됩니다.^^
한양대 법학과 -김예미
이 글을 남길 수 있는 날이 올까? ...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바라던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네요...
소개...
저는 이번에 한양대 법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전적대는 성신여대 컴퓨터정보 학점은 3.5/4.5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수능 외국어 5등급 맞아놓고, 인서울 했단게 기적적이었단 생각이 들지만,
대학교 처음 입학할 당시엔 수능시험은 내 실력이 아니었다고 자만하고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하찮은 변명 늘어놓는...
하지도 않으면서 꿈만 큰 틀이 안된 학생이었습니다.^^;
완전 컴맹인 제가 수능 배치표 점수에 맞춰서 들어간 과여서, 처음부터 적응을 잘하지 못했고 결국엔 과가 너무 적성에 맞지 않아서 편입을 결심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글을 남기려고 하니, 제가 그동안 실패했던 한 순간 한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그동안 대학에 기부한 돈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
고등학교 시절부터 수시로 대학갈 것이라 맘 먹구 쏟아부은 원서비는 기쁨으로 갚아준 것이 아니라 좌절, 절망만을 돌려 주었고, 저는 대학과는 인연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다시 편입을 준비하기 까지...
처음 편입 시험에 대한 정보를 모을 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영어로 시험을 본다는 것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수능 시험 이후로 영어는 다신 보고 싶지 않았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평생 영어에 발목 잡혀 살면 안된단 생각으로 맘 크게 먹고, 도전한 08년도 편입은 다시 제 자신에게 실망감만 가득 안겨주었습니다...
고려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강대... 1차 합격은 커녕 모조리 떨어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올킬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떨어진 것보다 제가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제 자신에 대한 실망이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하지도 않으면서 요행을 바라기만 했기 때문에. 저는 실패했다고 우울해할 자격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떨어졌다고 우울하다고 힘들다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안해놓구,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너무 뻔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2008년 3월부터는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야만 하는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제 자신을 다잡고 싶어서 일부러 아침 시간대의 알바를 선택했습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되새겼습니다.
" 나는 잘 될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이렇게 열심히만 산다면 나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
아침 알바를 끝내고선 밥을 먹고, 다시 강남 이익훈 토익학원을 다녔습니다.
토익학원이 끝난 후에는 집에서 잠시 쉬고,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알바를 밤 12시까지 했습니다.
또, 주말에는 알바와 학원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수학 과외를 하고, 일요일엔 교회에서 봉사를 했습니다.
지금 저보고 다시 이렇게 생활하라고 한다면... 저는 절대로 할 수 없을 겁니다.^^ 오로지 제 자신을 다잡고 싶어서 제 한계를 느껴보고 싶어서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새벽에는 학원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왜 성공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토익학원수업 리스닝을 하면서는 나도 귀가 막히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고, 학원에서 수학 가르칠 때는 왜 당당해야 하고, 자신감이 넘쳐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저만의 경험을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악착 같이 번 돈을 쓴 곳은 단 두 곳입니다.
여행비와, 병원치료비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위장이 안좋아서 항상 고생했었고, 때마다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ㅜ
겉보기엔 통통한데다 건강할 것만 같은 저는 항상 '배아파'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하도 약을 많이 먹고 병원 이곳 저곳도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이번엔 내 힘으로 건강해지자란 맘으로 부모님께도 말씀 안드리구, 병원을 알아보구 꾸준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원에서 양파즙을 꾸준히 먹고 있던 사람을 보신 적이 있다면, 그게 저입니다.^^;
이번엔 고치자 고치자 다짐해서인지, 효과가 있었고, 이번에 공부하는데 건강하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몸이 아파서 공부 못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핑계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컨트롤 한다면 선생님 말씀대로 공부하면서 오히려 건강해지실 수 있습니다. ^^
재도전...
저는 사실, 꼭 합격을 목표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08년도 편입을 공부했던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서 그런식으로 공부하고 나서도 합격하기를 바랬던 제 자신이 창피해서 이번에는 제 자신에게 당당하고 싶단게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공부를 하다보면 합격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편입을 시작한 것은 9월입니다. 제가 편입을 맘먹기 전에 복학을 신청해 놓은 것이 취소가 되지 않는 바람에 3학년 2학기 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편입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무조건 휴학하고 영어에 올인하라 하셨는데ㅠ 선생님! 어쩔수 없었습니다.ㅠㅠ)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한다는 것...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마음먹기,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배웠습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기 때문에 아침에는 공부를 잘 못하고, 밤 늦게 까지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학교 시간표를 아침에 몰아넣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아침에 일어나게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학교다니면서 했던 것이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 기간엔 죽어나갑니다.ㅜㅜ 참고하세요..^^
휴학이 되지 않는 다고 해서 불평만 하구, 안될꺼야 하고 맘 먹었다면 제가 합격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마음가짐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시험시작& 마음가짐...
12월 고대시험을 시작으로 1월 22일 한양대 시험까지...
저는 가채점 결과 고대와 한양대 시험이 20점 가량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제 실력이 갑자기 늘은 걸까요? 아니면 운이 지나치게 좋았던 걸까요?
답은 마음가짐에 있습니다.
고대 시험은 첫 시험이기에 또 가장 높은 곳이 기에 시작도 전에 두려워 하고, 초조해 하면서 봤습니다.
반면에 한양대 시험은 마지막 시험이었는데, 마지막 시험까지 덜덜 떨다가 실수하면서 버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제 실력대로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여기서까지 실수하고, 이번 기회까지 놓치면 너무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내가 그 동안 공부한 것, 그것만 놓치지 않고 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양대 시험은 제가 본 시험 중에 가장 침착하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푼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에서의 가장 큰 변수는 마음가짐입니다.
얼마나 담대히 보느냐, 얼마나 아는 것을 놓치지 않고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것 또한 실력입니다.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제가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 너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니? 자신감이야! 왜 이렇게 좋은 대학 써놓구선 안될 거라고 미리 맘먹고 있니?"
란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이후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보면서, 항상 제 자신에 말했습니다.
" 넌 무조건 합격이야! 난 될꺼거든! "라면서 자기 주문을 걸고 또 걸었습니다.
그리고, 절대 경쟁률에 겁먹지 마세요 백명이 몰려오든 천명이 몰려오든 '나는 무조건 합격이다'라고 외치세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마시고, 오로지 시험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기회...
여러 군데 시험을 보신다면, 꼭 한 곳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있습니다.
유형이 잘 맞는다거나, 컨디션이 최상이라든가... 합격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으시는 분이 최종합격 통지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외대 1차 떨어지고, 편입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낙담하고, 실망하느라 공부에도 제대로 집중 못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입니다.ㅠ 저와 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세요!
편입은 정말 끝까지 모르는 거입니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세요!!
놀라운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공부방법...
저보다도 더 좋은 방법으로 알려주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저는 간단히만 말씀드릴께요.
제가 생각하는 공부방법은 나 자신을 얼마나 아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내 몸의 상태에 맞는 공부방법은 본인들이 아마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잘못 행하고 있는 부분들은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항상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시니 흘려듣지 마시고, 꼭 새겨들으시구요,고쳐나가세요!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고, 비효율적인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 그리고, 영어 실력 쌓는데에는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나에게만 자꾸 실패가 오고, 나만 인생이 자꾸 꼬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나는 정말 잘 될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이정도의 실패는 가볍게 견딜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고통이 있는 거라고, 내가 계속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 뿐이라고...
내년에는 이 곳에 더욱 기쁜 소식이 많이 남기길 바라겠습니다.
두려워하거나, 겁먹지 마시구요! 무조건 합격입니다. ^^!! 아자아자 화이팅!!
--------------------------------------------------------------------------------
고맙습니다.
힘들때만 주님 찾는...못난 저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말없이 항상 믿어주시는 부모님.
너무 소중하고 존재자체로 감사한 유나.
우리 스터디!!
정말 최강 엠디 달인들^^
인옥언니, 재란이, 윤희
그리고, 고마운 은미언니, 지연언니
다들 실패할꺼라고 했을 때 나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믿어준 한 사람... 온갖 투정 다 받아주고 챙겨주느라 너무 고마워^^
선생님!!
배치상담할 때 선생님께서 " 한양대는 된다 "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합격했어요^^
선생님께서 꼭 예언해 주신 것 같아요...
편입에 한 번 실패하고, 다시해도 될까? 라는 맘으로, 선생님 찾아갔을 때, 선생님께서 너무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맘 크게 먹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제 인생을 바꿔주신 선생님께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세요.
기자는 냉철하고, 차가워야 한다고... 저는 차가운 시선을 유지하더라도 제 맘속에는 항상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간직한 기자가 되고 싶어요
세상에 정말 힘 없고, 돈 없어서 고통받는 약자들이 많다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더욱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또, 선생님께서 자랑스러워 하실 수 있는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선생님 지켜봐 주세요...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
성균관대 시스템경영학과 -이도남
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학과에 합격한 이도남 입니다.
저는 만 1년동안 편입을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전역한 후헤 영어를 4년 동안 하지 안했기 때문데 정말이지
영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無지한 놈이였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 선배 후배들 조차 안될꺼라고 너무 기초가 없다고
편입영어는 벽이 높다며 만류했지만 오직 한사람 "상묵이형"이 저에게 편입을 하라며 권유했습니다.(이것이 저에겐 너무 행운이였어요)
사실 저는 제대를 5월에 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8개월동안 준비한다는것이) 그래서 사실 9월달에 복학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 혹한보다도 차가웠습니다. 왜냐하면 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여자 후배에게 돌아온건 순금 5돈이라는 물질적인 것 뿐이였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결심했습니다. 나는 할수 있다 어떠한 도전도 해볼만한 젊음이 있다.
그래서 복학을 취소하고 다시 휴학을 신청했지만 10월달이라서 휴학이 안된다고 재적을 당할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 '이런건 편입하면 상관없다 전적대 재적이건 휴학이건 똑같다' 편입시험만 잘보면 될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상묵이형이 요강을 보고나서 전적대 재적은 시험에 합격해도 불합격처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어쩔수 없이 학사 편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사실 미등록재적은 해당사항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마음을 먹었고 1년간 편입에 올인하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옆에서 조교를 하는 것이 마음 나약한 저에게 약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조교로서 꼬박 1년간 조교로서 편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8년 1월부터 저의 편입은 조교로서의 임무를 가지고 시작하겠됐습니다.
임무
저는 조교로서 편입을 시작했기 때문에 여느 학생들과는 마음가짐이 달랐습니다. 우선 제가 편입생이 된 순간부터 선생님의 오른팔이 되었기 때문에 제2의 선생님의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선생님이 없는 자리에서는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선생님을 대변하는 것이다. "우수운 사람이 되지 말고 헛점있는 사람이 되지말자 나는 편입생이면서도 선생님의 얼굴이니까"라고 스스로를 자각하며 편입생과 조교로서의 임무를 가슴에 새기며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에게도 사람으로서 다가가기보다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사람이 되자!!! 나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생님을 위해서도 차가워지자 누구보다도 열심히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자" 타인에게 모범을 보이는 학생이 되자"며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1월부터 학원에 제일 일찍와서 자습실에 불을키고 불을 끌때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방법
(앞에서 저보다 더욱 훌륭하신분들께서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자세한건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휘
처음에는 bonanza 30일 어휘교재만 죽어라 했습니다. 기초문법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어휘 시험을 보지 않았지만 보다 나은 출발을 위해서 1월부터 열심히 스터디 카드를 만들며 어휘를 외워나갔습니다. 사실 이번 고려대학교 시험 말고는 bonanza 30일 어휘교재만 전부 나왔다고해도 거짓이 아닙니다. 무조건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따라 가시면 어휘는 문제 없다고 여겨짐니 다.
문법
저는 문법이라는 부분이 저에게는 강점이였습니다. 예를들어 "편입은 논리와 독해 싸움이다"라고 말하지만 그 말에 숨겨진 진실은 어휘와 문법을 만점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말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어휘와 문법을 끝까지 잡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기때문에(학원에서 1,2등 한다는분들조차도..) 초반에 꼭 잡으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장점은 문법이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법푸는게 너무 좋았고 즐거웠습니다.ㅋ 그리고 무엇보다 편입영어는 문법이 굵직굵직 한것에서 나오기 때문에 너무 부분적인 것에 치우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패턴이라는 것이 있어서 문법을 어느정도 마스터하면 논리적으로 답을 유추하지 못한다고 할지라고 감으로 답을 맞추실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이론을 빠삭하게 알고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이론을 어느 정도 알았다면 문제로서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우선 처음 고민은 명사파트를 공부한 후에 뒤에 문제가 나오는데 당연히 명사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교재를 편찬 하실때 그 똑같은 파트를 집어 넣은 이유는 답을 맞추라는 의도가 아니라 "명사 관련된 문제는 이런 패턴으로 나오니 이런거에 익숙해져라"라는 뜻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하시고 우선은 처음에는 "아~ 명사파트에서는 이런식으로 문제가 출제 되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종합문제가 나오고 밑줄에 명사가 그어져 있다면 그 패턴을 전광석화처럼 떠올리세요. 그게 선생님의 의도이니끼요
논리
그 어느것보다도 선생님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울 정도로 대단한 파트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을 특히나 어프로치1,2,3를 마스터 하신다면 정말 여느 학생보다도 자신감이 생길것 입니다. 논리는 걱정하 지 마세요!!!!!ㅋㅋ
독해
저는 선생님이 세세한 직독직해를 해주실줄 알았지만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스키마 위주로 독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런 방법이 비록 처음에는 따라오기 힘들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에 올라가게 되면 정말 이 방법이 편입 시험에서 직독직해를 넘어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해석이아닌 독해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공부방법보다 더욱 중요한것
편입은 정말이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정말 노력한자는 배신하지 않지만 노력에 비례한 학벌을 보장해주는 시험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실력을 바탕으로한 행운이 필요한 시험입니다.(특히나 경영 경제 학과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정말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엉덩이가 필요합니다.ㅋㅋ 그말은 정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험이라고 할까요?
이건 정말 기본이지만 가장 지키기 힘든 사항입니다.
또한 중요한것이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혹자는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의 사람과의 관계는 쓸모없는 것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학벌에 대한 세상에 대한 요구가 가장 클 것입니다. 하지만 학벌을 높이고 소위 말하는 스팩을 쌓고 취업을 하기 위한 목적은 바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 일 것입니다. 하지만 편입은 어느 시험보다도 고독한 시험인데 같은 동지(군대로 예를들자면 전우라고 해야겠습니다)를 배재한다면 비록 편입에 합격한다 할지라도 행복 할까요? 편입도 학벌을 높이기 위함이기 이전에 행복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과의 교류 즉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던 커뮤니케이션을 배제한다면 성공하고 난 다음에도 허무할 따름입니다. 그말은 함께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친해져서 술을 마시고 놀며 시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을때 의지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같은 길을 걷은 사람들과 서로 의지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일단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최고의 우선순위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편입에 성공한다면 선생님이 바라는 진정한 이사회의 리더는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 하길 정말 정말 바랍니다.
편입을 하게 되면 이상한 사람도 만나고 헛소리만 짖거리는 그런 부류의 사람을 만나기도 할 거예요. 그런 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괜히 가까이 두면 의욕만 떨어지게 하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분명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자신만의 틀을 깰 수 있는 배움을 터득하세요.
2010년을 대비하시는 분들이 정녕 이사회의 리더가 되고 싶으시다면 선생님이 강조하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 하시길 기도 합니다. 공부만 잘하고 사람 사이의 교류를 배재하는 인간들은 비록 박식하지만 외톨이 일뿐 그 영광 뒤에는 허무만 있을 뿐이니까요. 딱딱해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큰 피해자라서 말씀드릴 수 있으니까요. 제가 선생님은 단지 영어를 가르 치는 강사로 여겼다면 진정한 스승으로 여기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합격생이 될 수는 없었을테니까요. 명심하세요 주위에서 사람들과 벽을 치자고 하는 난봉꾼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충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 당신이 원하는것이 성공뿐이냐고.."라고 말입니다.
나라는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우선 이렇게 합격생이 되게 해주신 이정남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김혜지야 너무너무 고맙다! 정말 너를 좋아했다. 정말 끝까지 지키고 싶은 사람이였고 그 누구보다 나에겐 소중한 사람이였으며 그렇게 기억될 사람이야 너란 여자는....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편입에 이끌어준 상묵이형 너무나 고마워..정말 진심으로 형은 평생 나의 하나뿐이 없는 선배야.
그리고 1년 동안 나와 같이 함꼐한 성현이형 너무 고마워요 많은 일을 함께하게 되서 정말 고마웠고 즐거웠어요.
형이랑 했던 1년간의 추억은 정말 소중하게 제 가슴속에 간직 될꺼에요.
재철아 넌 너무 어깨가 넓어서 내가 싫어 했지만 넌 너무 멋찐 녀석이야 너와 함께 스터디를 하고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를 나누게 된건 동지라기 보다는 친구라는 느낌이였어 오랜 시간 함께 의지하자.
안수빈아 정말 고맙다 넌 정말 크게 될 그릇이야 성격도 밝고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하 고 의젓한 너의 모습에서 많은걸 배웠고 앞으로도 배우고 싶구나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랄께!!
너무 어리지만 굿굿히 열심히한 효진이 처음부터 잘했던 청아 항상 누구 보다 열심히한 이수빈,이윤정,조현희 나와 함께 스터디를 했던 너무나 고마운 정미희,류유성,김주연, 홍수아,박민준씨,김민규씨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에게 많은걸 가르쳐줬던 정현이형, 어리지만 차분하고 너무나 착한 상민이, 건방진 조현우, 정말 많은걸 가르쳐주고 열심히 하고 씩씩했던 성도, 2년간 준비한 어린 윤희, 같이 조교를 했던 상호,성래형,성원이형, 수련원에서 함께한 혜란씨,혜영씨, 언제나 한결같고 자세만큼은 닮고 싶었던 정동규씨, 글을 너무나도 잘쓰고 너무나도 열심히 공부한 임병훈씨,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이성문씨, 아픈데도 정말 열심히 하신 이보현씨, 항상 밝았고 순수했던 지선이, 저에게 너무나도 큰 자극을 준 작년 합격생 조상우,백민지,김태호,이정은,박성 희씨, 모든 분들께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합격보다 더 큰 재산은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주위분들이 아니였다면 그 어떤 동기부여나 위로등 저에게 필요한것은 없었을테니까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며 저에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2010년 합격 예비생 여려분 엉덩이를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만큼 자신이 있다면 합격하실 겁니다. 아자!아자!아자! 합격!합격!합격!
경희대 무역학과, 동국대 경영학과, 명지대 경영학과 -정정현
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무역학과에 일반편입한 정정현 입니다.
작년의 제 상황과 제가 느낀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2007년 겨울 어느날 친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넌 편입 해 볼 생각 없냐?”
“그게 뭔데?” “시험 봐서 대학교 3학년으로 들어 가는거”
“무슨 시험 보는데?” “영어시험만 보면 된대”
“뭐?? 그게 말이 되냐???”
제 나이 25살 군 전역후 전문대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던 그 때 친구를 통해 전 편입이라는 제도를 처음 알게 됐고 상당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대학이라는 곳은 나와 거리가 먼 곳 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영어 하나만 잘하면 대학교에 들어 갈 수 있다니..’ 입맛이 당길만 했습니다.
전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라고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마신 소주병만 세도 천병은 될 것입니다. 수업의 절반은 땡땡이치고, 아프다고 핑계대고 조퇴하고, 오후 느지막히 등교하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는 바로 그 아웃사이더 였습니다. (제 고등학교 때 친구 중엔 대학을 다닌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2007년 12월, 일을 그만두고 한 달을 쉰 뒤에 2008년 2월부터 이정남 편입학원에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그때까지 특별히 영어 공부를 한 적이 없었고, 기타 다른 영어시험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편입에 ‘편‘자도 모르고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이 학원에 등록 한 것도 순전히 우연 이였습니다. Daum에 합격자 수기가 있길래 보고 집에서 가까워서 등록했습니다. 이 곳 외에도 편입학원이 많다는 것, 다른 학원은 수강료가 꽤나 비싸다는 것도 학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자.. 이게 끝입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왔고 11개월을 수강한 뒤 합격했습니다.
이글을 봤다는 것은 편입에 관심이 있다는 뜻 일 테고 전 여러분의 불안감을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이26, 지방 전문대 패션디자인과 평점3.14로 졸업, 영어 못함. 저보다 나이가 적으신 분, 전적대학 및 평점이 좋으신 분, 영어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은 저보다 잘 하실 수 있겠네요. 적어도 저보다 조건은 좋으시겠네요..
그럼 두려워하지 말고 하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도 됩니다.
그냥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하세요. (여기서 합격 여부가 갈립니다.)
그럼 합격합니다.
You may feel fear, but do it anyway.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나는 더 많은 고난이 찾아오길 기도하겠다. 그래야 그 뒤에 더 많은 행복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우선 할 수 있다고 말하자.
목표가 명확하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무엇인가 실현하려면 목표부터 설정해야 한다.
광운대 경영학과, 카톨릭대 인문학과, 성신여대 경영학과 -권보림
저는 이번에 성신여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권보림입니다.전적대는 단국대 식품공학과(천안캠퍼스), 학점은 3.7/4.5 였습니다.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제가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내가 편입합격한 거 맞아?" "전기 편입학에 합격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몇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릅니다.심지어 등록금 고지서 뽑아놓고 이거 전산착오 아닐까라고 생각도 했으니까요 ^^소위 말하는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구요!
- 실패 그리고 재도전
사실 전 08년도 편입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케이스입니다.원서를 얼마나 썼는지 상위권부터 중.하위권 학교까지 열심히 지원했습니다.결과는 소위말하는 올킬 -_-;;다니던 학교는 휴학하고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방황을 하던 이유는 단 한가지, 열심히 노력했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불합격한게 아니라...학교가 멀고, 집이 멀다는 핑계로 늘 학원에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했던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었습니다.'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저는 늘 핑계가 있었고, 이유가 있었습니다.결국 그 핑계와 자기 합리화가 편입 실패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실패로 재도전 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만약에 떨어지면? " , "작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데.. 다시 하고 싶은데.."
아쉬움과 또다시 실패할까 두려움에 갈팡질팡 했지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상황에 저는 전자를 택했습니다. 도전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했는데 재편입에 실패했다면 미련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고나서 하는 후회는 앞을 보게 하지만,하지 않고 하는 후회는 뒤를 돌아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 공부방법
어휘, 문법, 논리완성, 독해의 공부방법은 아래의 분들이 저보다 더 훌륭하게 설명해주셨을꺼라 생각하고, 전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공부를 하면서 자신에게 거짓말과 합리화를 하지 말라고.10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2시간을 공부해도 얼마나 집중력있게 무엇을 했냐는게 중요합니다.제가 과거에는 3시간동안 편입입문(상) 명사파트만 공부하고, 오늘 하루 진짜 열심히 공부했다는 자기만족감에빠져 있었습니다. 폭넓게 공부하지 않고, 하나만 팠기에 모의고사 점수는 당연히 50~60점이었습니다.문법의 명사파트는 편입영어에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처럼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바라봐서, 혼자만의 착각 속에서 영어공부를 하지 마세요.
- 마지막으로 면접에 대한 조언
자신이 지원학 학과에 대한 지원한 학교를 비롯한 타학교에 기출을 비롯한 최근 시사이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여 암기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면접장에 들어서면 모두 백지상태가 되서 목소리는 자동 바이브레이션이 되서 덜덜~~ 떨면서 말하는 분이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감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게 중요합니다.누구나 다 똑같이 떨립니다. 하지만 말하면서 조금씩 떨리는 거는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지만, 십분 내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동 바이브레이션으로 덜덜~ 떨면서 이야기하는 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입니다.교수님이 "자네는 그게 옳다고 믿는가" 라고 소위 태클 면접 질문이 들어와도 끝까지 내가 옳다고 말해야 합니다.또한 3명이 동시에 들어가서 보는 면접도 있는데, 여기서 먼저 치고 나가서 답변을 하는게 좋습니다. 설사 먼저 치고 나가서 답변하지 못했더라고, 옆에 두명이 A라는 의견을 답변했다면, 나는 옆에 두명처럼 A라는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면 떨어집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다대다, 다대일 면접은 튀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존경하는 언론인은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때 손석희, 김주하라고 대답하면 너무 진부합니다. 교수님께 내가 존경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면 내가 존경하는 언론인은 정세진 아나운서도 혹은 조중동의 기자도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늘 당근과 채찍으로 저에게 자극이 되어주셨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선생님을 알고, 선생님께 배울 수 있어서 저는 너무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감사하다는 말로, 은혜를 다 갚을 수 없겠지만 앞으로 자기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뛰어난 사람이 되는 모습으로 보답할께요.편입합격은 "END가 아닌 AND"로 제 삶에 긍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화여대 지리교육학과, 동국대 지리교육학과 -이윤희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지리교육),동국대(지리교육)에 합격한 이윤희입니다 :D
저는 처음 지리교육을 목표로 잡았을때 걱정이 있었습니다.
첫째, 지리교육은 국어교육이나 영어교육에 비해 합격수기나 면접대비 자료등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과 두번째, 전적대에서 자연계열(의류학과)를 전공했기 때문에 비전공계열의 불이익 마지막으로 편입에서 제일 중요한 영어실력...(수능을 마지막으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제 상황에서의 합격이 2010년 지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계열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D
편입동기
저는 s여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아동복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던지라 일하면서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페이스 페인팅 아르바이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말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전에 품었던 선생님의 꿈이 마음속에서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도전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편입학원을 알아 보던 중 우연찮게 이정남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바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편입시작
편입시작 당시 제 영어실력은 0였습니다.
수능 이후로 영어점수는 대학교 2학년대 딱 한번 본 토익점수 550점 뿐이었습니다.(그것도 3~4년전..;;)
bonanza교재에 단어는 저에겐 알 수 없는 문자 같았습니다.
처음 한달은 선생님의 공부방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작정 수업시간 전에 눈으로 빠르게 외우고 시험을 보곤 했습니다.
당연히 단어 시험 점수는 좋지 않았구요. 오랜만에 하는 공부인지라 공부감도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페이스 페인팅 아르바이트로 모의고사도 9월에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한달 한달의 실패를 바탕으로 이정남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스터디 카드도 만들게 되고 단어 시험 점수도 당연히 오르게 되었습니다.
편입공부과정
스터디 카드도 만들고 남들처럼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공부하는 시간은 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3달 후 처음 본 9월 모의고사는 50점이었습니다.
저의 현주소를 보고 많이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편입은 저 자신에게 스스로 준 마지막 기회였기에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실전만을 생각하며 선생님 교재안에 있는 내용만 다 숙지하자는 결심으로 반복하고 반복했습니다.
학원 가지 않는 날과 주말은 틈틈이 페이스페인팅 알바를 하면서 공부와 병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친한 대학 동기도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친구는 저보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였기에 안이했던 저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 10월 이후 본 저의 모의고사 성적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합격생들이 썼듯이 이정남 선생님의 커리큘럼만 잘 이해하시고 따라 간다면 분명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수 있을 것 입니다. 단어는 스터디 카드에 예문과 함께 적으면서 외우고! 어프로치를 이용한 논리완성과 독해스킬을 반복하여 응용한다면 분명 성적은 오를 것입니다.
낮은 모의고사 점수로 절대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실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모의고사에서는 비록 틀리더라도 그 틀린 문제가 모두 실전에 아는 문제로 바뀔 수 있으니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한 공부와 자기믿음과 확신을 가지세요!!
또 하나, 여러문제집을 뒤적 거리기보다는 한가지를 정해놓고 그 문제집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할때까지 반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문제들의 접근방법과 문제 출제의 의도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선생님을 믿으세요!!!
전공 및 면접
고대:고대에 관한 전공시험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예상 외로 전공 시험은 평이했습니다.
어렵게 세세한 것을 공부하기 보다 고등학교 한국지리 내용을 큰 단원별로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그 내용과 사회적 이슈를 적용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저는 누드교과서와 임용 논술문제로 공부했어요)
09전공기출: 저출산 고령화 문제, 에너지 수급대책,우리나라 도시의 특징 면접에서 저는 비전공계열이었기 때문에 이 과를 선택한 이유와 한국지리 중에 흥미있었던 부분등을 물으셨습니다.
이대:면접실에 들어가기 전 주어진 두 지문 중 하나를 읽고 대답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저는 관심있었던 분야가 나와서인지 버벅되고 떨긴 했지만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질문 역시 의류학과에서 지리교육학과로의 편입이유.지리교육학과와 의류학과의 연계성(이 질문은 편입하고자하는 학과와 계열이 다른 전공일 경우 이대에서 꼭 물어보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을 물으셨습니다.
고대와 이대의 면접을 준비하면서 전공 지식에 대한 심도깊지 못한 지식이 저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세부적이고 깊은 전공 지식보다는 지원하고자 하는 과에 대한 관심의 진실성을 많이 보여주면 되는 면접이었습니다.
저의 후기가 2010년도 지리교육과 및 사회교육과를 지원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10년도 편입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꾸고 있는 모든 것들을 실행하여 현실로 이루세요:D
성균관대 사회학과, 한양대, 동국대 사회학 한국외대 경제학, 중앙대 사회학-김민규
꿈과 목표.
편입을 시작하려는 여러분들께 이 초라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졸업장을 바꾸기 위해서, 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각자 편입에 얽힌 사연도 다양 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편입은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초보적인 단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당히 편입하고 난 뒤에 적당히 취직해서 적당히 살고 싶으시다면 그냥 편입을 관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괜스레 으름장을 놓는 것이 아닙니다. 편입을 2년간 준비해온 사람으로서, 편입이라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적당히 하고 넘어가려는 학생들에겐 편입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하여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 먼저 확고한 꿈과 목표를 세우세요. 이러한 과정이 없는 사람은 혹독하고도 외로운 싸움에서 너무도 맥없이 굴복해버리고 맙니다.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자신입니다.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 확고한 목표를 세우시고, 그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절대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는 남들과의 비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순수한 의도가 깃들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자세가 나중에 학교를 지원할 때 경쟁률 낮은 학과를 찾기 위해 몇 시간 씩 컴퓨터와 씨름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피해갈 수도 있고 이러한 것이 결국엔 합격으로 이르는 기묘한 틀의 일부가 됩니다. 앞으로 선생님과 수업하시면서 “틀”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많이 듣게 되실텐데요, 그때마다 꼭 편입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이러한 틀에 대해서 고민하고 넓은 틀로 옮겨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실천.
저는 2005년 군 제대 후, 운이 좋게도 S그룹에 입사하였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관두고 고졸사원으로 입사하였지만, 윗분들께서 저를 좋게 평가하셔서 좋은 부서로 발령받았고, 깔끔한 넥타이를 매고 깨끗한 사무실에서 하루하루를 지내왔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기업에서 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다 명문대학에 들어가서 멋지게 대졸사원으로 컴백해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무슨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같은 회사에 다니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임원으로 계셨는데 회사생활을 하면서 아버지처럼 임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졸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집안에서는 기적처럼 들어간 회사 박차고 나왔다가 이도저도 아닐 바에는 차라리 안정적으로 계속해서 회사생활을 하라는 반대가 심했습니다. 또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터라, 터무니 없는 저의 영어실력은 정말 높은 벽이었습니다.
2007년 3월부터 강남의 모 편입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반편입으로 모두 낙방하고 계속되는 추가합격 소식을 목을 빼고 기다리다 결국엔 서울의 모 대학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등록하시겠냐고..
그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또 다시 힘든 수험생 생활을 하기는 싫었지만, 제 목표도 달성하지 못한 체, 인생을 살아가기란 더더욱 싫었습니다.
그래서 전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추가합격을 거절하였습니다.
막상 등록을 포기하고 다시 공부를 하려 하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모아두었던 잔고도 거의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6월까지 독서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자격증 공부와 영어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독서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과 학원비정도는 충분히 모을 수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한다면 전 개인적으로 독서실 아르바이트를 추천합니다. 물론 다른 아르바이트보다는 보수가 적지만,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일자리보다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올해 6월부터 이정남 선생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정남 선생님에게 배우게 된 계기는 저의 친구 콧수염신사 박민준군의 추천도 있었지만, 사실 가장 주가 됬던 것은 학원비였습니다. 수강료가 수십만원씩 하는 학원을 1년간 다녀본 저로써는 수강료에 거품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선생님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서, 전 깜짝 놀랐습니다. 전 나름대로 전년도에 다니던 학원에서도 상위권이었고, 모학원에서 실시하는 전국모의고사에서도 상위권에 꾸준히 속해있던터라, 쉬엄쉬엄해도 감각만 잃지 않는다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생각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전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만 같았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의하시는 신기한 (당시에는 정말 말 그대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APPROACH를 이용한 논리완성이나, 독해스킬들을 같은 공간에 앉아있는 다른 학생들을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혼자만 뒤쳐져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하였습니다. 더구나 당시에 자산관리사라는 자격증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서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본격적으로 편입이라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선생님의 강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틀을 바꾸는 일이였습니다. 뒤처지는 것을 느끼던 그 순간부터 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공부습관들을 모두 버리고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자세로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강의준비를 하시면서 실지로 편입시험을 출제하는 교수들의 입장에서 준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대학의 교수님들은 학자임과 동시에 교육자이며, 전 세계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수험생들도 준비해야 합니다. 무조건 어렵고 생소한 것을 익히는 것이 영어의 본질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어의 본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터디를 결성하고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단어공부를 합니다. 백지에 영어단어를 쭉 나열하고 그 단어의 뜻을 적어놓는 방법으로 스터디원들끼리 채점하고 외우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분명 스터디에서 시험을 봤을 때는 뜻을 분명 알고 있었던 단어이고, 까먹지 않고 있는 단어인데 독해지문이나 논리완성에서 보면 생각이 나질 않고..기억이 난다해도 매끄럽게 해석이 되질 않고, 그래서 그 문장 이후로는 읽어도 마든 둥, 대략 아는 단어 몇 개 짜깁기해서 문제푸시는 학생들이 허다할겁니다.
왜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지금 이렇게 공부한 것은 단어를 외운 것이 아니라 암호문을 외웠기 때문입니다.
“abandon = 포기하다”, “belie = 잘못전하다, 숨기다” 이렇게 “영어단어 : 한글”로 짝지어 외운 단어는 그저 알파벳이라는 기호와 한글이라는 기호를 단순히 짝지어 외운 것과 다름없습니다.
차라리 모스부호나 이집트 상형문자, 쐐기문자 외우는 것이라 비유하는 것이 더 맞겠네요. 단어는 문장의 재료입니다.
단어가 어떻게 쓰이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어떠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 단어가 저자에게 간택되었는지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단어가 문장에서 풍기는 냄새를 파악한다고 표현하는데요, 다시말해 “뉘앙스”를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논리완성이나 독해에서 저자의 의도, 생각, 요점들을 집어내는 스킬까지 연결되어 단순히 단어공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단어, 독해, 문법, 논리완성을 단과 수업 하듯이 나누어 공부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시야에서 학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문법이나,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결국엔 텍스트를 읽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터디카드를 만들어 단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사전의 예문이나 지문에 나온 문장을 옮겨 적고 여러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스터디카드에 한글을 옆에다 적어두시지 마시고 뒷면에 적어서 아주 생각이 나지 않을때만 보세요. 자꾸 한글에 의존하다보면 영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집니다. 스터디카드로 반복하여 학습하다 보면 사전에 나온 뜻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 단어만의 묘한 분위기, 숨은 속 뜻이 모르는 사이에 몸에 익혀지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텍스트를 익히게 되면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하고 자연스레 문법에 대한 체계가 자연스럽게 모국어 받아들이듯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특히나 제가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예문, 텍스트! (텍스트라는 단어도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수없이 많이 듣게 되실 단어입니다.)를 항상 익혀두세요. 영어-한글이 아니라 영어-영문텍스트로 외우는 것이 영어 공부임을 잊지 마세요. 영어-한글로 외우는 것은 영어가 아니라 상형문자 암호문 공부, 그림외우기입니다. 잊지마세요!!
참고로 사전은 예문이 많을수록 좋은 사전입니다. 예문으로 익히는 영어학습법은 특히 논리완성에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저는 전자사전 뿐만 아니라 종이사전을 즐겨봤습니다. 콜린스와 롱맨을 주로 봤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예문이나 뉘앙스를 익히기에는 콜린스가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다만 가끔 콜린스의 예문에 쓰이는 단어가 어렵거나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롱맨으로 참고하여 익혔습니다. 특히 공부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영영사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영문텍스트로 익히세요. 그러기위해 영영사전도 자주 찾아보셔야 합니다. 만일 사전에 없다면 구글 같은 곳에서 예문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예문을 찾고 스터디 카드 만드는 시간이 분명 처음엔 아깝다고 느끼실텐데요, 처음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초반에는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태반인게 당연한거구요, 그만큼 봐야할 텍스트도 많은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하여 익히게 되면 어느새 자신의 것이 되고 나중에 가면 쌓이고 쌓여 스터디카드에 쓰게 되는 단어는 자꾸만 줄어들어 오히려 훨씬 시간절약이 됩니다. 될까? 아 설마, 이거 너무 오래걸리는데.. 이런 의심이 자꾸만 여러분을 뒤처지게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공부방법은 저 뿐만이 아니라 이정남 편입학당의 고려대, 약대, 사범대를 석권한 수재들에 의해 이미 입증된 것이구요, 진정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괜시리 시간핑계대고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함정에 빠지지 마시고 성실히 선배들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처음엔 2시간 연강에다가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선생님의 수업이 많이 버거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선생님께 중간에 쉬었다 하면 않되느냐, 좀 천천히 수업하시면 않되겠냐고 건의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의 수업방침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고려대의 경우 70문항 100분이 주어집니다. 실제로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느끼시겠지만 그 긴박한 순간에도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흩어지는 순간이 분명 생기게 마련입니다. 가령 어려운 단어라든지, 복잡한 문장구조가 나오게 되면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이나 쉽게 당황하는 체질의 학생들은 그 순간부터 집중력이 저하 되어, 심지어는 ‘아, 언제 이걸 다푸냐..’라는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물론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집중력이 저하되는 순간이 제아무리 집중력이 강한 사람일지라도 실전에서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2시간이 넘는 숨가쁜 수업시간을 단 1초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연습이 결국엔 실전에서는 무서운 괴력을 발휘하게 될 것 입니다. 특히나 1분 1초를 다투는 최근의 편입영어의 특성상 집중력과 빠른 사고력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요소입니다. 최대한으로 집중해서 빠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매 수업을 통해서 길러나가시기 바랍니다.
능동적인 공부자세.
제 기억으로는 6월경의 수업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GRADUALISM에 관한 마틴루터킹의 연설문이 논리완성 문제로 선생님 교제에 출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지문을 공부하면서 선생님께서 마틴루터킹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I HAVE A DREAM” 이라는 유명한 연설문에 대해서 설명하셨드랬죠. 덧붙여서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기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라 집에 가자마자 검색을 하였습니다. 상당히 유명한 연설문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바로 읽어내려갔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이하고 읽기에 수월한 문장이었는데, 중간중간 좀 까다롭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와 그 부분을 체크하고 여러번 반복을 하였고 그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학원의 에이스 임병훈군이 능동적으로 이 연설문을 찾아 바로 게시판에 올려놓아서 다시 한번 익혔고,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다른 학원생들도 모두 이 연설문은 익혔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성균관대 오후시험에서 “I HAVE A DREAM”이 출제되었습니다. 또 서강대에서는 제가 어려워서 별표 5개를 쳐놓았던 선생님 교재의 지문이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그대로 출제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만일 제가 적극적으로 어렵게 느꼈던 지문들을 피드백 하지 않았더라면 전 분명 똑같은 문제를 또다시 틀리고 말았을 겁니다. 이제 능동적인 자세가 공부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또한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짐작컨데 영작을 하고픈 욕망이 솟구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여서 일부러라도 연습삼아 일기나 짤막한 글들을 지어서 미니홈피에 게시하였는데요,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로 짧은 에세이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나 형들에게 제가 쓴 글들을 보여주고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나 단어의 올바를 사용법들을 배웠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몸이 원해서 공부를 한다는 것. 온몸의 신경이 영어에 집중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영어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갈망은 결국 자신의 확고한 목표에서 비롯되는 것이구요.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대략 2시간 정도 걸려서 길에서 소비하는 시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즈나 이코노믹스를 한꼭지씩 인쇄해서 버스에서 한시간 정도 읽고 나머지는 스터디카드를 읽었습니다. 능동적인 자세가 없는 시간도 생기게 만들었고, 없는 흥미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분명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저는 대기업에 입사해 많은 돈을 모아서 은퇴하게되면 ,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사회현상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사회학적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사회학과를 지원하였고, 지금은 새로운 대학생활을 위해서 다시 펜을 집어들었습니다. 편입시험이 끝나면 막상 영어사전 집어던지고 어디든 놀러 다니고 싶었는데, 결국 궁극적인 제 꿈을 생각하니 결코 쉴 수가 없었습니다. 편입시험이 끝났어도 지금은 영어테잎을 돌려들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편입공부를 한창 할 때만큼 열심히는 아니지만 점차 속도와 강도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자랑하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쓰는 걸까요? 사실 이렇게 공부하는 제 모습이 저도 믿기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전 선생님을 만난 이래로 단 한시도 틀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전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저를 보며 부족한 틀을 비웃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신에게 떳떳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이글을 읽는 누군가도 제가 느낀 것을 같이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소 거만하고 건방져보일 수도 있는 글을 적습니다.
은퇴 후 영화감독이 되어 사회와 소통하고 싶다는 제 꿈을 얘기하면 아직은 피식 웃어버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마치 제가 처음 편입공부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하지만 지금 전 상위권 대학들의 합격증을 나열해놓고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요망스러웠던 제 꿈이 이처럼 현실이 되었듯이 제 궁극적인 목표도 언젠가는 이처럼 현실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배웠습니다. 앞으로 1년간 울고 웃으며 공부해나아갈 후배님들도 그 이상의 것을 배워나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이정남선생님, 이정남 편입학당 수강생 여러분,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아자! 아자! 아자!
ps, 비록 고려대는 낙방하였습니다만, 전공준비를 하면서 제가 모아놨던 자료들이나, 공부했던 부분에서 실제로 3문제 그대로 나왔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고려대학교는 사회학과가 아닌 한국사학과를 지원했었는데요, 제가 평소에 국사를 좋아해서 공무원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즐겨보시는 강의자료나, 동영상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학과를 준비하고 계신분들, 연락주시면 작년과 올해 기출문제를 포함해서 힘이 닿는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모두 화이팅하세요!
ps, 이정남선생님께.
단순히 편입영어만이 아니라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전 선생님께 평생 혼나가면서 배우고 살아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먼 훗날 제가 깐느에서 시상소감을 밝히고 있을 때, 선생님도 저를 향해 환하게 웃어주실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국외대 법학과 -이상민
저는 한국외대에 합격한 이상민이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저는 2008년 2월에 제대를 했고요, 사실은 편입을 독학하려고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지나친 군바리 정신이었죠ㅎ 친구의 조언으로 이정남 선생님에 대해서 우연찮게 듣게 되었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수강료 10만원돈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사실 독학을 하려는 것도 타학원의 너무 비싼 수강료 때문이었죠. 그렇게 등록을 하고 나서 무작정 용산 전자상가로 갔습니다.
최신형 전자사전을 하나 사들고는 나름, 예습을 한다고 도서관에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넉넉하게 A4용지를 들고 가서 아주 빽빽하게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 수강날, 선생님께서 아주 신랄하게 깜지를 비판하시던군요. 너무 뜨끔했습니다.
어찌나 속속들이 학생들의 생각을 꿰뚫고 있는지... 그렇게해서 3월의 편입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앉아있기 곤혹스러웠죠. 갑자기 책을 보려고 하니깐 머리속에 들어와야 말이죠ㅎ 죽겠더라고요~ 그런데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공부를 시작하건, 일을 하다가 공부를 하건, 2년제를 졸업하건, 4년제를 다니건간에 남들보다 낫다고 내세울것도 없고 못하다고 기죽을것도 없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린 거죠.
선생님 교재, 첫 페이지를 펴보면 이런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TO 편입을 준비하는 여러분
편입은 새로운 인생의 돌파구입니다. 힘들고 어렵다라도 한번 극복해 볼 가치가 있는 도전입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 글 하나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어려워도 정도를 밟는 다는 생각이면 충분하다는 거죠. 저도 공부방법 이런것들을 적어드리고 싶은데,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으로 얘기드리고 싶은 건, 다른 것들 신경 안쓰고 공부만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들 있잖아요. 물론 전부 해결할 수는 없어도 최대한 공부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것들은 정리를 하고 공부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짧게 한마디
돈안편 이름 그대로, 1년동안 저렴한 수강료로 이런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편입이 다는 아니니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외대 일본어학과, 동덕여대 경영학과 -이수빈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합격한 이수빈입니다.
벌써 1- 2월에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뒤늦게 작년 3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단순히 추상적인 목표로 편입에 접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 무언가를 해내고 싶다 . 그게 무엇이 되든지 간에."
물론 이 생각안에는 내가 다니고 있는 서울 4년제 하위대학에서 탈피하고 싶은 단순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남들은 자신의 어떤 꿈을 위하여 편입을 준비한 것처럼 바람직한 동기가 있었지만 저는 그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 해낸건 하나도 없고 목표는 항상 막연하고 추상적이었습니다.
항상 작심삼일. 뛰어나고 싶지만, 항상 처음의 열정은 끝으로 가 다 사그러 들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제자리 걸음. 그게 저의 21년간의 인생이었습니다.
혹시 자신이 영어를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처음 편입을 시작할때 제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일 뿐 저는 한 두번의 수업으로 제 자신의 무지를 곧 깨닫게 되었고 제 머리를 백지상태로 만들어 다시 처음부터 다시 받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편입은 겸손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stay hungry stay foolish 를 실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일한 마음으로 수업에 참석하셔서
빠짐없이 선생님의 말씀을 흡수하세요. 가끔 반복되어 지루할 수 도 있지만 그때 100 퍼센트 흡수한것이 시험장에서 효과가 발휘합니다.
이 책 저 책 보는 것보다 재 작년 합격생들의 수기를 보고 저는 선생님 교재에 집중했습니다, 선생님의 교재과 단어집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저는 제 합격의 이유가 제가 공부해서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정말 착한 스터디 멤버들 인 동생들, 언니들, 오빠들 덕분이지요.
5월달에 비교적 늦게 스터디에 들었지만, 혼자 공부할때보다 더 재밌고,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힘들때 같이 힘들고, 웃을 때 같이 웃고 스터디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한 단계 올라섰을 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강의는 제 인생을 바꾸는 강의였습니다.
제가 합격을 해서요? 아니요, 틀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틀을 배우는 기간은 정말 처절하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완벽한 틀은 아직까지도 갖추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잊지못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제가 전에도 이런말 한적이 있습니다.
"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었더라면 전 어쩔뻔 했어요.."
전 정말 행운아에요.
선생님, 저에게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어려서, 선생님 말씀을 다 이해한다는건 무리겠지만 더 배우고 발전 하는 사람이 되어서 선생님께서
"우리 수빈이 이제 틀을 다 갖췄구나.^^" 라는 말을 듣기 위해 저는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하겠습니다.
선생님을 빨리 뵙고싶어요.
선생님, 합격자 파티때 뵈요 ^^ 선생님 사랑합니다!
중앙대 경영학과 -류유성
안녕하세요^^
중앙대 경영학과에 일반편입으로 합격한 류유성입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쓸수 있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글을 쓸수 있게끔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정남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
중앙대는 제가 정말 가고싶었던 학교 였는데요. 이렇게 일반으로 경영학과에 합격하다니.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ㅠ
고사장에서 시험문제지를 접하면서.. 특히 독해로 넘어가면서 얼마나 급 당황을 했는지 ;
1년동안 영어지문을 그렇게 읽었는데.. 이게 영어맞나 . 어디서 발췌한건가 이런생각이 들만큼 이었으니까요 ㅠ
문법까지 풀고 논리랑 독해부터는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뒷장도 넘겨봤다가 다시 앞장으로 넘어와서 읽어봤다가 .. 그래도 모르겠더라구요 ㅋ시험지를 이렇게 봤다 저렇게 봤다가 - 정말 가관도 아니었어요 ㅠ 근데, 그순간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시험중간에 생각났어요.
'시험이 어렵게 나올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황하지 마라. 너희들에게 어려운 시험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어렵다.
그런 시험에서 한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끝까지 집중해라. 그러면 너희가 이기는 것이다. '
그 말씀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ㅠ
'그래, 어차피 나만 어려운게 아니고 다 어려워. 한문제만 더 풀자. 어차피 찍으나 읽으나 주어진 시간은 60분이다.
시간이 허락하는데 까지 풀자. 그러고도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이 학교랑 인연이 아닌거야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문제를 읽어나갔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까 슬슬 문제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그러고도 한 지문은 못풀고 3번으로 2개 찍고 나왔지만 ^^; 두개 다 3점 짜리 문제였는데 운이 좋게도 하나는 맞았구요ㅋ
만약에 제가 그때 포기하고 정신을 놓고 시험을 치고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드네요^^
정말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하시는 말씀은 절대로 흘려 들으시면 안되요 ^^
오히려 수업보다 그런말씀들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걸 알게되실꺼에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선생님을 믿는게 제일 중요해요^^
선생님은 전문가세요ㅋ 자신만의 독단적인 방법을 빨리 버리시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
단어나, 문법, 논리완성, 독해 공부방법은 제가 딱히 수기를 쓸 필요가 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그래도 제가 느끼는걸 하나 말씀드리자면.. 기본에 충실한게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는 거에요 ^^
단어는 선생님 단어교재만 마스터 해도 충분하구요 (아! 단어장은 완전 필수임!)
문법은 오답노트 꼭 하셔야 되구요.
논리완성은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독해는 전체적은 맥락을 보는게 중요하구요 ^^
공부하는동안 고마웠던 분들도 참 많은데요,
우선 하늘에서 저를 항상 돌봐주고 계실 저희 할아버지,
그리고 항상 객지에 나가서 고생한다고 걱정이 많으신 할머니
항상 말없이 작은딸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신 엄마, 아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동생들, 오빠 언니들ㅋ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한 덕분에 여기까지 온것 같아요. 너무너무고맙고 보고싶어요 ㅠ
이제 새로운 시작이네요. 오늘 중앙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조만간 있더라구요 ^^
어떤 학교생활이 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지금 글을 읽고 있는 2010년준비생들도 일년뒤에 꼭 이 설레임을 느껴보시길 기도합니다. ^^
글솜씨가 없어서 부끄럽네요 ;
아!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ㅠ
선생님, 전 류우성이 아니라 류유성 이랍니당. 제 이름이 좀 특이해서 학교다닐때부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우성이로 부르곤 하셨지만ㅋ 이제 유성이로 불러주세요 선생님 ^^* 조만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
인생을 바꿀 기회로 저를 이끌어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중앙대 사회학과, 숙명여대 인문학부 -김슬기
안녕하세요 저는 2009학년도 일반 편입으로 숙명여대 인문학부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성균관대 소비자 가족학에 합격한 김슬기 입니다 ^^
정말 편입 시작 할 때부터 합격 수기 너무나 쓰고 싶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글 솜씨 이지만 2010년 편입 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딱 3가지 입니다.
스터디에 꼭 들어가세요 !
저는 편입 준비를 작년 7월 부터 시작 했기 때문에 중복 수강을 해가면서 약간은 허겁지겁 수업을 들은 감이 있었습니다. 항상 늦게 시작 했다는 점이 아쉬웠는데요
7월도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1월달 부터 꾸준히 해온 친구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터디는 9월달 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스터디에 들어가면 자료도 많아지고 함께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익힐 수도 있고 스터디 조원들과 정보도 교환하고 이것저것 좋은 점들이 많았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좋은 점이 많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스터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
선생님 교재만이라도 완벽히 소화하세요 !
정말 제가 후회스러웠던 점은 선생님의 말을 완벽하게 믿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선생님 교재만이라도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어떤 시험에서든 80점 아래가 나올 수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을 100% 믿지 못하고 "혹시... 빨ㅇ책에서 단어가 나오진 않을까?" "문법책을 따로 사야할까?" 하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쓸떼없이 이 책 저 책 구입하여 결국은 반도 풀지 못했습니다.
정말 지금부터 배우는 입문반 , 입문+알파 반 중급반 등등 선생님 교재만이라도 완벽히 소화한다면 문법, 어휘, 독해 모두 완벽 마스터가 가능할 것 입니다 !!! 저를 믿으세요 이렇게 산증인이 있으니 ^^ 저 정말 많이 후회 했습니다. 다른 책 구입한 돈도 너무 아까웠고요 ㅠㅠ 결국에는 우리가 공부한 내에서 모두 시험 문제가 나올꺼에요 !
자신을 믿으시고 마음가짐을 철저히 하세요 !
정말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편입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나 힘든 시련이 자주 찾아 옵니다 ㅠㅠ 그 때마다 약한 마음을 먹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믿고 나는 할 수 있다!! 고 생각 하시면 분명히 1년 후에 합격 하실 수 있으 실 것 입니다. 정말 이 마음가짐을 철저히 하는 방법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분명히 차근 차근 설명해 주실 것 입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는데 정말 힘들 때 마다 독서실에서 혼자 눈물을 훔치곤 했답니다 ㅠㅠ ㅋㅋ
그럴 때 마다 거위의 꿈과 넌 할 수 있어를 무한반복해서 들으면서 힘을 냈습니다 !!
여러분도 꼭 합격하셔서 꼭 꼭 합격의 기쁨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 편입이 갈 수록 까다로워지고 일반 편입은 특히나 너무 힘들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이정남 선생님의 수업만 완벽히 소화하신다면 (스터디카드 방법도 너무 좋습니다 ^^) 저보다 더 좋은학교 원하는 과 합격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 !!!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
끝으로 같이 공부했던 우리 B조 너무 너무 좋은 청아 보현오빠 현우오빠, D조 우리 경미랑 태인오빠 상민오빠 그리고 완전 좋았던 K조!! 성민언니 수빈이 민제 ! , 같이 늘벗 독서실 다녔던 재란언니 까지 모두다 같이 공부해서 너무 행운이였어요 ♡
그리고 우리 캉민혜 !!! 민혜야 정말 너 없었으면 나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 ㅠㅠ 너무 고맙다 내가 땡깡 부리는거 다 받아주고 좋은 말 해주고 우리 어여 만나자 민혜야 너무 고마워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정남 선생님 !!!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선생님이 저에게 항상 하셨던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선생님 께서 "너는 가톨릭대학교에 남을 사람이 아니야~" 라고 해 주셨을 때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ㅠㅠ
선생님께서 이렇게 저를 믿어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학교생활 해 나가겠습니다.
계속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 선생님 제 연락 피하지 마세요 ㅠㅠㅋㅋㅋ
선생님 지난 6개월 동안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동국대 광고홍보학과, 중앙대, 단국대 광고 홍보학 3관왕-김혜란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머리 위에 전구가 ON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편입은 스스로 불을 켜기 위해 움직였던 첫 발걸음 이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동국대, 중앙대, 단국대에 합격한 김혜란이라고 합니다.
합격수기-, 참 마음을 무겁게도 가볍게도 하는 중의적인 말입니다. 어떠한 양식으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지만, 시작with도전이라는 마음이 머리 꼭대기까지 완충전상태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한 언저리 힘이 되어주고자 이렇게 작은마음 보태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책을 읽어도, 사진집을 넘겨봐도, 술을 마셔도,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빌딩을 올려다봐도, 어떠한 이벤트에 가봐도 억울할 정도로 세상은 '대단한 사람', '대단한 작품'으로 넘쳐납니다.
'엄청난' 감동으로 마음이 떨릴 때 98%의 감동을 느낀 후 2%의 침을 뱉습니다.
'나도 절대 질 수 없다.'
그 침 속에 내일의 내가 있을꺼니까.
[from20080305일기]
---[BEFORE TAKING JUNGNAMISH CLASS]
끈기부족, 입으로만 하는 노력, 더 짧아질 수 없던 집중력과 끝없는 욕심, 스스로를 싫어하리라 만큼 꿈틀대던 손아귀 속의 도전의식,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랑하던 과목 ENGLISH.
여러 핑계거리와 어이없는 합리화들로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포기라는 글자만 뇌 속에맴맴.
+++[AFTER TAKING HIS CLASS]
20대 청년의식, 세상과의 소통욕심, 종소리 없이 시작되는 집중력, 현실적인 활동분야의 범위확장,
도전의식체화
+그리고 자신감.
편입학당 입문반 첫날 셋째줄에서
7월 힘없는 구부러진 손가락에 어깨를 조금 넘은 높이로 한, 첫 선서때엔 버벅댔습니다.
그달, 선생님의 얼굴보단 친구들의 얼굴을 더 많이 보았습니다.
9월 선서를 외웠고, 그달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10월 힘이들어간 손가락에 머리와 상이한 높이로 선서를 외치고,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12월 마지막 선서를 가슴에 품고 첫시험을 담대하게 치렀고, 저만의달력 2008년 14월 10일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가치가 있는 이정남 선생님의 특허주문입니다. 마치 삼손의 머리카락처럼요.
B형에 매우 산만하고 절대SEDATED 하지 못하는 덤벙이는 교양, 전공시험을 얕은 지식으로 얇게 펴발라 약간은(?) 비겁한 인생을 살았다고 깨우치게 느껴주던, 저의 발바닥에 있는 치부까지 샅샅이 드러내준 영어와 선생님의 무릎 탁 강의, 그리고 그 놈의 틀 잡기에 제 자존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양념처럼 말씀하시는 그 틀,
편입을위한 틀만들기로 한달은 머리를 싸맸던 것 같습니다.
1. 오래 앉아있는 연습하기. 일단 앉으면 정말 죽을 때 까지 레이디 룸에 가고싶은게 아니면 일어서지 않기로 배신쟁이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습관이 형성되고 나서의 집중도는 블랙버드 제트기 뺨칩니다.
2. AMERICAN 되기. 미국드라마, 미국라디오, 미국소설, 미국역사책, 구글러되기등, 집에 있을때면 American channel을 틀어놓고 항상 영어가 익숙하도록 노력했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찾은 102.7로 맞혀진 엠피3은 저의 베스트 프렌드였습니다.
3. 듬성듬성기피하기. 선생님이 혐오하셨던 기억이 생생해 골밀도 측정기정도의 엄밀성을 기르려고 정신 가다듬기 수련에 정진하였습니다. 물론 아직ㅡ, 아니 어쩌면 죽을때까지 수련해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I WILL FIX DINNER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기까지.(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에 죄송합니다, 꽤 충격이었거든요^^^;;)
+공부방법에 대해선 딱 한마디만이 필요할듯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선생님말씀 그대로 이행하기. 말로만 말로 머리로만 말고 행동으로 하는 공부+ 선생님이 제시하시는 스터디카드, 독해방법, 리딩스킬 등, 앞으로 끊임없이 들으실 좋은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애송이인 저보다 전문가인 선생님의 방법에 몸을 맡기고 무조건하세요. 절대 무모하지 않다는 건 여러분의 14월에 밝혀질 것이라고 감히 장담 드립니다.
+저는 포스트 잇과 친했습니다. 강의마다 책 어귀에 적힌 선생님의 명구를 옮겨적다가, 저만의 일주일용 의욕강장카드, 한달용 슬로건 등을 만들었습니다.
순간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면, 그 종이를 보며 매질을 하며 다시금 조용히 집중력을 모아내었습니다.
-너라면 할 수 있는 것!/ 되돌이표는 없습니다/ IT’S YOUR TURN/ 물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송사리,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되기는 2달에 달려있다/없는 것을 일궈내는 즐거움/ 광고쟁이 김양/ 발효되는 인간이되자/선물이 없는 고난은 없다/한뼘차이/1초를 더욱 열심히/---.
+이정남선생님이라는 명인을 만나 세상에 대해 닫혀있던 눈이 뜨였고, 마음이 열렸고, 사소한 것도 감사히 여기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짧지만 길었던 6개월은 제 안에 있던 못난이를 쫓을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평생 마음에 이고 갈 말,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사 삶이 기대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패턴을 만들고 거기에 길들여집니다.
불편함 역시 오래 겪다 보면 편안한 것이 되고 맙니다. 마치 불편한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어느 순간 이보다 더 편안한 의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이 말이에요:
-p참기 힘들 것 같던 일들도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편입초기의 자기변화의 어색함과 불편함, 불현듯 떠오르는 망상들 때문에 섣불리 자신과 맞지 않는다 생각하고 쉽게 포기하려 든다면, 어디에도 자신이 편하게 있을 곳은 없습니다. 익숙해지기 위한 견딤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시고 할수있다는 믿음, 된다라는 믿음만 가지고 꿋꿋이 해내버려요!
흐린날 다음에는 더욱 흐린날이 오기도 하고 비슷하게 흐린날이 오기도 하고 깜짝 놀랄만큼 맑은날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흐린날이 영원히 계속되는 법은 없습니다. 구름은 언제나 어디론가 흘러가니까요:-)..
+마음공부, 공부의 필요충족조건입니다. 힘들어도, 무조건 용서하고 흘려보내는 연습,
굳이 제가 말씀안드려도, JUNGNIMISH 무릎탁 강의에서 선생님이 마련해주신 장에 자리를 잡으신다면, 마음속이든, 어떠한 학문이든, 자신을 자극시키고 간질여줄 가슴 벅차게 할 그 무언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바른 비전 세우셔서 호기롭게 나가신다면 꼭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정남편입학당에 입문하신 그날부터, 럭키원이기 때문입니다:-)
+현명하신 선생님이 맺어주신, 피보다 더 피같았던 가족 i조, 우리meredith언니, 랑호님, 학꾸님-두말,긴말필요없이 감사드려요.
그리고 많은걸 함께 겪고 힘들때 있어준 내동생 윤희야 고마워, 항상 새로운뉴스와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주셨던,꼼꼼하셔 배우고싶었던 상묵오빠도 감사드립니다. 함께있어 너무나 즐거웠던 세이, 현희도 감사해:-)
풀뜯은 표정으로 쿡쿡 귀찮게 찔러내도 싫은내색 제로였던 성도오빠, 너무도 친절하셔서 뼈속까지 감동주셨던 뽀글이님, 제 머리속의 문법에 획을 그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학원지기 학당님들의 자극적인 열정에 너무나도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