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맨 보러갔다가 결국 bmw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엄청난 선택 장애가 오네요.
처음 시승은 420d 그란쿠페, 320i, 마지막으로 미니클럽맨s.
아버지가 15년식 X540d m스포츠 모시는데, 다른건 다 좋은데 디젤소리 싫다고 노래를 부르셔서, bmw 모델의 경우 휘발유를 개인적으로 타고 싶었습니다. 420i는 물량이 워낙 희귀하다 하더군요.
주행감은 4시리즈나 3시리즈는 짧은 시내주행만으로는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둘다 럭셔리 라인이였는데, 운전은 제 r56보다 훨신 재미 없었습니다. 너무 부드럽더군요. 예전에 c220 잠깐 탔었는데, 그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실내에서는 3시리즈가 페리되서 네비가 더 좋다는거 외에는 감이 없었으며,
오히려 4시리즈가 열선 핸들에 자잘한 옵션이 우위에 있었고, 뒷좌석 폴딩과 트렁크가 도어처럼 열리는게 상당한 매력이였습니다. 프레임 리스 도어라 멋지기도 하구요.
(시승당시, 감성적 실용적 4시리즈가 높은 점수를 얻음. 그러나...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3시리즈에 어마어마한 잠수함 패치가 일어난 기분이 들음.)
대망의 클럽맨s. 타는 순간 나도 모르기 웃어버렸습니다. 핸들 묵직한게 전보다 더 해졌고, 운전하는게, 예전미니처럼 바닥에 붙어가는 느낌은 많이 사라졌으나, 머슬카 타는 듯한 직발을 뽑아주더군요.
운전의 재미는 미니가 압도적으로 훌륭했습니다.
뒷좌석도 준준형 세단 탄 이상으로 앞공간이 넓었습니다. 클럽맨은 더이상 좁은 미니가 아닙니다.
전동트렁크는 약간 바보였구요. 트렁크 적재 공간은 x5처럼 바닥이 높습니다. 대신 바닥을 들어서 깊게 짐 넣는것도 가능하구요.
문제는 미니는 프로모션 제로.
bmw 는 프로모션이 어느정도 껴있어서 가격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더군요...
결국 손익을 따지다 보니 프로모션 있는 bmw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두 모델중 선택만이 남았는데.... 고민이 많네요.
420i 그란
휘발유를 몰고싶고 스포츠카 느낌도 살리는데다가 뒷자석 폴딩도 되어 어마어마한 짐이 실립니다. 프레임 리스도어 폭풍간지. 하지만 총알 문제로 m팩 구매는 무리. (페이스리프트가 아직 안됨)
320d m스포츠 패키지
페이스 리프트!!!(왜 그란은 같이 안된것인가?!) 되었고,
m스포츠라 스티어링 쇼바 , 네비까지 기존에 비하여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됨.
420i 보다 조금 저렴.
첫댓글 비엠은 짝수시리즈가 낫노멀 ㅎ
비엠은 3시리즈죠
제가 짧막하게 320디스포츠타고있는데 이급에서는 이차가 최선책같더군요
뒷 도어가 크게 필요치 않다면 4쿠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