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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주인공은 착하다 :
주인공이 말도 안될 정도로 착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띄워주려는 인물도 비정상적으로 착하게 된다. 주몽의 소서노와 천추태후(드라마)의 천추태후와 근초고왕(드라마)의 근초고왕이 대표적인 예. 무슨 선민사상이 포함된 신화를 참고해서 사극을 찍어 놓은 것 같다.
-적은 다 나쁜 놈 :
적대인물의 역사적 의의는 무시되고, 무조건 극악무도한 나쁜 인물로 묘사된다. 게다가 그 방법이 지극히 유치해서 실소를 금치 못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정순왕후같은 경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론 딱히 악역이라 잘라 말할 수 없지만 정조를 배경으로 한 사극들을 보면 상당한 경우 100% 악역으로 등장한다. 이렇다 보니 사극에서 매력적이고 이중적인 면모를 가진 악역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처음에 나빠보이는 놈이면 그냥 나쁜놈.
-주인공의 고난 :
물론 주인공이 고난을 겪는 것이야 극적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시대와 고증을 무시하여 비정상적인 고난을 겪으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거의 찌질이가 되버리거나 명예훼손을 겪을 정도다. 한국 사극은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거의 마조히즘 수준이다.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역적 가문이라는 고증에도 맞지 않는 고난을 덮어쒸운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광개토태왕(드라마)에서 있지도 않은 형 담망과의 왕위 계승 논란과 역시 지겹도록 우려먹는 국상 일당의 반란도 있다. 그리고 고대의 경우 약속이나 한 듯 대부분의 주인공은 노예신세를 필수요소마냥 겪는다.
<전쟁>
- 개인이 수천 단위로 죽어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나라까지도 손쉽게 말아먹는 전쟁이 사극에서는 그저 높으신 분들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런 경향은 특히 고대사 사극에서 심한 편인데, 단순히 조연들의 열폭이나 라이벌 의식으로 가볍게 전쟁이 벌어지는 일도 다반사. 강조하지만, 전쟁은 인류 최악의 범죄이자 모든 범죄의 총합이다
-전쟁이 중심이 되는 사극에서는 시기적 문제고 뭐고를 넘어서 그림이 되는 전쟁 장면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서를 새로 쓴다. 동시에 방영했던 연개소문에서 살수대첩이 나와야 할 이유와 대조영에서 안시성 전투가 나와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광개토태왕의 서막을 장식한 요동성 전투의 경우는 시대 배경, 공간 배경, 등장 인물을 싸그리 씹어먹은 대표적인 경우.
-주인공이 출진하기 전에 연설할 때는 "가기 싫으면 안가도 좋다"고 외친다. 그러면 부하들은 "장군과 싸우겠습니다."하며 전부 주인공을 따른다. "저는 싸우지 않겠습니다."하고 거절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거절했다가는 작살나지만...
-사극 속에서의 전투는 무조건 백병전. 진법 전술 그런 거 없다. 활이야 맞건 말건 일단 상대한테 먼저 붙는 게 중요하다. 심지어 모 사극에서는 곰 몇 마리 풀었더니 기병 전체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3m도 안 되는 거리에서 활을 쏘는 신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싸울 때는 고래고래 함성을 지른다. 물론 사기 높이고 공포를 줄이려고 소리 지르거나 북 두드리는건 있었다고 하지만, 야습할 때에도 그런다? 물론 적을 혼란에 빠뜨리거나 위압하려는 목적이면 가능하지만 문제는 야습 갈 때부터 그러니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
-장수는 공격력도 맷집도 일반병과는 다르다. 졸병 하나를 잡는 데는 화살 하나로 충분하지만, 장수를 잡는 데는 화살 십여 개가 쓰인다. 또 칼잡이 장수 하나가 창 든 병사 여럿을 순식간에 쓸어버리는데, 일일이 칼 부딪히며 싸우는 것은 장수가 아니다. 그냥 한 번에 몇 명씩 베어야 한다. 괜히 몸을 한 바퀴 돌리면서 상대방을 베어주는 것이 포인트. 철갑옷을 입었건 가죽 갑옷을 입었건 강화복을 입었건 주인공의 횡베기에는 자비가 없다. 다 한방이다.
<정치/외교>
-왕의 견해가 마음에 안 들면 논리적 설득 없이 일단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신하의 잘못이 드러나 왕이 꾸짖으면 일단 "신들을 죽여주시옵소서". 물론 죽고 싶어하는 신하는 한 명도 없다. 또한 왕이 무슨 말을 하든 간에 답변으로는 만병통치약급에 해당하는 답변인 "망극하옵니다."를 남발한다. 왕이 꼬장을 부리면 자기 말대로 안 따라주면 지들끼리 모여서 왕의 뒷담화를 깐다.
-적은 무조건 악하고,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적을 베지만 아주아주 자비롭고 선량한 인물로만 그리는 '1차원식 묘사'가 너무 많다. 또한 암군이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거나, 성군이 사실은 겉만 번지르르한 막장 군주였다는 이론을 펼친다. 근거? 글쎄? 있던가? 그런걸 새로운 해석이라고 포장할 여지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사극들이 그런 괴상한 해석들을 내놓고 있어서 특이한 것이 오히려 특이하지 않고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경우다.
- 근대적인 기준으로 선역은 자주적이다. 강대한 군사력, 대외적인 확장, 혹은 배째라 외교. 세종대왕이 명나라와 대립한다는 식의 연출이 대표적. 물론 세종이 조선의 문화적 기틀을 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외교적으로는 사대주의를 포기한 적이 없다. 그 사대주의라는 것도 원래는 우리의 인식처럼 부정적인 의미만이 아니다.
- 이들 사이에서 환단고기는 이미 정사다.드라마를 위한 픽션이란 얘기도 안한다. 오히려 연출자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극 연출자들의 기본적인 소양이 문제다.
<아역>
- 역사적 기록이 부족하기 짝이 없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루면서도 어린시절부터 다루는데, 본래는 그들의 역사적 행동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어느새 주객전도가 되어서 개연성 따위는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고 단지 아역배우를 통해서 인기를 끌거나 실제로는 없는 드라마를 창조하기 위해서인 목적이 대부분이다. 특히 멜로라인을 어린시절에 다 만들어버리는데, 특출나게 기록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이후의 몇몇 인물들이나 기록이 상대적으로 많은 군주급 인물들 제외하면 어린 시절에 뭐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당연히 모조리 상상. 이게 로맨스 RPG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잦다. 아니 대부분이다.
- 출생의 비밀은 기본 클리셰. 위의 '주인공의 고난'과 엮여서 어린 시절에 밑바닥 인생으로 굴러떨어지는 연출은 널리고 널렸다. 선덕여왕에서는 여주인공이 아예 서역의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자라기도 한다
<경제>
- 드라마 상도의 인기 이후 툭하면 대규모 상단 집단이 나온다. 주몽에서는 심지어 부족장이 상단의 수장을 겸하고 있고, 삼한시대에 조선시대 같은 상단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사치품의 분배와 같은 역할은 해도, 생산물의 유통 같은 행위는 당연히 그들 소관이 아니었다.
- 정치에 관여하는 거상은 악역에게 붙는다. 거상은 악역에게 자금을 대고 악역은 거상의 편의를 봐주는 그렇고 그런 관계. 하지만 구체제의 아성을 무너뜨려야 하는 주인공에게는 당연히 적일 따름이다.
<의상>
- 조연들은 그런대로 상투를 제대로 틀고 있지만, 주인공은 장발에 봉두난발이다. 봉두난발은 천민들이나 하고 다니는 머리스타일이었고, 더욱이 사극에 나오는 것처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생머리는 그런 거 없다. 혼인을 안하면 상투를 틀지 않는다고도 하지만, 정작 미혼 남성이 트는 총각머리나 떠꺼머리는 그거 먹는 건가요 취급.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상투에 장발이라는 해괴한 스타일도 나온다. 이런 건 머리숱이 아무리 많아도 모자란다.
- 한복도 시대를 뛰어넘어 조선시대 후기의 복장이 가장 보편적이다. 말총으로 만든 흑립은 성종 즈음에서야 나온 것이고, 그 이전까지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바구니처럼 엮어서 만든 흑립을 써야 맞다. 또한 허리 위로 올라가는 저고리도 임란 이후에야 등장하는 것이고, 조선 전기의 저고리는 허리 아래로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수록 옷과 머리모양이 더욱 화려해진다. 물론 고려시대의 벽화 등을 보면 많이 올린 머리들이 발견이 되기도하고 애초에 이런 생활사적인 부분들은 자료가 많이 남지 않으니 상상의 영역이 많이 들어가기에 그렇다.
- 개나 소나 전신갑옷을 입고 다닌다. 조선시대를 다루는 사극에서는 입으라는 갑옷은 안 입고 포졸복만 입어서 문제지만, 고려 이전으로 올라가면 너무 입어서 문제. 당시 갑옷과 같은 군장은 국가에서 지급하는 게 아니라 개인이 준비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장군들은 일상생활에서도 갑옷을 입는다. 밥 먹을 때도 입는다. 조정에서 회의할 때도 입는다. 실제로 이랬다가는 곧장 반역죄로 엮어서 목을 치는 게 가능했는데도 말이다. 궁궐 안에서 갑옷을 입었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을 해할 목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고, 그 상대방이란 당연히 왕. 오늘날로 따지면 국방부장관이 국무회의에 단독군장을 하고 총을 휴대한 채 들어가는 셈이다.
- 그러면서도 엑스트라가 아닌 이상 절대로 투구를 쓰지 않는다. 그들에게 투구 따위는 장식일 뿐이다. 실제 강선식 라이플이 등장하기까지는 투구는 원거리 병기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수단이었고, 일본의 전국시대에는 원거리 병기에 의한 사상이 절대 다수였는데도 말이다.
<무기>
- 가장 강력하고 익숙하고 쓸모 많고 대중적인 도끼는 아웃 오브 안중. 백병전에서 무기는 무조건 칼 아니면 창이다. 물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강도가 높아진 검과 기마술이 확산되면서 필요가 커진 창이 도끼의 수요를 밀어내긴 했지만, 당장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무기의 비중을 살펴보자
- 그마저도 창은 장식용 또는 포졸용 무기로 쓰이고, 실제 전투 장면에서 주로 쓰이는 것은 칼이다. 멋있다는 점 이외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심지어 기마전의 경우에도 칼을 쓰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럴 거면 굳이 말을 탈 이유가 없다.
- 조선시대를 다루는 사극의 창은 당파로 통일된다. 정작 당파라는 것 자체가 명나라 후기 척계광이 왜구를 토벌하면서 새로 개발한 신무기로, 조선에서는 임진왜란 때 명군이 들어오면서 도입된다. 그리고 당파는 삼지창과는 다르다, 삼지창과는!
- 이미 조총이 보편화된 조선 후기에도 포졸들이 당파 들고 어리버리하게 따라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쓰는 조총도 무조건 심지에 불 붙여서 발사, 장전 그런 거 없다. 다만 이 점에 대해서는 2010년에 추노라는 걸출한 고증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분명히 비무장한 범죄자에게도 포졸은 육모방망이는 커녕 창부터 들이댄다.
-활 쏘는데 검지로 시위를 당기는 서양식 활쏘기를 구사한다. 원래는 엄지로 당겨야 맞고, 게다가 엄지에 끼는 깍지는 어디로 갖다 버렸는지 보이지 않는다. 이러면 엄지손가락이 너덜너덜해지기 십상
- 산적이나 왈패들이나 사대부나 정규군이나 궁중별감이나 전부 칼을 손에 들고 다닌다. 가끔 다른 손을 사용해야 할 일이 있으면 칼을 든 손을 바꿔서 연기한다. 동개일습과 환도 띠돈매기는 어따 갖다버리고 등장인물 전원이 손에 칼을 들고 서서 뻘쭘하게 이야기할 때도 있다. 소품이라도 칼이 꽤 거추장스러울텐데 연기자들도 힘들 듯.
- 칼싸움을 하다가 칼을 서로 맞대고 힘겨루기하는 장면이 꼭 나온다. 실제로 이런 짓 하다간 유술에 걸리기 딱좋다. 검사는 칼만 가지고 싸우지 않는다. 주먹질도, 발길질도 모두 검사의 무기다. 일단 살고 봐야 하지 않는가
- 야습하는데 장비에 잿물 바르기 같은 간단한 준비도 안해가서 조명에 날붙이가 반짝거린다. 실제로 이러다간 당연히 적에게 들킨다. 보초병은 괜히 세워두는 게 아니다
<경제>
- 계산은 무조건 화폐로. 삼국시대나 통일신라 때도 화폐를 사용한다. 한국 역사에서 최초의 화폐는 고려 성종 때 만들어진 건원중보이며, 이것도 사용이 잘 안 되서 목종 때는 관영 상점에서만 겨우 사용되었을 뿐이다. 고려 후기에는 원나라의 영향으로 지폐의 일종인 저화가 쓰이기도 했지만 어음 수준이었고, 조선에 들어서는 세종대왕이... 안습. 다만 주몽에서는 중국 화폐인 명도전을 사용하므로 아주 틀린 고증이라고 할 수는 없다.
- 조선시대 사극 중 언제 어디서든 주막, 술집같은 시설이 존재한다. 주막이 등장한 것은 조선 후기(정확하게 말하자면 현종 이후 쯤으로 짐작된다)때부터일 것이다. 주막은 상공업의 발달을 전제로 해야 한다. 과연 임진왜란 이전에 지방 곳곳에 주막이 출현할 만큼 상품경제가 발달했을까?
<기타 연출 관련>
- 초반에는 간지 나는 싸움 장면이나 무희들이 대규모로 화려하게 춤추는 장면이 들어가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물론 그 뒤로는 그저 줄곧 골방에서 등장인물 클로즈업 하는 장면
- 효과음은 '두둥!'이 60%를 차지하며, 왠지 방에 있는 사람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이 방영분의 40%는 차지한다.
- 제작비가 부족하면 화면에는 20명인데 100명이라고 우기기 식의 숫자 불리기도 많으며, 또는 CG를 동원해 숫자를 불리기도 한다. 다만 이것조차도 안습이면... 에휴.
- 가끔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통합되기도 한다
- 주인공과 관계 깊은 조연들은 의형제로 엮는다. 주로 3명인 것으로 봐서는 삼국지의 영향이 크다.
- 이따금 일본 닌자의 영향을 받은 특수요원 같은 부하가 있다. 좋은 예가 불멸의 이순신의 날발이와 대조영의 금란.
- 조선시대 이전인데도 감자를 먹거나 담배를 피운다. 남미가 원산지인 이들 물자가 한반도에 유입된 것은 조선 후기인데….
<자주듣는 단어들>
- 물럿거라
- 이리오너라
- 천세 (주로 조선시대 사극에서 자주 듣는 단어. 만세보다 한단계 격이 낮은 단어이다)
- 주리를 틀어라!!!
- 풍악을 울려라!!!
- 망극하옵니다
- 죽여주시옵소서
- 어느 안전이라고
첫댓글 진짜 한국 사극도 최소한의 고증은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저는 싸우지 않겠습니다." 한 번 해 보고 싶네요.
아...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센스!ㅋㅋ
잘보았습니다.
사극이 다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고증은 제발.... 이건 각색 수준이 아니라 뭐든 환타지 드라마로 만들어 버리니..
그리고 중국 대륙쪽의 사신(청,명 심지어 원까지)단은 꼭 나오죠, 나오면 언제나 우리 왕이나 신하들을 벌벌기고(가끔 사신 없을때 저런 무례한놈들이 전하에게..감히 하는 따위의 대사 날리고) 사신들은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특별히 줄거리와 상관없는데도 꼭 집어넣습니다, 마치 우리 선조들은 중국쪽에 설설 기는 속국이였어 하는걸 자랑하듯 아주 꼭 넣습니다.
적절하다 ㅋㅋㅋㅋㅋ 귀신같은 센스시네요 ㅋ
이 글 블랙쉐도우님이 직접 쓰신 건가요?
광개토태왕 보면서 어이없었던게 왕이란 자가 상대 왕이랑 한 5미터앞에서 눈쌈하고있음 ㅋㅋㅋ
대단한 필력에 풍부한 배경지식까지 갖추고 계시네요 ㅎㅎ 격하게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사극은 정말 성공한 작품의 포맷만 줄구장창 따오는 경향이 있죠. 요즘 저도 사극 안봅니다.
고문장면도 엉터리죠 주리는 17세기나 등장하는데도 고구려때 부터 틀지않나? 인두를 지지는 낙형도 발바닥만 지지는데 가슴팍을 지지지않나? 요즘 사극은 사극이 아니라 역사만 입혀놓은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특히 용포가지고 장난치는 MBC는 할말이 없죠 관리들은 500년 내내 적,청.녹색 관복만 입는데요 이같은 폐해는 허준부터 시작된거죠
전하 <- 요 단어만 가지고도 스토리 진행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