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부진으로 북한 식당 폐점 이어져, 현재 남은 2곳도 한산 - 베트남-북한 관계 소원 속 북한식당의 영업난은 지속 예상
□ 베트남 내 북한식당 현황
ㅇ 북한의 주요 외화획득원인 북한 식당의 폐쇄가 지속 중 - 북한은 베트남내 120만 달러를 투자하며 북한식당을 운영하였지만 현재 절반 이상이 폐쇄 상태 ㅇ 북한의 대 베트남 누적투자건 수 5건 중 4건이 북한식당 - ’16년 2월에는 베트남 대표 관광지인 다낭에 위치한 ’평양관’이 문을 닫음 - ’17년 9월 호치민내 운영중인 ‘고려식당’ 폐쇄하며 호치민내 운영중인 북한 식당은 없음
ㅇ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2곳의 북한식당(평양관, 고려식당)이 운영중 - 두 개의 식당 모두 “쭝화(Trung Hoa)” 하노이 내 한국 타운에 위치 - 주요 고객은 호기심으로 인해 찾아가는 여행객, 베트남인 및 일부 외국인으로 파악됨 - 북한식당의 음식보다는 주로 북한 여성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 중
자료원 : 연합뉴스, KOTRA
□ 베트남 언론인(VN Express) 및 외국인의 북한식당 방문기
ㅇ 베트남 식당 운영 방식 - 하노이 ‘평양관’의 경우, 대부분의 고객은 베트남인과 한국인 관광객 - 음식은 2인 기준, 4가지 음식에 약 $40 정도이며 음식의 질이 훌륭하지는 못함 - 식당 시설은 낙후 - 북한 식당 내에 공연은 7시 30분-9시까지 이어지며,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밴드가 한복을 입고 노래 및 연주를 함 - 베트남 고객들을 위해 베트남 노래 반주에 호치민을 찬양하는 노래도 선보임.
ㅇ 여자 종업원들 현황 - ‘평양관’의 여종업원들은 모두 평양관광대학교 학생들임. 이들은 무조건 3년간 해외 연수를 해야함 - 종업원들은 대부분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구사가 가능 - 사진 촬영 금지 표시는 있지만 공연의 경우 촬영을 해도 제재하지 않음 - 여종업원은 SNS등의 활동을 하지만 손님과 친구를 맺는 것은 금지되고 있음.
ㅇ 북한 식당만의 특이점 - 북한 정서상 음식을 남기는 것은 금기시 됨. 남은 음식은 손님이 포장해 가야함. - 북한 식당을 방문한 외국인에 따르면 청바지는 미국을 상징하기 때문에 북한 식당 출입 시 기피 필요
□ 시사점
ㅇ 김정남 피살사건 내 베트남인의 연류,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지속으로 북한식당의 영업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올해 베트남 비자 발급이 더욱 엄격해 졌으며, 외교관 신분의 김동호 베트남 단천상업은행 대표는 베트남 정부 요구에 따라 7월 북한으로 귀국함 -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인내 북한 식당 방문이 간접적으로 북한의 핵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는 인식이 있어 북한 식당의 방문이 계속 줄고 있다고 분석
ㅇ 냉각되는 외교관계속 북한 식당의 폐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2건 약 11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는 주목 필요 - 기존 북한식당 및 건강식품 매장 투자에서 새로운 방식의 투자를 도모한 것으로 파악 - 세부 투자내역은 확인이 불가
자료원 : VN Express, 연합뉴스, Huffington Pos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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