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반 우등생이였는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방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 중2 금쪽이
현재 유급 위기
방송에 따르면 금쪽이는 지난 해 4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로 방에서 나오지 않는 등 9개월간 칩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방안이 제일 편하다. 밖으로 나갔을 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대처하기 힘들다."라며 마음속 깊은 곳의 불안과 두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밖에 있으면 주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럼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던 곳이라든지 많이 갔던 단골 가게를 보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엄마의 존재가 너무 컸다.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잘 들었고, 엄마랑 대화를 많이 했다. 엄마한테 많이 의지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버지 본인도 힘드실꺼다
"나한테 잘해주는데 받기만 하고 해드린 게 없어서 죄송하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엄마가 여동생(7살)을 보호하면서 사망하게 된다. 여동생은 다친 데 없이 살아났다.
엄마가 떠나면서 밖에 나가면 모든 게 엄마의 흔적이라 방에만 있는 것을 선택한다.
음주운전 가해자는 세종시 공무원 으로 징역 1년 4개월 선고, 현재 사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