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한 투자비용 증가, 관건은 신규 게임 흥행 여부
- 최근 베스파의 실적 부진은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 속, 기존 출시 게임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 비용 부분에서는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가 주를 이루는데 이 중 동사의 급여는 3Q18 21억원에서 2Q20 85억원으로 크게 증가
- 증가된 인건비는 신규 게임 개발에 선투입되고 있어, 신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고정비 커버를 통한 수익성 회복 가능할 것으로 판단
2021 가장 잘했던 일본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는 게임 출시, 다를 수 있다
- 다년간 축적된 일본 시장의 게임 운영방식 Know-How 보유. 2021년 출시가 예정된 Time Defenders 및 킹스레이드 시즌2는 글로벌 출시 게임이지만 주 타깃시장은 일본 시장. 올해 출시한 게임의 흥행 부진과 동일선상에서 보기 어려운 요인
- 20년10월부터 일본에서 방영 시작한 킹스레이드 TV 애니메이션은 기존 킹스레이드와 곧 출시될 킹스레이드2의 징검다리로서의 역할 기대. IP강화를 통한 롱런 목표
일본 시장에서 재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 유효
- 현재 베스파의 시가총액에는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
- 3Q20, 4Q20에도 영업손실 발생이 예상되지만, 순현금 약 600억원이(1H20기준) 있기에 단기/중기적으로 현금 고갈로 인한 유동성 문제 발생은 제한적으로 판단
- 국내 중소형 개발사의 게임으로는 극히 드물게 일본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이기에, 일본 시장에서 재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미래에셋대우 한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