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년 주말부부로 서울에서 지내야하기에 방생한 수수미꾸리,쉬리가 보고 싶어
밀양으로 아들을 데리고 가는 도중 태화강 상류 언양지점의 물이 참 맑고 수량이 풍부하여
탐색한 결과 수수미꾸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너번 반두질에 4마리를 잡았는 데 덕분에 밀양까지 가지않아 기름값 아꼈습니다.
이제 수수미꾸리도 비록 강제 이주되었지만 태화강에 자리잡았네요.
그러나 저러나 태화강에 그렇게 많다는 기름종개는 언제 만날 수있을 까?
<아래: 어항에 넣고 찍었음. 양산 ㅌㄷ사 하천 쉬리치어와 태화강 수수미꾸리, 쉬리친구 돌고기도 있습니다.>
언양들판의 여름날 풍경- 익스플로워의 바탕화면 푸른언덕보다 더 멋있죠
위의 논가운데를 지나는 개천의 웅덩이
참붕어
2 종류의 새우가 살더군요
그리고 미꾸라지
주변 환경에 맞춰 몸의 검은점의 수가 바뀌는 버들치
아래는 수수미꾸리를 잡은 태화강상류 즉 언양외곽
보
첫댓글 태화강도 요즘 고유종들의 침략이 시작이 된듯해요 ...... 유입도 조심해야하는데....
거의 낙동강물을 많이 퍼오기에 조만간 낙동강 물고기가 정착하지않을까 생각듭니다만, 어느 산 꼭대기에서는
빗물이 북쪽으로 내려가면 낙동강,서쪽으로가면 태화강, 남쪽으로 가면 형산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태화강은 길이가 짧다보니 어종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회귀성물고기-연어,황어등 -가 참 많습니다.
태화강 황어...유명하죠...^^
나중에 채집하러 가야겠당
언양 상북면 향산 쪽이네요 저도 한 6~7년전에 저쪽에서 수수미꾸리 확인 했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