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에밀레종
The Legendary Emile Buddhist Temple Bell.
박 기 주
에밀레종 울고 있다
천년의 종소리
울리지 않아도
여운(餘韻)은 천리를 가고
“쾅∼” 만근의 종소리
그 길고 긴 여운
아기의 울음 같은
에밀 에밀 에밀레
신종(神鐘)에 합장한 여인
혹여 아기 엄니런가
진혼의 애절한 마음
비상의 꿈을 접고
그만 눌러 앉았나 보다
천년의 세월에 낀
청태 푸른 청동에
귀 기울이고 적요한
제아기 숨결 듣는가
............
▶신종(神鐘) : 신라 경덕왕 때 만들기 시작하여 혜공왕 7년에 완성한 범종
.......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진주조개
첫댓글 범종을 만들라는 대왕의 지시에 스님들이 철(쇠)를 시주 받으러 다니다가 쥐뿔도 없는 집안의 아낙이 '우리 집에는 시주 할 것이라고는 이 얼라 밖에 없소'그래서 아기를 시주 받아 범종의 여러 실패를 극복하고 완성되었다는 전설.에~밀~레!
그 전설이 안타깝도록 애처롭습니다설명 고맙습니다지기님~근데 이 글을 지으신 박기주 교감 선생님께서귀 암(cancer)이시라고 하셔서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첫댓글 범종을 만들라는 대왕의 지시에 스님들이 철(쇠)를 시주 받으러 다니다가 쥐뿔도 없는 집안의 아낙이 '우리 집에는 시주 할 것이라고는 이 얼라 밖에 없소'
그래서 아기를 시주 받아 범종의 여러 실패를 극복하고 완성되었다는 전설.
에~밀~레!
그 전설이 안타깝도록 애처롭습니다
설명 고맙습니다
지기님~
근데 이 글을 지으신 박기주 교감 선생님께서
귀 암(cancer)이시라고 하셔서 무척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