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詩 시리즈1, 강 RIVER
작스튜브ZAKSTUBE 2020.11.8.
남욱의 시 중에 첫번째로 소개된 '강'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흘러간 시간, 혹은 아픔에 대해 표현 되어있는 문장들이 마음 한컨을 찡~ 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어려분들은 시를 보며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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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분한 내 시간 위를 흐르듯이
눈물의 차가운 바닥을 더듬으며
자꾸 되살아오는 아픔이던 것
부닥치고 깨어지던 몸부림도
너그러움으로 기도드리고
다시 시작해 보는
아침햇살 같은 선선한 눈매
재촉하고 조바슴치면
빈 배만 떠 밀리든 수면
어차피 무상했던 것
알 수 없는 그 바닥에 깔려 있는
내 아픔을 언제나 눈언저리에서 민감하던 것
차분한 내 시간 위를 흐르고
눈물의 차가운 바닥을 더듬으며
손등을 넘쳐 조용히 떠내려가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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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을 찾아서...|남욱 詩집 제작 메이킹필름
작스튜브ZAKSTUBE 2020.11.7.
4월혁명
419.kdemo.or.kr/sub/sm_chrono
(남욱, 「2·28대구학생데모사건의 진상」,『새벽』1960월 4월호, 새벽사, 94-99쪽))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요구에 대해 “등교한다는 전제 밑에 등교조건을 변경한다든가 하는 점 같은 것은 토론이 될 수 있으되 등교여부를 토론하는 것은 안된다” 고 응답했다. ??
작스튜브ZAKSTUBE1시간 전(수정됨)
* 감사인사 *
최공재, 인사드립니다 (__)
일요일에 아무도 없는 작스에 혼자 나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수진영 어디에서도 관심을 두지 않을 '대한민국 뿌리찾기 프로젝트 - 남욱'편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후, 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이 뭔지를 몸으로 여실히 체감하며 달려온 지금.
시집이 거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고, 이제 다큐의 시작점도 찍었습니다.
앞이 안보이는 일에 답답함으로 지쳐 가고 있을 즈음, 저를 다시 정신차리라며 사무실에 앉힌 소식들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남욱 시집 출간을 하기 위한 사진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최영섭 대령님께 보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감사를 드려야 되는데 말이지요.
여전히 살아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저 계셔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그, 감사함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남욱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남욱 선생의 '러시아 소설 번역'에 대한 문학적 고찰을 다루는 연구를 하고 있는 모 대학의 교수님과도 연락이 되었는데, 황당하게도 남욱에 관한 것은 최공재 감독이 가장 많이 알고 있을 거라는(우리가 연락한 줄 모르고) 답을 듣기도 했습니다.
저도 맨 땅에 헤딩중인데 말이죠 ㅠ.ㅠ
어쨌든 저희 프로젝트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남욱을 아는 사람들에게 인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나 막중한 부담감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욱'이란 존재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대한 인물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점차 생기고 있습니다.
개인의 업적을 중요시하는 보수우파진영에서 업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을 찾겠다라고 했을 때, 솔직히 저 자신도 무모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보수진영에서의 외면에 대해 서운함이라곤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형체를 갖춰가면서 '근자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끝을 알 수는 없지만, 이 무모한 행동의 결과가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서고 있습니다.
무모한 프로젝트에, 너무 적은 자본금에, 아주 적은 인력으로 작업의 진행에 많은 문제들이 생기긴 하겠지만, 저희 작당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이 전부 그런 일들이었기에 이번에도 그런 문제들은 잘 풀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늘 그랬듯이.....!!!
이 무모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집을 내어주신 도서출판 예빈우의 이장우 대표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꺼이 사진작업에 동참해주신 강병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 무모하면서도 재미있는 작업에 함께 해주신 42분의 동반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저를 다시 이렇게 작업실에 앉히셨습니다.
지금 생긴 첫번째 난관을 타개해서 반드시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새로운 인물 한 사람을 각인시키는 작업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대한민국 뿌리찾기 첫번째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신 동지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명단을 정리해 올립니다.
이 명단은 시집의 마지막 장과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사용됩니다.
*- 남욱 시집 발간에 함께 하신 분들 -*
강유정 강원희 곽정순 구봉찬 김연환 김정권 김춘옥 김태규 남형문 목두곽다감 문진옥 민서영 박보영 박시연 박용민 박진엽 배정민 신태범 안성이 유중근 여 명 이경미 이균성 이미영 이성인 이장희 이재호 이주복 이지용 이혜숙 장정균 전재현 전태준 조영미 좋은작품나오길 조철제 최미정 한숭구 허성경 허 준 황혜진 희망의등불... 이상 42분.
추신:
1. 남욱 관련 다큐작업에 함께하실 분들의 제작비 동참은 10일까지 지속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은 작당들 공식 통장으로 입금 후, 본인의 성함과 연락처, 주소 등을 알려주시면 향 후 시집 발송 및 영화제작 발표/시사회 등 각종 행사의 초대장을 발송해 드립니다.
IBK기업 040-105522-04-010 (주)작당들
남욱(1925~1975) 시인 '전봇대1,2' 20201226 작스外 http://cafe.daum.net/bondong1920/8dJ1/2186
최영섭(92) 예비역 해군 대령 '6.25전쟁' 20200709 해군外 cafe.daum.net/bondong1920/8dIJ/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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