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세상 넓은마음으로 살아 가야지요♡
안개가 자욱한 시골의 아침풍경을
새삼스럽게 봅니다.
집집마다 한그루씩 서있는 감나무엔
잘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며칠전부터 떨어져
을씨년스럽게 나뒹구는 감나무잎위에
아침이슬이 촉촉합니다.
수확한 벼를 도로가에 말리는 작업이
분주한 시골의 요즘 풍경입니다.
행여 찬서리 내릴새라 짚으로 동여매진 배추포기들이
겨우살이 준비를 시작하는 계절이기도하네요.
파란부분이 한뼘쯤 올라온 먹음직 스러운 김장무우
어린시절 동네어귀에 심어진
친구네 무우 한포기 뽑아 입으로 대충깍아
먹던 기억들이 떠올라 웃고 있네요.
달이 바뀌면서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계절에 맞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일상들이 자연스러움과
척척 잘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순간적인 반사작용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운계절 시월이 지나면 삭막해질것 같았는데
곳곳에 보이는 11월의 풍경들이 곱게만 느껴집니다.
흙담장밑에 한껏 서리에 젖은 노란 국화가
생을 마감하는 길다란 수숫대가 애처롭게 흔들립니다.
계절마다 특색이 있어 느끼는건
사계절 어느하나 나무랄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동의 모랫바람 풀한포기 자라지않는
지역들을 보면 답답하고 삭막하고
사철 덥기만하고 사철 춥기만한 나라가 아닌
우리땅 이곳이 왜이다지 정이 가는지요?
욕심없이 자연속에 하루를 보내는
마음에는 평화로움이 있답니다
휴식의 시간이겠지요
잠시의 휴식시간을 뒤로한채
삶의 터전에 달려가 보면 욕심과 시기가 생겨납니다.
사람사는 매력이기도하니까요
조금은 덜 욕심부리고 덜 시기하는 마음으로
평온한 겨우살이 준비의 11월이길 바랩니다.
온산이 단풍으로 무들어 산을 찾기 좋은 계절
편안하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기는 그런 하루
만들어 가요?
웃자고 하는 퀴즈 나갑니다.
신혼부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노래는 아니벌써 이고
노년의 부부가 가장 싫어 하는 노래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이라네요.
그리고 잠을 제일 많이 자는 가수는 이미자 랍니다.
그렇다면 어부들이 가장 싫어 하는 가수는 누구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