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이면 귀농3년차입니다.
고향가서 홀로 계신 울 오메 밥만 차려 주면 된다고 절대루 밭일, 농사일은 안시키겠다는
울 돌쇠의 꾀임에 빠져 땅끝 해남으로 귀농..
하루 24시간 중 아마 12시간이상은 밭에서 보내던 것 같습니다.
귀농 어렵고 힘든 것 사실 입니다.
내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곳..
친구가 없는곳..
내 맘대루 못하는 곳..
늘 누군가의 눈이 말을 만드는 곳..
때론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하느님과 동업을 잘해야 하는 곳..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3년차 이가을 51평의 창고와
우리의 애마 트렉타가 번듯하게 마당을 지켜 줍니다.
또한 그동안은 통신판매를 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고배추농원으로 울 카페님들과
보내왔습니다.
이제는 사회적기업인 "건강이 넝쿨째" 란 상호로 건강한 먹거리를 누구나
평등하게 먹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작은 소명을 바치고자 합니다.
자다가도 일어 나 이 마당을 거닐며 작은 행복과 고단함속에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는 농촌이 가난한 곳, 힘든 곳이 아니라 꿈과 미래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과도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3년만에 이렇게 서기까기 제가 흘린 땀과 눈물은 44년을 살면서 흘린 눈물과
땀보다 많을 듯 합니다.
귀농을 하여서 보니 남자 보다는 여자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어야 하는 곳입니다.
저처럼 오랫시간 헤메지 않게 빨리 귀농하여 정착하는 법을 시간 되는 대로 틈틈이
알려 드릴까 합니다.
귀농을 하면 제일 먼저 할 일!
농지원부 만들기 - 1,000㎡의 전,답을 매입내지 임대차계약서도 해당 됨.
농촌에서는 농지원부가 잇어야 농부이고 귀농인혜택의 기본이 농지원부가
있어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주소 옮기고 이사 왔다고 귀농이 아님. 귀농인의 혜택은 5년차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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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셨나요.
ㅎㅎㅎ 고생 끝에 낙이라 했잖아요.
앞으로 쭉 좋은 일만 있을거유
고맙습니다. 토박이 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