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4_cafe_2008_02_18_11_55_47b8f32173589)
박강성 콘서트에 가다. 대구까지. 춘천서 왔다니까 다들 놀래다. 아무리 열성팬이라도
그렇게 먼 곳까지는 못 다닌다고. 열성팬이 아니라도 가고 싶으면 가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 아무튼 한 번 진정한 박강성 콘서트를 보고자 하던 내 열망
그리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다.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다니.
귀빈석이 좋긴 좋았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1_cafe_2008_02_18_11_55_47b8f320068a1)
젊은 언니들이 많았다. 의외로 남자분들이 많았다는게 대구콘서트의 이색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남자들도 관심이 많은 건 그 만큼 박강성이라는 가수가
대중적이라는데 이의를 달 필요가 없으니까.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9_cafe_2008_02_18_11_55_47b8f320e9897)
여기 동대구 역사는 아름다운데 찍힌 곳은 앞쪽 뿐.
이 사진 오른 쪽 야경이 참 멋있었는데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오고 말다.
카메라 성능이 썩 좋지가 않아 그 배경을 다 잡을 수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13_cafe_2008_02_18_11_55_47b8f31dd5307)
엑스코 종합전시관. 이 곳 5층 컨벤션 홀에서 콘서트가 열리다.
외관이 수려하다. 멀리서 봐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 건물.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 눈에 알아볼 수가 있었다.
웅장하면서도 멋있는 건물.
지붕은 한옥의 모형을 딴 것도 같다.
서양과 동양이 만나 조화를 이루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4_cafe_2008_02_18_11_55_47b8f31e9241d)
이것도 건물이 크다보니 한 번에 다 잡을 수가 없어서 두 번에 나눠 찍다.
아, 당장 디카를 사야할까보다.
그 동안 써먹은 폰 카메라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
![](https://t1.daumcdn.net/cafefile/pds62/16_cafe_2008_02_18_11_55_47b8f31f13c47)
대구까지 가는데 서울역에서 KTX를 타다. 요금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못 타본 차를 이용해보자는 생각.
무지 좋더라. 가는지 안가는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지도 않은데
친구와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대전이라하고 또 곧 대구라 했다.
두시간이 채 못걸린 시간. 일반 열차의 절반정도 소요되는 시간인가보다.
빠른 것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좋겠지 싶다.
고유가 시대니 자가용 집에 두고 고속열차 타고 다니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 아닐지.
춘천에도 저런 열차 들어오면 서울 다니는 거 정말 신나는 일이 될 것 같다.
첫댓글 KTX를 타셨다니 속도감이 느껴집니다.
대구까지 가시는 그 열정에 박수! 부럽습니다.
박강성 노래가 다 좋지요...저는 어제 아침드라마에 나오는 탤런트랑 한참을 같이 있었는데 너무 대중적이라 싸인해달라는 말도 안나오더너데요,,,ㅎㅎㅎ
대단한 열성팬이시군요. 춘천서 대구까지....함게 사진가지 담으셨으니 소원성취하신듯합니다. 대구 엑스코 건물은 2006년도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리던 곳이라 눈에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