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설날은 음력 새해의 첫날을 기념하는 우리의 전통적인 고유명절이다.
한국의 전통문화을 말살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일제때 그레고리력(양력)을 세계표준 달력으로 쓰기 때문에 공식적인 새해 첫날을 양력 기준으로 신정설을 세게했다.
전통을 무시한 편의주위적인 발상이다.
이에 세시풍속으로 전래된 설문화가 서서히 사라져 가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왔던 뜻있는 학자들과 양식을 가진 사람들의 강력한 제안으로 1989년 정부에서 우리의 설를 연휴로 지정해 다시 전통설의 맥이 이어지게
된것이다.
나라의 전통과 문화는 민족의 혼이 결집되어 형성되어 내려온 귀중한문화유산으로 어떠한 가치보다 소중한것 이기에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없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단지 구시대의 문화유산으로 폄하 하여 양력설을 세는것이 세계의 조류에 따르는것으로 생각하는것은 전통문화의 역사인식 부족으로 전통의 가치성을 너무나 소홀히 생각하는 이유일것이다.
한국은 음력 정월초하루를 전통적으로 설날로 삼아왔다. 영어로는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New Year’s Day 로
음력 1월 1일은 Lunar New Year’s Day 로 표기된다.
조상들의 차례를 지내거나,
친척이나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는것은 설날에 행해왔던 우리의 풍습이다.
그믐밤에 잠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 하여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 후에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를 하며 이 날을 즐긴다.
현재의 설날은 설 당일을 기준으로 전날과 다음날을 포함하여 3일간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여 4일간의 연휴가 정착되어 보내면서 여유로운 마음을 회복할수있는 계기가 되는듯하여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