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쓰럽네요^^
올해 초에 아이들(중3.1 그리고 초6년)이랑 한국사를 같이 공부하게 됐습니다(애들이 토욜마다 한국사 공부하러 간대서 무슨 주말에 그것도 돈 주며 배우냐고 이 아빠가 학력고사 국사 다 맞았으니 아빠가 가르쳐 줄게).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막상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최태성 고급한국사 84강 듣고
아이들 수업 해주기 위해 교안 만들고 그러면서 시작했습니다.
매주말에 2시간씩 수업해주려니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아이들 물어보는거 대답도 해줘야 하고
또 한국사는 답만 알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배경지식도 풍부해야 하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대박을 찾았죠. 한국사 사랑방이라는...
그렇게 주말마다 아이들 수업아닌 수업에다 기출 중급문제 풀이한 것 설명해주다가
아~ 나도 시험 쳐봐야겠다 라는 오기 아닌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매일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하는 것 보다는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도전 선포했습니다. 아빠는 고급 도전한다
애들이 에이~ 무슨~ 이런 반응
열심히 수업해주고 열심히 기출 문제 풀이 해주고 개인시간엔 고급 문제 11회부터 풀이하고 오답 정리하고 자꾸 틀리는 것은 스케치 노트에다 마인드 맵하고...
반복하다보니 기출문제 18회정도 부터는 탄력이 생겨서 대부분 80점 후반에서 90점 정도의 점수가 나오더라구요.
여기에서 기출문제의 힘! 노트 정리의 힘! 가르치려는 마음 가짐으로써의 힘!이 느껴지더라구요
말이 왔다 갔다 정신 없네요
정리하자면
개념강의 -> 노트정리 -> 기출문제 풀이 -> 오답정리 -> 마인드맵 -> 기출문제 풀이.... 반복
이렇게 해서 89점 나왔습니다.(물론 문제가 쉬웠지만서도요)
너무도 즐거운 도전이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기도 했고요
아이들과 함께 해서... 한국사 사랑방이랑 함께해서... 20여년 만에 처음 접해보는 시험이라 설레기도 했고요
너무도 고마워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아~ 특급 한국사는 안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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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이미 특급이셔요~
멋있으세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도오늘 같은고사장에 아빠뻘 50대응시자도 계시길래 괜히 숙연해지더라구요 반성도되고. . 덕분에 열심히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받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좋은 아버지시네요~~ 독학으로 공부해 아들 둘 가르쳐 서울대 보내신 어떤 아버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멋지십니다...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저두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자신있게 한국사 개인과외 해주고싶네요^^
안녕하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저 역시 오늘 고2인 제 딸과 고급 시험 보고 왔습니다.
채점 해보니 저는 2급이네요. 다음에는 꼭 1급 딸려고 합니다.
나이 오십에 벌써 노안이 조금 와서 책보기가 너무 힘들군요. 더 들기전에 빨리 1급 따야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는 조금 덜 먹은 70년 개띠랍니다
대단한 분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리고 부모라는 것이 가지는 막연한 힘도 느낍니다.
제 부모님이 나에게 해줄 때 몰랐던 것들을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게 해주죠.
가슴 먹먹한....부모.
이 세상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먹먹하지요. 부모님.
"어머님 아버님"이란 글자만 봐도 눈물이 핑 돌지요.
한국사짱님 처럼 보람된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마음이 따듯합니다. ^^
아이고~
짱님께서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게요~ 감사합니다
멋진 부모님들께서 많이 계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