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던칸이 생전에 말하길
나는
[니체]..에게서 춤을배웟따..라고 햇겟따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닭발이 나이 서른이 넘어선 후로 춤이란걸 춰..본 기억이 없따
기억이 없다기 보다는
제대로 춤을춰야할 그 난장에 발을 디딜 기회가 없엇다는게 맞는 말일게다
굳이 따지자면
서른열살이 막..넘어가던 그해 겨울
회식이라는 명분으로 미시김에 미시우에 정대리넘하며 장부장넘 성화에
동두천시 초입 사거리 한쪽에 잇는 유림 나이트에 끌려간 날이 없엇던건 아니지만
그날의 그 나이트에서의 기억은 테이블 지키고 앉아선 그녀들의 가방모찌를 햇을 뿐이고
송사장님께서
물좋은 콜라텍에서 여인네라도 하나 덜컥 줏어오면
그 여인네편에 설농탕에 깍두기 따라 나오듯 눈치없이 빌..붙어 따라온 여인네라도 잇을때
그걸 어찌 떨구어 볼려는 속셈으로 송사장이 닭발을 찾을때
눈치라곤 하나도 없는 그 여인넬 붙잡고선 우린 저짝 호프집에나 가서 놉세다..라고 살쿠는데도 불구하고
나가지요..나가자고요 햇쌋는
그..여인네의 손 내밈에 얼떨결에 끌려 나가선
그녀의 뾰족구두를 한없이 밟앗던 날이 없엇던건 아니지만
그건 춤이 아니라 발버둥이엇을뿐인게다
이런 닭발에게
현장 설비공사를 맡긴 허사장이 공사 마지막인 보일러 설치를 끝내고선 그러는게지
>>첫 대면에 싸다 비싸다 말 한마디 없이
제출한 견적서 그대로 공사를 맡겨주셔서 고마웟습니다
겨우 내 인건비 건지면 다행일 정도로 재료비는 날마다 올라가는데
비싸네 뭐네해서 2-3만원 깍는 현장이 대부분인데..
주말에 시간 괜찮으시면..
저기 굴다리 건너 국빈관 나이트나 가서 술 한잔 합쎄다..
제가 거하게 한잔 쏘겟습니다
<<년말에 듣자하니
성가대 연습하러가네 뭐네 하더만 교회 다니는님들도 나이트에가서 한잔합네까
>>거..뭐..
깜장 라이방 하나 끼고 가면 하느님도 알아보지 못합네다
지난주에도 동료 설비쟁이들하고 모임도 잇고 해서 잼잇게 놀다왓슴네다
초저녁에 가면 헤매는 아줌니들 업청 많습니다..물이 넘..좋슴네다
춤추고 놀다..놀다 춤추다 그러다 재수 좋으면 끼리끼리 나가는 손님들도 많슴네다
<<오호~~국빈관에 집 나와서 해매고 나당기는 아짐니들이 그케 많이옵네까
집나온 아짐니들..집나와 해매고 나당기는 아짐니들..
그..말에 구미가 땡겨선
알앗씀네다..
아직 시간이 잇으니 스케쥴함 만들어봅쎄다..라고 여운을 남겨둿는데..
#
니체의 첫번째 작품인
음악의 정신에서 비극의 탄생..이라는 책에 이런 부분이 잇겟따
......그리하여 우리가 한 번도 춤을 추지 않은 날은 헛된 날이 되게 하라
즉..춤추지 않고 보낸 하루는 삶 없이 흘려 보낸 하루..라는 말인게다
그와 별도로..
그가 요단강을 건넌후 발간된 권력에의 의지란 저서엔
여러 페이지에 걸쳐 춤추기를 절실한 언어로 예찬하고 잇기도하는건데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케 견디랴..라고 햇던걸 보면 니체는 정말 진정한 춤꾼이엇지 하는거인데
이런 니체는
현재의 삶을 부정하고 기도와 눈물과 참회만으로
생을 보내는 수도승이나 금욕주의자들을 싸잡아 [춤출 줄 모르는 자들]..이라고 부르기도햇엇따
그리고 나서 니체는 그들 앞에서 이럿케 선언하는게지
야~~임마~~
신은 죽엇어~~갓 이즈 데드라고
니들이 몰..알간디..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신은 죽엇따]..라는 니체의 선언은
지상에서의 덧없는 삶보다
다른 세상에서의 영원을 꿈꾸는 이들에 대한 니체의 일종에 경종이지 싶은건데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케 견뎌내것냐는
니체의 그 한마디에 이사도라 던칸은 춤을 추는 댄서가 되엇다고 말하는거겟찌
.
.
어쩌면 주말에 닭발은 송탄에 잇는 국빈관나이트 스테이지 위에서
객석에서 여인네 가방이나 지키고 앉아잇거나 부킹하러온 언뉘들이 춤추러 나가자고 잡아끄는데도
한사코 나는 못춰요..나는 춤을 못춘다고 개기고 앉아잇는 님들을 향해 이럿케 외치고 잇을지도 몰라
야~~임마~~
신은 죽엇어~~갓 이즈 데드라고 말야
춤이 없다면 이 삶을 어케들 견뎌낼려고 그려~~
이런~~젠장훨~~춤도 추지 못하는자들 갓으니라고~~
.
.
.
니체는 던칸을 춤추게 하고
허사장은 닭발을 춤추게하는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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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이제서야 강남스타일 동영상 찾아 헤매는 닭발
첫댓글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국빈관 나이트 스테이지에서는 어떤 춤을 추는 겁니까?
다녀오신 후에야 답 주시겠지요?
긍금하시면요..
내일 저녁 달이 뜨거던
엄니께 슈퍼에 두부사러 갓다온다하시고
뒷산 물레방앗간으로 오세요
ㅎㅎㅎ
그 나이에 강남스타일 말춤 추실라고요???
그러다가 무릎이 성치않으실 건데용 ㅎㅎㅎ
미리 속성으로 부르스라도 배워서
언뉘들 가방지키지말고 스테이지 칠 벗겨지도록
신나게 밟고 구르고 뛰다가 오세욤 ㅎ
다음글은 나이트가신 글로 기다릴께요~^^
181센티에 64킬로짜리 남정네가
하얀 턱시도에 빽구두를 신고 부르스까지 근사하게 쳐..댄다면..
머문방에서 닭발보기 힘들텐디..ㅋ
181센티에 64키로라면....
닭발님은 마른체격이시네요 글쵸? ^^
춤추시면 날아다니시겠네 ㅋㅋㅋ
삐쩍 말랐어요,,,ㅎㅎ
나이트클럽 얘기가나오니까 생각나는데요.
예전에 친구생일파티를 나이트에서치룬적이
있었답니다. 근데 여자들끼리앉아선지
도대체가 웨이타들이 가만두질않네요.
에혀~~귀찮아서 일행모두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기로
했지요. 근데 어떤남자가 저를 계속 쳐다보는겁니다.
"머야! 저남자!!"
어쭈~~가까이 다가오네요.
그러면서 갑자기 제 귀에다가 이렇게 소리지르는
거에요. "춤 진짜 못추시네요~!!!"
그 이후론 나이트를 다신 안갔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닭발님^ ^~*
다음에 한번 더
나이트에 가실 기회가 생기면
현관에서 웨이타 닭발을 찾아주세욤
절때루
이 테이블 저 테이블로 끌고다니지 않을께요
불타는 닭발님은 좋컷슈~!
아는게 많어서...옛날에 대학시절 1학년때 맨날 키타치고
노래만 하느라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철학 과목 빵꾸나서 2학년 올라가
후배들이랑 재수강 하느라 머리에 쥐났썼썼는디...ㅎ
그때 니이체 란 이름 들어보긴 했는데 하나도 생각 안나요...
제가 춤에는 쬐금 관심이 많은디 좀 갈챠 드릴까욤? ㅎ
닭발에게
춤을 갈켜준다는 핑계로
좌로..우로..
한발 빼고 다시 뒤로..그리고 터~~~~언~~하면서
괜히 궁뎅이도 만지고 손목도 잡고 그럴려는거 아니나욤
아으~~~닭살~~
저..위에 이브언뉠 가르치세요
온동네 나이트 다니면서 카페망신 다..시키고 다닌다잖아요
닭발은 그후에 이브언뉘에게 배울께욤
요단강 건너가신 니체님이 살아오신다면 이 몸치도 가능할런지~
암튼 가방모찌 핑계삼아 구경이라도 한번 해볼까? 살짝 마음이 동하려합니다. ^*^
그거라도 땡기시면
주말밤
현장 맨..꼭대기 에프동 옥상에 설치한 봉화대에다
짚새기 몇단 테울테니 연기가 두줄 피어 오르면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송탄행 직행버스를 타고 오세요
두번 피어오른다고 잽싸게 터니널로 가지 마시고
10여분 정도 기다리시다 더이상 연기가 보이지 않으면 떠나셔야 합니다
세번 연기가 피어오르면..그건 나가리..란 뜻이랍니다
참으로 ~~~
우리 닭발님은
아는것도 많으시고
사업도 날로 번창하여
이 어려운 노가다 판에서
또 한동 짓으시고
젼도 많으시고
목소리 까지 좋아서 이 곳에서
인기 짱!!! 이시고
큰 키에 몸매까지 바처주니 국일관 스테이지
떳다 허면 여러 여인네들이 줄을 설거 같습네다.
부디 행차 하시지 마시고 이곳에서 오래토록
뷥고 싶소이다.
왜~이리 세상은 불 공평 한고~~
나는 짜리 몽땅 해가지고 ~~ㅎㅎㅎ
대남방송 보다 듣기 어렵다는
[미.니.콘.서.트]를 들으셧나 봐욤
미니콘서트에서의 닭발 목소리는
순전히 싸운드카드가 만들어 내는 가짜 목소리랍니당..
전화목소린..전원주에요~~~속지마세욤~~~
ㅋㅋ 웃다가 니체때 멈추고 웃다가 니체나오면 멈추고 니체. 정확히 못배웠거덩요.
니체..가
밥 빌어 먹는데 도움되는게 이만큼도 없어요
선데이서울 보면서
곗돈 떼..먹고 몰래 튀는법..만 정독햇던 친구 철용이는 저럿케 잘사는뎅..
ㅎㅎㅎ기가막히고~코가막히고,,예전에 우리엄마,,콧구멍이 두개니까,,숨을 쉬지~~
너무 웃겼어요~
저 부르스전문이였는데~ㅠㅠ~~이젠 ,두무릎이 시원챦아서~
ㅋㅋㅋ안나님 너무 재미있으시네 ㅎ
맥도널드
상하이버거 셋트로 하나 사줄테니
시간될때 출장과외함 오세요
불타는닭발님의 작품을 감상하고, 복습을 했습니다.
발레리나에 대한 환상을 뒤엎다. 이사도라 덩컨
사람들은 종종 무용을 정형화된 발레형식으로, 무용수를 하얀 튀튀를 입은 여성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
하지만 이러한 모든 족쇄를 과감히 벗어던진 이가 있었으니,그녀가 바로 이사도라 덩컨입니다
맨발의 발레리나, 이사도라 덩컨
스스로 ‘내 춤의 스승은 니체(Nietzsche,1844~1900)’ 라고 말하며,인간의 영혼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하는 고도의 예술로, 춤을 확대해 갔습니다.
니체에게서
춤을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총명했던 그녀가
운명보다
느리게 사는 법은 어찌 배우지 못햇을까요
아,,,춤,,,그까이꺼 뭐 대~충 흔들어 되면 되지,,,모양새 낼려고 하니깐두루 않한거지요,
춤은 그냥 추면 되거던요,,,잘추던 못추던 권하는 사람에게 예의를 갖춰서 추면 되요,,,ㅎㅎ
저는 그 대~충도 안되던디유? ㅎㅎㅎ
닭발갓은
무식한 날탕을 만나서 발등한번 밟혀서 발톱 한번 빠져봐야..
역시 분이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송사장을
카페에 한번 초대하던지..
이거 원~~~~~
천호동 둥근달이
어떻게 생겼더라?
어쩌구리~~
천호동에 나이트클럽 둥근달을 아는거 보면
교복입고 껌좀 씹고 다녓을것 갓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