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witter.com/ehfehfdl_love/status/1080377724961579009?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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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분이 쓴 판 추가글
모바일배려 (판 글 긁어옴)
1. 똘똘이가 별이 된 후 매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행사항에 대해 빨리 전해드리고 싶어도 자꾸 똘똘이가 떠올라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슬픔과 비참함으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우울증약 복용하기 시작했고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도 시도했습니다.
2. 제가 너무 망가지고 일상생활조차 하지 못하니 부모님은 제가 그만 싸우기를 포기하길 바랐습니다, 엄마가 병원 쪽에 치료비 환불을 요구하고 사과 받고 끝내자고 설득했지만 저는 반대했습니다. 일단 그 수의사가 그래줄 사람도 아니었고, 똘똘이는 너무 아프게 별이 되었습니다, 저와 똘똘이가 받은 고통은 치료비 환불 따위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돈의 문제가 아닌, 수의사의 반성이 필요했습니다. 시위와 싸움을 계속 하겠다는 저와, 제 걱정과 아무리 나쁜 사람이어도 그 사람에 생업에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는 가족과의 의견 대립으로 오랜 싸움이 있었습니다.
3. 계속 극단적 생각으로 모든 걸 끝내고 싶다라는 사로잡힌 저는 가족의 설득과 이러다가 모두 삶이 망가지겠다 생각들어 수의사를 마지막으로 찾아갔습니다. 우리 똘똘이 아팠던 기간의 모든 사진 다 가져갔고, 죽기 전 마지막 동영상도 보여줬습니다. 우리 똘똘이가 당신의 잘못된 수술로 이렇게 고통받고 결국 죽었으며 당신이 생명을 다루는 수의사라면 조금이라도 똘똘이의 고통과 제 슬픔에 공감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무 지쳤고, 더 이상 최소한 나와 똘똘이에 대한 상처의 보상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쓴 치료비 환불과 사과편지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환불 병원비는 모두 동물단체에 기부하고 사과편지를 써준다면 당신이 이 일에 대해 책임과 미안함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끝내겠다. 나는 더 이상 끝내고 싶지 않지만 너무 지쳤고 모두 망가트릴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다. 이게 나와 똘똘이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수의사는 치료비 환불과 사과편지 써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환불금액은 기부하고, 인터넷에는 당신에게 치료비 환불과 사과를 받았다고 올리기로 약속 했습니다. 수의사는 환불은 카드취소로 해주겠다고 하여 엄마와 제 카드 두 개로 결제했기 때문에 엄마카드를 들고 다시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편지는 일주일 후 다시 왔을 때 주기로 했습니다.
4. 저에게는 더 이상 나는 그 병원과 의사한테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여서 엄마에게 환불과 사과편지 받아오기를 부탁했습니다. 엄마가 일주일 후 방문했는데 그 원장 수의사 없었습니다, 편지가 없으니 엄마가 환불 먼저 요청했습니다. 리셉션 직원을 통해 원장 수의사와 연락을 했는데 전화 안하고 왔다고 다시 전화하고 방문하라고 말했습니다. 사과를 하겠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고 판단한 엄마는 머리 끝까지 화가났고 내일 다시올테니 준비해놓으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방문했더니 수의사는 엄마가 소란을 피워 돈이랑 편지 못주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화가 난 엄마가 따지니 경찰을 불러서 지구대로 끌려갔습니다.
5. 엄마를 경찰까지 불러서 싸운 그 수의사가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보다 못해 아빠까지 나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웃긴 게 아빠가 가서 사과한다는 사람이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왜 말을 바꾸냐고 따지니 수의사가 태도를 바꾸고 다시 고개 숙였습니다. 어머님과 오해가 있었고 좋게 해결하고 싶다하여 아빠가 환불 처리 및 편지받기로 했습니다. 아빠가 우리가 수금업자도 아니고, 왜 입금이 아니고 카드 환불이냐 했더니 세무에 걸려서 이렇게 처리해야한다고 했습니다.
7. 29일날 전화로 방문날짜를 정해 아빠가 가서 수의사 만났습니다. 그리고 뻔뻔스럽게 갑자기 합의문을 제시했습니다. 1.일주일 안에 똘똘이 글을 다 삭제한다. 2. 더 이상 인터넷에 똘똘이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는다. 3. 만약에 올리면 환불받은 병원비의 10배를 책임진다.
더욱 기만스러운 점은 아빠한테는 보여줄 때는 이런 합의문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수의사는 아빠에게 어머님이랑 해결하고 싶다고 엄마를 불러 저 위의 기재된 내용의 합의문을 컴퓨터로 보여주고 싸인하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인쇄해 보여달라하자 무시하고 엄마가 컴퓨터 내용을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찔렸는지 합의문 내용을 싹 지웠습니다. 엄마가 2,3번은 들어줄 수 있지만 1번은 내 딸이 똘똘이에 대한 감정을 정리했을 때 지우는 거지 못해준다고 하며 싸인을 거절했습니다.
부모님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싸우는 수밖에 없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수의사는 치료비 환불과 사과편지를 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사람을 기만하며 계속 시간을 벌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서는 약속을 하더니, 빨리 끝내고 엉망이 된 딸이 회복하길 바라는 부모님 마음 이용해서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말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저와 부모님은 병원비를 모두 기부하고, 사과편지를 끝으로 일상으로 조금이라도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사과 편지도 못주겠다고 말을 바꾸고, 치료비 환불에도 자기 유리한 쪽으로 가타부타 말을 붙여 자기 손에 고통 받다 죽은 강아지와 가족은 버젓이 있는데 아무 책임도 지지않고 아무일도 없었다듯이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수의사 태도에 질렸습니다.
제대로 일상생활도 하지 못한 체 시간, 돈, 약까지 먹어가며 기약 없는 소모적인 일을 왜 제가 하고 있는지 수의사는 아직도 이해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위해서 이런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정말, 사람으로서 최소한 우리 똘똘이에게 미안함이 있다는 걸 보여주길 원하는 건데... 반려동물을 케어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을 가져야하는 사람에게 잘못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과 책임, 그리고 위안을 얻고 싶었지만 참 어려운 길이네요.
가족도 이제 모두 도와주기로 했고, 자료도 갖춰졌고, 저도 마음을 많이 추스렸으니 다시 싸워야겠죠. 제 마음과 우리 똘똘이의 사고가 유일하게 위안 받을 수 방법은 계속 똘똘이에 대한 글을 쓰고, 다른 분들에게는 이런 일을 절대 겪지 않도록 상세하게 주의사항이나 일지 등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블로그 등을 통해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병원 주의사항이나 수의사법 등 좀 더 자세하게 쓸 예정입니다.
똘똘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다시 떠올라 너무 힘이 들어 댓글을 하나하나 달아드릴 수는 없어도 똘똘이에 대한 사랑, 관심들이 제가 버틸 수 있게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주인분 아직까지 힘들게 싸우고 계시더라...
똘똘이 무지개다리 건너고 너무 힘들어서 안좋은 생각까지 했다는거 보고 넘 맘아파서 긁어옴...
글에 문제있으면 말해줘 바로 고칠게!
혹시나 기억못하는 여시들 있을까봐
발치후 똘똘이 사진 첨부해....
맘약한 여시들은 스크롤 내리지 않는거 추천...
진짜 너무 가슴아파... 다시는 이런 피해 없엇으면 좋겠어
첫댓글 아 차마 사진은 못봤어 진짜 저건 의사도 아니다 꼭 이겼으면 .....
너무 가슴아파ㅠㅠ 이번에는 어떻게 도울 방법이 없을까?
아니 애를 어떻게 한거야??
똘똘이 별이되버렸구나... ㅠㅠ 의사 새끼 진짜 합의문은 ㅅㅂ 미쳤나 주인분 힘내셨으면..
여기 어디야 진짜,,,아 너무 빡친다
진짜 마음아파... ㅅㅂ... 주인분 힘내서 이겨내시길..ㅜㅜ
견주분 힘내셨으면.....
수의사 진짜 천벌받아라
의사 진짜 인간이야? 주인분 힘내세요.......ㅠㅠㅠ 똘똘이 이제 편안히 쉬어....아프지말구
진짜 맘아파ㅠㅠ
주인도 더이상은 너무 힘들어서 환불에(이거도 전부 기부하겠다 밝힘) 진심어린 사과편지만 바란건데 그걸 또 금세 말바꾼게 진심 얼탱없음 ㅅㅂ 수의사 저게 사람이냐...
거기다 합의서 뭔데;;; 진짜 미쳤다....
발치하고 저렇게 된거란말이야??????????? 미쳤다 진짜로..
미친거아니야? 저런것도 생명을다루는 수의사라고? 똘똘이 얘기처음듣고 너무 충격이었는데 똘똘이별이 되었구나..똘똘이 가족들 힘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원글가서 글 다 읽고옴..존나 움 진짜.. 저 수의사 제발 천 벌 받았으면 좋겠다 진짜 사는내내 고통받으면서 지옥과도 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진짜
애기야ㅠㅠ 결국 다리 건너버렸구나... 너무 마음 아프다...
아 어떻게해...ㅠㅜ 너무 눈물나.. 애기 저게 뭐야......주인이나 애기나 얼마나 힘들었을까..ㅠㅜ너무 맘아파....울 애기도 수술하다 죽어서 더 맘아프다... 중성화시켰는데 매복이라고 배갈라놓고 수술중 뭔짓을했는지 발정기가 안끝난거야.. 그래서 다시 병원델꼬같더니 무슨..특이하게 부랄이 세개라서 하나 못본것같다고 다시 수술하자고...(부랄세개란거 구라같음..)해서 했는데 이번엔 배갈라놓고 꼬메는걸 듬성듬성 해놔가지고 집에데려오고 애가 발작하길래 다른병원델꼬갔더니 그병원수의사가 무슨수술을 이렇게 시켰냐고 놀라하더라...이거 소송거실거냐고 분노하면서 소송걸어도 동물병원은 못이긴다고...말하시더라
울애기는 발작한그날 바로 하늘나라갔어..ㅠ 그때 생각나면 분노하게되고 울애기 너무 불쌍해서 아직도 눈물나옴...
수의사중에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사람 있는거같아. 진짜 너무화나고 소송걸어도 나만 시간 오래걸리고 결국은 별로 결과가 좋지 않을거라고 한거듣구 기가막혔음
아가 ㅜㅜ.. 사진은 못보고 내려버림 맘아프다 ㅜㅜ
아 너무 맘아파..
대대손손 병걸려서 골골거리고 돈없이 비참하게 죽고싶어도 못죽으면서 사시길 아무리 뉘우쳐도 절대 용서 못받길바람
수의사진짜진짜 쓰레기 새끼 미친놈...하....... 판 원글까지 보고왓는데 애를 저렇세만들어놓고 무통주사에돈든다고 에라이시발것들아...아...진짜어떡해
아...저번에 본 글인데 ㅜㅠㅠ무지개다리 건넜구나 ㅜㅜ아 어떡해 ㅜㅜ거기서는 아프디말고 매순간 행복하고 건강해 애기야 ㅠㅠ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 수의사가 어떻게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생명을 다루고 저렇게 뻔뻔하게 구는지. 진짜 역겹고 꼭 의사자격 박탈 당했으면 좋겠음.
수의사중에 진짜 자질없는 사람도 많아 우리애는 여안데 중성화하고 복막은 녹는실로 꼬매고 밖은 뽑는실로 꼬매는데 복막 꼬맨게 터졌어 세상에 난 살다살다 복막 꼬맨게 터지는경우는 또 처음봤어 비글들 중성화해도 안터져 뭘 어떻게 수술한건지...어휴...
아..미친새끼...ㅜㅜㅜ아가 어떡해..가족분들 너무 안타깝다
마음아파서 한참 울었네 ....
똘똘이 하늘에서 편히 쉬고 가족분들 힘내시길..
하늘에선 행복해....
씨바새끼 발치하면서 턱 뿌수자 ㅅㅂ,,,ㅠㅠ똘똘이 많이 아프고 무서웠겠다ㅠㅠ하늘에선 행복하길ㅠㅠ
어떡해... 못보겠어 .. 하 정말 ..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아가야 하늘에선 행복해..
와.. 나 진짜 너무 화나고 슬퍼서 오늘 잠 못잘듯. 아가야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니?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 가족분들 꼭 사과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진짜 미친 의사네... 사후 대처까지 왜 저모양이야?? 진짜 지도 인생 나락으로 떨어져봐야 정신 차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