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마방목지 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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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마방목지 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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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47호(1986년 2월) ‘제주의 제주마’,
우리의 선조들은 제주를 신선이 사는 영주라고 하였다. 신선이 살았다고 생각이 들 만큼 뛰어난 자연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래서 일까 제주가 때로는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제주 여
행 중 제주도가 자랑하는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도 추천 할 만한 대목이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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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상상 하나 만으로도 행복한 제주여행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놀라운 해안선, 장엄한 산, 그리고 활
기찬 식물군과 함께, 검푸른 청정바다 등등, 숨겨진 자연의 선물은 제주를 방문하는 자들의 넋을 잃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景致(경치)와 뛰어난 좋은 장소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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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1㏊(27만5275평) 면적의 제주마방목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지방도 제1131호선(일명 516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오가는 길에 잠시 들러 사진도 찍고 경치를 감상하며 쉬
기에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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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탐라 5,000년의 고도로서 문화적 관광자원이 풍부한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의 자연경관을 탐험하는
것 또한 강추하는 바이다. 먼저 23년 현재 492.000여명이 살고 있는 제주도를 여행하는데 있어서 제주도 여행의
장점 중 하나가 드라이브코스가 아닌가 싶다.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이국적은 풍경에 푹 빠져보는 잔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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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가 1961년 발생한 5.16 군사정변 이후 재정비된 도로 5.16도로를 달리다 보면 양쪽 넓은
초원위에 한가하게 풀을 뜯는 瀛州(영주:제주의옛이름) 제10경중 10경에 속하는 "천연기념물 제 347호"古藪牧馬
(고수목마: 풀밭에 기르는 말)를 재현해 놓은 특별한 장소의 風景(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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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는 이른 봄부터 여름철(3월~7월)까지 짝짓기를 하고 다음 해 봄과 여름에 망아지를 낳으며, 임신기간은
평균 335일이다. 망아지를 낳은 어미 말은 보통 9~10개월까지 약 5~6월간 망아지에게 포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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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숲인 한라산 중턱의 넓은 지역에서 방목되는 종마 80여마리의 말들이 떼를 지어 풀을 뜯는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 있는 제주마는 1986년 2월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 되었으며, 겨울철에는 축산진흥원 내 방목
지에서 사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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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하절기에는 4월~10월 이곳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관리 하고 있으니, 古藪牧馬(고수목마)를 직접 체험
하고 싶으시면 제주마 방목지로 방문 하시면 좋을 것 같다. 제주마 방목지는 방목된 제주 혈통 조랑말을 볼 수 있
는 초원이다. 물론 제주에 있는 여러 말 중에도 천연기념물은 '제주마' 한 가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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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은 대부분 4세 때 처음 망아지를 낳기 시작하고 평균 20세까지 망아지를 분만하지만 건강상태, 사육환경이
좋은 경우 40세까지 망아지를 낳은 기록도 있다. 수말은 일반적으로 5세~15세까지 번식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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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운영하는 목적은 관람객에게 瀛州十景(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
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를 재현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운영 중이다.
참고로 瀛州十景(영주십경)이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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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 城山日出(성산일출) - 성산의 해돋이
제2경 紗峯落照(사봉낙조) - 사라봉의 저녁 노을
제3경 瀛邱春花(영구춘화) - 영구(속칭 들렁귀)의 봄꽃
제4경 正房夏瀑(정방하폭) - 정방폭포의 여름
제5경 橘林秋色(귤림추색) - 귤림의 가을 빛
제6경 鹿潭晩雪(녹담만설) - 백록담의 늦겨울 눈
제7경 靈室奇巖(영실기암) - 영실의 기이한 바위들
제8경 山房窟寺(산방굴사) - 산방산의 굴 절
제9경 山浦釣魚(산포조어) - 산지포구의 고기잡이
제10경 古藪牧馬(고수목마) - 풀밭에 기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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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망아지는 일반적으로 만 5세가 되면 성장·발육(체고: 수말 125~128cm, 암말 118~125cm, 체중
270~300kg)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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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역시 古藪牧馬(고수목마)를 보기위해 마방목지를 향해 갔다. 마치 몽골의 어느 초지를 본 듯한 마방목지,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다른 뭐라고 해야 하나. 농장이나 말 타는 체험 장처럼 그런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초원에
서 자연과 벗 삼아 풀잎들의 사랑가와 속삭임을 들으면서 노니는 말들의 여유와 한가함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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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짙은 초록빛으로 겹겹이 쌓여있는 푸른 초원 나이가 듦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
어간다더니 이렇게 자연을 새롭게 느낄 기회를 얻게 되니 무어라 표현 못 할 정도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말 그대
로 한가로운 주변 풍경에 여행 나온 게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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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혈통관리를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태어난 망아지에 개체식별용 마이크로칩을 주
입하고, 아비마, 어미마, 망아지 삼자간 유전자분석을 실시하여 친자 확인 후 등록하고 있으며, 혈통정보는 인터
넷(제주마등록관리 정보시스템 jejuhorse.jeju.go.kr)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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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도 이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이젠 예전에는 그런가보다 하던 주변 것들이 하나같이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진다.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 변화무쌍한 구름들,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식물들, 낯선 곳의 풍
경, 신선한 바람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풀 냄새, 그리고 싱싱하고도 다양한 음식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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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람들이여 바쁜 가운데 틈을 내 한가함을 즐기라, 아~ 세상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시간이다. 정~말 좋~다,
여행하며 느끼는 이 한가로 움이야말로 여행의 참 맛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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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망아지의 모색은 일반적으로 총마, 적다, 유마 등 월라 등 흑색과 갈색계통으로 단조로운 모색을 보이
나, 이듬해 털갈이 후에는 10여 가지 이상의 본연의 모색을 나타낸다.
또한 총마(흑색) 계통의 마필들은 나이 듦에 따라 백총으로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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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부지가 너무 넓었고 말들도 많았다. 꽤나 넓은 주차장과 상상을 초월한 목초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유
랑자에게 다가왔다. 23년 현재 약 15.000여 마리의 제주마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 전국의 말 중 절반이 제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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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馬(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듯 제주도는 그야말로
말들의 천국인 셈이다. 먼저 조랑말과 함께 넓게 펼쳐진 초원이 시원스럽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조랑말들의 여
유로 움도 유랑자의 여유로 움도 모두가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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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마
방목지에서는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도 배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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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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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 것 하나 없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여기 있는 말들은 대부분 제주마 혈통을 가진 경주마들이다. 제주의 말
은 고려 충렬왕 2년인 1276년 지금의 성산읍 수산리인 성산읍 수산 평에 160여 마리의 말이 들어왔고, 그 이후
본격적으로 말이 증식됐으며 군마 등으로 활용되었던 제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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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를 세운 이성계가 고려 말 무장이었던 시절 팔준마라 불리는 여덟 마리의 명마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위화도 회군 당시 타고 있었던 凝霜白(응상백)이 제주마 이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제주마는 名聲(명성)이 자자한
名馬(명마)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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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말의 고장답게 전국 체험승마인구 47만여 명 가운데 23만 3천여 명으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경
기 7만 6천여 명, 경남 6만 7천여 명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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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말은 지능이 아주 높은 편에 속하는 동물이다. 사람으로 치면 대략 6살 정도의 지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마
는 가슴이 넓어 수레를 끌기 좋은 체형인데다 발굽도 견고해 돌이 많은 제주에 잘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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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달리는 말의 속도를 보면 사자가 5~60 km/h를 내고 하마나 곰도 40 km/h를 찍는 걸 생각하면 대표적인 빠른
동물로 여겨지는 말의 속도는 생각보다 그리 빠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러나 말은 55~60 km/h의 속력을
유지한 채로 (그것도 사람을 위에 태우고 마구를 위에 진 상태로) 다른 동물들에 비하면 훨씬 오래 달릴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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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에게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
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를 재현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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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말은 영양학 적으로도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를 막는 웰빙식품으로 손꼽히는 제주
조랑말은 농경문화에도 큰 기여를 했고, 감귤·전복과 함께 제주의 3대 진상품이 되기도 했던 제주 조랑말이다.
특히 말 육회의 감칠맛은 당연 으뜸으로 말 육회를 먹어본 사람들은 소 육회 정도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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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는 흔히 제주 조랑말로 불리는데, 키가 작아 과일나무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의 ‘果下馬(과하마)’또
는 ‘土馬(토마)’라고도 한다. 암튼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보고 있노라면 바쁜 일상을 살아온 유랑자에게 여로
롭게 살라는 무언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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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수육과 갈치 조림/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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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가장 제주다운 관광명소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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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말 한 마리가 풀을 먹으며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면적이 약 3,000평이라고 한다, 아무튼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제주마를 보다 보면, 牧歌的(목가적)이라는 말이 저절 나올 정도로 평화롭고 고즈넉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푸른 목초가 자라는 목장 풍경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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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방목지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되고 행복한 모습의 방목지다. 솔직히
사진도 어떻게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이 포스팅을 보고 뭔가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이 주
어진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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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 조림/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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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방목지는 방목된 제주 혈통 조랑말을 볼 수 있는 초원이다. 제주도의 상징이기도 한 제주마는 천연기념
물 제347호로 지정 및 보호 중으로, 겨울에는 축산진흥원에서 관리하다가 매년 4월 ~ 10월이면 이곳에 방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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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방목지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다 잠시 시간을 내어 둘러보면, 참 좋은 힐링 장소이다. 특히 아
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제주마를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제주 마방목지는 도로를 중심으로 각각
방목지가 자리하여 두 곳의 전망대에서 제주마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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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차장은 한쪽에만 조성되어 반대편으로 이동할 때는 항상 통행하는 차량을 주의하며 길을 건너야 한다.
주차장 건너편 도로에 푸드 트럭은 항상 문을 여는 곳으로, 간식거리를 구입해 나무 아래 벤치에서 먹으며 경치
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제주 마방목지 화장실은 겨울철 대설이나 한파 시 시설 동파로 인해 사용이 어려우니 인
근 한라생태숲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니 방문 전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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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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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방목지 찾아가기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방목지
*도로명 주소 :제주도 제주시 516로 2480
*구(지번) 주소 :용강동 산 14-34 (지번)
*정보: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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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은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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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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