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은 잠재력은 있으나 저평가 우량주
남광우 전(前)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임명
R&D분야 성공률 저조 산업화로 실효성 연구 주문
남광우 전(前) 환경보전협회(현재 한국환경보전원) 상근부회장이 4월 2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남 원장은 성남시설관리공단 사업본부장, 한국고용정보원 전략기획팀장,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환경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과 산업으로 확산시켜 친환경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기후부의 정책목표인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국가 달성에 기여하겠다.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대전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과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원은 이러한 확산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저평가 우량주이다. “젊고 활력 있는 조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전임 원장 사건등 이미지 쇄신을 위해 “기관의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의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 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살아있는 조직문화의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R&D분야가 중요한데 성공률이 저조하다는 사회적 평가를 염두에 두면서 산업과 연계되는 실효성있는 연구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나부터 책임 경영과 조직문화 쇄신에 솔선수범하겠다”라며 직원들에게는 “우리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자세로 집단지성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산업기술원장의 취임은 이재명정부 최초로 단행된 기후부 산하기관장 임명이다. 역대 기술원장 중에는 기후부를 제외한 외부 인사로 김용주 원장 이후 두 번째 기관장이다. 비교적 관료주의적 채취는 없으나 원장의 주문 내용을 조직이 얼마나 소화시키고 이를 현실화로 잘 피워낼지는 지켜 볼 일이다.
기술원에 거는 기대와 우호적인 표출로 “장미는 장미라 부르지 않아도 향기롭다.”라는 말로 대신했다. 하지만 당면과제인 기술원의 지방 이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환경경영신문 https://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