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은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조선족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야 할 때”
| ||||||||||||||||||||||||||||||||||||||||||||||||||||||||||||||||||||||||||||||||||||
-해외한민족연구소, ‘중국의 문화산업과 연변조선족자치주’세미나 개최 | ||||||||||||||||||||||||||||||||||||||||||||||||||||||||||||||||||||||||||||||||||||
| ||||||||||||||||||||||||||||||||||||||||||||||||||||||||||||||||||||||||||||||||||||
| ||||||||||||||||||||||||||||||||||||||||||||||||||||||||||||||||||||||||||||||||||||
“연변 지역은 경제자원이 부족하고 지리적 위치가 경제중심지역에 멀리 떨어져있기에 제조업은 중국의 발달한 지구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때문에 장래 연변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IT산업이 주도하는 최첨단 신기술의 도입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중국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의 황유복 교수가 지적했다.
지난 10일 외국어대학에서 열린 ‘중국의 문화산업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세미나에서 황유복 교수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을 구분해서 문화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제효익과 시장효익을 중시해야 한다”면서 연변의 문화산업을 발전시켜야 한국 등 해외와 청도, 상해 등 연해지구나 대도시로 흩어져 가 있는 조선족들을 하나로 묶어 조선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황 교수는 이어 다음과 말했다. 현재 중국 조선족은 동남연해지구에 60만명, 동북 하얼빈이나 선양 등 대도시에 40여만명, 한국에 38만명, 그리고 해외 기타 나라와 지역에 2~30만명씩 빠르게 퍼져나가 글로벌화 되고 있다. 조선족의 타민족에로의 동화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조선족의 동화를 막자면 중국 현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자주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영향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연변은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중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고 한반도와 인접해 있기에 역사적으로도 한민족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조선족의 정착 역사 현장과 윤동주 등 한민족 저명인사들의 활동지, 그리고 항일유적지 등 문화산업 발굴의 잠재력이 무한이 풍부하다.
연변자치주는 전문적인 예술성과가 좋고 사회문화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문화예술사업 종사자들이 문화유산 수집 정리에 성과를 올렸다. 공공문화기초시설에 대해 효과적인 개선을 꾀하여 왔으며 도서, 문화박물관, 영화산업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특히 개혁개방 후 연변의 오락시설을 비롯해 기타 문화산업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거기에 서부 대 개발의 전략도 연변의 문화산업을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연변자치주는 이미 문화산업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용정에 60억을 투자하여 관광산업과 레이저산업이 결합된 조선족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충북대 임동철 총장과 안상경 강사가 연변 도문 정암촌에서 ‘청주아리랑’의 발굴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조선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국외대 임영상 교수는 “연변조선족의 문화중심 용정과 문화루트 개발”이란 제목으로 용정문화콘텐츠 개발이 연변자치주 문화산업발전에 지대한 추진 역할을 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최 측 해외한민족연구소의 이윤기 박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치른 중국은 이제 하이테크 및 친환경산업에 국가정책의 역점을 둘 것으로 예견 된다”며 “연변자치주도 이제는 녹색산업과 연계된 관광산업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중국정부의 창의문화산업정책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이다. 여기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조선족사회와 한국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서 이번 세미나 개최의 의도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선문대 국제학부의 최우길 교수, 한국외대 사학과의 여호규 교수, 경기문화연구소/인문콘텐츠학회 강진갑 부회장 등이 지정토론에 참석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교수, 학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중국동포 사업단체와 언론단체로는 '(사)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이사장 이용후)', '동북아신문' 등이 초청을 받고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 ||||||||||||||||||||||||||||||||||||||||||||||||||||||||||||||||||||||||||||||||||||
|
||||||||||||||||||||||||||||||||||||||||||||||||||||||||||||||||||||||||||||||||||||
2008년 10월 10일 이동렬의 다른기사 보기 |
|
첫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해 주세요.
다방면의 의견수렴은 연변조선족의 정체성유지와 발전에 유리함으로 이러한 세미나가 많이 열렸으면하는 바램입니다!(자존)
먹고 살만한 놈은 연변에 남아서 저 지랄떨고 돈없는 사람은 한국서 개고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