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도 무당이 옛부터 균형을 맞춰주는 이유는 우리의 오래된 전통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북으로 갈라져 좁혀지기는 했지만..
광범위하게 사색당파로 부터 자유로웠던 중인(보부상)들이 넓게 분포했던 지역은 서울과 평양 사이의 중서부 지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민족이라는 개념 역시..
아주 오래된 개념이라서 고구려 시대의 기록을 보면..남반구의 작은 나라들에 대해 유달리 후했던 치도의 예도 남아 있고..평양성 천도..개성..그리고 서울 천도로..
국가의 심장부가 계속해서 남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이는 최대한 살기 적합한 환경(풍수지리)을 찾아 다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현대국가들 빼놓고 전 세계에 동일하게 일어났던 현상이지요.
그래서 한 때 ...세종시 거론도 나왔지만 오히려 더 휴전선이 가까운 한수 이북으로 사람들이 집중해 버려서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지요..이래서 부산.대구의 영광도 점차 사라져 가고 광주.목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도 가장 살기 좋은 곳은 한강의 주변입니다..정확히는 팔당~일산까지 입니다..임진강 주변은 쇠퇴했고..여기에 인구의 절반이 집중되어 버리게 된 것이지요. 이게 유독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인데요..
이는 차별을 가하지 않았으나 정치의 길은 막혔던 중인들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생활 때문에 비롯되게 된 것입니다..인구감소마저 불러오는 중앙집권화를 탈피하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유독히 아직도 우리나라만 안되는 이유인 것입니다..와서 누가 변하라고 했나요..보부상들의 이기심을 질타하면서도 다 변하게 되는 건..
일찌기 누려보지 못했던 프리한 생활이 매력적이었던 것이지요..임금들은 탕평책을 그렇게 써 와서..사대문 안에는 무인과 한 파를 형성하는 지배 계층을 견제할 수 있는 중인들에게 장사와 무역의 권리를 주고..
국가에 충성토록 감화를 시켜온 것이라서 안됩니다..기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그래서 독특한 지방 문화나 언어까지 이 지대에만 들어서게 되면 블랙홀이 되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봐도 섞이질 않아요..골고루 팔도에서 모였는데...교과서 마저..아니 세종대왕 마저..주시경 선생마저 그리 만들어 버려서 사실상 경상도 사람들이 가장 적응하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오히려 같은 상권을 노리고 들어온 전라도 사람보다 덜 배타적인 곳임에도..
그런데 이 점이 국가가 위기에 빠지고 경제가 도탄에 빠지게 될 때 위기에서 구해내게 되는 중화제가 되어왔고 되는 중입니다..좀 덜 정치적이고 덜 철학적이면서 패거리 문화를 싫어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이라서..
3대 째 살고 있고 종장손인 저두 싫어서 부모님 여의고는 춘천에 들어와 4촌까지만 보고 삽니다..그 사촌들 마저 몽땅 미국으로 갔고..여동생 가족과 달랑 있는데..이 마저도..
바빠서 자주 교류가 없어요..돈 벌면 뭐 합니까 써야지요..이러다 보니 춘천와서도 내내 혼자입니다..뭐..두루 친절하게 대하지만 정작 고딩창 둘 빼면 한달 내~ 혼자에 집사람과 가족간에도 그저 문자 몇 줄..
녀석들 만나는 것도 끽해야 달에 한 번..나머진 몽땅 탐구 생활합니다..나이 100살이 되어도 어떻게 하면 풍요롭게 살까..그 모두어 합이 여기선 대체 무언가..산천구경..문화생활에 채집 생활까지..
재미있네요..그걸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서..동화되면 갑갑하고 재미 없어서 지인도 만들질 않게 됩니다. 오지랖만 넓지요..초면에도 쉽게 통할수있는 남다른 재주를 지녔지만..전화번호부는 단촐하지요.
이게 서울 와서 돈 벌고 바쁘면서도 스트레스 안 받는 생활이랍니다. 그리고 라떼~도 진취적이어야지..그래서 국회의원서 부터 대통령까지..진정으로 경제를 아는 진보된 사람인가를 보지요..그렇다고 그걸 우선순위에..
두지도 않아서 없으나 있으나 담백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그러니 AI 시대에 가는 젊은이들 뒷목잡지 말고 도시 생활이 그리도 서러우면 시골 와 사시라..너무 시끄럽다고~ 이 노인탱이덜아~소설쓰냐..소설 써?
참고로 이젠 그 범위가 넓어져서 경기남.충북.강원 초입까지 들어가 유권자 3200만(지난 대선기준 투표 참여자) 에서 2100만 표가 수도권 중도무당 표이니..연구들 하시라 강조해 올립니다. 우기시면 무조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