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에혀......................................나오는 건 한숨뿐.
- 불면과 함께 하루가 꼬여버렸어요 : 저는 정말이지 머리만 닿으면 5초내로 잠들고,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 잠 하나는 기똥차게 잘 자는 사람이예요. 늘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자는거지 잠이 안 와서 못 자는 일은 평생에 다섯 번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드뎌! 평생에 다섯 번도 안 된다는 그 불면의 밤을 맞았어요. 일요일-문상 다녀오면서 피곤했던지 10시도 못 되서 잠들어 버렸어요. 그리고 12시에 깼어요...아윽...그때부터 정신이 말똥말똥해지는데....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들지 못했어요. 요즘 눈이 아파서 책도 못 보고 남편 깰까봐 티비도 못 보고..아흙~정말 정말 고문이더군요. 밤 12시~아침까지 완전 날밤 꼬박 새고 아침밥 했어요..ㅠㅠ 오전 내내 머리가 띵하고 무거워서 집에 있었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댓글도 달아야 하고,집안일도 해야하고..)오후에 몸 풀리면 운동하려고 미뤘어요. 그러나 오후엔 돌발상황이 발생! 급호출~~~밤 늦게 일마치고 집엔 밥도 없고 배는 고파죽겠고...그래서 피자시켜 먹었어요. 그 늦은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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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리 일딴 찍어 놓고욤
제 친구도 기나긴밤 귀신 잡고 뎅기느냐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잠 좀 재워 달라고....친구가 요즘 근래 없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새벽에도 전화 하고 글도라구요.... 마음은 아픈딩 뭘 도와 줄수 있어야지요.... 저는 그시간에 잠이가 막 쏟아지는데 말이지요.... 잠자리가 뒤틀려 버리면 생활리듬이 망가지는데 어서 어서.... 리듬을 찾으세요..... 아자 아자...
저기...6시간 동안 저는 뭐했냐면요......양 1억마리 정도 세다가 도저히 잠이 안 와서............. 욕실소독과 정리, 그릇장 정리했어욤ㅋㅋㅋ 이웃에 피해 줄까봐 소리 죽이며 접시 하나 하나 닦으며 드는 생각, '이건 병이야.....' 결벽증이라도 도진걸까요? 소독해서 닦을 때 희열이 마구 마구~~아..심각하다..이건..ㅎㅎ
전 요즘 9시면 자네요..울 딸래미가 9시에 자거든요..울딸래미 5시에 일어나기에 그 시간에 안자면 저도 하루종일 컨디션 엉망이네요..
저는 4시 20분에 일어나기 때문에 10시쯤엔 잠들어야 하는데, 아들놈 때문에 12시는 되어야 자요. 요즘은 11시 넘어서면 비몽사몽 다니다가 못 참아서 아들보다 먼저 자는 날도 많죠. 저도 우리애들 어릴 땐 9시엔 누웠는데...그때가 그립네요..
오늘은 잠 좀 푹 주무시길 바래요 ^^ 저도 한때 불면증으로 밤을 꼴딱 세웠던적이 엄청 많고, 또 심했는데 애 낳고 살림하다보니 베개만 베면 바로 레드썬~~!! 이네요 ㅎㅎㅎ 오늘 하루도 홧팅요~
하룻밤 못 자고 이틀 고생했어요~어제는 하루종일 신생아처럼 널부러져 잠만 잤네요..
저도 어제 그제..불면증으로...어젠 불면증이 아니라 잘 자고 있는데...울신랑이 모기 한마리 땜시 잠에서 깨어서 저 까지 잠을 설쳤네요...지금도 잠이 와서 눈이 계속 감겨요...그런데 그새벽에 정리라니 정말 울님 부지런하신것 같아요..전 아무리 잠안와도 멀뚱 멀뚱 앉아있거나...아님 무서워서 눈만 감고 뒤척 뒤척하네요...ㅎㅎㅎ
저도 2시까지는 자려고 엎치락뒷치락했어요. 2시간동안 그러고 누웠더니 더 죽겠더라구요. 남편 깰까봐 걱정도 되고 해서 나왔어요..
하루 무리 했더니 후유증이 3~4일은 가던데요 이젠 늙어서...ㅋㅋ 어서 컨디션 회복 하시와요 ~~
아..그러게 말예요..예전엔 밤샘도 잘 하고 바쁠 땐 한 두 끼 굶기도 여사였는데, 늙으니까 그게 안 되네요. 잠 하룻밤 못 잤더니 온 생활이 마비되어 버렸어요. 넘 힘들었습니다..
ㅎㅎ 전 잠이 모자라요.... 베게에 머리만 닿으면 쿨쿨~~ 오늘은 수면리듬 되찾으셨길 ...
저도 늘 잠이 모자라지요. 수면시간이 4~5시간밖에 안 되서....언제 한 번 늘어지게 실컷 자보는 게 소원이예요..그런데도 잠못드는 밤도 찾아오네요.젠장..
전 가끔 불면증 있어요. 막 자려고 노력해도 잠이 안들면 제 자신이 한심해져요. 잠이 안 오는데, 왜 기를 쓰고 잠을 청하려고 하는지...물로 담날을 위해서 자둬야 하는건데됴.
제 자신을 좀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불면증이라는 사람들을 약간 무시했거든요. 낮에 팔다리가 닳도록 부지런히 움직여봐라 잠이 안 오고 베기는가~했거든요....역시 겪어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입장을 다 이해하기 힘든가봐요. '가끔'이라도 불면증은 정말 힘드시겠어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전 불면증 있는 날 안 하던 운동으로 땀을 쭉쭉 빼고 나면 그날 저녁 골아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자기전 따뜻한 우유1잔....
잠 못 잔 날, 그날 오후에 비상사태가 발생해서 신경많이 쓰면서 일했더니 운동은 커녕 숟가락 들 힘도 없더라구요. 덕분에 그 담날은(그러니까 어제죠) 완전 녹초가 되어 하루종일 자다가 깨다가 했습니다. 기름종이님 말씀대로 '늙어서'그런가 이제 예전하고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