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장어를 참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양념구이는 맛이 있죠. 하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장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더라구요. 예를 들어 꼼장어와 민물장어를 구분못해 꼼장어를 시켰는데 이상하게 생긴 장어가 나와서 당황했다던지의 이야기를 종종듣곤 했습니다.
1) 민물장어(=뱀장어)
가장 흔히들 떠올리는 장어입니다. 뱀장어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전남 강진의 목리천이나 전북 고창의 풍천장어가 유명한데요. 일본말로는 우나기라고도 합니다. 간장 양념을 해서 구워먹기도 하고 초밥 재료로도 쓰이고 밥 위에 얹어서 덮밥으로도 먹는 것이 민물장어입니다. 주로 우리나라 동, 서, 남해와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크기는 1m까지 정도가 됩니다. 몸에 점액이 많아 몹시 미끄럽고 피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늘이 없는 것 같으나 살갗에 작은 비늘이 묻혀 있습니다.
2) 붕장어
횟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붕장어(conger eel)는 일본말 '아나고'로 부르며, 회로 인기가 높고 구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붕장어는 측선을 따라 흰 감각공이 배열되어 쉽게 구분된다.
3) 먹장어 (=꼼장어)
포장마차 술안주로 가장 흔한 꼼장어입니다. 먹장어는 턱이 없고 입이 흡반 모양으로 생긴 원구류에 속하는 원시어류로 꼬리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그러니 꼼장어 먹을 때 "왜 이 장어는 꼬리가 없어!!"하고 불평하지 마시길. 먹장어는 그 껍질이 부드럽고 질겨서 지갑 등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답니다. 흔히 안주로 먹을 때 나오는 꼼장어는 이 껍질이 벗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 징그러운? 그런 형태로 접하게 됩니다.
4) 갯장어(=하모)
갯장어(sharp-toothed eel)는 하모라고도 불리며 일본말로 “물다”라는 뜻의 “하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생긴 모양부터가 붕장어(아나고)보다는 훨씬 포악하게 생겼습니다. 주둥이도 날카롭고, 강단이 있어 보입니다. 표준어로는 갯장어라고 불러야 맞고, 하모의 주요 산지인 여수 지역에서는 보통 참장어라고 부릅니다. 갯장어는 잔가시가 많아서 손질하는 게 아나고보다 훨씬 힘듭니다. 가시들을 발라내고 잘게 썰어서 내오는 갯장어 회는 미식가들의 입안에 군침이 고이게 하는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할 수 있죠. 갯장어는 양턱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과 큰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1. 비타민 A가 매우 풍부하다. (소고기보다 300배 풍부하게 함유) 2. 고단백질 식품이지만 성인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3. 비타민 E 가 풍부하다. 4. 비타민 B,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등이 많아 허약체질을 개선시킨다. 5. 민물장어는 폐결핵, 요통, 신경통, 폐렴, 관절염, 성기능 회장어의 효능
장어와 생강은 환상, 복숭아는 금물!
장어와 생강은 함께 섭취하면 단순 비린내를 없애주는 것에서 나아가 장어 속 단백질과 지방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1) 민물장어보다 바다장어가 영양이 더 풍부하며 장어를 고를 때는 너무 작은 것보다는 2) 1년반 정도 성장(50cm이상)한 것이 적당하다. 배를 갈라놓은 장어라면, 3) 속살이 선명한 색을 띨수록 좋은 장어다. |
출처: *이쁜쭈니.º0ºノFOREVER 좋은 추억남기기♥ 원문보기 글쓴이: 이쁜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