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싶어 강아지 이름을 불러봤는데...”
지난해 12월 대만의 배달음식 기사가 겪은 일
대만의 배달음식 기사가 5년 전 잃어버린 강아지를 극적으로 되찾았다.
이 배달 기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음식을 배달하던 중 겪은 놀라운 일을 대만의 페이스북 배달음식 커뮤니티에 올렸다.
기사는 평소처럼 음식을 배달하던 중 어느 건물 계단에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신이 5년 전 잃어버린 닥스훈트종 반려견과 똑같이 생긴 강아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는 혹시 해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의 이름을 불러봤다.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기뻐하며 기사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잠시 후 배달음식을 주문한 손님이 나왔다. 기사는 강아지를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 정중하게 물었다. 손님은 길을 잃은 강아지를 5년 전 집으로 데려와 키우게 됐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기사는 자신의 강아지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배달음식 기사는 자신이 5년 전 강아지를 잃어버렸으며 그동안 얼마나 그리워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행히 손님은 강아지가 원주인에게 돌아가도록 배려해줬다. 그 덕에 기사와 강아지는 5년 만에 다시 함께 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