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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엔티엔 - 방비엥; 2-3 시간
정보가 차고 넘침... 워낙 우리나라에서 많이 와서 어렵지 않게 이동편을 구할 수 있음. 대부분이 밴 또는 버스
2. 방비엥 - 루앙프라방; 4-5 시간
역시나 한국사람이 많아서 정보 얻기 쉽고 차편도 잘 되어있음.
길에 있는 여행사(?)마다 한국말도 잘 구비되어 있음. 주로 차편
3. 루앙프라방 - 농키아우; 3-4 시간
여기서부터 정보가 잘 없음. 루앙프라방 부터는 정보는 모두 영어에 의존해야함. 다른 배낭여행하는 이들로부터 구글, 페이스북 닥치는 대로 찾아봄
나는 육로로 국경 넘어서 베트남 입국할 계획이었음. 하지만 위의 두 루트를 거치면서 차편에 진절머리가 남 (원래도 차멀미 ㅇㅇ)
그래서 최대한 적은 시간 차를 타야하는 루트를 찾은게 내가 거친 루트임
버스 예약은 호텔이나 길거리에 있는 여행사 통해서 예약을 해야함. 그러면 당일에 큰 툭툭이 와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시켜줌.
그럼 거기에 온갖 여행객들과 라오스 사람들이 있음 여기서 존나 중요함
툭툭 내리자마자 바로 매표소 가서 예약종이 버스표로 교환해야함.
그리고 라인을 잘 타야함. 안 그럼 버스 못 탈 수도 있음... ㅋㅋㅋ
그리고 차들이 존나 꾸진 밴임.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루트의 편안하고 안락한 밴을 기대는 절대 네버 ㄴㄴ.
밴이 존나 후졌어 ㅅㅂ. 뒷좌석에 타면 멀미행 익스프레스 탄거나 마찬가지.
나랑 남친이랑 존나 눈치싸움함. 무조건 앞쪽에 타려고.
그리고 밴이 존나 진짜 맹세코 거지같은데 트렁크도 없어서 여행객들 차 한대에 열명 플러스마이너스로 타는데 모든 짐을 차 지붕에 얹고 감.. 진짜 개걱정 했음.. 가뜩이나 밴도 꾸졌는데 커브길에서 한치 삐끗하면 짐 무게까지 더해져서 사고나기 쉽상인거 같아서..
그래도 길은 방비엥=루앙프라방 루트처럼 가파르지는 않음.
그리고 대부분이 숙소 근처에 내려줌 한 명 씩
4. 농키아우 - 므앙응오이; 50-90분; 보트(강)
예약 없음.
배는 오전 11시랑 오후 두시 이렇게 매일 두 번 보트편이 있음. 예약 없고 보트 선착장에 와서 표 사면됨.
한시간 정도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함.
보트는 존나 긴 나무 보트고 구명조끼 없고 짐도 그냥 보트 앞이랑 뒤쪽에 쌓아둠. 떨어지지는 않음. 캐리어 백팩 다 상관없음. 사람 존나 많이 태우는데 짐도 많음. 가끔 보트가 기울거 같기는 하나 보트 세번 타면서 사고는 없었음.
사람 존나 많이 타고 보트 앞쪽에는 나름 의자를 여섯개 (2-2-2) 장착해놨고 여기 의자에 못 앉으면 보트 뒤편에 쪼그려 앉아서 가야함. 나무 판대기에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보트 여행하면됨
가는 내내 평화롭고 경관 좋고 자연을 만날 수 있음. 물소떼도 있고 염소도 있고 농가 돼지들 낚시하는 아이들도 볼 수 있음.
5. 므앙응오이 - 농키아우; 50-90분; 보트(강)
뭐 4번하고 똑같음.
다만 보트 탈 수 있는 시간이 아침 아홉시 뿐이라 늦게 일어나서 놓치면 강제로 하루 더 머물러야 함 ㅋㅋㅋ
므앙응오이에서 므앙쿠아로 바로 직행하는 보트도 있음. 우리는 그걸 몰랐고 짐도 농키아우 숙소에 맡겨놔서 다시 돌아감.
6. 농키아우 - 므앙쿠아; 6시간; 보트(강)
여섯시간 동안 보트로 이동하는 거라 11시 때 뿐이 운영함 므앙쿠아 행은.
존나 난리임. 우리는 한시간 전에 가서 보트 바로 앞 계단에서 자리 계속 지켰음 보트 앞좌석에 타려고
그리고 현지인들도 섞여있고 므앙응오이 가는 배도 동시에 사람태우고 출발하니까 잘 듣고 눈치 잘 봐야함
므앙응오이 좀만 지나치면 중국의 거대자본으로 인해 댐 건설하는 현장을 볼 수 있음. 강 다 덮을 계획이라서 이 보트타는 강 루트는 몇년 새에 없어진다고 하니 나중에라도 간다면 확인하고 타셈
아 그리고 중간에 쉬마렵다고 하면 잠깐 세워주는데 그냥 강가에 있는 모래? 해변 느낌나는 곳에 세워줌. 그럼 알아서들 볼일 보면 됨
그러고 계속 가다보면 동물들과 마주치고 자연의 신비를 볼 수 있음
강을 경계로 오른쪽 산들은 밀림, 열대우림을 형성하고 왼쪽 산들은 그냥 평기후 식물들로 덮여있음.
그리고 므앙쿠아는 숙소 정보가 너무 없어서 도착해서 예약해야함. 그리고 도착할 시간 쯤이면 현지 식당들 다 문 닫음...ㅋㅋ
7. 므앙쿠아(라오스) - 디엔비엔푸 (베트남); 4-5시간
이 국경 넘어가는 루트가 존나 최근에 열림. 그래서 정보도 무진장 없음.
나랑 남친이랑 인터넷 다 뒤졌는데도 안나옴.... 진짜 절대 안나오고 정보 있으면 다 두루뭉실한 얘기라 감이 안 잡힘.
엄청 조그만 동네에 마실 나가서 동네 회관 비스무리한 곳에 인포 표시가 있길래 가봄.
위에 종이 하나랑 동네 약도 손으로 그려진거 하나 이렇게 벽에 붙어 있음.
여기 거쳐서 라오스 더 북쪽으로 올라 갈 수도 있음.
베트남 디엔비엔푸로 가는 버스는 오전 일곱시하고 열한시 버스 두개가 있는데, 오전 일곱시 버스는 올 떄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음.
환장하는건 일곱시 버스 확인은 안오면 안오는 거고 오면 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바로 베트남 북부로 넘어갈 계획이라 오전 일곱시 버스 타기로 함.
그리고 버스타는 곳이 종이에 묘사되어 있는데 저렇게 생긴 길목이 여러개 있음. 정확한 위치는 밑의 사진을 참고하면 됨.
이 뷰가 보이는 곳에서 기다리면됨.
버스타는 날 아침 여섯시에 숙소 체크아웃 하고 나감. 도착하니 한 커플이 우리보다 먼저 기다리고 있었음. 물어보니까 새벽 다섯시에 나옴ㅋㅋㅋㅋㅋㅋㅋ
일곱시 정도 되니까 다른 여행객들도 슬슬 나옴 다 합쳐서 한 열명 정도 되었음.
일곱시 넘었는데 버스 안 옴. 기다림. 아저씨/할아버지 한 분이 오시더니 일곱시 버스 없다고 함. 열한시에 오라고 하심
우리랑 다른 커플은 버스 기다리는 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열한시까지 시간 떼움.
여기 식당 밥이랑 커피가 일품임.
버스 와서 탐. 애들 유치원갈때 타는 좇구린 미니버스고 이미 현지인들로 꽉 참.
눈치게임 -> 버스 앞쪽에 탐. 버스 앞좌석 ㅎㅎ
라오스랑 베트남 국경 사무소가 존나 해발고도 개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길도 존나 안 좋음. 길도 험할 뿐더러 길 옆은 바로 낭떠러지고 주위를 둘러봐도 안개가 자욱하고 보여도 다 해발고도 개똑ㄱㅏㅌ이 높은 산들 뿐임.
현지인들은 국경 도달 전에 해발고도 높은 동네에서 다 내림.
아니 그런데 홍인새끼들 시발 당연히 이런 좇구린 버스에 엔진도 개똥같으니까 승차감도 구리고 길도 험하고 구불구불하면 니 아니어도 존나 다 멀미나고 속 안좋거든 이 이기적이년어휴
여튼 라오스 이민사무소에 먼저 들러서 출국도장 받음. 여기서 베트남 비자 미리 받은거 없으면 출국 도장 안 찍어주고 베트남 못 넘어감. 육로로 국경 건널거면 한국비자 무료라도 그냥 맘편히 미리 받아가셈. 우리도 미리 받고 기간 거의 다 끝나서 하노이 가서 비자 다시 연장함.
왜냐면 또 다른 홍인새끼가 지가 준비 안해놓고 존나 징징대고 울고 쳐 자빠져서 예상보다 시간 존나 지체됨 한시간 정도. 그리고서는 애꿎은 현지 버스기사님꼐 화풀이함 존나 무식하고 무례할게 따로 있지 시발 미국여권 좇부심으로 땡깡 존나 부림. 다들 디엔비엔푸 도착하면 다음 버스 바로 타야되는데 미안하단말 존나 하나도 안하고 지 잘못 인정도 안하고 어휴 대가리 깰애들 존나 많음 시발
여튼 베트남 사무소 가서 입국 도장 찍고 디엔비엔푸로 넘어감.
국경 넘어가면 길은 한결 나아짐.
그리고 루앙프라방에서 디엔비엔푸로 넘어가는 다이렉 버스도 있음.
8. 디엔비엔푸 - 라오까이; 10-13시간; 슬리핑버스
이 구간이 존나 여행 중에 제일 최악이었음.
아직도 이 여행 화자할때면 어김없이 나오는게 이 마의 구간임. 허.... 아직까지도 생각만해도 치를 떰
보통 여행책자에 디엔비엔푸에서 라오까이 가는 버스가 오후430 까지라고 적혀있는데 다섯시반, 여섯시반 차도 있음.
도착하자마자 버스 매표소 가서 물어보고 여섯시반 버스 예약함.
이 버스로 말할 것 같으면 버스 내부에 침대가 윗칸 아랫칸 있고 세로로 세 직선으로 되어있음.
양 창문에 바로 붙어 있는 침대 두 줄. 그리고 가운데 한 줄. 침대 없는 곳은 복도임.
아, 그리고 재수없으면 침대 번호가 맨 끝일 수 있는데 맨끝 침대는 동침하는 곳임. 세명, 두명 떄때로는 다섯명의 낯선이들과 같이 살을 부대끼며 누워있어야 함... ㅋㅋㅋㅋㅋㅋ 담요는 ㅈㅔ공해줌.
그리고 침대가 위치하지 않은 복도칸은 또 수많은 사람들로 채워짐. 거기에 탄 사람들은 눕지도 못하고 존나 웅크려 앉아서 감.
혹시라도 운이 좋아서 화장실때문에 잠깐 멈춘다는 소리를 들어도 땅에 발을 디딜순 없음. 밑에칸 침대 난간 밟으면서 진격해야함.
그리고 이 버스로 말할 것 같으면
현지인들 진짜 존나 소리지름 고함 + 애기들 콤보 울음 + 여기저기서 봉지에 토하는 우웩 소리
들이 끊이지 않고 들림....
300km 거리를 13시간 걸림.....
그리고 버스기사가 있고 승객들 체크하고 돈 받는 사람이 몇명 있는ㄷㅔ 개 무례하고 삶이 존나 핍박을 많이 받는것 처럼 느껴짐.
내가 가운데 침대 였는데 나를 사이에 두고 돈거래하고 돈을 내 허벅지 위에 던짐 지들끼리 주고 받는데
남친 개빡쳐서 싸우기 직전까지 감. 이 버스 행여나 타면 존나 조심해라
여행자들이 이 버스를 타는 이유는 사파에 가기 때문임. 가다가 사파 입구에 내려줌 한 새벽 세네시쯤.
내가 여기서 내리진 않았어서 잘 모르겠음. 근데 여행객들이 좀 있어서 같이 으쌰으쌰하면 수월할 거 같음.
그리고 누가 짐 내릴 떄마다 분실 우려때문에 남친이 매번 나가서 확인함. 우리 짐 혹시 안내리나
나는 뭔 유난을 떠나 했는데 현지인 아주머니 한 분 짐 사라짐 나중에 보니까..ㅣ;;;
라오까이 근처로 가면 버스가 정류장에 가기 전에 현지인들이 조오오오옹ㄴ나 다 내림.
알고보니까 거기가 라오까이 였음.ㅋㅋㅋㅋㅋㅋ 현지인들은 가족이나 택시 불러서 가버림. 우리는 몰라서 끝까지 갔는데 이 정류장이시발 글쎼 존나 멈. 그래서 택시타고 라오까이로 이동함.
9. 라오까이 - 박하; 2시간
라오까이 버스 정류장 매표소에 가서 표 ㅇㅖ매함. 돈은 기사한테 다이렉트로 주라고 함.
아홉시랑 열시 버스 있는데 아마도 뒤에 더 있을 거임. 우리가 확인한건 저거 두개뿐이라. 조그만 미니 밴임
우리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기사님이 알아서 동네 한바퀴 도시면 밴 꽉참.
주로 나랑 같은 루트탄 여행객들은 라오까이 까지 안오고 사파로 곧장 감. 그리고 박하로 당일치기를 호텔에서 많이 주선해줌. 일요일마다 시장 열려서. 사파에서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오는데 오전 열시에서 열한시 사이쯤에 다 도착함.
우리는 그 전에 보고 싶어서 부러 라오까이 거쳐서 토요일에 박하 도착하는 걸로 계획함
존나 잘한 결정이었고 진짜 그만한 가치가 넘고도 남았음 ㅠㅠㅠ
10. 박하 - 사파; 3-5시간
호텔에서 예약 가능하고 주로 사파에서 온 차편 돌아가는 데에 껴줌. 그래서 라오까이에 잠깐 멈춰서 중국국경 구경하고 감.
순탄함.
11. 사파 - 하노이; 5-6 시간
원래 기차를 타려고 했으나 라오까이로 다시 돌아가서 거기 기차역에서만 탈 수 있음.
그래서 버스나 밴 타려고 했는데 그 날따라 다 북킹됨.
그래서 계속 물어보니까 럭셔리 밴이 있다고 함. 가격은 별로 차이 안 났음.
그거 예약하고 탔는데 연예인 밴인줄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 차 의자 개편하고 넓고 딱 6명이 정원인 밴이였음.
밴안에 와이파이 미친 ㅠㅠㅠㅠ
고속도로 타고 이동해서 길도 좋았음
근데 나중에 남친이 말하길 존나 큰 바선생 두명 밴 안에 있는거 봤다고 함.
내가 바선생 존나 무서워하고 보면 소름돋고 움 그래서 나한테 말 안함... 잠깐 뚝배기 좀 깨러 갔다 올게
호텔 앞에 내려줌.
12&13. 하노이 - 하롱베이 - 하노이; 2-3시간
하롱베이 투어 예약하면 그 투어 회사에서 모시러 와주고 데려다 줌 존나 편함
왜냐면 말씨름 안해도 돼서 ㅠㅠㅠ
14. 하노이 - 닌빈; 2시간
버스로 이동함. 하노이에서 닌빈 가는 버스가 따로 없어서 예약하는 곳에서 일일 투어 버스에 우리만 꼽사리 끼어줌.
닌빈 안으로 안 들어가고 그 근처에서 내려준다고 함.
근데 시발 5km더 떨어진 곳에서 내려줌.. 하.... 택시타고 숙소감
15&16. 닌빈 - 하노이 - 닌빈; 2-3 시간; 기차
기차가 생각보다 좋았음. 기차 표는 기차역에서 직접 예매하는게 제일 쌈.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있는데 결제 시스템이 좇도 구림. 아마 인터넷 예매를 막아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됨.
그래도 인터넷으로 어디 좌석이 남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는 기차편 시간 기차칸 좌석 번호 1,2,3순위 적어서 기차역에 가서 직접 예매함 기차표 살 때마다.
기차 나쁘지 않음.
그리고 닌빈은 땀꼭이 유명한데 짱안이 존나 쩜. 사람이 존나 많은데 이유가 있음 꼭 가보라고 동영상 첨부함. 이런 동굴은 존나 수도 없이 지나감. 꼭 롯데월드에 알라딘의 모험 탄 기분듬!! 짜릿해!!!! 주로 관광객은 중국인임.
17. 닌빈 - 훼; 9-10시간; 기차
슬리핑칸 탐. 나쁘진 않음. 인도 슬리핑 키차 타봤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베트남 기차는 문이 있음. 그리고 에어컨이 중앙 컨트롤이라서 추울 수도 있음. 간식 챙겨
18. 훼 - 다낭; 2-3시간
조그만 버스일 줄 알았는데 슬리핑 버스여서 존나 뜨악함. 짧은 시간 이었어서 나쁘지 않음.
19. 다낭 - 호치민; 14-16시간
슬리핑 칸 이미 경험해서 나쁘지 않았음.
이 구간은 특이하게 기차 타면 역무원 한 분이 오셔서 저녁 메뉴 주면서 뭐 먹을거냐고 베트남어로 물어봄
치킨이라고 말하니까 어디 노트에다 적긴 적은거 봤는데 깜깜 무소식임.
내가 존나 다낭 기차역 앞에 한국식 김밥이랑 주먹밥 (맛은 보장 절대 못함) 이랑 다낭 호텔 근처 한인마트에서 라면 사가자고 했는데 남친이 그럴 필요 없다고 존나 주장함. 잠깐만 대가리좀 깨러 갔다 올게
그래서 간식만 삼. 슬슬 배고파짐. 기차에 식당칸 있는거 알아서 역무원한테 물어봄. 기차 맨 앞 칸에 위치했다고 함.
우리 칸이 15? 16번째 칸이었음. 뒷칸은 슬리핑 칸이고 앞으로 갈수록 좌석 칸임.
제일 싼 좌석칸은 의자가 나무로 되어있음. 등받이도 나무 90도 각도로
여튼 식당칸을 향해 한 칸 씩 나아갈때마다 존나 설국열차 느낌 듬.
하나 다른건 꼬리칸이 좀 더 비싸고 머리칸이 더 싸다는 점.
식당칸에 도달 했는데 시발 진짜 설국열차 인 줄. 존나 개더럽고 음식도 못 미더움. 메뉴도 한 가지임. 어디서 요리하는지도 모르겠고 요리한지 얼마나 된건지도 모름.
돼지고기랑 이상한 야채, 국 그리고 밥이 나옴. 나는 밥 조금하고 고기만 먹음. 남친은 다 먹음..
근데 우리 옆 테이블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테이블에서 기차내 서열 높은 직원들이 밥과 술을 먹고 있었음.
그 위에는 삶은 닭고기, 돼지고기, 구운 생선 등등 있었음. 아마도 이들의 이 설국열차 내의 윌포드 급인거 같았음.
혹시라도 장거리 기차 여행이라면 여시들은 라면 사가 ㅠㅠㅠ 기차에 뜨거운 물 다 구비되어 있음
20&21. 호치민 - 무이네 - 호치민; 5-6시간
숙소에서 버스 예매하고 모이란 곳으로 이동함. 그럼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리고 있음.
호치민에서 다른 도시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도 잘 듣고 눈치게임 해야함.
조그만 밴이 와서태워감. 한 이삼십분 정도 가다가 고속도로 같이 길 넓은 가에 세워서 슬리핑 버스로 갈아타야 함... 하 시발 슬리핑 버스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8번 루트 이후 최악을 맛 봤기에 견딜만 했음.
숙소 앞까지 내려줌.
그리고 올때 호텔 통해서 예약하면 슬리핑 버스로 다시 태우고 그 도심 속 버스타러 모이는 곳에 데려다줌.
그냥 루트하고 이동편만 적음. 가격은 묻지말아줘 너무 많이 다녀서 기억이 안남 ㅠㅠ
그리고 경비 및 남친 신상 묻는 댓글엔 답 안함. (혹시나 해서)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ATM기에서 돈 뽑아 썼고 할 수 있는건 다함. 비행기표 포함에서 둘이 두 달 여행하는데 육백 정도 씀.
세세한건 기록을 안해서 모름.
문제있을시 빨리 알려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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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버스타고 갔는데 아침 9시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6시에 도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댕이 아파 뒤지는줄
와 대박 정보쩐다... 진짜 완전 가고싶다
와...;;진심대단하다
나도 태국에서라오스로 넘어갈때 방콕-농카이-방비엥 이렇게 넘어갓는데 아 진짜 슬리핑버스에서 무서워서 잠은 못자겟고 피곤은 하고.. 죽는쥴 정보도 별로 없엇구 ㅜㅜ
와 진심 대단하다... 고생많았다
와 대단하다 개부럽다
라오스-베트남 넘어갈때 젤 최악;
근데 바선생ㅇ이 뭐야?
바퀴벌레..ㅋㅋ
린정합니다 난 베트남 다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넘어가는거였는데 라오스현지 애들 슬리핑 버스복도까지 꽉꽉 태워서 갔어..암내ㅠ 미쳐버리는줄 ㅠ 22시간 걸렸다..진짜 국경넘는 슬리핑버스는 꼭 2층에 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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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까이 잠깐 있었는데 진짜 살기 좋은 도시처럼 보였어! 며칠 더 지냈으면 좋았을걸. 아쉽다 :)
와 진짜 대단해 진심 존경스러워
난 베트남하노이에서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넘어오는 슬리핑버스 탔었는데 외국인도 많아서 안전했었당
거기서 만난 애들이랑 루트 거의 겹쳐서 라오스에서 존니 신나게 놀았었지ㅠ 또가고싶다ㅠㅠ
그렇게 유명한 노선들은 그렇게 안위험하니까 원하는 여시들은 도전해봐!!
워 여시 책내도 되겠다 고마워!!
난 진짜.... 태국에서 라오스 넘어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라오스에서 베트남 넘어갈때는 뱅기 예약하고 감.... 진짜 너무 힘들어..... 존나 자고 자고 일어나도 도착을 안해.. ㅎㅎㅎㅎㅎㅎㅎㅎ 여시 진짜 고생 많았다.... 나도 벳남 위에서 아래로 돌고싶다 ㅠㅠㅠㅜ
배낭여행이면 캐리어가 아니라 진짜 배낭같은 거 매고 여행한거야?
나는 여행배낭 남친은 카메라 장비만 담을 수 있는 배낭이였어서 캐리어 하나 가져갔어
와 대박정보다ㅠㅠㅠ 잘볼게
고마워!!!동남아배낭여행 나중에 꼭해보고싶은데 루트참고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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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는데 나는 베드버그 겪지 않았어! 슬리핑 버스 담요도 조금 걱정했었는ㄷㅔ 말이야. 아마 엄청 더워서 살 수 없었나봐 ㅠㅠ
우와 여시 쩐다.. 나는 태국-라오스 돌았는데도 개힘들었는데..
존멋이다...여자 혼자 여행하기 어때???도전하고싶다
괜찮을거 같은데 그래도 사라들이 잘 안가는 루트는 좀 더 조심해야 겠디
호치민-무이네-호치민 슬리핑버스타고 갈 예정인데 도로가 위험하지는 않아?
그 라인은 고속도로 비슷해서 안 위험해. 그냥 맘 편히 갔다 올 수 있을거야
헐 여샤 나 겨울에 베트남 쭉 둘러볼 생각이얐는데 도움 많이 됐다ㅎㅎㅎ 라오스는 안가고 베트남만 쭉 돌건데 20일 정도면 될까...?!
늦댁 미안! 시간 잘 분배하면 큼직한 도시들은 충분히 다 들를 수 있읅어ㅑ
여시야 혹시 사파 몇월에 간거야ㅠㅠ?? 사파 1월에 완전 춥다고 그러서ㅠㅠㅠㅠ..
ㄱㅆ 삼월 중순 쯤에 갔는데 그렇게 막 춥지는 않았어. 일월이면 많이 추울거 같아. 사파는 트레킹을 주로 하니까 안에 내피 입고 바람막이 자켓 입는게 좋을거 같아
엇 혹시 여시 오빠랑 같이 갔던 여시?!
엇 아니 ㅠㅠㅠ 맏딸이야...
ㄷㄳ 아핫 머쓱...ㅎ...둘 다 야물딱 지고 루트도 비슷해서 헷갈렸다..여시 잘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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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탔고 경유는 안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23 14: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23 15:53
헉학여시야연어하다가 강같은 글을봐서 너ㅜ좋아 정보많이 적어줘서 고마워 나도 동남아일주예정이라서 라오스들렷다가 베트남으로 육로이동 예정이야! 나는 15일이내로 다녀올거라서 비자안받으려고햇는데.. 육로이동하려면 비자가 필요한거야?베트남관련 비자 정보에 대해서 알랴줄 수 잇을까?
좀 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베트남 비자 필요하지 않아? 나는 미리 베트남대사관가서 비자 받고 갔어~
북마크..!
연어왓어 잘보규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