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팬들이 현실이 어떻다는걸 좀 알게 된거 같아서
중계도 안되고 언론에 죽이기당하고 월드컵중계에 볼모로 저당잡히고 하니까
그제서야 리그에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식하기 시작한것같음..
몇년전 서울 수원 라이벌전 하면서 한창 언론에서 띄워줄때만해도 케이리그가 곧
프로야구 제치고 넘버원스포츠가 될줄 다들 착각하고 있었던걸로 기억함.
그런데 단 하나의 카드에 의지하는 흥행구도가 얼마나 취약한지는 현재 결과가 보여줌.
만약 프로축구가 연고지 배분이 잘 되어서 대도시마다 강팀들이 위치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으로 갈려서 이들 대도시팀들끼리 매 라운드마다 라이벌전을 벌이는
상황이라면 현재처럼 언론에 찬밥신세를 당하고 있을지 의문임.
부산 아이파크가 아니라 부산 일화였으면..대구 에프시가 아니라 대구 삼성이었으면...
광주 상무가 아니라 광주 모터스였으면... 어땠을까..
좀더 배가 고파야지 뭐가 근본적인 해결책인지 사람들이 인식을 하게 될까..
첫댓글 근데 아직도 언론의 무관심을 당연한 시장경제의 논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들이 더 많은게 현실
부산은 그냥 대우로얄즈로 남아만 있었어도 지금보다 파급력이 몇배나 크죠....저조차도 대우로얄즈때 팬이라 부산을 응원했었는데 지금은 연고지인 경남이 쫌더 신경이 쓰이네요
2222 예전 대우로얄즈 시절 마니치,안정환,정재권,우성용,김주성....관중 쩔었는데..
프로야구에 거대연고지를 몽땅 다 뺏기고(있더라도 존재감미미한 약팀들만 구색맞추기로 끼어있고)
야구에 시청률, 상업성에서 형편없이 밀리고
언론관계자들 다 야빠고
연맹은 중계 언론문제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고(로비라도 좀 하던가)
이런상태에서 중계안되고 언론에 그들만의 리그 소리 듣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
기업들이 몰라서 안양.천안.부천.포항등으로 갔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