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5,000원 유지
- 목표주가 115,000원은 잔여이익평가모형(RIM)을 이용하여 산출
- 21년 상반기 미디어 업종 내에서 컨텐츠 분야 Top Pick으로 추천
중국시장 재개방 가능성. 작품당 10억씩만 받아도 1,600억
- 스튜디오드래곤은 3Q20에 중국향 매출 발생. 구작 2편을 판매 후 매출의 일부인 약 60억원을 매출 및 이익으로 인식한 것으로 추정
- 21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2편도 기획/제작 중
- 지난 20.6월에는 SBS의 <편의점 샛별이>, MBC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3대 OTT 중 하나인 아이치이의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
- 20년 드래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연간 7편 수준의 드라마를tvN 및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tvN 방영 후 1시간 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넷플릭스로부터 당사 추정 제작비의 약 60~70% 수준을 받고 있기 때문
- 중국 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tvN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중국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
- 물론, 연간 제작 capa. 50편 중 30편 수준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넷플릭스에 방영되지 않는 23편 이상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중국 OTT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곧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디즈니+, HBO Max 등에 동시 방영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어서 드래곤의 판매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번에 중국향 매출을 인식한 작품의 정확한 판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래곤의 작품당 판매 매출(연간 총판매 매출을 연말 기준 라이브러리 수로 나눈 금액)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판단. 그 동안 중국에는 한국 컨텐츠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드래곤의 라이브러리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1,600억원의 매출/이익 발생
- 특히, 라이브러리의 경우 감가상각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바로 이익으로 인식
- 제작편수 증가와 판매매출 증가를 반영하여 24년까지 연평균 매출 8.2%, 영업이익 38.5% 성장 전망
대신 김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