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라인에선 조중연짱=짖질이=강민수짱 이 아이디들로 활동하시는 분이구요.
축구팬 맞습니다. 다만 K리그가 다시 재편되서 기업구단들(소위 돈많은 강팀)이 대도시로 연고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구요.
저는 사커라인에서 모라고라 라는 아이디로 자주 글쓰는 포항팬입니다. 여기 케톡에서는 주로 선수들 스페셜영상 만들어 올리지만 활동은 주로 사커라인에서 합니다. 저는 연고이전 반대하는 입장이구요.
제가 저분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밑에 글들을 보니 야구팬으로 오해하시는거 같아서...저분이 야구팬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K리그가 언론에서 조명을 안해주고 위기다라는 의식이 퍼지니 기업도움없이는 K리그가 위기 극복할 수 없다고 보고 계속 일관되게 기업구단들이 대도시로 연고이전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입니다.
밑에 K3관련글도 기업없이는 자생력 없다라는 논지를 강조하기 위해 쓴 글로 보이구요.
전 연고이전은 반대하지만 같은 축구팬들끼리 연고이전문제로 감정싸움하는거 많이 싫어합니다. 안그래도 K리그 즐기기도 빡세서요...
자꾸 연고이전 문제를 논쟁화시키려는 것을 좋아하질 않습니다. 밑의 글을 보고 오해도 있고 또 논쟁화시키려는거 같아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확실히 K리그팬이 저변화되지 않은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알싸 케톡과 싸커라인 국내게시판 싸커월드 이 세군데가 K리그 관련글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싸이트인데(디씨 국축갤도 있지만) 글 읽다보면 아 이사람이 그 싸이트에 그 사람이구나...라는게 보입니다.
여기 케톡에도 싸커라인 국축게에 글 남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구요.
여튼 시크주하 저분 야구팬은 아니니 오해해서 신고하진 마시구요 케톡분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케톡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눈팅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지금 시점에서는 국내스포츠가 자생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그 정도의 수익에 비하여 너무 많은 연봉을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은 기업 주도적으로 리그의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어 수익구조가 개선이 되야지 자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은 정말 대단하죠.
사커라인에서 조중연짱 님이 축협에 대해 변론하고 비인기 종목에 대해 환상깨는 거 많이 봤는데 ㅎㅎㅎ 신기하네요 ㅋ
제가봐도 그분, 진심으로 걱정하시는 K리그 팬같던데....
시크주하님 글의 요지인 K리그 구조가 지역별 거점 대도시에 강력한 기업구단을 배치하고 나머지 중소도시를 중위권으로 목표로 하는 시민도민구단으로 재편되야 한다는 것은 저도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는데 이건 프로축구가 프로야구 제치고 넘버원 스포츠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개혁안입니다. 그래서 모든 K리그팬이 원하지 않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알싸에 많이 보이는 축구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하는 분들은 아예 필요성을 못 느낄거 같고 그냥 지금 K리그가 넘버원 스포츠로 발전하는것보다 자기가 지지하는 팀을 최우선으로 두는 축구팬들 역시 공감이 안 갈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K리그가 가야 할 길에 대해서 바라는 눈높이가 다른거니 이렇게 생가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렇게 받아들이면 좋을것 같네요.
그게 +넘버원스포츠로 가는 방향이라면 저는 차라리 k리그가 넘버원스포츠가 아니였으면 하네요. k리그연고지재편이 넘버원스포츠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 아닌데다가 그러한 방법을 쓰면서까지 넘버원스포츠로 직행하는데 부작용이 훨씬 더 클꺼 같습니다;;;; 머 틀렸다기보단 제 생각을 말한거에요. 받아들이기엔 너무 충격적인 방법이라서 한마디 썼습니다 그냥 ㅠㅠ
유일한 방법은 아닌데 이런 식인거죠. 상식적으로 명문대 나오고 그런 사람이 고등학교 나온 사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거처럼 대도시 위주의 강팀 구조가 프로야구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이라는거죠. 지금 중소도시 강팀 구조는 야구가 국기인 일본에서 J리그 출범시키면서 그냥 어차피 야구 인기는 뛰어넘지 못하니 야구 없는 중소도시에 연고지를 틀면서 2인자의 자리에서 야구와 격차나 줄여보는데 목표를 두고 만든 정책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그대로 적용해서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일본축구는 출범때부터 승강제를 염두해두고 j리그를 출범시켰죠. 대도시나 중소도시 구분 없이 지역밀착형으로 만들고 30년가까이 준비를 해서 시스템을 정착시킨것입니다.도쿄.오사카.나고야등 대도시에도 1.2개팀의 프로구단이 있습니다.축구라는것이 대도시위주다.중소도시위주다..라는 개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변수가 많고..시크주하님은 그냥 중소도시팀들은 없애고 대도시위주로 리그를 펼치자는것밖에 안보입니다.일본야구는 축구보다도 프로가 50년가까이 되고 사회인야구등도 활발하고 동네마다 야구장이 있습니다. 야구가 생활인것입니다.일본축구가 이런것을 인식하고 인프라를 넓혀나갔죠.j리그가 20년가까이..
온것도 서두르지 않고 저변을 넓힌 계기가 되었습니다. 90년대후반 j리그가 거품빠지고 위기가 올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거라고 봅니다.하지만 한국은 축구나 야구나 기반은 약합니다. 한국축구가 서두르지않고 잘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스포츠가 생활화 안된다면 프로도 위험합니다.어차피 대도시냐.중소도시냐를 따지기보다는 먼저 언론을 구어삼아야겠지요.
대도시 위주로 할려면 기업팀들의 재배치가 아니라 2개팀이상을 만들어서 라이벌 더비전을 가지는것이 더욱 팬들의 흥미를 끌겟지요.
축구가 대도시 위주다 중소도시 위주다 개념이 없는데가 J리그 한군데이고 유럽이나 남미의 명문구단들 그리고 기타 스포츠에서도 명문 구단들이 대체로 전통이 깊고 그 나라에 사회 파급력이 있는 도시에 있습니다. 인구수는 그 나라에 사정에 따라서 틀리기도 하지만 이건 불변의 법칙이고 자연스럽게 넘버원 스포츠로 가면 어쩔 수 없이 자본이 그런 최고 도시팀으로 가는거건데 한국 프로축구나 일본 프로축구는 야구에 점유를 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를 못했던것입니다.
야구에 점유당한것은 한국이나 일본은 다릅니다.물론 유럽이나 남미나 대도시 위주로 돌아가지만 그만큼 인구수에 따라서 팬층이 적고 많고 팀수도 많은것이죠.그에 대한 투자들도 많고..하지만 한국은 대도시위주로 가도 기반이 약하고 대도시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유럽이나 남미처럼 클럽활동이 아닌 고향팀이미지로 팬층을 형성하죠..그렇다고 야구같이 팀수를 줄이면 축구는 파이가 너무 작아지고..만약 k리그가 대도시위주로 한다고 한들 언론들이나 국민들에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국은 어느분야든 언론들의 관심이 있어야 되는것이고 프로농구를 보듯 아무리 팬이 없다고 대도시위주로 연고이전해도,..
크게 발전안되는것을 보면 알것입니다. 축구나 스포츠는 단기간의 팬층을 확보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잇어야합니다.관전스포츠만 보고 잇으면 냄비만 양상되지 크게 발전을 못합니다.k리그도 순리대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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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사커에서 오신분 맞음. 알싸와 싸줄인들 교화(?)시키겠다고 작년부터 열심히 활동중이심...
대화명 처럼 시크한 말투가 오해 받는 듯하네요. 아무래도 글로 표현 하다 보니 힘든점이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완곡하게 표현 하신다면 서로 싸울일은 없을 겁니다.
주장이 아무리 논리적이고, 합당하다고 해도. 대화법이 서툴면 반발만 살뿐이죠.
논리도 중요 하지만, 대화의 방법도 중요 합니다.
경산인님 // 당연히 팀수를 야구처럼 대도시만 해서 8개로 줄이면 안 되는거죠. 지금 야구가 점유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이 대도시 중에 광주는 너무나 기반이 약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도시들은 선수 지켜내고 우수 선수 영입해서 우승을 다툴 정도로 성적만 좋으면 2만 가까이 평균관중 올릴 수 있는 도시들입니다. 즉 강력한 기업구단이 들어가면 야구가 선점을 했지만 그래도 야구도 인기 좋고 축구도 인기 좋고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시민구단 체제로는 지금 대전,대구식으로 갈수록 일반관중수는 줄고 서포터스와 골수축구팬만 찾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반례로 성남같은 기업구단도 근거지 주변에 100만에 육박하는 인구가 있는데 안되는건 뭐라고 생각하나요? 종교문제? 울산도 마찬가지구요. K리그 전체의 마케팅이나 제도가 변화되지 않는한 기업구단이 큰 도시로 간다고 한들 변화되는거는 없다고 봅니다. 뭐 대구,대전 같은 구단이야 늘어나겠지만 다른곳의 변화는 없어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방과 대도시간의 부익부 빈익빈이 프로스포츠에서도 이어진다면 지방사람들은 축구에 정이 더욱 떨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대도시에 프로야구단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업구단을 배치하고 야구가 없는 그외의 중소도시에 자본력이 약한 시민구단이나 도민구단을 창단을 계속 유도해서 경산인님 말대로 저변도 넓히면서 이런 구조로 가면 궁극적으로 프로축구로 대세가 기울게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구조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그냥 2인자 스포츠로 살아가야 된다는거죠.
1인자 2인자는 한국에서 무의미합니다. 왜 대기업들이 k리그.프로야구에 띄어들지 않을까요?그만큼 한국스포츠는 기반이 적은것입니다..왜 대도시에 시민구단이 많겠고..투자가치가 높으면 스폰서라도 하지 kt.금호같은 대기업이 참여를 하지않겠습니까..kt는 대한축구협회에 연간 1백억정도 스폰서한다고 하는데..이겁니다. 축구협회가 스폰서가 많이 붙는것도 그래도 한국에서는 축구인구가 스포츠중에 가장많고 국대도 파급효과가 높아서입니다.프로도 마찬가지 아무런 기반이 없고 대도시에는 다양한문화가 존재하는데 대도시팀들이 잘나간다고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프로야구와 대등하게 할려면 지금부터라도 많은 팬들이 지적했듯이.
언론들을 관리해야지요..98년도나 2002년직후에 괜히 k리그가 많은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왜 인기가 급격히 떨어졌는지 기억날것입니다..한국사회는 어쩔수없이 언론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것입니다.
저랑 문제를 분석하는 방식이 확연히 틀리신거 같은데 98년 2002년 인기가 왜 확연히 떨어졌는지도 저는 그 당시 K리그가 대도시 위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누누히도 얘기했지만 98년은 스타효과로 관중을 모은거니 어차피 스타가 잠잠해지면 사그라질 인기니 논외로치고 2002년 월드컵 열렸던 대도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 프로축구팀 있던 도시가 부산과 대전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열기를 이어갈 수가 없었던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던겁니다. 심판에 항의하고 그런거야 부차적인거고 2002 월드컵 끝나고 K리그에 이경규가 간다는 식으로 쇼프로그램에서 다루고 그랬지만 결국 9월 초반 정도 가더니 그냥 열기가 폭삭 사그라들었죠. 우리가 그때 제대로 열기를 담아낼 그릇이 안 되었던것입니다.
부산과 대전밖에 없다고 언론들이 그렇게 부풀리기를 하면서 외면하지도 않았지요.그당시는 k리그의 애정으로 문제점보다는 외면을 선택했습니다.90년대 농구대잔치를 보듯 아마로 연고개념이 없더라도 폭발적인 열기를 보듯..기반없이는 인기는 한순간입니다.
경산인//그때 언론이 축구계가 관리해서 축구띄워준게 아닙니다. 언론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도 않구요.(그렇게 만만한 놈들이었으면 벌써 관리하고 있겠죠)
당시 상황은 특수 상황이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를 유치해놓고 국가적으로 올인한거나 다름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국축구의 전부나 다름없었던 국대가 프랑스월드컵에서 참패했고 한국축구자체나 다름없던 국대가 망할 위기에 쳐했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축구를 살려야할수밖에 없는 특수상황이었던거죠. 그래서 축구계가 전례없이 언론의 비호를 받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 지난 얘기죠.
그래서 언론들이 좌지우지 안다는것입니다.월드컵때문이라든 뭐든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