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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설치한 자전거도로 '무용지물' | ||||||||||||
[아름다운 두 바퀴, 행복한 동행] <2> 이륜차 ‘자전거’ 인도를 달려 자전거 사고 70% 인도에서 발생… 도로주행 위한 자전거도로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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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균(35·팔달구) 씨는 최근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것을 그만뒀다. 추운 날씨 탓이 아닌 황당(?)한 교통법규 때문이다. 김 씨는 자전거 겸용도로를 따라 인계동 사무실까지 가던 중 앞에 가던 남자 아이가 갑자기 위치를 바꿔 걸으면서 아이를 피하려다 그만 자전거로 치고 말았다. 아이는 약간의 찰과상에 그쳤지만, 김 씨는 합의금으로 수백만 원을 물어야 했다. 김 씨는 “자전거가 원칙적으로 보도가 아닌 차도로 다녀야 하는 줄 처음 알았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라 해도 사고가 나면 100% 자전거 운전자 잘못”이라며 억울해했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두 바퀴가 달린 ‘차’다. 자전거 운전자는 안장에 앉아 페달을 밟는 순간 도로교통법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다만, 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우선 이용하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원지역에서 자전거도로는 사실상 없다. 원칙적으로 접근하면 자전거가 다닐 길이 아예 없는 셈이다. 현재까지 수원시가 설치한 90개 노선 280㎞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는 인도에 색깔을 구분해 만든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다. 이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자전거 운전자가 질 수밖에 없다. 오는 2012년까지 신설하는 79.2㎞의 자전거도로도 마찬가지다. 2012년이면 총 118개 노선 356.2㎞로 ‘자전거 특별시 창원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창원시는 현재 조성한 자전거 도로 68개 노선 214.3㎞ 구간 중 14개 노선 94㎞가 자전거 전용도로다. 전국에서 가장 긴 전용도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한 자동차·자전거 겸용도로도 7개 노선 21.5㎞에 달한다. 전용도로에는 화단형 분리대를 만들어 자동차와 자전거의 주행을 엄격히 구분했고, 자동차·자전거 겸용도로는 눈에 잘 뛰는 적갈색 도색으로 영역을 나눴다. 자전거는 도로를 사용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적용한 것이다.
포항은 언제 자전거 전용도로가 깔린런지? 지난주 지곡<-->해맞이 달려보니까 형산강을 끼고 송도 송림,해안도로, 특히 포스코 야경 등 전부 다좋은 데 한가지 흠은 연일다리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좁은 도로에 바닥은 엉망이고 너무 어두워서 워험하더군요..어쩌다가 차량이라도 오면 가장자리로 비켜가다가 넘어질까 두렵기도 하고,,, 그 코스만 지나면 아주 좋죠,,,송도해수욕장 뒷도로는 나중에 구축될것이구요... 이두곳만 구축되면 해변길과 강변길로 아주 우수한 라이딩 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라이딩 대회를 개최하여도 될것이구요.
남구-북구 연결로로 시내코스(철길 옆으로 쭉 연일부터 나루끝-북부해수욕장까지) 하나와 강변코스 하나라도 우선 구축해 주면 좋겠네요.. 여기 글쓴다고 시청에서 보지 않겠지만 ,, 지난 10월에 보니 어떤분이 시청 홍보메일에 내가찍은 안계댐 라이딩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이글도 좀 올려주면 좋으련만,,, |
첫댓글 저는 오히려 <죽도시장 - 북부해수욕장> 구간이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송도쪽에서 다리 건너서 부터 시작되는 그 구간이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은 것 같아서요.
기냥 택시하고 버스하고 신경전하면서 쏩니다 ...까이꺼;;;
저도 물론 그냥 쏩니다. ^^ 그런데 쏠때 제일 신경쓰이는 것은 뒷쪽에 오는 차가 아니라 오른쪽 주차장에서 불쑥 나오는 차들입니다. 물론 입구쪽에 설치되어 있는 거울을 매번 주시하기는 하는데 종종 깜짝 놀라게되더군요. <북부-죽도쪽>으로 올때는 상대적으로 좀 안정감이 약간 있습니다만...
되도록 오른쪽 공간 확보하고나서 ....문열리는 것도 대비해야되니까;;; 근데 로드는 뭐 급브레이킹 되나?? ㅋㅋ
빨랑 여름이 와야는데 시원한 강바람맞으며 새벽을 달리면 그만인데,,ㅋㅋ 제일좋기는 송도강변이 젤이죠..포스코 야경도 좋구..송도 송림끄트머리에서 북부방파제까지 다리하나 놔주면 안될까..?? 영일만대교 어쩌구 저쩌구 하던데,,그리고 동빈내항 복구한다고 공사휀스 쳐졌던데 좋아지겠죠. 형산강과 연결한다는데 그양옆으로 잔차길도 당연히 만들겠죠??
제가 미쿡이랑 일본에서 자전거 타봐서 아는데요, ㅋㅋ 우리나라의 자전거 환경은 정말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프라 구축도 안해놓고 기름값 아끼자고 자전거 활성화 어쩌구 하는 정부도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구요, 보행자나 자동자 운전자나 자건거 라이더나 아직 마인드도 잘 안갖추어 진것 같고..한국에서 자전거로 도로 주행할 때마다 목숨걸고 타는 느낌..ㅜㅜ 갈길이 머네요. 무조건 조심하는 수 밖에...
자전거를 탈때는 라이더의 마음이...자동차를 탈때는 드라이버의 마음이 되는게 문제..서로 좀만 더 양보해주면 좋으련만..
포항역이 이전하면서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길을 철거하고 그쪽에 공원과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고는 하던대, 다만 양학동 들어오시는 입구 도로에 보면 자전거 도로 결사반대라고 현수막 몇개나 크게 걸어놨습니다.;;; 자전거도로 만들려면 반대주민 설득도 해야하고 힘들어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대세인데 왜 반대를 하는거죠? 거참나? 그러면 집깞떨어지나?,, 철도 걷어내면 공간이 제법될껀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나란히 깔면되지 않나요?,,
난도 ....미쿡에서 오바마랑 함...타봐야 할 거인데 ...~~~ 용산 참사 보며 ...결사반대란말 보면 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