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꽃이라 하네 시집에
정구업진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시가
세편 있습니다
제목도 있구요
내원암 가는 길 시에 보면 한번도 아니고 세번씩
쓰신 작가님의 뜻이 무엇이었을까?
불교경전중에 천수경이 가장 많이 읽고
첫번째 나오는 말씀이 정구업진언 입니다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참된 말"
이라는 뜻이랍니다
쉽게 얘기하면 나쁜말 하지마라
좋은 말 예쁜말만하라는 뜻일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입으로 지은 구업들이 너무나
많을텐데 지금부터라도 씻어내며
정구업진언이라는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하는 뜻이 시 속에 들어 있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내가 꽃이라 하네 (윤주 목필균 시) 마흔여덟번째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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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서 정구업진언이 들어 있습니다.
정말 지키기 어려운 말이지요. 필사하면서 후배님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지요...
난해하게 보여지는 불교용어일 '정구업진언'은 쉽게 말해 너무 앞서 말로만 나발대지 말고 세치 혀 조심 하라는 속세의 말과 일맥상통 하는군요
어렵게 필사를 하면서 시의 참뜻까지도 해독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도욱님의 정성이 돋보이는 시 '내원암 가는 길'의 도욱쓰다 입니다..^^
시인 한분과 캘리그라퍼
그 두분 덕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정구업진언? 이라는 말을
배워 보네요
더구나 맨청 선배님의 댓글로 검색 찬스를 놓쳤지만
그렇게 하나 알게 되니 좋습니다..
두분의 콜라보에 여기 또 한번 더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