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핑퐁핑퐁 입니다.
간만에 마음에드는 러버를 찾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DNA PLATINUM XH 입니다.
포장이 하얗고 아주 영롱하네요.
지인의 말로는 초콜릿포장인줄 알았다고 합니다ㅋㅋ
뒷면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S > M > H > XH 순으로 컨트롤 수치가 낮아지고, 스피드 수치와 경도가 올라합니다.
의외로 스핀수치는 모두 같더라고요.
(나머지 내용들은 뭐 대략 좋다는 내용 같습니다...)
러버 붙이기 전 입니다.
새로운 러버를 붙이는 일은 늘 기분이 좋아지고 설랩니다.
탁구를 접한지 1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여전합니다.
이상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기존조합 : PRO ALC+ , 양면 MX-K(H) 2.1mm
시타조합 : PRO ALC+, DNA PLATINUM XH + MX-K(H) 2.1mm
저는 지역에서는 1부, 오픈대회는 4부를 출전하고 있습니다.
양핸드 드라이브 연결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전형입니다
여태까지 주력으로 사용해왔던 러버(1년이상)는 다음과 같습니다.
P7, 테너지05, 파스탁G1, MX-S, MX-K(H) 등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이 더 도움이 될것 같아서 적어둡니다.
시타기 입니다.
(토요일날 붙여서 3일가량 사용해봤습니다.)
포핸드스트로크
공 맞는 느낌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뭔가 공이 안나가는 기분입니다.
사실 2.3mm(아우르스 프라임, 셀렉트, MX-K 선수용, MX-K(H) 선수용) 러버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매번 쳐봐도 저랑은 잘 안맞는 느낌이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그런느낌이 드네요.
포핸드드라이브
그립감이 아주 좋습니다.(공을 잘 잡아줍니다.)
(러버를 선택할떄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것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계속 여러 신상러버를 접하면서 이점에 마음에 안들어서 정착하지 못했었습니다.(MX-D 등)
드라이브 걸기도 편안합니다.
(크게 임펙트 주지않아도 슥슥 잘 걸립니다.)
호를 잘 그려줘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치면서 놀랬던것은 파트너가 생각보다 공을 잘 못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1년넘에 연습을 계속 함께해온 친구기 때문에 누구보다 제공을 잘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물음표의 연속이었습니다.
(반응이 이게 나간다고????? 이런느낌 이랄까요.)
내용 추가1(다쓴글이 날아가서 그대로 쓴다고 썻는데 안들어갔었네요.)
앞으로 때리면서 치는 드라이브는 생각보다 위력이 안나왔습니다.
(임펙트가 약해서 러버특성을 잘 못살리는것 같습니다.)
백핸드 쇼트&드라이브
백핸드 러버를 사실 딱히 가리지 않습니다. 어지간하면 사용할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백에서는 무난한 모습입니다. 쇼트 아주 편안하게 잘 됩니다.
백드라이브 또한 적당히 잘 잡아주고, 회전이 잘 걸립니다.
포핸드보다는 아니지만(아무래도 스윙이 작은탓 같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많이 걸린 공이 꽤 나옵니다.
연습보단 실전이 중요하지요.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예상했던데로 포핸드드라이브에서 회전이 많이걸려 튕겨나가는 득점이 많이 나왔습니다.
(공이 바뀌고 몇년째 계속 이부분에 목말라있네요..)
따라가며 공을 잡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포물선을 아주 잘그려주네요.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를 자주하는 편인데, 이또한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지는 않겠죠..
삼구나 드라이브 연결 후 끝내는 결정구로 스매싱을 종종 치는 편인데, 잘 안되었습니다.
(나가는 공보다는 주로 걸리는 공이 많았습니다. 이는 2.3mm 러버를 사용할때 전부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부분 빼고 나머지 부분에서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이런러버를 만난적이 없어서 계속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이쯤되니 DNA Platinum H 러버의 느낌도 궁금해지네요.)
아직 사용시간이 길지 않아서 유익한 내용은 아닌것 같네요.
사용해보고 더 도움이 될수있는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쓰고 글이 한번 날라가서 급하게 다시 썼네요.)
첫댓글 상대방입장에서 봤을때 생각했던 것보다(모션에 비해) 회전이 많은가 봅니다.
네 맞습니다. 회전주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할듯 싶습니다
레포트로 쓰셔도 좋을듯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