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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Open AI도 활발해지는 대일 투자, 경제 부활로 성취할 '어떤 역할'은 / 9/13(금) / 비즈니스+IT
AI 시대에 필수적인 반도체 개발 제조와 데이터센터 건설로 외국 기업의 대일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가 높아져 리얼한 영역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의 잠재력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집중적인 투자가 '큰 손'이 된다면 '잃어버린 30년'에 빠진 일본을 '저성장의 덫'에서 구해내는 '빅 푸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는 개발경제학의 개념을 원용해 일본 경제의 현황을 생각해 보자.
◇ 기업이 '효율성만을 중시하지 않게 된 이유
세계의 경치가 크게 변모하고 있다. 국제 정세와 기술 환경의 변화를 「세대」의 시간 축으로 부감하면, 디지털화와 평화의 배당이 공진해, 기업의 최적 자원 배분이 글로벌화하는 가운데,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30년」의 하위 균형에 빠졌다.
하지만, 현재 이 구도는 크게 고쳐 쓰고 있다. 평화의 배당이 소멸되고 가치관을 둘러싼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 공급망 가시화를 촉구하는 기술 혁신이 겹치면서 기업의 최적 자원 배분은 효율성뿐 아니라 페어니스와 윤리에도 무게가 실리는 시대를 맞았다.
기업은 소비자, 거래처, 투자자로부터 그 에코시스템을 치밀하게 모니터받게 된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정보의 수신자였던 소비자는, SNS 등을 통해서 발신자로 전화하고 있어 향후의 기업 경영에서는, 레퓨테이션·리스크를 시야에 넣은 사업 전개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디지털화의 물결은 IoT, 로봇, EV, 바이오, 산업 장치 등 리얼한 영역에도 미치고 있다. 때문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부터 신흥 스타트업까지 많은 기업이 소재 개발과 제조에 강한 산업 집적지에 끌리고 있다. 루트 128의 부활은 하나의 상징이다.
◇ 왜 외국기업의 대일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가
사실적인 영역은 일본이 잘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세계의 전망이 바뀌는 가운데 일본의 잠재력을 내다본 외국 기업들의 대일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신설은 그 대표적 예일 것이다.
반도체는 AI 시대를 맞아 폭발적인 수요 확대가 전망되고 있으며 평화배당이 소멸된 국제정세에 국방용과 민생용 듀얼유즈로 공급망 재편의 주역이 되는 전략물자이기도 하다.
일본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 거점으로서 TSMC의 구마모토 진출과 더불어 반도체의 국제적 연구기관 imec이나 Chat GPT를 개발한 OpenAI의 아시아 최초 거점 개설 등 외국 기업에 의한 대일 투자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도 잇따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투자 총액은 4조엔 규모로 보도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2024a]).
배경에는, (1) 앞으로의 AI 개발로 양식이 되는 산업 데이터를 취득하기 쉬운 제조업의 집적, (2) 저출산·고령화나 의료·개호 등 AI에 의한 과제 해결에의 잠재적 요구의 높이, (3) 경제 안전 보장의 관점에서 국내 거점에서의 데이터 관리를 선호하는 유저층의 두께, 등 일본 시장의 특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그 밖에도, 페이스북(현메타)이나 Airbnb에의 투자 실적이 있는 저명한 벤처·캐피탈의 안드리센·홀로위츠가 아시아에서 최초가 되는 거점을 일본에 개설하는 움직임도 전해지고 있어(니혼게이자이 신문[2024b]), 투자와 자금 조달의 양면에서 일본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을 것 같다.
◇ 일본을 성장궤도에 올려놓는 '빅 푸시'란
일련의 움직임은 빅 푸시의 일종으로 해석될 수 있다. 빅 푸시는 개발경제학의 개념으로 하위 균형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개도국들이 집중적인 투자에 의한 큰 힘으로 상위 균형의 성장 궤도로 이행하는 현상을 말한다.
물론, 선진국인 일본을 도상국과 같은 취급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지만, 「잃어버린 30년」을 근거로 하여, 앞으로의 1세대를 전망할 때에, 이 개념을 원용한 고찰에서는 유익한 시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도표 1]은 소로-스완의 기본 방정식에 기초해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표준적인 경제성장 모델(B점보다 오른쪽 위 영역)에 빈곤의 덫에 빠진 개도국(B점보다 왼쪽 아래 영역)을 포함한 확장 모델이다. 가로축은 자본장비율(1인당 자본스톡), 세로축은 1인당 소득(=생산성)을 나타낸다.
이 도표에서는 A, B, C의 3개의 정상점이 존재하는데, B점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A점의 하위균형과 C점의 상위균형이 수렴점이 된다(주1).
(주1): S자로 표시되는 곡선은 조투자에 의한 1인당 자본금의 증가분으로 저축률을 일정하게 하여 저축=투자의 균형을 전제로 하면 초기에는 수확체증으로 점차 수확체감이 되는 생산함수(한계자본생산력)의 형상과 유사하다. 우상향 직선은 자본감소와 인구증가에 따른 1인당 자본스톡(자본장비율) 감소분을 나타낸다. 소로·스완의 기본 방정식[Δk=sy-(n+d)k]에 의해, 1인당 자본 스톡 증분(조투자)과 감모 등에 의한 감소분이 일치하는 점에서 자본 장비율의 증감은 멈추고, 정상 상태가 된다. 여기서, B점이 불안정한 것은, 자본 장비율이 kB를 약간 밑돌면 kA를 향해 계속 저하하는 한편, kB를 약간 웃돌면 kC를 향해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약간의 쇼크로 B점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A, B, C의 3개의 정상점이 존재하는 이 확장 모델에서는, B점은 불안정하고, A점의 저위균형과 C점의 고위균형이 수렴점이 된다(이와다·이다[2006] 제6장 참조).
◇ '빈곤의 덫' 어떻게 벗어날까
어느 나라의 경제가 하위균형과 상위균형 중 어느 쪽으로 수렴하는지는 자본장비율에 의존하고 있어 kB를 밑돌 경우 저위균형(빈곤의 덫)에 빠지지만, 어떠한 「큰 추천」(=빅 푸시)이 더해져 kB를 넘고,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자율적 프로세스로 유지되면, 고위균형을 향해 성장이 계속되게 된다.
하위균형으로 수렴하는 메커니즘은 농업사회에 적합한 많은 도상국이 공업화에 걸려든 모습을 보여준다. 낮은 소득 수준에서는 공업화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할 저축이 만성적으로 부족해 자본장비율이 상승하지 않는다. 그 결과 고소득을 가져오는 공업부문이 발전하지 못하고, 그것이 더 저소득으로 귀결되는 빈곤의 덫의 악순환에 빠지는 셈이다.
한편, 「큰 추천」으로 상위 균형으로 이행한 프로세스는, 19세기의 골드·러시와 그에 이은 철도 건설 붐에 들뜬 미국의 공업화나 메이지 유신 후의 식산 흥업 정책 등에서 자본 축적을 단번에 진행시킨 일본의 공업화에서 볼 수 있다(이와타·이다[2006]).
◇ 대일투자로 보는 '일본 부활' 가능성
이 틀을 원용하여 일본경제의 현황을 조명하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즉, [도표 1]의 가로축을 「기술에의 투자」와 「개혁에의 투자」에 의한 유무형의 DX자본 장비라고 보면, 「잃어버린 30년」의 일본 경제에서는, (풍부한 저축에도 불구하고) 3개의 과잉이라고 하는 고유의 문제가 족쇄가 되어 DX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공업사회에 정밀하게 적합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잃어버린 30년의 저위 균형에 빠진 셈이다. 그런데 평화의 배당이 소멸되고 리얼 영역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이 재평가되면서 현재는 외국 기업의 대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집중적인 투자의 증가세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 빅 푸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실제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신설을 계기로 도쿄일렉트론 등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규슈 설비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다만, 타력 본원의 자세로 흐름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성장 궤도에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임해 온 수많은 「성장 전략」이 잘 기동하지 않았던 경험으로부터도 분명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생각해 보자.
[참고문헌 목록]
집필 : 규슈 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원 교수 시노자키아키히코
https://news.yahoo.co.jp/articles/e8cf51bd59bbdd1212564949bf37eaaca265e1d7?page=1
TSMCやOpenAIも…活発化する対日投資、経済復活で果たす「ある役割」とは
9/13(金) 6:3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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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ジネス+IT
TSMCやOpenAIなどの外国企業が、相次いで対日投資を行っている(Photo:Jack Hong / Shutterstock.com、Photo:rafapress / Shutterstock.com、Photo:Thierry Hebbelinck / Shutterstock.com)
AI時代に欠かせない半導体の開発・製造やデータ・センターの建設で外国企業の対日投資が相次いでいる。地政学リスクが高まり、リアルな領域のデジタル化が進む中、日本のポテンシャルを再評価する動きと言える。こうした集中的な投資が「大きなひと押し」となれば、「失われた30年」に陥った日本を「低成長のワナ」から救い出す「ビッグ・プッシュ」になる可能性がある。今回は、開発経済学の概念を援用して、日本経済の現況を考えてみよう。
【詳細な図や写真】OpenAIは、アジア発となる拠点を日本に開設した(出典元:ioda / Shutterstock.com)
企業が「効率性だけ」を重視しなくなったワケ
1ページ目を1分でまとめた動画
世界の景色が大きく変貌している。国際情勢と技術環境の変化を「世代」の時間軸で俯瞰(ふかん)すると、デジタル化と平和の配当が共振し、企業の最適資源配分がグローバル化する中で、日本経済は「失われた30年」の低位均衡に陥った。
だが、現在この構図は大きく書き換えられている。平和の配当が消滅し、価値観を巡る対立が深まる状況にサプライチェーンの可視化を促す技術革新が重なり、企業の最適資源配分は、効率性だけでなくフェアネスや倫理にも重きが置かれる時代を迎えた。
企業は、消費者、取引先、投資家からそのエコシステムを緻密にモニターされるようになったのだ。しかも、これまで情報の受信者だった消費者は、SNSなどを通じて発信者に転化しており、今後の企業経営では、レピュテーション・リスクを視野に入れた事業展開が欠かせない。
加えて、デジタル化の波はIoT、ロボット、EV、バイオ、産業装置などリアルな領域にも及んでいる。そのため、グーグルやマイクロソフトなどのビッグテックから新興スタートアップまで多くの企業が素材の開発や製造に強い産業集積地へ惹きつけられている。ルート128の復活は1つの象徴だ。
なぜ外国企業の「対日投資」が加速しているのか
リアルな領域は、日本が得意な分野でもある。最近は世界の景色が変わる中で、日本のポテンシャルを見込んだ外国企業の対日投資が相次いでいる。台湾を代表する世界的な半導体企業TSMCの熊本工場新設はその代表例だろう。
半導体は、AI時代を迎えて爆発的な需要拡大が見込まれており、平和の配当が消滅した国際情勢にあっては、国防用と民生用のデュアル・ユースでサプライチェーン再編の主役となる戦略物資でもある。
日本はグローバルなサプライチェーンの重要拠点として、TSMCの熊本進出に加えて、半導体の国際的研究機関imecやChatGPTを開発したOpenAIのアジア初となる拠点開設など、外国企業による対日投資で関心を高めている。
AIの学習に欠かせないデータセンターへの投資計画も相次ぎ、グーグルやマイクロソフトなど主要企業の投資総額は4兆円規模と報じられている(日本経済新聞[2024a])。
背景には、(1)これからのAI開発で糧となる産業データが取得しやすい製造業の集積、(2)少子・高齢化や医療・介護などAIによる課題解決への潜在的ニーズの高さ、(3)経済安全保障の観点から国内拠点でのデータ管理を選好するユーザー層の厚み、など日本市場の特性が影響しているようだ。
このほかにも、フェイスブック(現メタ)やAirbnbへの投資実績がある著名なベンチャー・キャピタルのアンドリーセン・ホロウィッツがアジアで初となる拠点を日本に開設する動きも伝えられており(日本経済新聞[2024b])、投資と資金調達の両面で日本市場が注目されていることは間違いなさそうだ。
日本を成長軌道に乗せる「ビッグ・プッシュ」とは
一連の動きは、「ビッグ・プッシュ」の一種と解釈できそうだ。「ビッグ・プッシュ」とは、開発経済学の概念で、低位均衡のワナから脱することのできない途上国が、集中的な投資による「大きなひと押し」で高位均衡の成長軌道に移行する現象を指す。
もちろん、先進国の日本を途上国と同じ扱いをすることに抵抗はあるが、「失われた30年」を踏まえて、これから先の1世代を展望する際に、この概念を援用した考察からは有益な示唆が得られそうだ。
図表1はソロー・スワンの基本方程式に基づいて、先進国を対象とした標準的な経済成長モデル(B点より右上の領域)に貧困のワナに陥った途上国(B点より左下の領域)を包含した拡張モデルだ。横軸は資本装備率(1人当たり資本ストック)、縦軸は1人当たり所得(=生産性)を表している。
この図では、A、B、Cの3つの定常点が存在するが、B点は不安定であるため、A点の低位均衡とC点の高位均衡が収束点となる(注1)。
注1:S字で示される曲線は、粗投資による1人当たり資本ストックの増加分で、貯蓄率を一定として貯蓄=投資の均衡を前提にすれば、初期は収穫逓増で次第に収穫逓減となる生産関数(限界資本生産力)の形状に相似する。右上がりの直線は、資本減耗や人口増加による1人当たり資本ストック(資本装備率)の減少分を表す。ソロー・スワンの基本方程式〔Δk=sy-(n+d)k〕により、1人当たりの資本ストック増分(粗投資)と減耗などによる減少分が一致する点で資本装備率の増減は止まり、定常状態となる。ここで、B点が不安定なのは、資本装備率がkBをわずかに下回るとkAに向かって低下し続ける一方、kBをわずかに上回るとkCに向かって増加し続けるため、わずかなショックでB点が維持されないからである。したがって、A、B、Cの3つの定常点が存在するこの拡張モデルでは、B点は不安定で、A点の低位均衡とC点の高位均衡が収束点となる(岩田・飯田[2006]第6章参照)。
「貧困のワナ」をどう抜け出すのか
ある国の経済が低位均衡と高位均衡のどちらに収束するかは、資本装備率に依存しており、kBを下回る場合は低位均衡(貧困のワナ)に陥るが、何らかの「大きな一押し」(=ビッグ・プッシュ)が加わってkBを超え、それが一時的な現象で終れらずに自律的プロセスで維持されると、高位均衡に向かって成長が続くことになる。
低位均衡に収束するメカニズムは、農業社会に適合した多くの途上国が工業化につまずいた姿を映し出す。低い所得水準では、工業化に必要な大規模投資を裏付ける貯蓄が慢性的に不足し、資本装備率が上昇しない。その結果、高所得をもたらす工業部門が発展せず、それがさらに低所得に帰結する「貧困のワナ」の悪循環に陥るわけだ。
他方、「大きな一押し」で高位均衡に移行したプロセスは、19世紀のゴールド・ラッシュとそれに続く鉄道建設ブームに沸いた米国の工業化や明治維新後の殖産興業政策などで資本蓄積を一気に進めた日本の工業化に見ることができる(岩田・飯田[2006])。
対日投資に見る「日本復活」の可能性
この枠組みを援用して日本経済の現況を照らし出すと、次の解釈が可能だ。すなわち、図表1の横軸を「技術への投資」と「改革への投資」による有形・無形のDX資本装備とみなせば、「失われた30年」の日本経済では、(豊富な貯蓄にもかかわらず)3つの過剰という固有の問題が足かせとなってDXが進まなかった。
そのため、工業社会に精緻に適合した状態から脱せないまま「失われた30年」の低位均衡に陥ったわけだ。ところが、平和の配当が消滅し、リアル領域のデジタル化が進む中で日本が再評価され、現在は外国企業による対日投資が活発化している。
これが呼び水となって集中的な投資の増勢が連鎖的に続けば、ビッグ・プッシュの役割を果たすと考えられるのだ。実際、TSMCの熊本工場新設を契機に、東京エレクトロンなど多くの半導体関連企業による九州での設備投資が相次いでいる。
ただし、他力本願の姿勢で流れに身を委ねていれば、自動的に成長軌道に乗れるわけではない。それは、これまで取り組まれてきた数々の「成長戦略」がうまく起動しなかった経験からも明らかだ。この点については次回考えてみよう。
〔参考文献一覧〕
執筆:九州大学大学院 経済学研究院 教授 篠崎彰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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