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일일법문:일체중생의 생사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생사처(生死處)와
업연처(業緣處)와
수보처(受報處)를 보았다.1-133
시일체중생 생사업보처
示一切衆生 生死業報處
1-이 게송은 앞에 미륵보살이 노래한 “생사소취 선악업연 수보호추 어차실견(生死所趣 善惡業緣 受報好醜 於此悉見)”에 대해 문수보살이 반게(半偈)를 가지고 대답을 한 글이다.
2-이 게송을 역(逆)으로 노래를 하면 어떤 경계에 머무는 일이 중생인지를 잘 설명이 되어있다. “생사를 하면서 온갖 업을 쌓아 그 결과를 받는 존재를 가리켜 일체중생이라 한다.” 할 수 있다.
3-시일체중생(示一切衆生)은! 생사소취(生死所趣)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한 것이다. 생(生-태어나는 이유)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死-죽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고, 소(所-생사하는 장소)가 무엇인지 모르고, 취(趣-생사를 함께 하는 인연)가 무엇인지 모르를 것을 가리켜 일체(一切)라 한다.
4-중생(衆生)은! 육중생(六衆生)을 가리키니, 첫째 지옥중(地獄衆). 둘째 아귀중(餓鬼衆). 셋째 축생중(畜生衆). 넷째 수라중(修羅衆). 다섯째 인도중(人道衆). 여섯째 천상중(天上衆). 이다.
4-시(示) 즉 “보았다.” 함이니, 자력(自力)으로 본 것이 아니라 타력(他力)에 의지해 보았다는 것이니, 부처님이 놓으신 무량의광(無量義光)을 가리키는 말이다.
5-부처님의 교화에 입각하여 중생의 생사를 풀이하면 둘이 있으니, 첫째 교화외중생(敎化外衆生). 둘째 교화내중생(敎化內衆生). 이다. 첫째 교화외중생(敎化外衆生)은 부처님의 교화 밖에 있는 중생이기 때문에 그 선악(善惡)과 제업(諸業)이며 인연(因緣)과 과보(果報)에 있어, 육도(六道)를 반복하며 생사를 하는 모습이, 마치 살얼음을 걷는 것과 같아, 언제 악(惡)을 짓고 언제 선(善)을 지을지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움이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어떤 때에는 제 자신도 모르게 악(惡)을 짓고, 어떤 때에는 제 자신도 모르게 선(善)을 짓기 때문이다.
6-둘째 교화내중생(敎化內衆生)에 있어 셋으로 나누어지니, 첫째 삼승중생(三乘衆生)과 둘째 이승중생(二乘衆生)과 셋째 일승중생(一乘衆生)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삼승중생(三乘衆生)은, 생사를 반복하는 사이에 부처님으로부터 소승(小乘)의 가르침으로 교화를 받아 소승지(小乘地)에 오른 중생을 가리킨다. 이들은 모두 아라한(阿羅漢)과 연각(緣覺)의 경지에서 법화경을 만나게 된다.
7-둘째 이승중생(二乘衆生)은, 생사를 반복하는 사이에 부처님으로부터 대승(大乘)의 가르침으로 교화를 받아 보살지(菩薩地)에 오른 중생을 가리킨다. 이들은 모두 방등보살과 반야보살과 화엄보살과 법화보살의 경지에서 법화경을 만나게 된다.
8-셋째 일승중생(一乘衆生)은, 생사를 반복하는 사이에 부처님으로부터 일승(一乘)의 가르침으로 교화를 받아 여래지(如來地)에 오른 중생을 가리킨다. 이들은 비록 중생의 몸을 하였으나 여래근기(如來根機)인 일승보살(一乘菩薩)의 직위를 받은 몸으로 법화경을 만나게 된다.
9-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지닌 사람이 가장 빨리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가깝다.”하심은, 성문지(聲聞地)와 연각지(緣覺地)와 보살지(菩薩地)에 오른 성현(聖賢)을 가리키는 말씀이 아니고, 부처님이 멸도(滅度)하신 뒤에 법화경을 지닌 중생을 두고 하신 말씀임을 분명하게 알아야한다.
10-생사업보처(生死業報處)는! “생사업연 수보호추 어차실견(善惡業緣 受報好醜 於此悉見)”에 대해 대답을 하신 것이다. 생사(生死)는 선악(善惡)을 가리키고, 업(業)은 업연(業緣)을 가리키고, 보(報)는 수보호추(受報好醜)를 가리키고, 처(處)는 어차실견(於此悉見)을 가리킨다.
11-생사업보(生死業報)에 삼처(三處)가 있으니, 첫째 생사처(生死處). 둘째 업연처(業緣處). 셋째 수보처(受報處). 이다.
12-생사처(生死處)에 둘이 있으니, 첫째 육도생사(六道生死)와 둘째 경전생사(經典生死). 이다. 첫째 육도생사(六道生死)의 경우, 부처님이 만약 교화를 하지 않으시면, 어느 세월에 생사를 멈출지에 대해 보살조차 알 길이 없다.
13-둘째 경전생사(經典生死)는 생사를 반복하는 중에 대승경전을 읽고 외운 공덕으로, 보살을 만나 교화를 받음에 있어 차이가 있다. 방등경전을 읽으면 방등보살을 만나 교화를 받게 되고, 반야경전을 읽으면 반야보살을 만나 교화를 받게 되고, 화엄경전을 읽으면 화엄보살을 만나 교화를 받게 되나, 법화경을 읽으면 법화보살을 만나 교화를 받게 된다.
14-부처님이 법화경의 연설을 마치시면, 방편경전(方便經典)의 시절은 삼교(三敎)에 걸쳐 그 교화(敎化)가 끝나게 마련이니, 여기에 세 부류의 교화가 있다. 첫째 정법교화(正法敎化). 둘째 상법교화(像法敎化). 셋째 말법교화(末法敎化). 인데, 이미 삼교(三敎)의 교화는 끝났음을 알아야한다.
15-법화경에서 일체보살이 부처님 앞에서 이르시길,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이 오로지 법화경만을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流通)하겠습니다.”하고, 맹서(盟誓)를 했다.
16-또 법화회상(法華會上)에서 일체의 성문과 보살이 모두 일승(一乘)을 성취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고 법화경의 가르침을 들었기 때문에, 그 당시 법회(法會)에 모든 대중은 이미 법화경 외에 방편의 대승경전에 눈을 돌리거나, 방편의 대승경전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는 일이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17-따라서 지금을 가리켜 법화경과 생사하는 교화시절(敎化時節)이라 한다. 당시 법회에 참석한 성문은 타방(他方)의 불국토(佛國土)에서 법화경을 유통하겠다고 맹서를 하였고, 이승(二乘)의 보살들 역시 타방의 불국토에서 법화경을 유통하겠다고 맹서를 하였다.
18-8만 명의 보처보살(補處菩薩) 중에 미륵보살만 사바세계에 남아 있으나 지금 보처(補處)에 계실 뿐이고, 나머지 보처보살들 역시 타방의 불국토에서 세간에 출현할 시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마당에, 어찌 방편(方便)의 대승경전(大乘經典)에 제불(諸佛)의 가피와 보살의 신통력(神通力)이 남아 있으랴!
19-이곳 사바세계에 법화경이 유통되는 시절은 반드시 지용보살(地湧菩薩)들이 출현해 널리 법화경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일승(一乘)의 여래근기(如來根機)들은 모두 부처님의 멸도(滅度) 후에 세간(世間)에 태어나 법화경을 지니고 읽기 때문에, 삼승(三乘)과 이승(二乘)의 능력으로는 일승(一乘)의 근기를 교화할 자격이 못되기에, 법화경을 설법하시는 중에 부처님이 지용보살(地湧菩薩)을 불러서 오게 하신 것이다.
20-따라서 지금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과, 미래세상에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사람은 모두 지용보살(地湧菩薩)과 함께 생사(生死)를 하는 줄로 알아야합니다.
21-업연처(業緣處)는! 중생의 생사의 업연(業緣)을 엷게 하고 방편의 대승경전을 가지고 교화를 하는 화엄(華嚴) 이하의 보살은, 중생과 함께 업연을 짓기 때문에 중생과 지옥에 떨어지는 일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으나, 중생 입장에서는 무척 힘든 생사를 하는 것이고, 중생이 교화를 받는다는 입장에서는 좋은 일인 듯 하나, 중생이 불지(佛地)에 이른다는 측면에서는 세월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왜냐하면 불지(佛地)는 법화경에만 있기 때문에 이 보살들은 이승(二乘)의 근기라, 일승(一乘)의 여래근기(如來根機)인 중생을 위해 법화경을 가지고 교화할만한 능력이 못된다.
22-지용보살(地湧菩薩)이 태어나면 구도(九道)의 중생이 동시에 교화를 받는데, 중생의 경우 사악도(四惡道)에 떨어지는 일을 막고, 인도(人道)나 천상(天上)에 태어난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가장 낮은 약초는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난다.”하시었다.
23-성문과 보살의 경우 저들의 신통력으로 법사(法師)의 설법을 듣고 교화를 받아, 삼승(三乘)과 이승(二乘)의 근기가 일승(一乘)의 근기로 전환된다.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성문의 몸으로 교화를 받아야 하거나, 보살의 몸으로 교화를 받아야 하는 경우, 성문의 몸과 보살의 몸을 나타내 교화를 한다.”하시었다.
24-수보처(受報處)는! 과보(果報)를 받음에 있어, 범부는 삶이 진실이고 경전을 읽고 외우는 일이 방편이다. 따라서 태어나는 즉시 죽는 날만 기다리는 검정소와 같다. 법화인은 경전을 읽고 외우는 일이 진실이고 삶이 방편이기 때문에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떻게든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따라서 어찌 석가모니부처님의 호념(護念) 아래 있는 일승(一乘)의 대보살(大菩薩)이라 부르지 못하랴!
25-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읽고 외우면 생전에 소원이 이루어지라.”하심에 있어, 생전의 소원은 불지(佛智)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세속에 재물 등 작은 일을 가지고 논하랴!
26-또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상인이 물주가 필요하면 물주를 만나게 되리라.”하심에 있어, 상근기(上根機)는 지용보살을 물주라 여기고, 하근기(下根機)는 실제로 물주를 만나게 되는 것으로 여기나, 이 둘이 만나는 물주에 있어 그 시작은 차별이 있으나 ,결국에 지용보살의 교화를 받게 되는 부분에서는 별 차이가 없으니, 이는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기 때문이다.
-게송-
출가를 해야 불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경전을 읽고 외워야 불도를 이루는 것이다.
경전과 생사하는 일을 경전출가라 하고
경전과 생사하지 않으면 출가라 하지 않는다.
범부의 근기는 경전 밖에서 불도를 찾고
일승의 근기는 경전 안에서 불도를 찾는다.
범부는 제 마음에서 불도를 찾으나
불심이 아니기에 번뇌에 휩싸이게 마련이나,
일승인은 경전에서 불도를 찾기 때문에
번뇌와 괴로움 따위를 고민할 일이 없다.
-寶雲法師 生死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첫댓글 삼귀의(三歸依)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양족: 복덕과 지혜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귀한 인연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