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896년 1월 11일 육군무관학교가 설립되었으며, 1909년 9월 15일
폐교되었습니다.
그동안 조사한 결과 육군무관학교 전체를 보여 주는 사진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일부 건축물을 보여 주는 사진은 찾았으나 전체 사진은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당시 여러 건축물이 있었으며, 300칸이 넘는 규모였다고 하는데 왜
지금은 관련 사진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 사진이 보존되어 있는지 궁금하며, 만약에 없다면
현재 어느 곳에 소장되어 있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과거에 대한제국의 발상지 원구단이 철거된 것을 비롯하여
고종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한 석고각이 철거된 사실을
알고 그 경위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칼럼으로 기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무관학교도 1909년 폐교되면서 철거되어 현재는 그 터에
표석만 남아 있고 그 흔적을 전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니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관학교에 있었던 건축물들이 언제 어떠 경위로 철거되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현재 그 무관학교를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왜 그런 건축물이
철거되었는지 그 내력만큼은 알고 싶습니다.
며칠전, 무관학교터에 대한 현장 답사를 하여 새문안로3길에 위치한 신문로
빌딩이 무관학교터였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무관학교는 경희궁 동쪽에 위치하였던 훈국신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는데 서울시가 신문로 빌딩 앞에 표석을 설치하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상과 같이 민원 내용을 기재하였는데 핵심 사항은 육군 무관학교의 전체
사진 소장 여부와 철거된 시기와 경위를 알고 싶은 것이니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6월 14일(금) 박관우 역사작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