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살 공익근무요원으로서 2급을 딴지 5년만에 어문회 1급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크게 하는 일 없이 컴퓨터앞에 앉아서 책을 읽는것보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었거든요^^
못해도 6개월 잡고 시작하신다는 분이 많으시던데 전 4개월 반 잡았답니다;;
그나마 공익근무요원 신분이라 공부하다가도 공무원분들이 일 시키면 할 수 없이 일을 해야했던 상태여서 최상의 공부조건은 아니었죠;;
10월부터 매일 공부하면서 한 페이지라도 공부를 안 한 날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ㅡㅡㅋ모든 분들이 그러셨으리라..ㅎㅎㅎㅎ
일단 5년만에 시작하는거니까 구면인 한자도 초면인 것 처럼 낯선 분(?)들이 많으시더군요ㅎㅎ
그래서 2급 인지명 외 2005자 독음과 쓰기공부로 한 달을 잡았고, 인지명자 350자는 2주 잡았습니다.
그리고 1급한자 1145자는 하루에 40개씩 계산하여 한달을 잡았으나 위에 적은 공부조건으로 인해 40일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기본중에 기본인 급수 내 한자습득을 완수하고 나니 2009년이 10일정도 남은 상태더군요
남은 09년 동안엔 유의자, 반의자를 공부했습니다.
2010년 되어서는 반의어 10일(유의어는 제가 산 교재에 없더군요ㅠ), 동음이의어 10일, 고사성어 2주, 약자 2일, 우리말 해석과 전의어 합쳐서 일주일 잡았습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험 한달 전 부턴 하루에 한 회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하루에 공부시간은 5-6시간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사정상 1시간도 못한적도 있구요ㅠ
아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얘기만 늘어놓은거 같군요ㅠㅠ
각설하고 1급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기타 급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픈 분들에게 말씀드릴 것이 하나있습니다.
여러분 장음 포기하지마세요.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장음 포기하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솔직히 '장음 공부방법을 알려달라!' 하면 저도 '이거다!' 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한자 처음 독음 배우면서 장음 체크, 유의어 반의어 유의자 반의자 나올때 장음 체크, 모의고사 풀면서 읽고 쓰기 문제 풀고 난 뒤 장음체크...이런 식으로 계속 하시다 보면 진짜로 장음이 보입니다!
예전 타 급수 시험볼땐 저도 장음을 포기해서 3개 주변으로 맞은적이 많았지만 이번 1급 시험에선 1개 틀렸습니다.
정말 이래서 한자는 반복 또 반복이 공부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사려됩니다^^
음..제가 어제 시험을 가채점해보니 180 후반대가 나와서 합격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고민되는것이..타 기관 시험을 볼 것인가 아니면 어문회 준 특급을 준비할것인가 입니다..
1급 합격하신 분들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준 특급에 관심이 많이 가긴 하거든요...
너무 두서가 없이 적은거 같아 죄송하구요. 공부하시는 모든분들의 파이팅을 기원하겠습니다~God Bless You!!
첫댓글 미리 축하드립니다. 참 의지가 대단하군요. 계획성 있는 공부도 그렇고 끈기와 인내심....모두 합격하기에 나무람이 없습니다. 반복이 최선의 공부방법이라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오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두 이번에 1급 붙은 듯^^ ~~ 특급2 기출문제 보니까 할만 한 것 같더라고요. 특급1은 새로이 외워야 할 한자두 많은 것 같구..난이도가 있는 것 같네요. 저두 특급2 지원해볼 생각은 있어요 하지만 다른 준비때문에 특급 준비할 여유가 없네요. 저라면 다른기관시험보다는 이미 한국어문회 1급 땃으니까 특급 고고씽~ㅎㅎ
1급 합격 축하드리고 진흥회 사범이나 검정회 준사범을 먼저 취득하시고 어문회 특급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