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 이일 신안 여행을 다녀 왔다
12사도 순례길을 꼭 가고 싶었기에
그제 연휴 마지막 날에 짐을 쌌다
쉬고 있을때
그 먼 신안 을 안 갔다오면
두고 두고 미련이 남을거 같아서ᆢ
설 연휴동안 통행료 도 면제고
이왕이면 내려 갈때 라도 덕좀 보자
여차하면
그동안 못탄 자전거도 타볼 생각을 하며 삼사일 여행할 준비를 해놓고
삼겹살을 구워 밥은 딱 한숟갈 먹고 출발~
일단 네비에 퍼플섬으로 ᆢ
역시나 내려가는길 은 막힘이 없고
역 방향은 줄줄이 빈틈이 없다
그 행렬은 우리쪽을 부러워 하겠지!
서천 휴게소 에서 커피 하나 사고
함평 휴게소에서 주유 하고
오후 5시가 넘어 퍼플섬 도착
걷기엔 부담스런 데크길 의 길이
퍼플섬 인증샷만 찍고
배고픔 참으며 주변 구경을 하고
식당을 찾으니 휴무
점점 노을이 지며 윤슬이 빛나고
12사도 순례길 가기위해
송공여객 터미널을 찍고
가면서 적당한 곳을 찾아
낚지 덮밥 으로 재대로된 첫끼
아침에 삼겹살 구워 먹길 잘했지ᆢ
인적없는 여객 터미널
화장실 앞에 주차를 하고
잠 잘 준비 ᆢ
일단
핫팩 으로 춥지않게 대충 포인트 잡아
몸에 붙이고
얼굴을 가려 빛 차단 하고
화장실을 갔더니 온갖 등이 자동으로
켜져서 어찌나 환한지
나왔는데 안꺼져서
다시 나가 꺼보려니 안꺼진다
자동 시간을 길게 잡아 놓은듯
전력이 아까워 신경 쓰이는데
어쩔수가 없어 기다리니
15분 정도 후 꺼지는듯
5시경 깨어 휴대폰 충전 위해
시동을 켜고
6시가 넘어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
신분증을 준비하려고 찾으니
아뿔싸 가방을 바꾸며 지갑을 빼놨다
신안군청 네비 찍으니 24분
천사대교가 보이는 높은곳에 신안군청
갔으나 카드는 안되고
200원 동전이 없다
8시 45분쯤 되니
직원들 출근 눈치를 보다 살짜기 말하니 신분증 주세요
신분증을 안 갖고와서 등본 떼러 왔는데 카드가 안된다고 했더니
200 원을 준다
이체 해주려니 됐다고
빨리 배타러 가시라고 ᆢ
9시20분 배가 마지막
승선하는 차를 태우고 있고
급한데 승선권 을 사람만 끈어주고
차를 안 끈어 준것이다
직원들 서로 소리치고 내가 뛰다시피
다시 끈어서 승선
그리 궁굼했던곳 1시간후 도착
근데 배는 왜 고픈건지
평소 아침은 사과와 야채로 먹는데ᆢ
요기할 시간도 없이
12사도길 돌기
차로 안 다녔음 내 다리 상황으론
못 걸을 거리
다니다보니 바닷물이 썰물이라 가능하다는걸 알수 있었다
배는 고프다 고프다 아프기 까지
웬일이야 !!!별일이네ᆢ
물때가 안맞음 그곳에 머물러야 구경 할수 있을듯ᆢ
마지막 11 12.구간
12 구간은 대나무숲을 꽤나 걸어
바닷가 건너
물이 들어오고 있어서 갈수없는
도착 하자 마자 들렸어야 하는걸 뒤늦게 알았다
아쉬움에 땡겨서 찍고
이제 나가서 밥 먹자
밧데리가 간당거려 핫팩을 붙여
보온하며 아껴서 찍고
마지막이니 나오면서 몇장더 찍을수 있다는 희열
그렇게 나왔는데
요 푯말에 30분을 산행 비스므리
진짜 고행이 따로 없었다
배가 고프다 아프고 신음을 호흡으로 조절하며 오르막을 올라 내려가니
공사하는 소리
그 왕중에 인증샷 찍을수 있어야 하는데 휴대폰 을 감싸서 막고
헌데 보이는게 없다
다시 되돌아 나가야하는 고통
하느님 맙소사
아무도 없는 산길을 아픈 다리로 오르락 내리락 내겐 몇시간 같았다
계속 푯말에 속은나
거리 표시도 없고 뭐냐고! 궁시렁 끙끙@@
핫팩 덕분에 살아있는 휴대폰
이제 밥 먹고 여유 부리며 나가자
배 타는곳 도착
밥 먹으려니 면밖에 없고
배는 들어오고 있고
아 쉬라는데
10번 때문에 헤맸는데
도착 하자마자 들린곳이 10번이였다는 사실ᆢ
내가 환장ᆢ
일단 나가기로
다음 배도 있다는데ᆢ
3시가 넘은 시각
생선 구이를 먹으려 했으나 휴무
그 옆 식당
혼자 하는 식사는 한정 되있고
백반으로
꼭꼭 씹어서 먹고
우여곡절 끝에 신안 퍼플섬과
12사도 순례길 여행 을 했다
올라가며 구경 하리라던 예상은
네비에 찍은 집을 향해 ᆢ
졸려서 쉼터에 두번 들려 잠깐 쉬고
집 도착 9시30분
일박 이일 여행 하느라 배고픔에
시달려보긴 처음이였다
문제는 백반이 문젠지
새벽 3시경부터 화장실 을 들락 날락
이거참ᆢ
매실 엑기스 를 타서 마셔봤다
잠을 잘수 없게 화장실로 ᆢ
지금시각 7시7분
난 아예 변기에 앉아 후기를ᆢ
나참!!!
배는 안 아프고 그냥 싸르르
다행이다ᆢ아흥@@
푹 자고시프다 !!!
첫댓글 신안여행
일박 이일
기행문을
사진을 첨부하셔서
잘 쓰셨습니다...
신분증을 안 가져 가셨어도
대처를 잘하시고
12사도 순례길
여행을 잘 하셨네요
화장실에서
자동으로
불이 빨리 안 꺼져서
전기를 아끼려는
마음도 예쁩니다
감사 합니다~
우여곡절알찬 여행 무사히 잘 마무리 했습니다~
화장실 등이 너무 많아 쎈서가 늦게 작동해 아깝더라구요!!!
~~~^^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진은 좀 있다
몸상태 조절후 올리렵니다~^^
고생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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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도로
성령이 오시는 꿈
성령의 광장에 입장하는 꿈
성령이 근심과 걱정을 몰아내는 꿈
성령의 안내로 열린 천국을 보는 꿈
성령이 주야로 지켜주시는 꿈
성령이 복락의 원천임을 깨닫는 꿈
성령과 동행하는 꿈
하나님나라는 내 안에 있다는 사실/꿈
아멘~~^+^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우와...
멋쟁이 최멜라니아님
끝내 주셨슴다..
도전 짱 사진으로..
덕분에 기분 만끽합니다 ♡
감사합니다~
가는길도 참 인상적였구요
다녀온 느낌도 여운이 오래 갈거 같습니다~^^
@최멜라니아 ㅎㅎㅎㅎㅎ
참말로으잉
댓글로도
스치는 바림결 처럼
봄의 여신님 기분짱입니다.
행복하세요 ^^&♡♡
@임파스불 과찬의 말씀 감사 합니다~~~^^^
맛있는 저녁 드시길~~^
신안 일박이일 여행하면서
느낀 그대로 적은글 보면서
신안 퍼플섬에서 12사도
순례길로 떠나는 여정
상세히 잘봣어요
천사대교 야경이 아름다워요
퍼플섬
한바퀴 돌고 싶은데
제가 걷기엔 무리여서
겉 에서만 구경 했지요
송공여객 터미널로 가는길에 천사대교 야경도 감상할수 있었고
더 느릿 느릿 더 여행 했음 좋았을텐데 ᆢ
집에 안왔음 화장실 왕복 어찌했을까 다행스럽기도 하고 ᆢ
재의 수요일 저녁 미사 도 참여할수 있어서 감사하구요
오늘은 웬지 비가 아닌 눈이였음 좋겠네요ᆢ
@최멜라니아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네요
창밖에 눈내리는 풍경이
더 운치있을거 같아요
@레지나 1 날씨가 정말
그제 신안 12사도길 완전 봄날 같은 축복을 받았은듯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