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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즐겨보며 눈팅만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문제로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는데
남편이랑 싸우다 억울하고 화가나서 글을 쓰게됬네요.
저희는 3년 연애끝에 작년 초에 결혼했습니다.
아이는 아직 없지만 계획중에있구요
저는 9급 공무원이고 남편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우선 저는 예전에 부모님과 약속을 한게 있습니다.
나중에 돈을 벌게되면 세금떼고 실수령액의 10프로정도는 부모님께 드리기로요.
제 친오빠가 몇년전에 결혼을 했는데 친오빠도 꼬박꼬박 부모님께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는 아무래도 10프로보다는 조금 더 드리는거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새언니네 친정부모님들한테도 비슷한 금액으로 용돈드리는거같구요.
저희 부모님은 부부교사셨어요.
두분 다 교사생활 하시다 몇년전에 명퇴하시고 지금은 시골 내려가서 지내세요.
시어머님은 주부시고 시아버님은 자영업하셔서 아직 일 다니십니다.
저희집은 돈이 넘쳐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유복하게 지낸편이에요.
저랑 저희 오빠 유학도 다녀왔구요.
저는 공부머리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유학까지 다녀와서도 죽어라 노력해서 9급공무원 하고있지만 오빤 공부를 잘해서 지금 고시패스해서
돈 꽤 잘법니다.
쨋든, 오빠얘기를 자꾸 한건 오빠는 저보다 부모님께 돈을 몇배는 드린다는겁니다.
반면에 남편은 나이차이가 꽤 나는 대학생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등록금이다 뭐다 하며 취업전까진 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아버님이 하시는 일은 수입이 일정치 못합니다. 잘될때는 잘되지만 요즘은 아무래도 경기가 여렵다보니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은것같더라구요.
시댁에 남편이 보내드리는 용돈은 매달 30만원 입니다.
근데 시어머님이 어제 전화하셔서 남편 남동생, 그러니까 도련님한테 어머님이 주시던 용돈을 제 남편보고 주라고 하셨나봐요.
도련님은 한달에 용돈 50만원정도를 받으니 어머님은 본인한테 주던 돈의 액수를 조금 올려 당분간
(당분간이라고 하셨는데 의미가 몇달인건지 아니면 도련님이 대학졸업할때까진지 확실치 않습니다 뉘앙스는 아무래도 졸업할때까지인것같아요)
도련님한테 주라고 하신거죠.
근데 남편이 원래 도련님한테 시댁에 보내드리는돈과는 따로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 용돈을 주고있었습니다.
당분간이라고 해도 시댁에 들어가던 돈이 40만원 정도에서 갑자기 60만원정도가 들게 되는겁니다.
20만원,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액수지만 현재 저희 부부의 월급에서 20만원의 여유가 나질 않습니다.
살고있는 집의 대출금도 조금 있어서 갚고 적금도 넣고 아이계획도 세우고 있고
남편 용돈 제 용돈 식비 교통비 핸드폰비 등등 이것저것 돈을 넣으면 여윳돈이라고 해봤자 10만원 남짓 남습니다.
그래서 정 그러면 남편용돈 조금 줄이고 제 용돈 조금 줄이고 외식 조금 줄여서 여윳돈 더해서 도련님 용돈으로 드리자고 했습니다.
어머님이 어렵게 부탁하신것같기도 하고 아버님의 사업이 조금 나아지면 다시 액수를 줄일수 있게될거같아서 그냥 그러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지말고 친정에 보내는 돈을 당분간 드리지 말자더군요.
저희 부모님 제가 드리는돈 없어도 아무 지장 없다고 하면서요.
네, 맞아요.
연금도 나오고 교사생활 하실때 돈도 꽤 모아놓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돈 안드려도 저희 부모님 아무 지장없으세요. 하지만 돈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의미가 중요한거라고 저희 부모님은 생각하세요.
9급공무원 월급에 실수령액 그거에 십프로라고 해봤자 20만원도 채 안됩니다.
명절같은때에도 돈 조금 더 보내드리려고 하면 남편 맛있는거나 사먹이라면서 됐다고 거절하세요.
근데 그돈을 드리지 말자니요.
자기 집엔 60만원이나 드리자고 말하면서 저는 드리지 말자니요?
남편은 어차피 제 오빠가 용돈 많이 드리니 괜찮지않냐고 그럽니다.
싫다고 나는 부모님한테 돈 보내드릴거라고 했더니 시댁이 어려운데 그거 몇달 안드리는게 그렇게 불효스럽게 느껴지냐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제가 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실거라고, 아니면 지가 직접 저희 엄마랑 통화를 하겠다네요.
근데 제가 안된다고 우기고 그냥 그렇게 말을 끝낸게 며칠전이였습니다.
근데 오늘 저녁에 제 엄마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돈 당분간은 보낼필요 없고 돈 얼마안되지만 조금 보내놨으니 확인하라구요.
남편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남편은 잘했지? 하면서 웃는데 속에서 열불이 터져서 보고있던 티비 리모컨 소파에 집어던지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남편이 굳이 따라와서는 뭐가 문제냐고 형님한테도 말씀 드렸는데? 하는겁니다.
네, 이 남편이라는 놈이 저희 오빠까지 만나서 상황 얘기를 했더라구요.
오빠가 원래 부모님한테 보내드리던 돈에 제 돈까지 포함해서 부모님께 보내드린답니다.
몇일전에 새언니는 돈 필요하면 부담갖지말고 얘기하라고 문자를 보내왔더라구요.
문자 받을때는 무슨소리인가 싶었는데 남편이 저지른 일이였습니다.
남편한테 미친거아니냐고 뭐라했더니 남편이 모든일이 잘 해결됬는데 뭐가 문제냐그럽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래요
아무도 문제삼지않고 어머님이 돈까지 보내주셨으면 감사히 생각하고 유용하게 쓰면 되는거 아니냡니다.
이런놈인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남편은 계속 제가 이상하고 이기적인거래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제가 시댁에 드리지 말자 한것도 아니고 60만원 저희 부부한텐 큰 돈이지만
조금씩 아끼면 못만들 돈도 아닙니다.
아껴서 보내드리자했는데도 저희 부모님이나 제 오빠한테까지 얘기해서 손벌리는 남편.
진짜 짜증나는데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속이 너무 상합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좀 해주세요.
원글은 너무 빽빽해서 엔터 좀 쳤음.
오빠가 원래 부모님한테 보내드리던 돈에 제 돈까지 포함해서 부모님께 보내드린답니다.
몇일전에 새언니는 돈 필요하면 부담갖지말고 얘기하라고 문자를 보내왔더라구요.
문자 받을때는 무슨소리인가 싶었는데 남편이 저지른 일이였습니다.
남편한테 미친거아니냐고 뭐라했더니 남편이 모든일이 잘 해결됬는데 뭐가 문제냐그럽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래요
아무도 문제삼지않고 어머님이 돈까지 보내주셨으면 감사히 생각하고 유용하게 쓰면 되는거 아니냡니다.
그나저나 이구절 남편 답이 없다......아오 빡쳐
초장에 저거 못잡으면 계속 돈문제로 얼굴붉힐거같은데 걱정임.
++글쓴이의추가글
(추가)
일하다 점심시간에 댓글 다 읽어봤어요.
조언도 있고 충고도 있고 저를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띄어쓰기 때문에 읽기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죄송해요.
제가 글을 쓰는게 처음이고 태블릿으로 쓰다보니 읽기 편하시게 쓴다고 썼는데도 폰으로 보니 읽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읽기불편한데도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시댁쪽 부모님 욕은 그냥 못본걸로 하겠습니다.
어머님이 그런성격이 아니신데 신랑한테 돈 좀 더 달라는 얘기 어렵게 하신걸 보면 아버님 일이 많이 어려운가보다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돈 보내드리면 고기사드시거나 조금씩 모아서 아버지 등산용품같은걸 사서 쓰세요.
그리곤 저에게 인증샷을 보내주시죠.
딸이 보내준 용돈으로 외식한다. 딸이 사준 운동화신고 등산간다. 이런 메세지와 함께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부모님이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는거같아서 그 돈을 그만 보내드리자 했을때 더 열이 뻗쳤던거 같네요.
남편은 지금 방학이에요.
개학이 얼마 안남이서 연수듣느라 바쁘기도 하고 방과후 수업 하러 1시쯤 학교에 가긴 하지만 학기중보단 여유가있죠.
운전을 못하는 저를 남편이 학기중엔 절 태워주고 학교에 출근을 했고 방학때도 데려다주고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가곤했어요.
근데 어제 남편이 거실 소파에서 잤는데 오늘아침 제가 일어나 분주하게 출근준비할때 슥 둘러보고는 다시 코골며 자더라구요.
보통같으면 버스타고 가겠지만 택시타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다가 잠깐 짬이날때 남편 거치지 않고 도련님께 전화를 넣었습니다.
이러이러하니 용돈을 60까지는 힘들고 40정도 보내드린다구요.
도련님도 지금 학교가 방학이라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유럽여행갈돈 모은다고 방학때마다 열심히 알바하시네요.
도련님이 알겠다고 개강해도 그냥 알바 안관두고 알바하면서 용돈하겠다고 20만원만 주셔도 감사히 쓰겠다고 합니다.
남편이나 저보다 훨씬 어린 도련님이 철이 더 들었네요.
사실 저희 형편에 시댁에 용돈 60만원 많이 힘듭니다.
그럼에도 그냥 드리자한건 저희 오빠 생각이 나서였어요.
저 대학다닐때도 오빠가 과외해가며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과 별개로 돈을 많이 주곤했거든요.
저는 과외할만한 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그래서 음식점같은데서 알바해서 등록금에 보태고싶었지만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말리셔서못했어요.
차라리 그시간에 공부를 해서 장학금이나 타라고 오빠도 그랬구요.
전 동생이 없으니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했어요. 동생이 대학생이고 공부하기도 바쁜데 알바해가며 용돈하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껴서 드리자고 한거였습니다.
새언니가 글을 봤는지 점심시간에 전화가 왔어요.
오늘 오빠가 일이 늦게끝난다고 외로우니까 와서 저녁먹으면서 자기 말동무나 해주다가 가라구요.
반찬도 좀 싸준다네요.
민폐인거 알지만 남편 얼굴 보기도 싫어서 알겠다고 했어요.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조카 여자아이 선물도 제대로된거 하나 못사준거같네요.
가기전에 백화점들러 좋은 장난감 사가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껜 남편상괸없이 돈 계속 드릴예정이고 엄마가 넣어주신 돈은 다시 돌려드렸어요.
도련님한테 전화넣었더니 남편 전화가 계속 오네요. 전화는 안받고 카톡만 몇개 봤는데 넌 대학 다닐때 알바했냐?? 니네 부모님도 참 너무하신다.
이따 저녁때 얘기하자. 대충 이런내용이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여기 링크 보내줬습니다.
지도 사람이라면 읽고서 느끼는게 있겠죠.
남편이 연애할땐 멀쩡한거같았는데 초등학생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지적수준이 퇴화되고있나봐요. 딱 10살짜리 아이처럼 자기만 생각하네요.
진짜 부모님이랑 오빠얼굴 보기가 너무 창피합미다.
이따 저녁에 남편이랑 더 얘기해보고 화해를 하건 대판 전쟁을 치르던 여기에 글 추가하겠습니다.
궁금해하시는분들이 안계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조언해주신분들 말대로 얘기 해보려구요.
사실 어제밤 홧김에 쓴 글이였습니다.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은 몰랐고 톡선에까지 올라갔더라구요.
좋지못한일로 화제가 되고있는거같아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남편도 보고있을테니 지우지않고 두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저희 부모님, 시댁어른들, 도련님얘기는 빼고 조언을 남겨주세요.
그럼 이따가 밤에 다시 추가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하다가 잠깐 짬이날때 남편 거치지 않고 도련님께 전화를 넣었습니다.
이러이러하니 용돈을 60까지는 힘들고 40정도 보내드린다구요.
도련님도 지금 학교가 방학이라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유럽여행갈돈 모은다고 방학때마다 열심히 알바하시네요.
도련님이 알겠다고 개강해도 그냥 알바 안관두고 알바하면서 용돈하겠다고 20만원만 주셔도 감사히 쓰겠다고 합니다.
남편이나 저보다 훨씬 어린 도련님이 철이 더 들었네요.
진심 시동생이 남편보다 어리지만 훨씬
철들고 사람같구랴..글쓴남편 진심 맞는소리 쳐맞는 소리 닥쳤으면좋겠음.(절레절레)
첫댓글 아 결혼하기 점점 싫어진다..ㅋㅋ
이런 씨발 거지새끼가 있나; 와;; 친정에 돈 드리지 말자고 말 꺼낸것만도 존어이없는데 씨밣; 아내를 얼마나 우습게 알면 어디라고 지 좆대로 손벌리고 지랄이야 지랄이
남편제외하고 주변사람들이 다들 좋은사람이라 다행이다
도라이도 상도라이네 저정도면 부끄럽지도않나 낮짝도 두껍다 두꺼워 이기주의가 하늘뚫을듯
회사에서 현실욕함 혼자서 후 그지새끼
ㅋㅋㅋ노어이ㅋㅋㅋㅋ핵노답이다
노답ㅋㅋㅋㅋㅋㅋ진짜 이기적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취하냐 안하냐따라서 차이가 큰거같아! 나는 자취하면서 한달에 30용돈받고 알바로 20 조금 못되게 벌었는데 많이 모자랐어!
자취하면 돈 꽤나 들어갈걸? 내친구도 알바 여럿 뛰고 구랫는엉ㅋㅋ
거지새끼네;
부모님,오빠,새언니 존나착하시다 진짜ㅠㅠ
시부모님도 괜찮으시고 도련님도 멀쩡한데 왜 저 놈만 저 모양이지??
뭔 그지도아니고.. 멀쩡한 시부모님이랑 도련님사이에서 뭐저런별종그지가...
오늘도 결혼에 한발짝 멀어지는구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나도... 대학생이면 용돈은 부모님 주시거나 자기가 알바해서 벌지않음..?
44지동생 용돈 주고싶으면 지 용돈에서 까서 주ㅜ야짘ㅋㅋㅋㅋ왜 그걸 부부돈에서 어이없네
55 난 초중고딩때도 교통비 준비물 외에 용돈받아본적없음 고딩부터알바하고
저거 나중에 집 대출금도 갚아달라고 전화할 새끼네..
존나 항상 이런 글 보면서 저런새끼도 결혼을 하는데....(절레 절레)
개빡..
와..그래도남편말고다른사람들은다괜찮아서다행이다
도련님용돈 엄청많이받네 ㅇㅅㅇ.... 걍 용돈을 줄이면 되는일인데 그리고 대학교때 알바안하는 사람이 더 적지않남????
도련님용돈을 왜주지 안줘도 될거같은데
와 진짜 그지새끼도 아니고.... 읽는 내내 빡쳐죽는줄
아 진짜 이건 후기가 필요하다
아내 자존심은 어떡해...? 그래도 다행인게 시댁이랑 친정이랑 글쓴이 마음 고운거같음 남편만이상해....
아니시발 도련님은 성인이라고 지알아서 갈길가라하라고 존나 지들이왜챙겨줘 ㅡㅡ 형편이안되면 대출을받아야지 존나 이곳저곳 손벌려 불화를 만드네 나중에 그돈 다 돌려받을 생각아니면 지원해주지마 휴
ㅋㅋㅋ미친....어휴 아휴!!!!!!
아 개짜증나 진짜
니네집은 니가챙겨 ㅅㅂ 왜 우리엄마아빠한테 줄 돈 안줘가면서 너네집 챙겨야되는데?
와 진짜 너무빡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노답보스 하 사이다ㅁ가필요하다진심... 저렇게 지생각밖에못할수가
남편 존나 개 노답이네
도련님용돈까지 줄이유가있나
지가뭔데ㅋㅋㅋㅋㅋㅋ?
와ㅋㅋㅋ 보통은 쪽팔려서 처가댁에 돈얘기 안하려고 하던데 어지간하다ㅋㅋㅋㅋ 완전 처가댁 봉으로 본듯. 자형 돈 잘버니 자기네까지 돈보탤 필요 없다고 여기는거 같은데 그냥 뒀으면 그 참에 그냥 친정가는 용돈은 영영 사라졌을 듯.
남편이 부인한테 말도안하고 전화했다는게 젤빡쳐;
동생이 훨씬 철 들은 듯...ㅋㅋㅋ장남이고 하니까 가족들 앞에선 형 노릇하고 싶고 근데 형편은 안되고 아내분 집안은 여유 있는 거 같으니 거기 좀 빌붙어서 자기 체면 세워보고 싶던 모양인데. 방법이 틀려먹은 듯. 집안 사정이 이렇고, 나 우리집 도와주고 싶은데 혹시 방법 없을까 진지하게 대화해야 모자랄 마당에 장모님께 전화ㅋㅋㅋㅋㅋㅋㅋ자기 용돈 줄이기는 아까웠을까.
아예 여자는 돈안줘도되는데 개착하네.....진짜빡친다 ㅠㅠㅠㅠ
아 너무 싫다..진짜..자기 가족만 가족도 아니고 안된다고 못 박은걸 지 멋대로 추진해서 잘했냐니..? 진짜 이해안감
초등학교 교사는 초등학생 수준이고 중학교 교사는 중학생 수준 그말이 맞는거 같기도...교사 비하하는게 아니고 직업특성상 애들이랑 지내다보니 판단하는 수준이 가끔 저렇게 이해안될때가 있음...
@베리쏘핫 교사 비하 아니라고 했눈뎅... 실제로 학창시절에도 학교선생님들 유머나 하시는 말씀들 나이대에 비해서 영했고 좋은쪽으론 신세대사고인거고 나쁜쪽으론 철없이 행동하는사람도 있다는 얘기지... 말이 그렇다고 모든 교사가 그렇다고 한것도 아니고 저사람한테 철없이 이기적인 부분이 그런쪽 영향을 받은거 같다고 내 의견 얘기한건데...?
@베리쏘핫 선수친거라니 기껏해놓은 말 그런식으로 얘기해주니까 기분이 참... 이땅에 수많은 교사분들 애들 교육에 열심히 힘쓰고 계신거 알고 많이 존경하고 있어 나도 이나라 교육 받고 자란 사람이니까. 보기에 안좋았다면 미안한데 난 저사람이 초등학생들 가르치면서 어른으로서의 주관 못지키고 유치해진 우매한 종류의 인간이라는 의견은 못고치겠다 어쨌든 일반화 시키려는 의도 전혀 1도 없었고 내 댓글로 기분이 안좋았다면 미안해 즐쭉하길 바라고 혹시 내 댓글로 기분상한사람 있다면 미안해. 직업적 비하의도 진짜 없었어.
ㅋㅋㅋㅋ그럼 우리 엄마 중학교 교사이신데 중학생수준이야?ㅋㅋ 글쓰기 전에 생각을 하고 써야지;;되게 기분나쁘네
직업적 비하의도가 없었다면서 판단하는 수준이라면서 싸잡아 깎아내렸는데? 미안한데 비하하는게 아니고 라는 말은 악의적으로 비난할 마음은 없지만 정도의 너 마음편하자고 한 말같아
나 교대다니는데 수준 비슷해진다는거 좀 공감함ㅋㅋㅋ유치해진다는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행동같은게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옴..
공감인데.... 그 가리치는 나이대랑 그 비슷해진다고 선생님들끼리도 그런농담자주함..
와이거나중에추가후기좀제발...남편개열받는다진짜사이다가필요해...
오늘도 결혼하고 한걸음 더 멀어졌다
사이다후기가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