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岡九州-6박7일] 뜨거운 여름날의 가족여행 마지막날2(야후돔, 후쿠오카성지, 구시다신사)

[수기0506]

마리노아시티에서 관람차를 타고나서 조금더 둘러보다가... 가격이 비싸구나....를 외치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였다.

타고왔던 버스를 다시 타고 야후돔으로 향해 갔다.

야후돔으로 가야 그린버스를 탈 수 있으므로...

햇볕이 너무너무 뜨거워서 혹시 비가 내릴까봐 준비했던 우산을 양산 삼아 쓰고 돌아다닌다...만.... 역시 대충 뜨거워서 대충 둘러보고

아래에 있던 스타벅스로 향했다. 아마도 이곳이 호크스 타운 몰인가 본데... 우린 스타벅스만 이용하고 나왔다는..

진짜 쇼핑에 관심이 없는 가족이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가격의 스타벅스에서 냉커피를 마시고 쉬었다가 시호크 호텔 앞에서 다시 그린버스를 탑승하였다.

대부분의 후쿠오카 여행자가 향하는 오호리 공원을 가볍게 패스하고,

우리는 후쿠오카 성지로 향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연풍경보다 유물유적 보기를 더 즐기므로...

게다가 오늘같은 날씨에 공원을 돌아다니는 것은 죽음이다...

후쿠오카성지는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성이라는데, 현재는 내부 건물은 거의 무너지고 남아 있는게 없다..

성터를 찾아가는 길에, 일본의 객사유적을 볼 수 있었다..

객사는 고장에 손님(옛날이야 중앙부처의 관리들이겠지...)이 오면 묵었던 일종의 숙소라고 할 수 있는곳이다.

전시관도 있었는데, 에어콘이 없어서 정말 무지무지 더웠다.. 저절로 땀으로 목욕이 가능한 곳이다...차라리 바깥이 더 시원하더라는..

후쿠오카 성지는 말그대로 성터만 남아있다. 내부에 건물은 거의 없고 망루만 약간 남아 있더라는...

후쿠오카 성지를 둘러보고,

다음 코스는 스미요시 신사를 가려고 했다..

다시 그린버스를 타고... 가는데.... 울 아들놈이 화장실이 급하단다..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가 야나기바시 시장에서 내렸다. 시간상 스미요시신사까지 보는 것은 무리다...

야나기바시 시장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일종의 수산물 시장이다.. 일본사람들이 즐기는 다양한 어종을 판매하고 있는데, 무지하게 큰 전복도 있고, 관자도있고.. 등등 이름모를 여러가지 생선들이 즐비하다.

시장 구경을 대충 하고...

다시 그린버스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구시다 신사로 향했다.

시간상으로 구시다 신사와 후루사토관을 함께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구시다신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

마츠리에 사용하던 마차가 전시되어 있고..

기분나쁜 것은 명성황후 시해시에 사용하던 칼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란다..

드디어 6박 7일간의 규슈 여행이 끝났다..

마지막으로 캐널시티 라멘스타디움에 가서 마지막 하카타 라멘을 맛보았다. 구시다 신사에서 후문쪽으로 나왔더니 구름다리로  캐널시티와 연결되어 있어서 찾아가기 쉽더라는...

캐널시티 근처의 한류 상품 판매소.. 한류 한류 하는데, 사람들에게서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사진을 판매하고 있는 버젓한 가게의 모습을 보니까 한편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 자랑스럽기도 하였다.

라멘스타디움에는 라멘야가 여러 곳이 있어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사람들이 조금 많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더니..

맛이 괜찮았다. 가격도 600엔으로 저렴하고, 레이디스데이라고 삶은 달걀도 하나씩 들어있고..

날짜

일정

결산 비용

성인1인비용

4인가족

7일차

08.12 (수)

후쿠오카인천

*그린버스 이용(시각표) 산큐패스 무료, 1일권 700엔

평일
버스 정류장	시발		막차
하카타역 교통 센터	09:00	30 분 간 격 으로 운 행	16:30
캬 널 시티 하카타앞	09:09		16:39
쿠시다 신사·하카타쵸가 고향관앞	09:11		16:41
하카타 고쵸·호텔 오크라전	09:16		16:46
천신 욘초메·붉은 벽돌 문화관앞	09:18		16:48
후쿠오카 타워 남쪽 출입구	09:47		17:17
시호크호텔·야후 돔 입구	09:51		17:21
도진마치	09:57		17:27
니시코우엔·오호리코우엔앞	09:59		17:29
헤이와다이홍여관앞·후쿠오카 성터	10:05		17:35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앞	10:08		17:38
천신 코어전	10:11		17:41
야나기바시 연합 시장앞	10:19		17:49
스미노에신 회사 앞	10:20		17:50
※(1) 하카타역 교통 센터	10:26		17:56

※(1)는 하카타역 교통 센터 도착 시간※「후쿠오카 타워 남쪽 출입구」버스 정류장에서는, 평일 16 분의 승무원 교대 시간이 있습니다.

델포르미뇽 크로와상

물

재혁 버스비

음료수

566엔

220엔

270엔

600엔

하카타역 교통 센터　⇒ 　후쿠오카 타워 남쪽 출입구⇒ 마리노아시티(니시테츠버스이용) ⇒ 시호크호텔·야후 돔 입구　⇒ 후쿠오카 성지　⇒ 야나기바시 연합 시장 ⇒ 쿠시다 신사

점심 야끼소바(480) 타코야끼

라무네(150)

2330엔

쿠시다 진자일본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기온야마가사는 화려한 인형과 전등으로 장식된 가마의 행렬로 유명한다. 쿠시다 진자는 이 마츠리에 쓰이는 화려한 가마들을 볼 수 있는 곳

후쿠오카 캐널시티  

180미터의 운하를 따라 선박 모양의 컬러풀한 건물들이 집합한 캐널씨티 하카다는 먹고, 즐기고, 쇼핑도 하며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는 대형 쇼핑몰이다. 오후 3시에는 캐널씨티 중앙에서 아바의 댄싱퀸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열린다.

저녁 라멘스타디움 라멘(600)

하카타라멘구입

2400엔

1050엔

[19:20] 후쿠오카 국제공항 도착

[21:00] 후쿠오카 국제공항 KE787편으로 출발

[22:20] 인천 국제공항 도착

지하철250엔

880엔

1일 소계

8316엔

이번 여행으로 느낀 점..

규슈 여행은 여름도 좋지만 겨울이 더 좋은 것 같다.

여름은 날씨가 너무너무 덥고 햇볕도 상당히 뜨겁다.

그리고 규슈 여행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온천욕은 아무래도 더운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운치 있지 않을까?

아... 나도 여행하기 좋은 봄 가을에 여행다니고 싶다...

지금까지 별로 읽을 것 없는 여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겠다는 의욕에 불타 올라있었는데...

메모하지 않은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쳐... 결국 신변잡기 글이 되어 버렸네요.

다음에 다시 갈 때는 메모좀 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타이티]

정말 수고많으셨네요...님의 수고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으니,,대단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수기님의 여행기만으로도 후쿠오카 여행 스케줄이 다 잡아질 것 같은데요^^..개인적으로 저 역시 가을의 후쿠오카도 한번 느껴 보고싶네요..가을의 후쿠오카를요.....

[수기0506]

가을의 후쿠오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벚꽃 만발한 봄이 더 좋을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직장인인 저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네요..ㅜ,ㅜ;;; 여행기가 도움이 되셨다니 열심히 작성한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현암]

기행문 참 잘 읽었습니다. 구마모토에 사는 저보다 더 큐슈구경을 많이 하셨군요..

[수기0506]

감사합니다. 원래 그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관광객들이 겉모습은 더 많이 보곤 하잖아요. 서울 살면서 63빌딩 안가본 사람 많듯이... 아직 큐슈에 볼게 더 많이 남아있어서 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단순한열정]

그린버스의 자세한 이용후기가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겠어요^^ 정보도 많고 세세한 여행기...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특히 제가 가보지 못한 미야자키와 아소산은 사진만봐도 너무 멋졌습니다

[수기0506]

후야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더라구요. 다음부터는 메모를 좀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