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출근하기 직전 마을의 종민형이 올라왔습니다.
뭔가 상기된 표정으로 손짓을 해서 가보니 마을 앞에 메어두어었던 염소가 보이질않는다며
마을의 CCTV를 돌려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파출소에 신고도 하였습니다.
입구와 회관에 설치된 CCTV를 살피면서도 자꾸 드는 생각은 어느 간큰 도둑이 마을 앞에서 가져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염소 한마리는 메어 있지만 두마리는 방목되고 있고 엄청 빠르고 날렵해서 손으로 잡는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위계 또는 총 등을 사용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종민형은 어미를 대리고 가면 새끼들은 그냥 따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돌려봐도 모르겠고 시간은 자꾸 가서 결국 경찰들에게 인계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10시부터 친환경 총회가 있어 서두르고 있는데 종민형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염소들이 가운데 골목에서 내려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염소 도둑 건은 사건이 아니라 헤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여 시간 맞게 준비를 해두었는데 회원들이 오질 않았습니다.
11시에 하는 것이 맞은ㄹ 것 같습니다.
10시 20분 정도나 되어 시작했습니다.
끝나니 11시 10분 정도 되었습니다.
회원들이 맡긴 회비를 농협에 입금하고 식당에 가보니 벌써 식사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와 통장을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상수도 보조통장입니다.
오후 2시에 목포 한국뷔페 사장을 만나기로 되었는데
사무처장인 신의식 선배는 연락이 되질 않고 답답해서 회사에 연락해보니 마침 착신전환이 되어있어 회장님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새로 오신 교감 선생님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총회와 관련하여 협조사항에 대하여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교에서 와 면사무소에 가서 면장을 만나려 갔습니다.
거기서 부평문화제 추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다 싶었습니다.
이번 7일에 번영회장 자격으로 참석해야 하고 그 문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나와 삼거리 식당으로 가 약간의 음주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왔습니다.